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여름부터 동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취미를 다시 시작하자 친구가 아주 흥미로워했어요. 친구는 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열심히 보면서 제게 여러 아이디어도 주고 감상도 해주며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었어요. "너 노량진은 안 찍어?" "노량진? 글쎄?" 열심히 제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봐주고 제가 유튜브하는 것에 관심 많고 재미있어하는 친구는 아주 열혈팬이었어요. 열혈팬의 요청이라면 당연히 최대한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했어요. 노량진이라... 거기는 한 번에 다 찍기에는 애매한 동네입니다. 지금 시기도 별로 안 좋습니다. 친구가 노량진을 찍어보라고 했지만 노량진은 썩 내키지 않았어요. 노량진은 촬영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었어요. 노량진은 서울에서 아주 절묘한 위치에 있어요.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