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를 다녀와야 할 때가 되었어요. 이 말은 즉, 집에 라면이 떨어져서 라면을 사러 마트에 다녀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느긋하게 옷을 챙겨입고 의정부 경전철을 타고 홈플러스로 갔어요. 마트에 가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라면 코너로 갔어요. 라면 중 새로 나온 라면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한동안 안 왔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나온 라면이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지금은 라면이 신제품이 나오는 시즌이 아닌 것 같았어요. 왜 라면 신제품이 별로 없었는지는 몰라요. 못 보던 라면 종류들이 몇 개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구입해서 먹어보고 싶은 라면이 보이지 않았어요. 라면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데 신메뉴라고 붙어 있는 라면이 있었어요. "이건 가격이 좀 있는데?" 5개 들이 한 묶음이 거의 5천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