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서 일정을 끝내려니 너무 아쉬웠어요. 도쿄 마지막 밤이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밤새도록 도쿄를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못 가본 곳이 너무 많았거든요. 못 먹어본 것도 너무 많았구요.


'남들은 짧은 일정 동안 여기저기 많이 잘 돌아다니는 사람은 어떻게 돌아다니는 거지?'


첫 날은 아사쿠사를 갔어요. 둘째 날에는 우에노와 아키하바라를 갔어요. 셋째 날에는 신주쿠를 갔어요. 넷째 날에는 나카메구로와 에비스, 긴자를 갔어요. 그리고 다섯 번째 날에는 야나카와 진보초를 갔어요. 도쿄 도청도 못 갔고, 도쿄 타워도 못 봤어요. 히라주쿠, 지유가오카 같은 곳도 못 갔어요. 못 가본 곳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그냥 엄청나게 많은 정도가 아니라 도쿄 대부분을 못 가봤어요.


그래서 더욱 아쉬웠어요.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도쿄였어요. 한 번 왔을 때 아주 작정하고 다 돌아다녀야 하는데 정작 돌아다닌 곳이 많지 않았어요. 걷기는 많이 걸었지만요. 사진도 많이 찍고 걷기도 많이 걸었지만 지역으로 따지면 그렇게 많이 가보지 못했어요. 제가 모르는 도쿄가 밑도 끝도 없이 남아 있었어요. 심지어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조차 제대로 다 돌아보지 못했어요.


일본 도쿄 오쿠야마 오마이리 마치


오쿠야마 오마이리 마치 奥山おまいりまち 로 들어갔어요.


일본 야경 여행


'이 밤거리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마지막 도쿄의 밤. 지금 보는 모든 것이 전부 마지막 도쿄의 밤이었어요. 바로 전날만 해도 다음날이 있으니 숙소에 들어가자고 하며 적당히 넘어갔던 도쿄의 어둠이었어요. 그러나 이제 달랐어요. 지금 보고 느끼지 않으면 어쩌면 영원히 못 느낄 수도 있었어요. 이제 다음날 도쿄를 떠나 귀국한 후 언제 다시 일본 도쿄로 돌아올 지 모르니까요. 반드시 한 번 더 오고 싶었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 지는 알 수 없었어요. 지금까지 여행 다닌 것을 생각해보면 아마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0이었어요.


알바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헝가리, 체코 같은 나라는 2번 가봤어요. 그러나 그것은 처음 간 후 몰타에서 잠시 체류할 때 또 가볼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갈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만약 그때 운좋게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면 2번 못 갔을 거에요.


'그러고 보니 나 도쿄 3번째네.'


몰타 가기 위해 일본 도쿄를 경유했어요. 귀국할 때도 일본 도쿄를 경유했어요. 일본 도쿄 땅 밟은 것은 어쨌든 이번이 세 번째였어요. 물론 앞의 2번은 제대로 일본 다녀왔다고 하기 너무 민망한 수준이지만요. 첫 번째는 그래도 신주쿠를 한 시간 넘게 걸어다녔지만 두 번째는 정말 공항 안에만 있었어요. 담배가 들어 있는 가방을 반강제로 부쳐버리는 바람에 남은 엔화로 담배 한 갑 사서 태우고 갈증에 시달렸던 경험만 있는 것이 바로 두 번째 일본 땅 밟았을 때였어요. 뭐가 어찌 되었든 도쿄 공기를 마셔본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주변을 둘러봤어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웃고 즐거워하고 있었어요.


'날씨는 왜 내일 가서야 맑은 거야?'


밤하늘이 참 맑았어요. 아까 내린 비도 다 말라가고 있었어요. 여행 오기 전부터 2019년 8월 31일 도쿄 날씨는 아주 맑다고 일기예보에 나오고 있었어요.


'그래도 운이 따라줬잖아. 맨날 강수 확률 60%라고 하는데 돌아다니는 중에는 비 때문에 큰 지장 안 받았으니까.'


일본이 나름 배려해준다고 제가 반드시 꼭 돌아다녀야 할 때는 비를 크게 안 뿌렸어요. 그나마 비를 크게 만난 적이라면 아키하바라에서 아사쿠사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는 길과 신주쿠에서 신주쿠 타카노 본점 가서 과일 파르페 먹고 나와 키노쿠니야 신주쿠 본점 갈 때 정도였어요. 그거 말고는 이슬비 정도는 몇 번 맞았지만 사진 찍고 돌아다니는 데에는 별 무리 없었어요.


日本 東京 奥山おまいりまち


이제 밤 9시였어요.


일본 심야시간 골목길 풍경


축축하고 뜨뜻한 공기가 감싸는 일본 도쿄의 여름밤. 사람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왜 내게 이런 시간은 없는 걸까!


야심한 시간에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술은 무리니까 간단한 음료수 한 잔. 그리고 음식도 하나 시켜. 조용히 음식 맛을 음미하고 있으면 옆쪽에서는 일본인이 와서 홀로 음식을 조용히 먹어. 하루의 피로를 반찬 삼아 음식을 먹는 일본인 샐러리맨. 별 거 아닌 소소한 장면. 직적 경험해보고 싶어. 그러나 이제 시간이 없어. 내게 딱 이틀만 더 있었어도 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는데!


숙소로 돌아가야 했어요. 돈키호테에서 구입한 것들을 숙소 방에 갖다놔야 했거든요. 땀에 한 번 절여진 몸은 후덥지근한 도쿄 공기에 다시 염장되어 가고 있었어요. 미끌거리고 찐득거려서 견디기 힘들었어요. 발도 무거웠어요. 질질 끌고 있었어요. 두 다리는 이제 제발 숙소 가서 좀 쉬라고 절규하고 있었어요. 얼마 되지도 않는 가방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렀어요.


'숙소 갔다가 롯지 아카이시나 다시 갈까?'


롯지 아카이시 카페가 떠올랐어요. 저녁은 아까 진보초에서 먹었어요. 그러나 아침을 안 먹었어요. 게다가 다음날 아침을 먹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어요. 아마 제 특성상 아침은 죽어도 못 먹을 거였어요. 아사쿠사에서 아침 일찍 문 여는 식당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게다가 저는 아무리 여행이라 해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법이 없어요. 혼자서는 아침 일찍 절대 못 일어나요. 잠을 너무 잘 자거든요.


아마 다음날 식사는 JAL 에서 받아먹는 기내식이 전부일 거였어요. JAL 에서 기내식 받아먹고 내리면 저녁. 의정부 자취방 돌아가면 밤이었어요.


한 끼는 더 먹을 수 있어!


나 아직 안 죽었다. 먹으려고 하면 또 먹는다.


게다가 여기는 일본. 음식 양으로 따진다면 철저히 무시해도 되는 나라.


아까 먹은 것은 다 소화되었어요. 먹으려고 하면 또 먹을 수 있었어요.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렸어요. 친구와 고기뷔페 가서 옆 테이블 중국인들보다 많이 먹자고 작정하고 배터지게 먹어서 결국 중국인들보다 고기를 훨씬 더 많이 먹어치웠던 그때. 지금은 근성이 꺾어져서 목구멍까지 올라오게 안 먹어요. 꼭 그렇게 뱃속에 우겨넣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어요.


여기는 일본. 음식 양이 적어요.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할 바가 아니에요. 열량 높아요. 맛도 강해요. 그렇지만 양은 적어요. 먹으려고 들면 혼자 2인분도 거뜬히 먹을 수 있어요. 일본에서 2인분은 한국에서의 2인분과 달라요. 훨씬 적어요. 2인분까지는 혼자 먹을 수 있었어요.


일본 와서 뭐라도 하나 더 먹고 가야지!


이럴 때 좋은 곳이 바로 카페 롯지 아카이시였어요. 아주 치트키 그 자체였어요. 거기 가면 안 먹어본 일본 음식들이 있었어요.


두 주먹을 불끈 쥐었어요. 이 밤을 이렇게 끝낼 수 없었어요. 롯지 아카이시 가서 밥 먹고 또 돌아다니기로 작정했어요. 롯지 아카이시는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 겸 카페니까 숙소로 들어가서 짐 풀고 샤워하고 나와도 충분했어요. 도쿄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식사를 즐긴 후 아사쿠사에서 안 가본 방향으로 걷다고 숙소 돌아와서 짐 꾸리고 다시 롯지 아카이시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돌아온다면 이 밤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었어요.


일본 도쿄 여행


아사쿠사 센소지에 도착했어요. 매일 일수 도장 찍듯 센소지를 가고 있었어요.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지하철 타려면 무조건 센소지를 봐야만 했거든요.


"음료수 하나 마시고 가자."


일본 자판기


자판기에 있는 음료는 전부 100엔이었어요. 이제 동전도 열심히 써야 했어요. 이제 돈 아껴야할 일도 없었어요. 돈 쓸 시간도 없었으니까요. 다음날 기껏해야 아사쿠사 주변 돌아다니는 것 뿐이었거든요. 돈은 너무 많이 남았어요.


"일본 호지티 라떼는 맛 어떨 건가?"


저는 호지티 라떼를 참 좋아해요. 구수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워서요. 일본의 호지티 라떼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일본 호지티 라떼


호지티 라떼를 뽑아서 아사쿠사 센소지에 있는 의자에 앉았어요. 자판기에서 너무 멀리 가면 안 되었어요. 쓰레기통 없거든요. 센소지를 바라보며 한 모금 마셨어요.


"어? 이거 왜 한국에 수입 안 되지?"


너무 맛있었어요. 이 정도라면 한국에 수입해도 될 정도였어요. 우리나라에 여러 밀크티가 있지만 호지티 라떼는 아직 그렇게 많지 않아요. 이것은 한국인들도 좋아할 맛이었어요. 고소하고 구수하고 부드러웠어요. 맛이 연하지 않았어요. 이런 건 편의점에서 1500원 받고 팔면 인기 있을 맛이었어요.


'이거나 몇 개 뽑아서 한국 돌아갈까?'


아...이거 우유 들어갔지...


매우 아쉬웠어요. 이것은 우유 들어간 음료였어요. 이런 것은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요. 일단 다음날부터 상할 것을 엄청 신경써야 해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가격이 100엔이라 10개쯤 뽑아서 한국 들고 가고 싶었지만 우유가 들어간 제품이라 너무 위험이 컸어요. 상한 우유 먹으면 100% 배탈 나니까요.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야경 사진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아무리 카페 롯지 아카이시가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 6시간 휴점하는 실상 24시간 카페라 해도 다음날 일어날 것을 고려해야 했어요. 너무 늦게 자면 다음날 아침에 졸려서 계속 자다가 아무 것도 못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 할 수도 있었어요. 다음날은 무조건 맑을 예정이었어요. 만약 된다면 다음날에도 아침에 나가서 또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일본 도쿄 야경 사진


이 야경도 마지막이라니...


출근 도장 찍듯 보던 아사쿠사 센소지 야경도 이게 마지막이었어요. 빛나는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도 이 밤이 마지막이었어요.


그래도 메이도리밍 노래는 챙겨가잖아.


노래 가사에서 '즛또 즛또 잇쇼다요'라던데?


아, 돌아가기 싫어!


일본 도쿄 여름 야경 여행


숙소로 돌아갔어요. 짐을 풀고 샤워를 했어요. 침대에 걸터앉아서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왔어요. 롯지 아카이시 카페에 가야 했거든요.


일본 도쿄 아사쿠사 24시간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가게 직원분들 눈이 저를 향했어요. 직원분들 눈이 커졌어요.


놀라겠지. 놀랄 거야. 놀랄 수 밖에...


웬 외국인이 어젯밤 여기 왔어. 그리고 아침에도 왔어. 그리고 또 와. 이틀 연속 밤에 오는 건 밥 먹으러 오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어. 그런데 저녁, 점심, 저녁 - 무려 세 끼를 먹으러 여기 와.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직원이 웃으면서 또 왔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또 왔다고 웃으며 대답했어요. 메뉴를 골랐어요.


일본어 공부하며 배운 음식, 오야코동!


어미와 자식을 같이 잡아먹는다는 그 유명한 오야코동을 주문했어요. 여기에 하나 더 주문했어요. 함박 스테이크였어요.


일본 카페


조금 기다리자 주문한 오야코동과 함박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오야코동은 이렇게 생겼어요.


일본 음식 오야코동


親子丼


함박 스테이크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본 음식 함박 스테이크


ハンバーグ


진짜 맛있어!


오야코동, 함박 스테이크 둘 다 엄청나게 맛있었어요. 기뻤어요. 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분위기에 분위기와 딱 맞는 음식 맛. 머리 속에서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졌어요. 음식만 찾는다면 여기보다 더 맛있는 식당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여기 오야코동과 함박 스테이크는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일본식으로 해석한 서양적인 분위기에 녹아드는 맛이었어요.


직원이 나가와 말을 건네었어요.


"아침에도 왔다고 들었어요."

"예. 여기 정말 좋아요."

"언제 왔어요?"

"이번주 월요일에 왔어요. 내일 귀국해요."


직원이 미소를 지었어요. 만약 시간이 조금만 더...이틀만 더 있었다면 다음날 여기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며 음식 시켜먹고 커피 시켜서 마시며 시간을 보냈을 거에요. 카운터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잡담도 하구요. 그러나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요. 이제 그럴 시간이 없었어요.


'일본 와서 뭐 먹었지?'


하나씩 떠올려보기 시작했어요.


라멘, 편의점 도시락, 과일 파르페, 멜론빵, 안마츠, 우동, 나폴리탄, 가츠카레, 오믈렛, 식빵, 고로케, 도미빵, 센베, 야키소바, 함박스테이크, 오야코동


피식 웃었어요. 롯지 아카이시에서 먹은 것이 나폴리탄, 가츠카레, 오믈렛, 식빵, 함박스테이크, 오야코동이었어요. 롯지 아카이시 덕분에 순식간에 여섯 종류나 더 먹어봤어요.


이 정도면 구색맞추기 정도는 되겠다.


"혼을 실어서 다 드셔봐야죠!"


버럭 화를 내는 일본. 이번에는 분홍색 기모노를 입고 나왔어요. 혼을 실어서 일본 음식을 다 먹어봐야 한대요. 아직도 안 먹은 것이 끝도 없대요. 어떻게 생선 조림도 안 먹어보고 갈 수 있냬요. 스키야키, 덴푸라, 야키토리, 소바는 왜 안 먹었냬요. 미안해요. 혼을 실어서 먹고 싶지만 이제 시간이 없어요. 그래도 기분 풀어요. 저, 나름대로 막판에 혼을 실어서 먹었어요. 이렇게 안 먹어도 되는 늦은 야참까지 챙겨먹고 있잖아요.


입이 삐죽 튀어나온 일본.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지금 다른 식당을 찾아서 또 갈 수도 없어요. 욕심 부리면 하나 정도는 더 먹을 수 있지만 문을 열고 장사하는 식당이 없어요.


아...나는 왜 혼을 실어서 일본 여행을 못 한 것일까.


분명히 힘든데 정리해보면 혼을 실어서 여행한 것이 아니라 혼을 빼놓고 여행했어요. 사소한 것 하나에도 혼을 실어야 하는 일본. 전혀 일본스럽지 않게 여행했어요.


Japan


사람이 없는 자리를 쳐다봤어요.


일본 여행 여행기 예습의 시간 - 41 일본 도쿄 24시간 카페 롯지 아카이시 (새벽3시~아침9시 휴점)


"아, 저 포스터!"


식당 벽에 포스터 한 장이 붙어 있었어요.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드라마 포스터


일본 여행 와서 꽤 많이 본 포스터였어요. 2020 도쿄 올림픽 홍보 드라마 이다텐 いだてん 홍보 포스터였어요. 저 포스터 사진을 한 장 꼭 찍어가고 싶었어요. 아니, 저 포스터를 하나 구해서 귀국하고 싶었어요. 일본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발상이었거든요. 사람 사진을 저렇게 겹쳐서 원형을 만든 것만으로도 참 일본스러웠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바로 포스터 상단 いだてん 글자였어요. 글자를 보면 모두 가운데에 다리 3개로 된 바람개비 모양이 들어가 있었어요. 다리 2개도 아니고 3개였어요. 다리 3개 모양 바람개비 모양...이건 일본의 상상력 아니면 떠올릴 수 없는 모양이었어요.


일본 식당 물가


오야코동은 900엔, 함박 스테이크는 1250엔이었어요. 영수증에 적힌 액수는 당연히 세금 포함된 가격이었어요.


돈을 지불하고 밝은 표정으로 '고치소오사마데시타' ごちそうさまでした 라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롯지 아카이시


그러나 나의 길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Tokyo


침침한 가로등 빛 속으로 흘러들어갔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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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가 불러서 그런가 음식보다는 아사쿠사 주변 전경속에 놓인 자판기 음료수들이 너무 마시고 싶어요.
    병들도 하나같이 다 아기자기 예쁘고요. ^^

    2019.12.16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