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6379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감추산 물회 육회 맛집 열이네 식육식당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걸어서 넘어갈 방법이 없는지 궁금했어요. 일반적으로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걸어서 넘어간다고 하면 해안선 따라가는 길을 떠올려요.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는 길은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가지 않고 삼척시 내륙 지역에서 동해시 내륙 지역으로 걸어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직접 길을 찾아서 걸어보기로 했어요. 이론적으로는 길이 있었어요. 카카오맵 로드뷰로 보면 삼척시에서 동해시로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 아니라 내륙지역에서도 걸어서 넘어갈 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에 불과했어요. 카카오맵으로 판단하는 것이 틀릴 때도 있거든요. 실제 걸을 수 있는데 걸을 수 없다고 나오는 일도 있고, 걸을 수 없..

석탄의 길 2부 28 - 강원도 삼척시 코레일 관광열차 바다열차 기차역 삼척선 삼척해수욕장 삼척해변역

허탈함과 분노를 안고 삼척 소망의 탑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걸어갔어요. 제가 머무를 숙소는 삼척해수욕장 입구에 있었어요. 풍경이 아무 것도 눈에 안 들어왔어요. 그저 빨리 가서 신발 벗고 좀 쉬고 싶었어요. 여행이 이렇게 끝날 줄 몰랐어요. 아무리 운탄고도1330 9길 코스가 마지막 부분이 이상하다 못해 해괴하게 짜여 있기는 하지만 충격이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마지막에 삼척 소망의 탑 공사중은 제대로 결정타를 날렸어요. 조그만 포구가 몇 개 나왔어요. 생각없이 다 지나쳤어요. 사진도 하나도 안 찍었어요. 후진항을 지나 삼척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삼척해수욕장은 과거에는 후진해수욕장이었다고 해요. 실제로 삼척해수욕장 바로 옆이 후진항이에요. 후진해수욕장 이름이 삼척해수욕장으로 바뀐 이유는 후진해수욕장이라고..

석탄의 길 2부 27 - 강원도 삼척시 운탄고도1330 9길 종점 새천년 해안도로 소망의 탑

나릿골 감성마을 꼭대기까지 올라왔어요.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을 따라 새천년 해안도로까지 내려가야 했어요. 새천년 해안도로로 내려가면 다시 운탄고도1330 9길과 만날 거에요. 정확히는 지금 걷고 있는 길은 해파랑길 32코스이고, 이 길은 새천년 해안도로로 이어졌어요. 새천년 해안도로로 내려가서 삼척 소망의 탑까지 가는 길은 운탄고도1330 9길과 해파랑길 32코스가 공유하는 구간이었어요. 도시와 아파트 풍경에서 벗어났어요. 풍경이 조금 마음에 들었어요. "엔딩은 내 손으로 마침표 찍고 싶었단 말이야!" 바로 조금 전까지 본 풍경과 걸은 길.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았어요. 여행 길의 마지막은 거의 대부분 도시로 들어가야 해요.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 하고, 대..

석탄의 길 2부 26 -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2코스 삼척 정라항 나리골길 코스

삼척항을 향해 걸어갔어요. "여기는 뭐하던 동네지?" 삼척항이 가까워지자 매우 허름하고 낡은 동네가 나왔어요. "적산가옥인가?" 모양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있었어요. 여기도 적산가옥이 있어도 하나도 안 이상한 동네였어요. 삼척항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곳이기 때문이었어요. "삼척항 가면 식당 있겠지?" 쉬고 싶었어요. 발과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어디 앉아서 쉬고 싶은데 쉴 만한 곳이 안 보였어요. 점심 먹을 시간이 지났어요. 슬슬 오후 2시가 되어 가고 있었어요. 하루 종일 음료수 제외하고 먹은 거라고는 삼립 크림단팥빵 1개가 전부였어요. 삼척항 근처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삼척해수욕장 가서 식사할 만한 곳을 찾아봐야 했어요. 삼척해수욕장보다는 그래도 삼척항 근처가 밥 먹을 만한 식당이 있을 것 같았어..

석탄의 길 2부 25 - 운탄고도1330 9길 오사마을 죽서루 삼척시립박물관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구간

"오 마이 아이즈!" 보고 바로 고개를 돌려버렸던 그것을 다시 보게 되었다. 더 이상 피할 수가 없다. 아파트가 등장했어요. 자연과 시골 속에서 걷던 운탄고도1330 길은 끝났어요. 삼척 시내로 들어왔어요. 지도를 보며 길을 건넜어요. 길을 건넌 후 오십천을 따라 걸었어요. 건지동에는 벚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봄에 오면 예쁘긴 하겠다.' 벚꽃 피었을 때 벚나무 길을 걸으면 많이 예쁠 거에요. 삼척시립박물관까지 왔어요. 커다란 줄다리기 끈이 있었어요. 커다란 줄다리기 끈 앞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어요. 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었어요. 삼척 기줄다리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삼척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농경의식의 하나로, 재앙을 막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며 주민 단결과 ..

석탄의 길 2부 24 - 운탄고도1330 9길 강원도 삼척시 마평교 마평1교 마평동 오사마을 구간

마평교가 보였어요. 마평교를 향해 걸었어요. 마평교까지 다 왔어요. 2022년 10월 21일 오전 11시 32분, 운탄고도1330 9길 마평교 앞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안녕!" 영동선 철도를 향해 손을 흔들었어요. 지금까지 저와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주었던 영동선 철도, 기차와 작별할 시간이었어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어요. 여행에서 만난 길동무 영동선 철도는 동해시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었어요. 제가 가는 길은 삼척시 동해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었어요. 마평교를 건넜어요. 철도와 완벽히 작별했어요. 배추밭이 나왔어요. "여기는 진짜 배추에 진심인 동네야?" 과장 조금 더 보태면 강원도 남부 여행 와서 제가 태어나서 강원도 남부 여행을 가기 직전인 2022년 8월까지 살면서 본 배추만큼 배추를 ..

석탄의 길 2부 23 - 강원도 삼척시 등록문화재 제298호 삼척 도경리역

마평교 앞에서 왼쪽 영동선 철로를 따라가는 길로 들어갔어요. 이 길은 운탄고도1330 9길이 아니었어요. 운탄고도1330 9길은 마평교를 건너가야 했어요. 이대로 철도와 작별하기 아쉽기 때문입니다. 운탄고도1330 8길부터 시작된 여정. 운탄고도 8길 시작 도계역부터 운탄고도 9길 마평교 지점까지는 오십천 따라 걷는 길이기도 하지만 영동선 철로와 같이 걸어가는 길이기도 해요. 저는 원래 기차와 철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쪽에 별 관심 없어요. 하지만 운탄고도1330 8길부터 철로와 계속 같이 걷다 보니 철로와 그새 정이 들었어요. 정이 든 친구와 이대로 작별하기 아쉬웠어요. 도경리역은 도경리역이 궁금해서 가는 것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철로와 함께 더 걷기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이었어요. ..

석탄의 길 2부 22 - 강원도 삼척시 운탄고도1330 9길 여행 영동선 간이역 미로역 무사리 마평교 구간

"미로역까지 왔다." 2022년 10월 21일 오전 9시 16분, 강원도 삼척시 하거노리 강원남부로에 있는 영동선 간이역 기차역 미로역에 도착했어요. 미로역은 1940년 8월 1일에 개업한 기차역이에요. 과거에는 미로면의 면소재지쪽에 절벽처럼 붙어 있는 형태였지만, 2001년 이후 지금 위치로 살짝 이동했다고 해요. 미로역이 위치를 이동하자 장터에서 더 멀어져서 이용객이 급감했고, 이용객 급감과 통일호 폐지로 2008년 1월 1일부로 여객업무가 중단되었어요. "여기는 역사 내부 못 보네." 미로역 역사를 밖에서 들여다보려고 했지만 미로역사 내부는 상정역과 달리 들여다볼 수 없었어요. 미로역 역사 옆으로 갔어요. 플랫폼과 철도가 보였어요. "여기에 휴게소는 왜 있지?" 멀리 '환선굴 휴게소'라는 식당이 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복숭아로 피치 올려 (2023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복숭아로 피치 올려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복숭아로 피치 올려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2023년 4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3월도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어요. 날이 많이 따스해졌어요. 사람들이 옷을 가볍게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마스크 벗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매우 많이 늘어났어요. 이제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안 보이고, 어디를 가나 마스크 벗은 사람이 많아요. 드디어 정상적인 세상으로 완벽히 돌아왔어요. 사람들 모두 봄기운에 취해서 밝은 표정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벚꽃 벌써 만개네?" 아직 4월이 되지도 않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벚꽃이 만개했어요. "올해 벚꽃 왜 이렇게 빨리 피지?" ..

석탄의 길 2부 21 - 강원도 삼척 도보 여행 미로면 지명 유래, 28번 지방도 대내기재, 하거노리 미로중학교

"어느 길로 가지?" 카카오맵을 봤어요. 카카오맵 지도로 상거노교에서 미로역으로 가기 위한 도보 이동 경로는 28번 지방도 대내기재를 넘어서 가라고 나와 있었어요. 운탄고도1330 9길 지도는 워낙 간략히 나와 있기 때문에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어요. 그러나 지도에 나와 있는 경로를 보면 상거노교에서 미로역까지 계속 오십천 따라서 걸어가도록 되어 있었어요. '이거 길이 너무 반대인데?' 카카오맵에서 안내하는 경로와 운탄고도1330 9길 지도에 나와 있는 경로는 완전히 반대였어요. 운탄고도1330 9길은 동쪽으로 가도록 나와 있었어요. 카카오맵에 나와 있는 경로는 서쪽으로 가도록 나와 있었어요. 하나는 동쪽, 하나는 서쪽. 목적지는 둘 다 똑같이 미로역이었지만 미로역까지 가는 길은 정반대..

석탄의 길 2부 20 - 강원도 삼척 걷기 여행 운탄고도 9길 하정리 마을회관, 하정리 기차건널목, 국수재 구간

상정역 앞에는 역전 번화가라고 할 것이 없었어요. "여기는 원래 번화가가 없었나?" 상정역 앞에 있는 가옥들은 원래부터 가옥으로 지어진 건물 형태였어요. 상점으로 지은 건물을 상정역이 여객 업무를 중단하고 신호장으로 격하되자 가옥으로 개조한 건물 모양이 아니었어요. 원래부터 상정역은 역전 번화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곳 같았어요. "아침이나 먹자." 가방을 내려놓고 바닥에 쭈그려 앉았어요. 가방에서 아침에 태백월마트에서 구입한 삼립 크림빵과 코카콜라 500mL를 꺼냈어요. "여기에 휴게시설 만들면 좋을 거 같은데..." 운탄고도1330 8길부터 시작해서 9길 상정역까지 걷는 길에 휴게시설은 딱히 없었어요. 상정역은 운탄고도1330 9길에서 그렇게 멀리 벗어나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오십천 건너면 바로..

석탄의 길 2부 19 - 운탄고도1330 9길 강원도 삼척시 신기터미널, 천기리, 영동선 기차역 간이역 상정역 구간

제가 내린 신기 버스 정류장을 바라봤어요. 신기 버스정류장에서 운탄고도1330 9길 정식 시작점인 신기역까지는 500m 조금 안 되는 거리였어요. 태백시에서 버스 타고 운탄고도1330 9길 시작점 근처인 신기터미널로 오니 500m 더 지나서 출발하는 셈이 되었어요. 500m 정도는 봐주십시오. 대신에 도경리역 갔다 올 거라 훨씬 더 걷습니다. 운탄고도1330 9길을 정확히 시작하려면 500m 남쪽으로 내려가서 신기역을 찍고 와야 했어요. 왕복으로 걸으면 1km 남짓 되는 길이었어요. 걸어갔다 오려고 하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였어요. 아마 30분 채 안 걸릴 거였어요. 그러나 꼭 신기역을 갔다와야하는지 의문이었어요. 신기역은 지난번에 운탄고도1330 8길 걸을 때 다녀왔어요. 신기역에서 멀리 대금굴,..

석탄의 길 2부 18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태백버스터미널에서 운탄고도1330 9길 시작점 삼척 신기역 신기터미널 가기

"빨리 씻고 나가야겠다." 부래실비식당 가서 육회비빔밥 먹고 출발하려면 샤워만 하고 바로 나가야 했어요. '아침밥 포기할까?' 전날 물닭갈비를 아침 겸 점심 겸 저녁으로 먹었어요. 2인분을 혼자 먹었기 때문에 아직 배가 안 고팠어요. 아침밥을 반드시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아무 것도 안 먹고 하루종일 걸으면 힘들겠지만 운탄고도1330 9길은 운탄고도1330 3길과 달랐어요. 운탄고도1330 9길은 운탄고도1330 8길과도 달랐어요. 어떤 점에서 달랐냐 하면 운탄고도1330 9길은 삼척시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삼척시 들어가면 식당이 있을 거였어요. 그 전에 동네 슈퍼 하나는 있을 거였어요. 미로역 근처에 미로우체국도 있고 뭔가 이것저것 있었어요. 운탄고도1330 3길은 석항역에 식당가가 있다고 하지..

석탄의 길 2부 17 - 정부 관광산업 육성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 저탄소 녹색성장 관광산업 전국 걷기 여행길 총정리 사이트 구축 사업

"몇 시지?" 자다가 깨어났어요. 스마트폰으로 몇 시인지 봤어요. 고작 밤 11시 반이었어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강원도 태백시 태백버스터미널에서 신기터미널 가는 첫 차는 새벽 5시 50분에 있었어요. 이 버스는 태백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삼척시 도계, 신기를 경유해 삼척버스터미널, 동해버스터미널을 거쳐 강릉시로 가는 버스에요. 도계, 신기는 중간에 잠시 정차하는 정류장이에요. 찜질방 내부 불은 거의 다 꺼져 있었어요. 컴컴하기는 했지만 불을 완전히 다 끈 것은 아니라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스마트폰 손전등 기능을 켜서 앞을 비춰야만 앞이 보이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사람들 모두 잠을 자고 있었어요. 아마 모두 잠을 청한 지 얼마 안 되었을 거였어요. 마지막 한 사람까지 잠들기까지 기껏해야 한..

강원도 삼척 추천 여행지 - 코리아둘레길 동해안 해파랑길 32코스 삼척항 정라항 나릿골 감성마을

강원도 삼척시는 내륙 지역과 해안 지역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어요. 삼척시 내륙지역에서 유명한 관광지로는 대금굴, 환선굴이 있어요. 삼척시 해안지역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한둘이 아니에요. 해안가를 따라서 절경과 해수욕장이 여러 곳 있어요. 삼척시 관광 홍보 영상 및 사진을 보면 해안가에 항구가 있고, 항구 바로 옆 언덕에 달동네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 종종 등장해요. 바로 이 항구 옆 달동네가 나릿골 감성마을이에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여러 관광지 중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삼척항과 삼척항 옆 언덕에 위치한 마을인 나릿골 감성마을이 있어요. 먼저 삼척항은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 하구에 위치한 항구에요. 삼척항은 과거 이름이 정라항이었어요. 정라항은 한자로 汀羅港이에요. 옛날에는 정라항이라고 불렀던 항구이지..

여행-한국 2023.03.25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블랙 슈가 밤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블랙 슈가 밤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블랙 슈가 밤 아이스크림은 2023년 3월 24일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출시된 베스킨라빈스31 시즌메뉴 신메뉴에요. "요즘 배스킨라빈스가 신메뉴 출시 잘 안 하네?" 한동안 신메뉴를 열심히 출시하던 배스킨라빈스. 올해 들어서 갑자기 신메뉴 출시가 매우 뜸해졌어요. 매달 1일에 공식 출시하는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인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계속 잘 출시되고 있어요. 그러나 베스킨라빈스31은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외에도 시즌메뉴로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종종 출시하곤 했어요. 보통 월 상반기에 한 번 출시하고 하반기에 한 번 출시했어요. 이렇게 보통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한 달에 3종류를 출시하곤 했어요. 그런데 ..

석탄의 길 2부 16 -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 황지공원 운탄고도1330 6길 카페 페이스투페이스

정신없이 잤어요. 마음놓고 잤어요. 버스가 종점에 도착할 때까지 깨어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었어요. 태백 시내버스 4번 종점은 태백버스터미널이었어요. 태백버스터미널은 성지사우나에서 가까웠어요. 황지동 중앙로에서 성지사우나로 가기 위해서는 태백버스터미널, 태백역 쪽으로 가야 했어요. 그래서 어찌 되든 괜찮았어요. 태백역 역전에는 별 거 없어서 종점까지 간다면 다시 황지연못으로 걸어가야 했지만 그 정도는 상관없었어요. 두 눈을 떴어요. 창밖을 봤어요. 매우 익숙한 풍경이었어요. 굴다리가 보였어요. 상장동 벽화마을로 가기 위해 내려야 하는 정류장이었어요. 전에 태백시 여행왔을 때 상장동 벽화마을 가기 위해서 내렸던 정류장이라 이쪽 동네 길은 대충 알고 있었어요. 그때도 깜깜할 때 상장동 벽화마을로 갔는데 이번에..

챗GPT 인공지능 AI 활용 여행 계획, 맛집 검색, 글쓰기 할 때 주의할 점

"이거 글 쓰면 웃기겠다." 토스 ChatGPT에게 주식 물어본 내용으로 글 쓰면 글 웃기게 쓸 수 있겠다고 좋아하고 있었어요. 친구들 반응이 웃겼어요. 애초에 진지한 대답을 얻으려고 한 게 아니라 깡통로봇 대 인간의 숨막히는 대결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질문했어요. 챗GPT가 주식 종목 찍어줄 리 없잖아요. 그게 되었으면 왜 세상에 공개했겠어요. 자기들끼리 주식 시장에서 범고래가 되어서 기관이고 세력이고 개미고 다 잡아먹으며 떼돈 쓸어담고 있죠. 제 친구 중에 이런 신기술 같은 데에 관심 많은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에게도 제가 토스 ChatGPT와 대화를 나눈 결과를 보여줬어요. 친구도 보면서 엄청 웃었어요. 제게 채팅봇가지고 왜 갈구냐고 하면서 웃었어요. 친구에게 너도 한 번 해보라고 했어요. 이거 생..

토스 챗GPT AI에게 한국 주식 투자 질문해보기

요즘 화제라면 챗GPT일 거에요. 챗GPT를 비롯해서 여러 AI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사회가 급변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그동안 이런 기술들은 예술 쪽은 건드리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꽤 많았어요. 그렇지만 Chat GPT는 어지간한 글은 상당히 그럴싸하게 써주고 정보도 매우 잘 제공한다는 점이 밝혀지자 매우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어요. AI가 건드리지 못할 인간 고유의 영역까지도 AI로 대체가 될 거라 여기는 사람들이 폭증했어요. 챗GPT를 활용하는 경우가 꽤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토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서 토스 어플에 Chat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추가했어요. 토스 어플 들어가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어요. 토스는 원래 금융 어플이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단순히 금융에 머무..

석탄의 길 2부 15 - 가을 단풍 절경 추천 여행지 태백시 걷지 않고 시내버스로 편하게 단풍놀이 즐기는 방법

"이제 어떻게 하지?" 물닭갈비 먹는 데에 집중해서 정작 물닭갈비 먹은 후에 할 것을 전혀 고민하지 않았어요. 남은 시간 동안 태백시에서 놀 방법 찾는 고민은 하나도 진척되지 않았어요. 식당 들어가기 전과 식당에서 나온 후가 똑같았어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식당에서 나왔을 때는 오후 4시가 넘었어요. 앞으로 날이 저물기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성지사우나도 저녁 8시부터는 요금이 저렴해지니까 얼추 3시간 정도만 버티면 되었어요. 3시간 정도라면 아주 좋은 방법이 있었어요. "버스 타고 한 바퀴 돌아야겠다." 여포에게 적토마가 있다면 태백 온 내게는 태백 버스 4번이 있다! 내가 이래뵈도 벌써 2020년 한 해에 태백시 벌써 3번째 왔어요. 2020년에 처음 태백시 와보기는 했지만 2달 채 안 ..

석탄의 길 2부 14 - 강원도 정선군 예미역에서 태백시 태백역으로 무궁화 기차 타고 가서 운탄고도 6길 종점 7길 시작점 맛집 물닭갈비 먹기

예미역 역사 안으로 들어갔어요. 예미역 역사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아직 기차가 오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어요. 오후 2시 56분에 태백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예미역에 들어올 거였어요. 몇 시인지 봤어요. 2022년 10월 20일 오후 2시 50분이었어요. 예미역 역사를 둘러보기 위한 시간이 충분했어요. 예미역은 매우 작은 기차역이고, 역사 내부에는 딱히 볼 것이 없었어요. 대충 휙 둘러보면 끝나는 기차역이었어요. 2시 50분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 시계도 이제는 오래되어서 엔틱하다고 해도 될 디자인이었어요. 시계 내부 시계판은 하얀색이었고, 주변 테두리는 검은색이었어요. 벽시계 디자인은 예전에는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매우 단순한 디자인이었어요. 병원에 가도, 은행에 가도 다 저런 벽시계가 ..

석탄의 길 2부 13 - 강원도 정선군 예미역, 예미MTB마을호스텔, 기념품점 정선두바퀴마을여행플렛폼 마을, 자전거, 여행 그리고 마을쉼터

신동우체국에서 엽서 구입해서 제게 부치는 것도 실패했고, 예미천주교회 내부에 들어가보는 것도 실패했어요. "온 김에 저탄장도 보고 갈까?" 예미역 역사에서 철길 맞은편에는 저탄장이 있어요. 예미역은 전에 한 번 와봤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알고 있었어요. 예미역 역전은 볼 게 진짜 없어요.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 예미과 예미리 중심가는 철도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 중심가에서 예미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예미오거리에서 터널을 통해 철도를 건너가야 해요. 예미역에서 예미역 맞은편으로 가는 방법은 철길을 돌아가는 길 뿐이었어요. 왜냐하면 예미역 철길 맞은편에 있는 저탄장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저탄장 입구를 보려면 예미역으로 가서 보는 것이 아니라 예미역에 가지 ..

하이트진로 진로토닉워터 홍차 - 칵테일, 에이드용 탄산음료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하이트진로 진로토닉 홍차에요. 하이트진로 진로토닉 홍차는 칵테일, 에이드용 탄산 음료에요.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우유를 사러 갔을 때였어요. 어떤 우유를 마실지 고민하며 우유를 쭉 보다가 배스킨라빈스 쿠키 앤 크림 우유를 집어들었어요. 마침 할인행사 중이라서 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쿠키 앤 크림 우유는 크기가 조그마했지만 할인행사 중인데다 요즘 배스킨라빈스가 신메뉴 아이스크림 출시를 잘 안 해서 이거라도 마셔보자고 집어들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쿠키 앤 크림 우유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려고 할 때였어요. 갈색 액체가 들어 있는 조그마한 패트병이 보였어요. "병 모양 귀엽네?" 병이 앙증맞게 생겼어요. 밋밋한 500ml 짜리 패트병과는 다르게 생겼어요. 병 모양이 ..

배스킨라빈스 쿠키 앤 크림 우유

이번에 마셔본 편의점 우유는 배스킨라빈스 쿠키 앤 크림 우유에요. "우유 하나 마셔야지." 치과 치료 중이라서 평소에는 잘 사서 마시지 않던 우유를 사서 마시고 있어요. 치과 치료 중에는 먹는 것이 부실해져요. 죽 같은 부드러운 것을 먹어야 해요. 죽 같은 것은 열량이 별로 안 높고 배가 금방 꺼져요. 그래서 뭔가 영양분과 열량을 추가로 보충해줄 것을 같이 먹어줘야 해요. 이때 우유가 꽤 좋은 식품이에요. 하얀 우유도 좋고 맛이 첨가된 가공 우유도 좋아요. "이왕 이렇게 된 거, 편의점에서 안 마셔본 우유 좀 마셔볼까?" 치과 치료는 통증은 이제 병원에서 많이 신경써주기 때문에 별로 두렵지 않아요. 하지만 치과 치료는 짧아야 1주일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식사가 엉망이 되요. 그나마 삶을 덜 파탄나..

GS25 편의점 빙그레 카카오프랜즈 춘식이 바나나 우유

이번에 마셔본 편의점 유제품 음료는 GS25 편의점 빙그레 카카오프랜즈 춘식이 바나나 우유에요. 이 세상에는 노벨의학상과 노벨평화상을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는 미션이 두 가지 존재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할 수 있어요. 노벨 의학상이면 노벨 의학상이고 노벨 평화상이면 노벨 평화상이지 어떻게 하나의 업적으로 노벨 평화상과 노벨 의학상을 동시에 획득하냐구요. 그러나 이 세상에는 이게 가능한 미션이 무려 두 가지나 존재해요. 1. 남성 탈모 치료 모든 남성이 갖고 있는 공포. 바로 대머리. 한 올 한 올 빠져가는 머리카락을 보며 마지막 잎새 병원 침대에 누워 담쟁이 덩쿨 이파리를 보며 우울해하던 여성의 심정에 공감하는 무수히 많은 남성들. 남자라는 이유로 성인이 됨과 동시에 찾아오는 공포. 프로페시아, 미녹..

석탄의 길 2부 12 -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운탄고도1330 3길 천포리 신동읍집하장, 예미리 예미농공단지, 예미역 구간

"영월 안녕!" 운탄고도1330 3길 영월-정선 경계를 넘어서면서 운탄고도1330 3길 영월 구간이 끝났어요. 이제부터는 정선군 구간이 시작되었어요. 운탄고도1330 걷기 여행 길에서 정선군 구간은 3길 끄트머리부터 6길 시작 부분까지에요. 운탄고도1330은 강원도 정선군 남부 끄트머리 지역을 지나가요. 정선군 구간도 운탄고도1330에서 상당히 긴 편이에요. 그리고 정선군 구간도 전구간 완공되었어요. 강원도 정선군 태백선에 있는 기차역으로는 예미역, 민둥산역, 사북역, 고한역이 있어요. 이 중 운탄고도1330 도보 여행 코스에서 관련있는 기차역으로는 예미역, 사북역, 고한역이 있어요. 민둥산역은 운탄고도1330과 별로 관련없는 역이에요. 민둥산역에서 운탄고도1330 트래킹 코스까지 거리가 꽤 멀어요. 예..

롯데리아 마라 비프버거 햄버거

롯데리아에게 서울역은 어떤 의미일까? 서울역에 있는 롯데리아에서는 특별한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어요. 서울역 안에 있는 롯데리아인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 예전에는 모든 롯데리아 매장에서 단종되었던 라이스버거를 판매했었어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는 한동안 오직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만 판매하다가 반응이 좋았는지 지금은 전체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했어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가서 처음 먹어봤어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만 판매하던 라이스버거가 전체 매장에서 판매 개시하면서 롯데리아 서울역사점만의 메뉴는 없어진 줄 알았어요. 그러나 롯데리아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 특별한 햄버거를 또 만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바로 롯데리아 마라 햄버거 시리즈였어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는 현재 마라비프버..

석탄의 길 2부 11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운탄고도1330 3길 코스 석항삼거리, 태백선 간이역 석항역, 석항 트레인 스테이

'여기는 해발 400m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초록색 표지판이 나왔어요. "여기 아직 영월 아니야?" 제가 걷고 있는 길은 아직 영월군이었어요. 석항역은 영월군에 있는 기차역이에요. 예미역은 정선군에 있는 기차역이에요. 아직 석항역까지 가지 못했어요. 그런데 해발 400m 안내 표지판 맨 아래에는 '정선국토관리사무소장'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진짜 앉아서 조금만 쉬고 싶다.' 벌써 다리와 발이 참기 힘들게 아팠어요. 신발이 문제였어요. 신발이 여전히 길들지 않아서 발 볼이 너무 조였어요. 끈을 많이 풀어서 신어도 해결되지 않았어요. 신발 때문에 발이 아프니 걸음걸이가 이상해져서 다리도 무리가 많이 갔어요. 운탄고도1330 3길 망경대산 등산로 자체는 안 힘들었지만 중간에 급경사 샛길인 만경대 가는 길과 ..

석탄의 길 2부 10 - 운탄고도1330 3길 망경대산 등산로 하산길 드룹산 난코스 우회로 대피도로 수라삼거리~영광산 방면 하산 코스

이제부터 제대로 게임을 합시다. 당신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맞는 길, 하나는 틀린 길. 어느 길로 가시겠습니까? 이런 거 하나도 재미없다고! 나는 지금 운탄고도1330 3길 걸으러 왔어요. 이런 저질 게임하려고 온 게 아니에요. 게임은 도시에 있는 방탈출 카페에서 하게 하구요. 방탈출 카페가 부러우면 저기 모운동이나 영월읍내에 하나 만들라구요. 엄한 산길에서 이런 선택지 자꾸 띄우지 말구요. RPG 게임이면 아무 거나 찍어서 하나 해보고 아니면 세이브 파일 다시 로딩시키면 되지만 이것은 인생, 인생은 실전이에요. 인생에 세이브 파일 다시 실행시키는 게 어디 있어요. 선택하면 그게 끝이고 원웨이 노빠꾸 직진인데요. 나는 게임하기 싫은데 운탄고도1330은 게임을 강요해요. 진짜 게임 싫다구요. 게임 ..

강원도 운탄고도1330 6길 맛집 태백시 황지동 물닭갈비 맛집 태백닭갈비 본점

강원도 태백시에 가면 먹어야하는 음식은? 물닭갈비? 한우실비식당? 강원도 태백시는 유명한 관광도시에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태백시를 석탄의 도시로 기억해요. 실제로 과거 삼척군에서 태백시가 분리된 이유는 석탄산업이 발달해서 전성기에는 태백시에만 인구가 13만명이 거주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렇지만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 이후 한국의 탄광이 거의 다 폐광했고, 태백시도 마찬가지였어요. 현재 태백시에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가동중이에요. 이 외의 탄광은 아마 없을 거에요. 경동나비엔과 경동도시가스로 잘 알려진 경동에서 운영하는 탄광이 있기는 한데 그게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지 태백시에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현재 강원도 태백시는 우리나라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어요. 강원도 태백시는 관광자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