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대형 오션뷰 카페 라피끄

좀좀이 2023. 9.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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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여수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서 만났어요. 여수 중앙동 이순신 광장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었기 때문에 차를 몰고 온 가족들과 만나기 좋았어요. 그리고 이순신 광장 바로 앞은 차를 가져온 일행의 차를 타기에도 좋았어요.

 

"이제 우리 어디로 가? 바로 숙소 가?"

 

가족들과 만난 후 가족들에게 어디로 갈지 물어봤어요.

 

"아니, 카페 들렸다가 트릭아트 뮤지엄 갈 거야."

 

가족들은 여수에서 카페에 들려서 잠시 쉬었다가 여수 예술랜드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그 다음에 숙소로 갈 거라고 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이 반가웠어요. 가족들은 제게 혼자 일찍 와서 심심하지 않았냐고 물어봤어요. 가족들이 예상 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도착해서 그동안 기다리느라 지루하지 않았냐고 했어요. 가족들에게 혼자서 재미있게 놀며 시간 잘 보냈다고 대답했어요. 형식상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매우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계획한 것을 다 했고, 시간도 매우 알차게 보냈어요.

 

자동차 에어컨 바람을 쐬자 너무 시원했어요. 햇볕과 습기로 뜨끈뜨끈하게 익은 몸이 서서히 식어갔어요. 잠도 솔솔 밀려왔어요. 가족들은 멀리서 운전해서 왔기 때문에 카페 가서 조금 쉬었다가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저도 뜨거운 날씨에 열심히 돌아다녀서 조금 피곤한 상태라 카페에서 다시 한 번 조금 쉬다가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잘 되었어요.

 

차로 다리를 넘어갔어요. 돌산도로 들어갔어요. 여수 돌산도는 숙박시설이 많이 있는 곳이었어요. 저도 이번에 여수 오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호텔, 펜션 같은 숙박시설이 여수 돌산도에 많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여수 돌산도가 여수 관광산업에서 숙박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 건 여수엑스포 이후의 일이라고 했어요. 돌산도는 이제 갓김치의 고장에 관광객 숙박의 고장이 되었어요.

 

돌산도로 들어가서 계속 자동차로 이동했어요.

 

"다 왔어."

 

가족들이 가기로 계획한 카페에 도착했어요. 먼저 차를 주차해야 했어요. 커다란 주차장이 있었어요. 주차장은 층이 여러 층 있었어요.

 

"사람들 많이 왔나 본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매우 많았어요. 주차 공간을 찾아서 주차한 후 라피끄 카페로 갔어요.

 

 

라피끄 카페 외관은 지중해식 건물처럼 시원한 흰색과 파란색이었어요.

 

카페 라피끄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엄청 크다!"

 

카페 라피끄 안에 들어가자마자 두 가지 이유로 놀랐어요. 첫 번째는 카페 라피끄는 규모가 매우 큰 카페였어요. 여러 층이 있었고,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었어요. 좌석간 거리가 시원하게 떨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이 넓은 공간과 많은 좌석이 거의 만석이었어요.

 

'더워서 다 카페로 들어왔나?'

 

이날은 매우 뜨거워서 낮시간에 밖에서 돌아다니기 어려웠어요. 돌아다니려고 하면 못 돌아다닐 거야 없겠지만, 얼마 돌아다니지 않아서 까맣게 타고 찜통 속 물고기가 되는 기분이 드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날이 너무 뜨거워서 다 카페로 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카페 라피끄는 베이커리 카페였어요. 사람들이 빵을 여러 개 골라담고 있었어요.

 

음료를 주문한 후 자리를 잡고 카페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어요.

 

 

 

카페 라피끄에서는 바다가 매우 시원하게 잘 보였어요. 바다쪽 벽이 전부 투명한 유리였어요.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었어요.

 

'이러니 다 여기 들어와서 시간 보내고 있지.'

 

밖에서 바다 감상하려고 하면 너무 뜨거워서 얼마 못 견딜 날이었지만 카페 라피끄 안은 시원했어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새파란 바다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어요.

 

 

 

카페 천장은 갈매기가 무리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으로 한 조형물이 매달려 있었어요.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갈매기떼 모양 조형물이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어요.

 

저는 이미 카페를 한 곳 다녀온 상태였고 카페 라피끄에서 잠시 쉴 생각이었기 때문에 간단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맛이 괜찮았어요. 홀짝이며 더위를 식히다 카페 라피끄 바로 앞 바다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카페 라피끄에서는 카페 앞 해변으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낮은 층으로 가서 밖으로 나갔어요.

 

 

"여기 좋다."

 

시야에 유리조차 없는 진짜 바다를 보고 싶으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되었고, 바닷바람과 햇볕을 피하며 바다를 구경하고 싶으면 실내에서 바다를 구경하면 되었어요. 여름에는 뜨거운 날씨를 피하고, 겨울에는 차가운 바닷바람을 피하며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원하면 진짜 바닷가로 가서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는 카페였어요.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대형 오션뷰 카페 라피끄는 바다 구경하기에 매우 좋은 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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