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밀크티

카페 네스카페 -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라떼

좀좀이 2017. 9.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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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카페 네스카페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라떼에요. 저는 이 밀크티를 이태원에 있는 카페 네스카페 이태원점에서 마셨어요. 이태원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보기 위해 여기를 갔을 때 카페 네스카페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여기는 '밀크티'라고 되어 있지 않고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라떼'라고 되어 있어요. '밀크티'라고 되어 있는 메뉴는 딱히 없었어요.


네스카페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라떼 가격은 5300원이었어요.


이번에도 음료를 받은 후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글을 하나 쓰면서 식기를 기다렸어요. 글을 다 쓰고 나니 밀크티가 아주 미지근하게 식었어요.


네스카페의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네스카페 컵


컵은 흰색이고 컵 홀더는 빨간 색이에요.


컵 홀더를 벗겨보았어요. 흰 컵에 인쇄가 되어 있었어요.


네스카페 컵 앞면


앞면에는 NESCAFE 라고 적혀 있었고, 이 카페 로고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하단에 작게 네스카페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컵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카페 네스카페 컵 뒷면


뒷면에는 'It all starts with a Nescafe'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고, 하단에 작게 '주의! 음료가 뜨거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Careful, the beverage you're about to drink is extremely hot' 이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티백은 2개 넣어주었어요. Ronnefeldt 라는 곳의 것이었어요. 뒷면에는 English Breakfast 라고 되어 있고, 3~4분 우리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마지막까지 티백을 밀크티에서 빼지 않았어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 뚜껑


컵 뚜껑은 검은색이었고, 특별한 특징은 없었어요.


뚜껑을 열어보았어요.


카페 네스카페 -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라떼


식은 후 거품이 조금 거칠어지기는 했지만 엉겨붙는 거품은 아니었어요.


이거 안 달아!


한 모금 마시고 깜짝 놀랐어요. 안 달았어요. 단맛이 적다는 것이 아니었어요. 정말로 하나도 안 달았어요. 상당히 충격받았어요. 지금까지 마신 모든 밀크티가 다 달았거든요. 일단 기본적으로 달고, 여기에서 너무 달든가, 지독하게 달든가, 목 따갑게 달든가 했어요. 어떤 것을 마셔도 다 달았는데 이것은 하나도 안 달았어요. 이렇게 단 맛이 나는 것을 하나도 안 집어넣고 주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어요. 주문이 밀려서 정신없어서 제 것에 단 것을 넣어주는 것을 깜빡한 건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주는 건가? 하여간 단맛 나는 것이 하나도 안 들어있어서 신기했어요. 단맛 내는 것이 하나도 안 들어간 밀크티는 이것이 처음이었어요.


차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이것은 제가 푹푹 우려서 그런 것도 있고 식어서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진 것도 있겠지만, 단맛이 적다는 것도 큰 원인 중 하나였어요. 밀크티를 삼킨 후 입에 차 향이 진하게 남았어요. 설탕만 조금 더 추가하면 꽤 괜찮을 거 같았어요. 설탕이야 개인이 알아서 넣으면 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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