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컵라면은 농심 카구리 큰사발 컵라면이에요. "어디 나갔다 올까?" 날씨가 너무 포근했어요. 따스한 봄바람이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놀라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따스한 봄바람을 쐬니 아무 일 없더라도 괜히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만 할 거 같았어요. 이 정도 봄바람이라면 봄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을 것 같았어요. 남도쪽은 이미 봄꽃이 피었을 거에요. 서울과 경기도 북부는 아직 봄꽃이 피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비도 한 번 내렸고 날이 따스해졌으니 봄꽃이 필 때가 왔어요. "이제 외투 바꿔입어야겠다." 지금까지 계속 두꺼운 겨울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밤에는 쌀쌀해서 얇은 봄 외투를 걸치고 밤에 돌아다니면 살짝 추웠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패딩을 입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