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날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식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거나 집에서 거창하게 요리를 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자취방에서 간단히 스프밥을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어요. 어렸을 적에 가끔 집에서 스프밥을 먹곤 했어요. 어려서 스프밥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스프밥 먹을 때 매우 좋았어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자취를 하면서 스프밥을 직접 만들어먹은 적은 거의 없었어요. 왜 스프밥을 직접 만들어서 먹을 생각을 안 했을까? 저도 몰라요. 스프밥 만드는 것은 매우 쉬워요. 오뚜기 스프 사와서 집에서 끓여서 스프를 만들고, 거기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끝이에요. 오뚜기 스프를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해요. 물을 오뚜기 스프 봉지에 나와 있는 대로 적정량을 붓고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 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