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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하겐다즈 나뚜루 19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젤라토 카라멜 스월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젤라토 스월 아이스크림이에요.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편의점에 들렸어요. 일단 음료수를 골라든 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로 갔어요. 혹시 제가 안 먹어본 새로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이 들어온 것이 있을 수 있었거든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은 편의점마다 구비되어 있는 것이 다르고 가끔 시즌메뉴처럼 나오는 것도 있어요. 여기에 항상 모든 맛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보이면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하면 근처에 있는 매장에 가면 간단히 먹을 수 있지만 하겐다즈는 오프라인 매장 자체도 매우 적기 때문에 공략해보려면 꾸준한 관심만이 답이었어요. 파인트라고 해서 항상 모든 맛이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티라미수 모찌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티라미수 모찌 아이스크림이에요. 편의점에 가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였어요. 편의점에서 사서 바로 먹고 갈 것이었기 때문에 미니컵 아이스크림이 어떤 것이 있는지 봤어요. 아이스크림 냉장고에는 프로즌 요거트 키위 망고 아이스크림과 티라미수 모찌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어떤 거 사먹지?' 하겐다즈 프로즌 요거트 키위 망고 아이스크림과 하겐다즈 티라미수 모찌 아이스크림 중 어떤 것을 사서 먹을지 고민되었어요. 둘 다 다른 편의점에서 보지 못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이었어요. 하겐다즈 미니컵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종류가 편의점에 다 있지 않아요. 편의점마다 구비해놓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 종류도 다르구요. 그린티, 초콜렛, 바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프로즌 요거트 키위 망고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프로즌 요거트 키위 망고 아이스크림이에요. 이른 새벽에 일어났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할 것 하려는데 출출했어요. 뭔가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침부터 라면 끓여먹는 것은 정말 아니었어요. 하루의 시작을 라면으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어요. 전날 자기 전에 라면 끓여먹고 잤는데 눈 뜨고 일어나자마자 라면을 또 끓여먹고 싶지 않았거든요. 방에 라면 종류가 여러 종류 있었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먹은 라면과 다른 라면으로 먹을 수는 있었어요.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라면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나가서 뭐라도 사먹고 올까?' 뭔가 먹고 싶으데 집에서 라면 끓여먹기는 싫었어요. 그러면 참든가 밖에 나가서 뭐라도 사먹고 돌아오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

하겐다즈 신제품 아이스크림 - 다크 초콜릿 가나슈 & 아몬드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다크 초콜릿 가나슈 & 아몬드 아이스크림이에요. 하겐다즈 다크 초콜릿 가나슈 & 아몬드 아이스크림은 10월 중순에 출시된 하겐다즈 신제품 아이스크림이에요. 인스타그램을 쭉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하겐다즈에서 올린 게시물이 보였어요. 신제품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다는 게시물이었어요. '이런 건 기대 하나도 안 된다.' 하겐다즈에서 신제품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다는 게시물을 보고 이것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어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모든 아이스크림이 모든 사이즈로 출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미니컵 사이즈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비싸도 사서 먹을 수 있어요. 미니컵 사이즈는 4800원이니까 아이스크림치고 비싸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칸탈로프 멜론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칸탈로프 멜론 아이스크림이에요.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어요. 습관적으로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어요. 그보다는 편의점 안에 어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혹시 제가 모르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나 신기하게 생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하나 사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나름 종류가 여러 종류 있기 때문에 이것도 가끔 하나씩 먹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갔어요. '밀크티는 이제 더 이상 안 나오나보네.' 하겐다즈 밀크티 아이스크림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것은 이제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모양이었어요. 다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찾아봤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카라멜 크렘 브륄레 모찌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카라멜 크렘 브륄레 모찌 아이스크림이에요. 추석날이었어요. 이날은 밤새 서울을 걸어다니며 돌아다니려고 집에서 나왔어요. 의정부에서 자정 조금 넘어서 108번 버스 막차를 타고 서울로 왔어요. 108번 버스 막차를 타고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을 때는 새벽 1시가 넘어 있었어요. 버스카드 충전을 해야 했어요. 집에서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은행 전산망 점검시간에 딱 걸려서 현금 인출을 못 했어요. 108번 버스에 탈 때 교통카드에 남아 있는 잔액이 충분할지 걱정이었어요. 다행히 편도 한 번은 탈 수 있는 금액이었어요. 그러나 108번 버스에서 내린 순간 교통 카드를 충전하지 않으면 교통카드 잔액 부족으로 인해 더 이상 버스를 탈 수 없었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 샤인 머스캣 소르베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샤인 머스캣 소르베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러고 보니 나뚜루 아이스크림 안 먹어본 지 엄청 오래되었네?' 하겐다즈 오프라인 매장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이었어요. 문득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안 먹은지 매우 오래되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났어요. 하겐다즈는 작년에 한 번 먹었지만 나뚜루는 진짜 안 먹은지 오래되었거든요.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안 먹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뚜루 매장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길 가다 보면 가끔 나뚜루팝 매장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나뚜루 매장 찾는 것이 정말 어려워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나뚜루팝 매장이 하나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없어졌어요. 예전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레몬 소르베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레몬 소르베에요. 여의도에서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이왕 서울에 왔으니 조금 돌아다니다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면서 일단 여의도역을 향해 걸어갔어요.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이 참 맑았어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아직 초록색이 남아 있는 은행나무 아래를 걸었어요. 은행나무 잎은 아직 제대로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길바닥에는 은행이 이미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여의도에서 갈 만한 곳이 어디 있지?' 여의도 공원을 따라 여의도역을 향해 걸으면서 여의도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여의나루역으로 가서 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넌 후 마포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이건 여의도 와서 돌아다닐 때 항상 마지막 코스였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게 ..

하겐다즈 로얄 밀크티 아이스크림 후기 Häagen-Dazs royal milk tea Ice Cream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로얄 밀크티 아이스크림이에요. "너는 왜 하겐다즈는 안 먹어?" 제 블로그를 아는 지인들이 제 블로그 글을 보며 한 마디씩 물어본 말이에요. 다른 아이스크림은 이것저것 먹으면서 하겐다즈만 안 먹는 게 신기하다고 했어요. "그건 비싸잖아." 제 대답은 간단했어요. 하겐다즈는 비싸서 안 사먹어요. 솔직히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도 절대 저렴하지 않아요. 딱 한 스쿱 주는 싱글 레귤러 컵 또는 싱글 레귤러 콘 사이즈 가격이 2800원이니까요. 그런데 하겐다즈는 이것보다 훨씬 더 비싸요. 그만큼 가격 대비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진지하게 의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봤어요. 하겐다즈를 알게 된 것은 대학생때였어요. 하겐다즈는 아이스크림 세계에서 사치와 ..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 P.S 아이러브유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P.S 아이러브유에요. 나뚜루팝은 안 가본 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마지막으로 나뚜루팝 가서 먹은 아이스크림이 아몬드 봉봉쇼 먹으러 갔던 거였어요. 그게 2017년 늦가을이었어요. 그 이후 나뚜루팝은 전혀 안 갔어요. '나뚜루팝이나 한 번 갈까?' 나뚜루팝도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나왔을 것 같기는 했어요. 그러나 계속 안 갔어요. 나뚜루팝은 매장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여기는 '나뚜루팝에 가야겠다'는 정확한 목적 없으면 어지간해서는 갈 일이 없었어요. 여기저기 도처에 매장이 있어서 그냥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베스킨라빈스31과는 많이 달라요. 제가 사는 동네에 나뚜루팝 매장이 하나 있기는 해요. 그런데 매장도 작고 거기를 가려면 일부..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 아몬드 봉봉쇼

정말 오랜만에 나뚜루팝에 갔어요. 나뚜루팝은 2017년 봄에 잠깐 가본 이후 안 갔어요. 올해 초에 먹었던 로열 얼그레이와 자스민을 뛰어넘을만한 아이스크림이 있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은 지금까지 총 여덟 종류 먹어보았어요. 즉 그 여덟 종류 중 나머지 여섯 종류는 로열 얼그레이, 자스민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에 비해 맛이 묽고, 향이 뭔가 껌을 뒤져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나뚜루팝에 간 이유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만 참 많이 먹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은 또 그 나름의 맛과 특징이 있구요.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게 생긴 것을 골라내면 무난하게 맛있는 것이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의 특징 같아요. 아직 많이 ..

나뚜루 아이스크림 - 요거요거 블루베리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팝 매장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요거요거 블루베리에요. 사실 먹은 지 조금 되었어요. 그동안 까먹고 글 쓰는 것을 잊고 있었어요. 스마트폰 사진 정리하다가 이 아이스크림 사진 보고서야 먹었는데 여태 글을 안 썼다는 것이 생각났어요. 나뚜루팝도 아이스크림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에요. 이것을 먹어본 이유는 나뚜루팝 매장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어보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였어요. 나뚜루는 롯데 계열 회사이다보니 아이스크림 맛이 대체로 무난한 편이에요. 베스킨라빈스처럼 호불호가 쫙 갈릴 제품들은 별로 없는 편이고, 그 대신 아주 인상에 강하게 남을 맛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에요. 또한 아이스크림이 아닌 다른 제품에서 비슷한 맛이 있다고..

나뚜루 아이스크림 - 민트 레오파드

이번에 먹어본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민트 레오파드에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이유는 단순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민트초코만큼 나뚜루팝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맛이 매우 이상할까? 나뚜루팝에 가서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뭐가 있나 보니 민트 레오파드가 있었어요. 그래서 민트 레오파드를 먹기로 했어요. 민트 레오파드는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코릿 칩이 연두색 아이스크림인데 비해 나뚜루의 민트 레오파드는 하늘색이에요. 색만 보면 이것이 더 무서운 맛을 낼 거 같아요. 나뚜루팝 홈페이지에서 이 아이스크림을 '상쾌한 민트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칩이 듬뿍' 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민트 레오파드는 싱글컵 (100g) 기준 235kcal 이에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우유, 계란, 대두가 들어가 ..

나뚜루 아이스크림 - 리얼 골드 키위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리얼 골드키위에요. 홈페이지에서는 '골드키위'라고 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한때 골드키위가 유행했었고, 지금도 계속 보이고 있어요. 이것은 골드키위가 인기 좋아서 나온 아이스크림이 분명했어요. 나뚜루 리얼 골드 키위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샛노란 색이에요. 사진을 잘 보면 씨앗도 보여요. 나뚜루팝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제주산 골드키위 과육을 듬뿍 담은 아이스크림'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리얼 골드키위는 1회 제공량 100g 기준으로 열량이 170 kcal 이에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우유, 대두가 들어있어요. "이거 치즈 아이스크림 아냐?" 처음 한 스푼 떠먹는 순간 우유향이 퍽 났어요. 그냥 우유향이 ..

나뚜루 아이스크림 신제품 - 자스민 (2017년 3월의 아이스크림) Jasmine

나뚜루에서 2017년 3월을 맞아 신제품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자스민 Jasmine 이에요. 나뚜루팝이 꽃에 재미붙였나? 나뚜루가 2016년 12월, 2017년 1월과 2월에는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마지막 신제품이 2016년 11월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블루베리 라벤더였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라벤더 후기 : http://zomzom.tistory.com/1870) 3개월의 휴식기가 있기는 했지만 두 번 연속 꽃향기 아이스크림을 내놓았어요. '왜 하필 자스민이지?' 3월과 자스민의 관계가 확 와닿지 않았어요. 이런 꽃향기는 오히려 2월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였어요. 3월이라 하면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이트데이니까 사탕, ..

나뚜루 아이스크림 - 피스타몬드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피스타몬드에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이유는 간단했어요. 매장 가장 구석에 있었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하며 진열대를 쭉 살펴보며 걷다보니 매장 제일 구석까지 가게 되었고, 그때까지 뭘 먹을지 정하지 못해서 제일 구석에 있던 이것을 골랐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피스타몬드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스타몬드는 연초록빛에 아몬드 알이 많이 박혀 있었어요. 먹기 전에 눈으로 그냥 봐도 아몬드 알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나뚜루팝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피스타치오 아몬드의 상쾌하고 고소한 맛'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에는 국산 유크림, 수입산 혼합분유, 미국산 볶은 아몬드, 미국산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들어갔대요. 피스타몬드 아이스크림..

나뚜루 아이스크림 - 체리 블라썸

나는 체리를 싫어한다. 그런데 체리 제품은 좋아한다. 저는 체리 제품은 좋아해요. 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라든가 체리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매우 좋아해요. 왜냐하면 향긋하고 달콤하니까요. 체리 제품에서 나는 향기는 어렸을 적 먹었던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에서 느껴졌던 향과 비슷해서 좋아해요. 하지만 체리 그 자체는 매우 싫어해요. 왜 체리를 싫어하냐하면 시기 때문에 싫어해요.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수입산 미국 체리도 제게는 너무 셨고, 심지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먹어본 체리조차 셨어요. 그냥 신맛투성이였어요. 그래서 체리를 정말로 싫어해요. 만약 사탕처럼 달콤한 체리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때는 체리를 좋아하겠죠. 실제 체리는 싫어하면서 가공되고 변형된 체리와 체리향이 가미된 가짜 체리들만 좋아하는 모순. ..

나뚜루 아이스크림 - 블루베리 라벤더

모처럼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나뚜루팝 매장에 갔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메뉴를 하나씩 들여다보는데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아이스크림이 보였어요. 블루베리 라벤더. 블루베리야 그렇다 치고, 라벤더? 그거 방향제에서 많이 쓰는 향 아니야? 이 조합이 과연 잘 어울릴까? 이거 엽기적인 조합 나오기 딱 좋은 조합인데? 냉동 블루베리는 향 자체가 강한 것은 아니나 맛이 참 개성적이에요. 라벤더는 우리가 참 잘 아는 방향제 향이에요. 이 둘이 잘못된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그 결과는 아주 참담할 거에요. 순간 롯데리아 마짬버거가 떠올랐어요. 이거 만들 시간에 데리버거, 새우버거 할인 행사나 더 하라는 비난이 쏟아졌던 롯데리아의 전설의 실험작 마짬버거. 그러고보니 나뚜루도 롯데 계열이지! 그래서 투철한 도..

나뚜루 아이스크림 - 로열 얼그레이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아이스크림 중 로열 얼그레이에요. 원래 겨울에는 추워서 무조건 따뜻한 것을 먹지만 요즘은 모처럼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라 밖에 돌아다니다 한 번 사먹어보았어요. 나뚜루 들어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로열 얼그레이'가 보이자 바로 이것을 골랐어요. 밀크티맛 아이스크림은 아직 먹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날이 추워서 그냥 싱글컵으로 사먹었어요. Natuur 로열 얼그레이 싱글컵 가격은 2700원이에요. 1회 제공량 100g 기준으로, 240kcal 이에요. 홈페이지에서는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향이 부드럽고 진한 밀크티 베이스와 만나 입안 가득 은은한 향이 남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카드로 결제한 후, 문자 메시지가 온 것을 보고서야 나뚜루가 롯데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