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에요.


지금까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132종류. 하나씩 먹어보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저도 처음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을 때는 기껏해야 40종류나 먹어보고 말겠지 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인 이유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31종류라서 이름이 그렇게 붙은 줄 알았거든요. 사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40종류를 먹어보는 것도 대단하기는 했어요. 하루에 한 종류씩 먹어도 한 달 열흘간 쉬지 않고 먹어야 채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40종류는 어렵지 않게 채웠고, 꾸준히 안 먹은 종류들 찾아서 먹다 보니 제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가 어느새 132종류가 되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 것은 이 132종류 중 외국 가서 먹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거에요. 치트키 쓰듯 배스킨라빈스 BROWN 청담점 가서 샘플러로 채운 것도 아니구요.


외국 베스킨라빈스31에는 한국에서 팔지 않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있어요. 그러나 외국 여행 가서 베스킨라빈스를 가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이건 깔끔하게 포함될 일도 없고 포함시킬 수도 없어요. 나중에 외국 여행 가서 베스킨라빈스31을 가서 우리나라에 없는 것을 먹어본다 하더라도 이건 별도로 다루겠죠.


배스킨라빈스 BROWN 청담점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먹어본 종류 수 채울 때 치트키 같은 존재에요. 배스킨라빈스 BROWN 청담점은 특별 매장으로, 아이스크림 종류가 100종류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거기는 대놓고 여러 종류 먹어보라고 '샘플러'라는 것이 있어요. 샘플러는 싱글 레귤러 컵보다 적은 양으로 10종류를 골라 먹는 메뉴에요. 샘플러 주문하려고 하면 멀쩡한 사람도 결정장애 걸려요. 말 그대로 베스킨라빈스31 먹어본 종류 채우는 데에는 치트키 정도가 아니라 밸런스 파괴자 같은 존재에요.


저도 배스킨라빈스 BROWN 청담점을 가봤고, 거기에서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메뉴들을 집어넣어서 샘플러로 먹어본 적이 몇 번 있어요. 그러나 제가 말하는 제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132종류에는 배스킨라빈스 BROWN 청담점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는 하나도 포함시키지 않았어요. 모두 국내 일반매장에서 먹어본 것이었어요. 몇 개는 종각에 있는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것을 본 것이었지만 그것도 다른 어디에선가 또 팔고 있을 거에요. 종각 매장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으니까요.


이렇게 베스킨라빈스31을 여러 종류 먹다 보니 생긴 습관이 있었어요.


매달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항목 첫 번째 창에서 빙고 완성되었나 확인하기


PC로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항목을 선택하면 1페이지에 아이스크림 종류가 4x5 로 나와요. 가로줄은 너무 쉬우니까 세로 5개를 완성했냐 혼자 보곤 해요. 물론 빙고를 완성했다고 배스킨라빈스31에서 뭐 주고 하는 거 없어요. 그냥 하도 여러 종류 먹었으니까 이제 빙고가 되었나 혼자 해보는 거에요.


132종류 먹어봤으니 항상 당연히 빙고가 완성되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일단 저는 베스킨라빈스31 기본 메뉴인 시그니처 메뉴에 해당하는 아이스크림을 거의 안 먹어봤어요. 이런 것이 방해물로 1페이지에 등장할 때가 있어요. 이것도 모자라서 1페이지에 메가팩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메가팩 올라오는 건 진짜 방해물 집어넣은 것처럼 보여요. 게임 속 장해물처럼 딱 막아놓고 남은 세로줄에서 빙고 완성해봐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빙고가 완성되었는지는 매달 달라져요.


"이번 달도 배스킨라빈스31 빙고 완성되었겠지?"


이번 달은 무난히 완성했을 거 같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메가팩 새로 나온 것 중 그릭 요거트 허니 아이스크림은 먹어봤어요. 제 아무리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1면에 새로 나온 메가팩을 박아놔도 하나는 완성했어요. 게다가 2020년 8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보라보라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일단 큰 장애물은 다 치웠어요. 이러면 빙고 달성은 무난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어? 뭐야?"


배스킨라빈스 빙고


가로 제일 윗줄 아이스크림 4개는 보라보라, 초코넛 마카다미아, 오레오 쿠키 앤 크림, 메이플 월넛이었어요. 하필 제일 윗줄에 매우 거슬리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바로 오레오 쿠키 앤 크림이었어요.


'이거 나 먹어보지 않았나?'


보라보라, 초코넛 마카다미아, 메이플 월넛은 제가 먹어봤어요. 그런데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아스크림은 먹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서는 작년 11월에 오레오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출시했었어요. 2019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이었고, 이때 시즌 메뉴로 오레오 쿠키 앤 밀크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 앤 밀크 아이스크림도 같이 출시했어요.


"이거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다시 나온 거 아니야?"


홈페이지를 다시 잘 봤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있네?"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항목 1페이지에는 오레오 쿠키 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도 있었고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도 있었어요.


"이거 먹어봐야겠다."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 왜 작년 11월에 시즌 메뉴로 같이 안 나왔는지 의문이었어요. 아마 그때는 출시 순서가 엉망으로 꼬여서 못 나온 거 아닌가 싶었어요. 아니면 한 번에 오레오 시리즈를 너무 많이 내놓아서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은 보류시켰거나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 있나 찾아봤어요.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은 하얀 바탕이 되는 아이스크림에 큼지막한 검은 오레오 쿠키 조각이 여기저기 박혀 있었어요. 오레오 쿠키 가루도 많이 섞여서 전체적으로 보면 달마시안 강아지처럼 얼룩덜룩한 모습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에서 가장 눈의 띄는 부분은 오레오 쿠키 조각이었어요. 이것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스크림으로는 당연히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둘 사이의 외관상 차이점은 단연코 오레오 쿠키 조각이었어요. 그 외에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나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나 비슷하게 생겼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에 대해 '부드러운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달콤하고 진한 오레오 쿠키가 듬뿍!'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매장 이름표에 적혀 있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설명은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오레오 쿠키가 듬뿍!'이었어요. 매장 이름표에 있는 설명이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보다 훨씬 간결해요.


배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28kcal 이에요. 영문명은 OREO COOKIES' N CREAM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오레오 쿠키 앤 크림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은 매우 달았어요. 쿠앤크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이었어요. 맛이 거의 비슷했어요.


그럴 수 밖에 없지.


애초에 쿠앤크 아이스크림이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것은 쿠앤크에서 쿠키가 오레오 쿠키인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그러니 맛이 비슷할 수밖에 없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에서 아이스크림은 매우 푸슬푸슬했어요. 아이스크림을 떠서 먹을 때 약간 깔깔한 느낌도 들었어요.


'이거 식감 뭐랑 비슷하더라?'


뭔가 비슷한 식감을 가진 것을 먹어본 적이 있었어요. 뭐와 비슷한지 한참 생각했어요.


"아, 미숫가루!"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식감은 묘하게 미숫가루와 비슷했어요. 맛이 고소하고 구수했으면 식감 비슷한 것으로 바로 미숫가루를 떠올렸을텐데 맛 자체는 미숫가루와 많이 달라서 떠올리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맛은 단맛이 강했고 오레오 특유의 초콜렛 같은 고소한 쿠키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먹다보면 단맛에 익숙해져서 평범하게 달다고 느껴졌어요. 그러다 잠깐 먹는 것을 쉬다가 다시 먹으면 단맛이 확 느껴졌어요. 단맛 자체는 강했지만 단맛 외에 다른 강한 맛이 별로 없어서 금방 적응되는 단맛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의 끝맛은 꽤 깔끔했어요. 입안이 깔끔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시원한 쮸쮸바 하나 먹은 후의 느낌과 비슷했어요. 다 먹은 후 입안 느낌은 의외로 맑은 편이었어요. 혀는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었지만 입안 침을 찐득하게 만드는 게 없어서 그렇게 느껴졌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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