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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리학 - 관광산업과 국제무역

- 관광은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큰 편 -> 이 점은 국제관광의 성장과 산업에 의한 외환 이동으로 해석 가능.- 국제관광의 경제적 의미는 선진국의 탈산업화로 인해 중요해지고 있음.- 선진국에서 관광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은 경제 부문에서 높은 비중 차지.- 비교 우위에 관한 리카도 Ricardo 의 개념은 관광에 흥미로운 이론적 관점 제공. 지역이 생산 부문에서 전문화되고, 수출에 있어서 비교우위가 있다는 점 의미. 비교우위는 북부 유럽 선진국에서 국제 관광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게 함. 그러므로 관광에 이렇게 단순히 경제원리를 적용하는 것은 넓고 다양한 관광의 속성을 고려했을 때 부적합.- 시장분화와 생산의 다양성은 대량 관광상품 생산을 제외하고 경쟁이 단순히 비용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의미.- 비용 ..

59쌀피자 (오구피자) - 페퍼로니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는 59쌀피자의 페퍼로니 피자에요. 페퍼로니 피자는 그 구성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피자 가게의 실력과 특징을 가늠해보기 매우 좋은 피자에요. 페퍼로니 피자가 맛있다고 다른 모든 피자가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페퍼로니 피자가 맛없으면 다른 피자도 그렇게까지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에요. 기본이 좋다고 응용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이 엉망이면 응용도 엉망인 것과 같은 이치에요. 이 피자는 오구피자 홈페이지상의 분류에 따르면 명품쌀피자에 속해요. 59쌀피자 페퍼로니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오구쌀피자 페퍼로니피자는 라지 7900원, 레귤러 5900원이에요. 이 피자 라지 사이즈는 604g이고, 레귤러 사이즈는 362g이에요. 라지 사이즈는 418kcal 이에요. 홈페이지에서는 '..

세븐일레븐 편의점 햄버거 - 슈렉 와사비 버거

아침 일찍 카페에 가다가 배가 고파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갔어요. '뭐 먹을 거 없나?'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햄버거나 하나 먹을까?' KFC의 유혹이 있기는 했지만 간단히 편의점 햄버거나 하나 사먹고 카페로 가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븐일레븐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며 어떤 햄버가가 있나 살펴보았어요. 이 연초록색 봉지는 뭐냐? 너무 튀었어요. 햄버거 무리들 속에서 너무나 독보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어요. 햄버거 봉지는 대체로 노란색, 검은색, 빨간색, 회색. 노란색은 치즈를 강조할 때 잘 사용하고, 빨간색은 매운 맛을 강조할 때 잘 사용해요. 꼭 100%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지만요. 검은색도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불, 시뻘건 고추 등을 그려놓죠..

박물관학 - 건물과 시설에 의한 재해와 안전대책

- 박물관의 안전관리는 박물관 건물과 박물관의 소장자료와 박물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안전관리가 충분히 배려되어야 함. 격납창고 관리- 격납창고에는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행동.- 격납고 열쇠는 반드시 소장 자료의 관리책임자 승인 아래 사용.- 창고 출입은 상세히 출납일지를 기록.- 전자카드로 모든 출입사항이 기재되도록 하거나, 누름단추 형식의 전자메모리 열쇠 이용하는 방식, 관리센터에서 열쇠를 관리하는 방식, 격납고 뿐만 아니라 계단, 통로, 엘리베이터, 입출구 등의 제반사항을 전화와 모니터 TV로 관리하여 보안센터에서 통제하는 방안이 있음. 천재지변에 의한 재해- 낙뢰, 홍수, 태풍, 지진 등. 도난과 분실- 도난, 훼손행위는 가장 빈도가 높은 재해.- 근래에는 고의적인 테러행위가 우려되고 있음.-..

GS25 편의점 도시락 - 고진많 도시락 (고기 진짜 많구나 도시락)

밤 늦게 귀가하는데 배가 고팠어요. 집에 들어가서 라면 끓여먹기는 귀찮았어요. 라면 끓이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설거지하기 매우 귀찮았거든요. 그래서 편하게 밖에서 먹고 들어갈까 생각했어요. '편의점 도시락이나 사먹고 들어가야지.' 밤에 귀가하다 먹을 것 없고 요리하기 귀찮을 때 제일 만만한 것이 바로 편의점 도시락. 예전에는 김밥천국을 가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고는 했지만 이제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것이 경쟁력이 너무 높아졌어요. 김밥천국 김밥 제일 저렴한 것 하나가 2000원이니까요. 4천원 내고 김밥 두 줄 먹을 바에는 차라리 편의점 도시락 하나 사서 먹는 것이 훨씬 낫더라구요. 주변에 편의점이 없나 둘러보았어요. GS25 편의점이 보였어요. 'GS25 편의점 도시락도 괜찮은 편인데 그냥 저기 가서 먹..

사회학 - 사회적 상호작용과 일상생활 - 미시사회학, 거시사회학

- 어빙 고프먼 : 시민적 무관심 civil inattention - 단순히 상대편을 무시해 버리는 것과는 전혀 다름. 모든 사람들이 상대편에게 상대편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음을 내비치는 것. 타인에 대해 시민적 무관심을 보이는 것은 대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바이기도 하나, 일상생활에서 본질적인 중요성을 가짐. -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유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실제 사회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일상생활의 연구가 사회학적 탐구의 가장 중요한 영역의 하나인 이유는 다음 세 가지 이유가 있음.01.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면대면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포함해서 매일의 일상생활은 사람들이 하는 일에 구조와 형태를 만들어줌. 이것을 연구함으로써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들 ..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24시간 카페 - 카페 미쁘다

동쪽도 끝까지 갔고, 남쪽도 끝까지 갔다. 그런데 북쪽은 뭔가 찜찜하다. 수도권 전철 노선상 동쪽은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와서 그 끝을 찍었어요. 남쪽은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와서 끝냈구요. 하지만 문제는 북쪽. 동북쪽의 끝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의정부에요. 의정부 너머에는 24시간 카페가 없거든요. 하지만 서북쪽은 일산 너머 파주에도 24시간 카페가 있었어요. 북쪽을 제패했다고 하기에는 파주가 너무 걸린다. 파주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지 않으면 파주가 빠졌는데 수도권 전철 노선 최북단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보았다고 하기에 뭔가 껄쩍지근한 것은 사실. 위도상으로도 파주가 의정부보다 더 북쪽이구요. 예전에는 파주시 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참 컸어요. 비록 의정부에서 2시간에..

할리스 커피 - 바닐라 딜라이트 (아이스 커피)

할리스 커피 24시간 영업 매장을 갔어요. 우리 동네에는 할리스 커피 24시간 영업 매장이 없지. 그래요. 의정부에 24시간 카페가 두 곳 있어요. 하나는 팡도미, 하나는 커핀그루나루. 희안하게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드롭탑,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24시간 매장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할리스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제가 의정부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카페에 갔다는 이야기에요. 이번에는 좀 다른 것 좀 마시자. 카페 갈 때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주구장창 마셨어요. 이것이 가장 저렴한 것도 이유이겠지만, 깔끔한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여름이니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시럽 5번 집어넣으면 체력도 생기고 두뇌 회전도 좋아져요. 처음에는 좋다고 마셨어요. 그러나 이것만 계속 마시니 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24시간 식당 - 최씨고집 양평해장국 : 짜글이 찌개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결국 청주까지 내려와버렸어요. "아, 배고파!" 청주 도착하니 배가 고팠어요. '뭐 먹을 거 없나?' 터미널 근처에 불이 켜진 식당은 보이지 않았어요. 일단 하복대로 걸어갔어요. 청주에 온 이유는 24시간 카페 두 곳을 가보기 위해서였어요. 둘이 방향이 같았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가까운 곳 위치를 확인한 후, 다음에 있는 카페부터 가볼 생각이었어요. "아, 뭐 좀 먹어야겠다."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배고파서 커피 먹으면 속이 얼얼할 거 같았어요. 그래서 혹시 주변에 밥 먹을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저기 괜찮을 건가?"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거기를 갈까 망설이다 다른 곳이 있나 더 찾아보기로 했어요. 아쉽게도 다른 식당은 보이지 않았어요. 전부 술집이었어요. 선택지가 없었..

경기도 일산 하우스텐 커피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하우스텐 커피의 밀크티에요. 제가 마신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24시간 운영 지점인 하우스텐 커피 웨스턴돔점이에요. 하우스텐 커피 밀크티 가격은 뜨거운 것은 5000원, 아이스는 5500원이에요. 아이스가 500원 더 비싸요. 여기는 주문 후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한 것이 나왔다고 방송으로 알려주고, 방송이 나오면 카운터로 가서 주문한 음료를 가져오는 시스템이었어요. 하우스텐 커피 웨스턴돔점에 갔을 때 이미 밀크티를 2잔 마신 상태였어요. 하루 종일이 아니라 오직 일산 도착해서 카페 들어간 새벽 2시부터 시작해서요. 2시에 한 잔 마시고, 3시에 한 잔 마시고, 4시에 또 한 잔 마시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밀크티를 좋아하고 카페 가면 일단 밀크티부터 주문한다고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럭키 카라멜 터틀

이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이름을 보고 궁금해졌어요. 이름이 너무 거창했어요. 럭키 카라멜 터틀. 이런 이름은 대체 왜 붙인 거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중에는 이름이 거창한 것들이 여럿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였어요. 왜 이런 이름이 붙은지 매우 궁금했어요. 이 이름을 보고 맛을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는 오직 '카라멜'. 왜 럭키인지도 모르겠고, 왜 터틀인지도 알 수 없었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어요. 홈페이지에서는 럭키 카라멜 터틀을 '무설탕 거북이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무설탕 바닐라 아이스크림' 이라고 소개하고 있었어요. 이 설명을 보자 더욱 궁금해졌어요. 무설탕을 엄청 강조하고 있었어요. 무설탕이면 안 달다는 거야? 그러면 바닐라 향만 나고 우유맛에 씁쓸한 초콜렛 맛이 난다는 건가..

오늘의 잡담 - 후기

어제 새벽 4시에 카페에 가서 오후 2시 2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몇 시에 잤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오후 8시쯤 잤을 거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9시 조금 넘어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어. 왜 여기까지 흘러갔는지도 모르겠고.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하니 이런 해괴한 일이 생기네. 나중에 소설 아이디어나 소재로 써먹을 수도 있으니 정리는 잘 해놔야겠다. 7월 16일. 서울로 올라온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때 지인분께서 외국 여행중이었다. 지인분과 카톡으로 대화하며 의정부역으로 걸어가는데 인터넷 속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고, 거기에서 '시간 차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외국에서 지낼 때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하다보면 참 웃긴 경험을 하곤 했다. 내가 있는 곳 통신상황이 별로 안..

충청남도 천안시 신부동 천안종합터미널, 천안역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천안점

새벽 3시 30분. "다음 카페 가야겠지?" 첫 번째 카페에서 정말 나오기 싫었어요. 그렇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어요. 의정부에서 천안까지 가려면 편도 3시간이 넘어요. 공식적으로는 2시간 51분이라 하지만 전철이 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역까지 가는 시간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편도 요금이 지하철인데 3천원이 넘어요. 왕복으로 하면 거의 7천원 돈이에요. 천안까지 왔는데 천안 거리 구경도 못해보고 천안에서 24시간 카페 딱 한 곳만 있자니 너무 아쉬웠어요. 계속 자리를 지키며 글을 쓰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제가 알아본 카페들은 모두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천만다행으로 그 중 하나는 제가 간 날 24시간 운영을 안 했구요. 비슷한 곳에서 메뚜기처럼 폴짝 뛰기 싫어서 다른 곳이 있나 알아보았..

오늘의 잡담 - 상상 하나 끝 (소설 속 시점의 한계)

어젯밤, 밥을 먹으러 이태원 가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영문 위키로 시점 설명을 읽어보았다. "이거 뭐야? 이게 2인칭 시점인가?" 설명을 보니 가이드북 같은 데에 구절로 사용된다고 했다. 나 이 문장 어떤 건지 알아. 가이드북이나 길 안내문 보면 맨 마지막에 '이렇게 하면 당신은 쉽게 찾을 겁니다' 같은 문장이 종종 있다. 내가 저 문장 보고 길 못 찾은 적이 몇 번인데! 진짜다. 요즘은 외국 여행 가면 유심칩 사서 끼우고 GPS 켜고 구글 지도 사용해서 길 잃어버릴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내가 초기에 외국 여행 다닐 때만 해도 길 잃어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 당시에는 한국 스마트폰은 유심칩을 끼우지도 못했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할 수 없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와이파이 자체가 대중화되지 않..

이태원 맛집 - 아프리카 카메룬 식당 - 아프리칸포트 Africanport

서울에는 왜 제대로 된 맛있는 아프리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아프리카 식당이 없을까? 서울에 하나 정도 있을 거 같은데 서울에서는 아프리카 음식을 먹는 족족 실패했어요. 송탄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은 음식이 맛있었지만 의정부에서 가기에는 너무 멀었어요. 분명히 황인이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혓바닥은 다 같은 핑크빛인데! 송탄에서 먹은 아프리카 음식과 서울에서 먹은 아프리카 음식의 맛은 너무 차이났어요. 진짜 부자와 거지급이었어요. '진짜 서울에 왜 괜찮은 아프리카 식당이 없지?' 세상에 서울인데! 서울에도 아프리카 사람들 많이 있는데! 그러던 중 저와 친한 블로거인 히티틀러님이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갔다 와서 쓴 후기를 봤어요. 푸겔겔겔 히티틀러도 당했다! 뭔가 모를 엄청난 동지애가 느껴졌어요. 솔직히 서울에..

좀좀이의 추측 - 4인칭 시점 소설의 형태 및 인칭 확장의 한계

2인칭 시점 소설 작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체화시키면서 liontamer님, 중국 여행 같이 다녀온 친구, 여자친구와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모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준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 아이디어로 소설을 써야만 그 아이디어가 가치를 갖는다는 가장 큰 문제였다. 이 아이디어로 논문을 써서 기고할 것도 아니고, 그런다고 인정받을 것도 아니고 결국은 이걸로 소설을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을 결과물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내 필력은 형편없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구상하면서 내가 얼마나 글을 못 쓰는지 너무나 많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토대로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내가 소설 쓸 때 가장 취약하고 가장 신경 안 쓰던 부분이 상..

여행 사진 촬영 Tip - 오목렌즈 안경알 활용 방법

예전 제가 사진을 찍고 배울 때에 비해 지금은 보정 기술이 워낙 잘 발달하고 대중화되어서 이것저것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어지간한 필터는 전부 포토샵으로 처리할 수 있고, 대비가 너무 강해서 하늘은 하얗고 땅은 새까맣게 나온 사진은 포토샵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알씨에서 대비와 밝기 몇 번 손대는 것만으로도 살려낼 수 있어요. 심지어는 새까맣게 찍힌 사진조차 살려낼 수 있어요. 이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는 건 일단 찍기만 하면 되는 시대. 알씨로 망친 여행 사진 살려내는 방법 http://zomzom.tistory.com/1500 이제는 보정 기술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 일단 '안 흔들리게' 찍는 것이 무조건 1순위가 되었어요. 안 흔들리게만 찍으면 대비와 밝기 조절로 사진을 살려낼 수..

여행 Tip 2017.08.12

롯데 밀키스 무스카토

이번에 마신 음료수는 롯데 밀키스 무스카토에요. 이것은 대체 무슨 맛이지 궁금하지만 손이 가지 않았던 음료수에요. 왜냐하면 통에 '유산균 발효액 함유'라는 문구가 상당히 신경쓰였기 때문이었어요. 이쪽으로 알레르기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단지 저것이 '나는 몸에 좋지만 맛 무지무지 없다'고 말하는 문구 같아보였을 뿐이었어요. 몸에 좋다는 말이 쓸 데 없이 붙어 있는 것들은 먹고 망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맛 자체가 없든가, 정작 들어갔다는 것은 입 안에서 스치듯 안녕 해버릴 수 있어서요. 막 뭐가 엄청 들어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놓고 실제 보면 나노 입자 갯수를 세어서 넣었나 싶은 것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이것도 저 멘트 때문에 궁금해도 안 사서 마시고 있었어요. 여기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마실 ..

빌리엔젤 -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친구가 옷 사는 것을 같이 돌아다녀준 후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어요. 친구는 그날 결국 옷을 구입하지 못했고, 시간은 밤 9시가 넘어버렸어요. 저녁 먹기는 글렀어요. 저녁 먹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시간. 게다가 저는 의정부로 돌아가야 했어요. "야, 카페 가서 케이크나 하나 먹고 가자. 이거 내가 살께.""아니야, 내가 살께. 너 오늘 나 때문에 많이 돌아다녔잖아.""됐어. 나중에 저녁 사." 아까 카페가 하나 있는 것을 봤어요. 그래서 거기 가서 케이크에 커피 한 잔 하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친구와 가산디지털단지를 돌아다니다보니 덥고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빌리 엔젤로 갔어요.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빌리엔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무엇을 먹을까 쭉 살펴보았어요. 케이크 전..

오늘의 잡담 - 습작 01 (선생과 학생들)

나는 지금 2학년 3반 교실 안, 칠판 앞에 서서 학생들을 보며 수업을 하고 있다. 나는 철수를 바라본다. 너는 내 말이 정말 지루하다. 어떻게 이렇게 설명을 못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너는 지난주에 학원에서 내가 가르치고 있는 부분을 이미 배웠고, 학원 선생님은 네게 매우 잘 설명해주었다. 너는 지루해하는 티를 내면 자신의 수업태도를 내가 매우 안 좋다고 생각할 거라 생각해 듣는 시늉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제발 수업 좀 어서 끝나라고 빌고 있다. 너는 내가 너를 보고 무엇에 만족했는지 미소를 지으며 다른 학생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 내 고개가 영희를 향해 돌아간다. 너는 내 옷을 바라본다. 너는 내가 왜 맨날 옷을 그 따위로 입고 오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내..

오늘의 잡담 - 5일간의 일을 끝마치며

01 어쩌면 기적의 연속이 있었던 5일간이었달까. 나는 문학 이론, 미학 같은 건 공부해본 적이 없다. 고등학교때까지가 전부. 언어학도 특별히 배워본 적이 없다. 내 전공 수업에서 그런 건 안 알려주었다. 언어학 자체를 안 좋아하기도 했다. 나는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그 꽃이 어떤 구조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 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없고 오히려 그걸 알려고 분석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사람이다. 고등학교때 2인칭 시점은 없다고 배웠다. 1인칭 시점, 3인칭 시점에 대해 배우기는 했지만 시험칠 때 '나'가 나오면 1인칭, '나'가 없으면 3인칭이라고 간단히 알고 풀곤 했다. 그런 데에 큰 신경을 쓰지도 않았다. 글쓸 때 별 생각없이 1인칭만 주구장창 썼다. 2인칭 소설이라는 소설의 구절 몇 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골든 애플 요거트

친구를 만나 배스킨라빈스31로 갔어요. 진열대를 보며 제가 안 먹어본 것이 무엇인지 천천히 찾아보았어요. 날이 더웠기 때문에 뭔가 깔끔한 것을 먹고 싶었어요. 입안이 텁텁해지는 것을 먹으면 2배로 덥다고 느낄 것 같았어요. '내가 신 것만 잘 먹었어도 먹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날이 덥고 목이 마른 상태였기 때문에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레인보우 샤베트. 레인보우 샤베트를 먹으면 갈증이 풀리고 매우 시원할 것 같았어요. 레인보우 샤베트의 맛 자체는 좋아해요. 저는 비타500 맛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레인보우 샤베트는 비타500과 맛이 비슷하구요. 그러나 레인보우 샤베트를 고를 수 없었어요. 이것은 제게 금단의 열매.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아이스크림. 전에 레인보우 샤베트 먹..

충청남도 천안시 성정동 두정역 24시간 카페 - 유달리 두정점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오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름이니까 카페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고 한 곳 가서 거기서 밤을 지새우자!"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몰려 있다면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다닐 수 있어요. 하지만 여름에는 그렇게 할 수 없어요. 아무리 밤이라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다보면 덥고 땀이 나고, 이러면 카페 들어가서 졸게 되거든요. 글을 쓰러 밤에 카페를 간다는 목적은 어느덧 사라지고 꾸벅꾸벅 졸기만 하게 되요. 수도권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은 많아요. 그러나 섣불리 갈 엄두가 안 나는 곳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의정부에서 살기 때문에 서부권, 남부권은 한없이 멀어요. 춘천을 한 번 다녀오자 원거리 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사라졌어요. 아무리 ..

CU 편의점 도시락 - 집밥은 씨유 육해공 시리즈 - 닭갈비 & 데리치킨 도시락

밤에 밖에 나왔는데 배가 고팠어요.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이나 하나 사먹을까?" 편의점 도시락을 안 먹은지 꽤 된 것 같아요. 밤에 열심히 돌아다닐 때는 종종 먹었어요. 그러나 그것은 4월달 이야기. 그 이후로는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을 일이 거의 없었어요. 모처럼 편의점 도시락이나 하나 까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마침 CU 편의점이 보였어요. "CU면 백종원 시리즈 파는 편의점이지?" CU 편의점 도시락의 메인 라인업은 백종원 도시락. 백종원 도시락이 처음 나왔을 때 먹어보고 맛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도시락이 여러 종류 있었어요. "뭐 먹지? 평소에 사먹던 것으로 사먹을까, 새로운 것으로 사먹을까?" 도시락이 이것저것 여러 종류 나와 있었어요. 새로운 것을..

프링글스 치즈버거맛 Pringles Cheese Burger

올해 봄.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려고 편의점에 갔어요. 편의점에 혹시 프링글스 새로운 맛이 나온 것이 있나 둘러보았어요. "이건 한정판인가?" 아주 기괴한 맛인 프링글스가 있었어요. 그 프링글스 통을 보자마자 이것은 한정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아무리 보아도 정상적인 맛으로 나온 것 같지 않았거든요. 무슨 콜라보라고 이상한 맛끼리 결합한 과자가 많이 나왔다지만 프링글스 너마저 이러기냐는 생각이 들게 생긴 맛이었어요. 통을 집어들고 한정판이라고 적혀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이건 왜 한정판이 아니지?" 이름만 보아서는 딱 한정판으로 나와야 맞게 생긴 프링글스인데 정작 통 윗쪽에 'LIMITED EDITION 한정판매'라고 적힌 사각형이 보이지 않았어요. "통 만들 때 한정판 라벨 인쇄하는 거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25시광장 24시간 카페 - 자도르 J'ADORE

"나는 여기에서 나갈 거야!" 기껏 안산까지 내려와서 전국에 8개 밖에 없는 24시간 카페 중 하나인 파스쿠찌 안산중앙점에 들어가서 얼마 안 되어 결심했어요. 안산에 내려온 이유는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도 있었지만 카페 안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너무 시끄러웠어요. 의자는 글 쓰기에는 너무 푹신했어요. 집중이 정말 안 되었어요. 게다가 조용한 2층은 새벽 2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했어요. 1층은 시끌시끌. 자리를 잡고 옆자리를 보았어요. 여자 한 명이 앉아 있었어요. 잠을 참아내며 열심히 스마트폰을 하고 있었어요. 그 순간 결심했어요. 여기는 아주 늦게까지 시끄럽겠다. 밖에는 차가 많이 다니고 사람도 많이 돌아다니는 번화가. 게다가 여기는 서울이 아니라 안산. 옆좌석 여자를 보는 순간 바로 깨..

오늘의 잡담 - 1인칭과 3인칭

01 요즘 '오늘의 잡담' 글 시리즈에 인칭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쓰고 있다. 누가 보면 내가 3인칭 정말 싫어하는 줄 알 것 같다. 나 3인칭도 매우 좋아하는데... 02 내가 1인칭을 쓰기 시작한 계기는 '1인칭이 3인칭보다 쓰기 훨씬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듣자 '어? 더 어려운 걸로 써봐야지'하고 1인칭으로 글을 썼다. 친구에게 글을 보여주자 친구가 한 마디 했다. "너 글 3인칭 같아." 그 말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1인칭을 쓰기 시작했다. 그 말을 들은 후부터 어떤 글을 쓰든 '진정한 1인칭 글은 무엇일까, 1인칭의 극대화는 무엇일까'를 항상 진지하게 고민한다. 03 1인칭을 어떻게 쓰냐는 질문에 대해 흔히 돌아오는 대답은 '일기처럼 쓰세요'다. 개인적..

오뚜기 메밀 비빔면 라면

여름철은 비빔면의 계절.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비빔면은 사실상 팔도 비빔면이 전부였어요. 그러나 이제는 비빔면도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에요. 예전에는 국물 라면만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비빔면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여름이라 국물 라면 끓여서 먹으면 방 전체가 찜통이 되어버려요. 라면을 끓일 때부터 먹을 때만큼은 에어컨을 강력하게 틀어놓고 먹지만 방이 더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국물까지 싹 다 먹으면 에어컨 바람이 있든 없든 땀범벅이 되어버리기 일쑤에요. 그래서 여름에는 특히 비빔면을 잘 사먹어요. 짜파게티는 면을 삶은 후 스프 넣고 볶는 과정이 하나 더 있어서 그 열기 때문에 덥거든요. 비빔면은 후딱 만들어서 후딱 먹고 후딱 설거지하기 참 좋은 라면. 가뜩이나 더워서 만사 귀찮을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팝핑 샤워

"이런 아이스크림이 나왔네?" 2017년 8월 이달의 맛이 뭐가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그런데 8월 이달의 맛보다 더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화이트 초콜릿향 아이스크림에 민트향에 팝핑 캔디? 민트향에 화이트 초콜릿이라고 하자 바로 떠오른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민트 초코! 우리나라 국론을 모세의 기적급으로 양분시키는 민트 초코! 민트 초코 앞에 중립이란 없어. 이건 격하게 좋아하든가 격하게 싫어하든가 둘 중 하나. 여기에 팝핑 캔디까지 들어갔다. 팝핑 캔디는 민트 초코 급은 아니지만 이 또한 평이 갈리는 모습이 뚜렷한 편에 속하는 편. 그러면 이건 평이 아주 극단적으로 갈릴 확률이 너무 높은 아이스크림. 이런 건 꼭 먹어야 해! 저는 이것을 너무 먹고 싶어요. 먹..

오늘의 잡담 - 내가 글 쓰는 스타일

친구와 글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때 머리 속으로 생각했던 나의 글 쓰는 스타일 정리. 언젠가 시간이 지난 후 보면 나 스스로 보고 웃지 않을까. 01 글을 쓸 때 설정집 보아가면서 봐야할 글은 최대한 지양한다. 이것은 내가 일단 싫어서. 내가 내 글을 읽는데 내가 만든 설정집 보며 읽어야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차라리 글에서 주절주절 쓰는 게 많게 써서 지저분해보이게 쓰는 한이 있더라도 설정집 보아가면서 봐야할 글만은 최대한 안 쓰려고 한다. 02 독자가 글 속에 들어와서 볼 수 있는 글을 추구한다. 글 속에서 '저 자리쯤 내가 있어도 될 것 같은' 글을 쓰려고 한다. 03 글을 구상하고 개요를 짜는 과정에서 너무 디테일에 신경쓰지 않는다. 글을 전개해나가면서 설정의 디테일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