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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351

서울 종로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커피 종로점 (종각역/종로3가역)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나다보면 막차가 끊겨버릴 때가 있어요. 심야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를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아요. 그래서 24시간 카페를 알아두면 꽤 유용해요. 24시간 카페 글은 쓰기 참 어려운 이유가 이것을 쓰려면 자정이 넘어서 돌아다녀야 정확히 파악이 된다는 점이에요. 여러 층이 있는데 일부 층만 오픈하는 경우도 있고, 좁은 1층만 운영해서 테이크아웃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간판에는 24시간이라고 해놓고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날이 따스해지자 작정하고 한밤중에 버스를 타고 서울로 나왔어요. 이번에 야심한 시각에 간 24시간 카페는 엔제리너스 커피 종로점이에요. 여기는 종로2가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옆에는 24시간 운영되는 버거킹이 있어요. 종..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베질루르 -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

홍차 전문점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에 갔어요. 이때는 막연히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갔어요. 안에 들어가서 무엇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홍차 전문점이니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역시나 원래 계획대로 밀크티를 마시기로 했어요. 어떤 밀크티를 마실까 고민하다 차 향을 맡아보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로 골랐어요. 베질루르 카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는 6700원이었어요. 여기 밀크티도 맛이 꽤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마시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뭔가 아쉽다.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단맛투성이는 아니었어요. 씁쓸한 맛보다 ..

서울 중구 중림시장 카페 - 커피 소나타 Coffee Sonata

서울에 한파가 닥치면 기자들이 모닥불 사진 찍으러 잘 간다는 중림시장을 돌아다니다 카페 한 곳을 발견했어요. 카페 외관 자체는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이왕 돌아다니러 나왔는데 동네 카페 한 번 가볼까?' 이미 유명해진 곳만 다니는 것은 재미가 없어요. 여행 다닐 때 그 떨림을 느끼려면 대충 느낌이 오는 식당이나 카페에 불쑥 들어가봐야 해요. 그 느낌은 꼭 '이건 대박이다' 라는 직감일 필요가 없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면 되요. 다리가 아파서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고, 추워서 또는 더워서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제가 저 카페를 들어간 이유는 생선 시장 앞 카페여서 궁금했기 때문이었어요. 게다가 홍차 라떼를 팔고 있었어요. 가격은 2500원이었어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서울 종로구 서촌 플라워카페 - 고요 Goyo

봄바람이 부니 얌전히 실내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아직 찬기운이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미 두 다리는 봄이었어요. 다리가 근질거려서 도저히 실내에 있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와 정말 모처럼 서촌으로 갔어요. 서촌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외관이 예쁜 카페 하나가 보였어요. "어? 한 번 들어가봐?" 아주 예전에는 혼자 카페를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 그러나 지금은 혼자서도 카페 잘 들어가요. 이렇게 외관이 예쁜 카페가 서촌에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었어요. 여기는 이미 봄이었어요. 카페 이름은 고요 Goyo 였어요. 여기는 통인시장에서 효자베이커리 있는 쪽으로 나간 후, 위로 더 올라가야 해요. 네이버 지도에 '플라워카페 고요' 라고 검색하면 지도에 나와요.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9길 3..

서울 성수동 카페 골목길다방 - 홍차 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성수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인 골목길다방에서 판매중인 홍차 라떼에요. 저는 카페를 가면 일단 밀크티를 시켜요. 그 이유는 두 가지에요. 일단 제가 밀크티를 매우 좋아해요. 커피야 집에서 많이 마시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집에서 마시지 않는 밀크티를 마시려고 해요. 두 번째로 제가 커피맛을 잘 몰라요.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별로 안 좋아해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아야 커피의 기본적인 맛이 어떤지 판단이 될 텐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제가 참 싫어하는 커피에요. 게다가 향을 맡아보면 다른 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도 잘 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카페에 가면 일단 밀크티부터 시켜서 마시는 편이에요. 골목길다방의 홍차라떼는 4500원이에요. 홍차라떼 컵..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카페 - 케냐 키암부 Kenya Kiambu

경리단길을 따라 쭉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하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나와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길로 조금 가다보면 케냐 카페인 케냐 키암부 Kenya Kiambu 가 있어요. 여기는 케냐 대사관 건물에 있어요. 경리단길이든 이태원이든 여기까지 걸어서 오려면 오르막길을 열심히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그래서 이태원에서 간다면 405번 버스를 타고 하얏트 호텔에서 내려서 하얏트 호텔 정문으로 간 후, 거기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조금 걸어가는 방법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요. 케냐 키암부 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10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해요. 이 카페는 케냐 커피 전문점이지만, 케냐 홍차도 판매해요. 케냐의 차 및 커피를 ..

밀크티 전문점 - 해피레몬플러스 강남역점

강남역쪽을 돌아다니다 처음 보는 카페가 보였어요. 이름은 '해피레몬플러스' 였어요. 뭔가 체인점 같기는 한데 처음 보는 곳이었어요. 일단 밀크티를 판다고 하길래 밀크티 한 잔 마시러 안으로 들어갔어요. 해피레몬플러스 강남역점은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에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자 가장 먼저 커다란 마스코트 인형이 보였어요. 내부는 매우 깔끔했어요. 주문을 하는 카운터에는 오늘의 추천메뉴 및 작은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직원들이 친절했고, 교육을 잘 받은 것 같았어요. 편하게 주문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매장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사진 속 두 가지였어요. 먼저 레몬 나무 형상이 있었어요. 여기 영문 명칭이 happy lemon 인데, 그 레몬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 안에 저런 레..

서울 연남동 라헨느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서울 연남동에 있는 엔틱 카페인 라헨느의 밀크티에요. 이 카페에 대해서는 전에 글로 썼었어요. 서울 연남동 프랑스 엔틱 카페 - 라헨느 La Reine http://zomzom.tistory.com/1879 이제는 카페에 가면 무조건 일단 밀크티부터 주문해요. 커피는 한국인의 맛 인스턴트 커피를 평소에 아주 마시기 때문에 카페에 갔을 때만큼은 평소에 마시지 않는 밀크티를 마시려고 하거든요. 카페 분위기가 왠지 우아하게 홍차를 마셔야할 분위기였지만, 홍차는 제게 너무 높은 상대. 홍차를 조금 많이 마셔본 건 아니에요. 정말 많이 마셨어요. 단지 그게 전부 립톤 홍차였을 뿐이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마신 게 아니라 립톤 홍차만 참 많이 마셨어요. 아시아의 건조지역에서는 홍차를 많이 ..

서울 목동 플라워 카페 - 르플로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1번출구) Le Flore

서울 목동에 갈 일이 있어서 목동 가는 길에 겸사겸사 카페나 한 곳 들렸다 올까 해서 어떤 카페가 좋은가 찾아보니 '르플로르'라는 카페가 있었어요. "여기 괜찮아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 꽤 예뻤어요.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오목교 르플로르 카페는 지하철 5호선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설빙이 나와요. 설빙 다음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막힌 골목을 찾으면 되요. 막힌 골목 끝에 있기 때문에 숨어 있는 느낌이에요. 가는 방법은 지도에서 '르플로르'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막힌 골목길 구석에 숨어 있는 카페라 한 번에 찾지 못하고 지도를 보고 주변을 한 바퀴 돈 후에야 제대로 찾아갔어요.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주변이 술집, 식당, 학원이라 이 카..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티 카페 - 베질루르 (홍차 전문점)

꽃샘추위라지만 날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마 올해는 계속 춥다가 날이 잠깐 풀리나 싶다가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았어요. 날이 따스해지니 집에 가만히 있기 싫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홍차 전문점인 베질루르에 가기로 했어요. 베질루르는 신사역 가로수길 및 학동역에 있는데, 저는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 티 카페로 갔어요.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9길 57에 있어요.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로 나간 후 가로수길로 들어가서 찾아가면 되요. 지도에 '베질루르'라고 입력하고 논현로 (신사역) 에 있는 베질루르를 선택하면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베질루르 건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카페 안에서는 스리랑카 베질루르 홍차를 판매하고 ..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24시간 카페 - 팡도미 Pangdomi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근처가 도심이기는 한데, 이성계 동상이 있는 동부광장 쪽에는 24시간 하는 카페가 거의 없어요. 밤 늦게까지 놀다가 첫 차 기다려야 할 때 첫차를 기다릴 공간이 마땅히 없지요. 의정부역 근처에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두 곳 있는데, 둘 다 서부광장 - 즉 2번 출구에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커핀그루나루고, 다른 하나가 팡도미 Pangdomi 라는 카페요. 커핀그루나루는 맘스터치 옆에 있고, 팡도미는 24시간 운영하는 KFC 옆에 있어요. 팡도미는 제가 가끔 아주 늦은 밤, 책을 보다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올 때 가는 카페에요. 팡도미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 좌석이 있어요. 2층에서는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데, 야간에는 판매하지 않아요. 빵은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2..

서울 연남동 카페 -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 당근 케이크

연남동에 실론살롱이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보았어요. 여기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어정쩡한 시각에 찾아갔어요. 카페는 독립출판서점인 헬로인디북스 바로 근처였어요. 카페 규모는 정말 작았어요. 여기 다녀왔다는 후기에 왜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글이 많은지 바로 이해되었어요.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자리가 얼마 없어서 학교 책상 비슷한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저는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어요.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는 60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맛이 꽤 괜찮았어요. 초코향도 나고 홍차향도 났어요. 전체적으로 홍차 초콜릿의 느낌이었어요. 홍차 초콜릿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존재한다면 이 밀크티와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서울 연남동 프랑스 엔틱 카페 - 라헨느 La Reine

연남동 헬로인디북스 쪽을 돌아다니다 재미있는 입간판을 하나 발견했어요. 프랑스 오리지널 앤티크 카페! 카페 이름은 라헨느 La Reine 였어요. reine 는 프랑스어로 '왕비, 여왕'이라는 뜻이에요. 단순히 프랑스 오리지널 엔틱 카페라면 안 들어갔을 거에요. 저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저 입간판 뒤에 써 있는 문구 때문에 들어갔어요. 그것은 바로 '중세'였어요. 나 서양 중세 좋아했어! 지금은 아니지만, 대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서양 중세를 참 좋아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 중 가장 좋아하던 부분이 바로 서양 중세였고, 교보문고 가서 가장 먼저 구입한 책이 바로 서양 중세 관련된 책이었어요. 귀족 이야기도 재미있고 농노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책을 보다보면 뭔가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 카페 - 골목길 다방

연남동에서 친구들을 만나다보니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서울에는 연남동 말고 이런 곳이 없을까?' 요즘 서울 여기저기에서 연남동처럼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들었어요. 성수동 쪽은 아주 예전에 가보았어요. 지금은 연락이 끊긴 중학교 동창이 뚝섬쪽에서 살아서 대학교 진학 후 그 친구 집에 놀러가느라 몇 번 가본 것이 전부였어요. 그 친구 집에 놀러갔던 것이 2006년이었으니 성수동에 가본 적은 10년 전 이야기. 요즘 성수동 카페거리가 뜨고 있다고 해서 매우 궁금해졌어요. '성수동에 그런 것이 생길만한 곳이 있나?' 비록 10년 전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성수동에 대한 인상이라면 아파트 단지. 한강이 가깝다는 것 정도였어요. 그 이상 별 것 없었어요.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를 보니 작년 여름까지는 카페..

홍대 카페 - 카페 서교

지난달 고향에서 친구가 잠시 서울로 올라왔어요. 친구는 홍대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러 그쪽으로 갔어요. 추운 겨울밤. 친구와 홍대 근처에서 만나 무엇을 할까 이야기하다가 카페 가기로 했어요. 둘 다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딱히 같이 할 만한 것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야심한 밤이었고, 저는 홍대에서 버스 타고 의정부까지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이 부담스러웠구요. 친구와 잡담을 하며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다 깔끔한 간판이 보였어요. "야, 저기는 카페 이름이 카페다!""저건 진짜 이름이 카페네?" 전날 친구와 만났을 때 미래 사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때 제가 친구에게 이야기한 것 중 하나가 미래 사회에서는 무인 음식점, 무인 카페 같은 것이 ..

서울 신림역 카페 - 라떼떼 신림 본점 LATETE Coffee & Bagel

친구와 보라매 쪽에서 밥 먹고 돌아다니다 날이 추워서 따스한 것 한 잔 마시고 싶어졌어요.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없나 찾아보다가 라떼떼가 보였어요. '이건 그냥 카페인가?' 알고보니 여기 역시 체인점이었어요. 지점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특히 서울에는 지점이 거의 없어서 그동안 제가 못 보았을 뿐이었어요. 매장 1층에는 창가쪽에 작게 자리가 하나 있었고, 대부분의 좌석은 2층에 있었어요. 이 카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점은 1층 wifi 비번과 2층 wifi 비번이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1층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서 이것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되나 생각했는데 2층 가보니 다른 와이파이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탁자가 복작복작하게 있지 않고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홍대 카페 - 싱가포르 디저트 카페 머라이언

싱가포르 디저트 카페인 머라이언은 홍대입구역 9번출구쪽에 있어요. 9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쭉 올라가면 어울마당로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가다 보면 츄로101 홍대 본점이 나와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다보면 2층에 있어요. 지도에서 '디저트 머라이언'이라고 검색하면 길을 찾을 수 있어요. 가게 입구에 걸려있는 입간판에는 '싱가포리언 오너 쉐프', '매일 요리하는 싱가포르 홈 카페'라고 적혀 있어요. 더욱 중요한 것은 모든 메뉴가 100% 홈메이드라고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머라이언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머라이언의 싱가포르 밀크티는 5500원이고, 카야 토스트는 3800원이에요. 밀크티에 들어가는 우유도 싱가포르산이라고 강조하고 있었고,..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 - 의정부역 24시간 카페

의정부에서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은 자정 즈음에 끊겨요. 108번 버스가 끊길 시각이면 서울로 나가는 대중교통이 다 끊겼다고 보면 되요. 이 버스가 얼추 자정에 끊기구요.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놀다보면 밤 늦은 시각에 카페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야심한 시각에 문을 연 카페가 별로 없어요. 의정부역 동부 광장에 있는 카페들은 대체로 자정 전에 문을 닫거든요. 의정부역 근처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두 곳 있어요. 원래는 새벽시간에 카페를 잘 가지 않지만, 새벽에 집중은 하나도 안 되고 미루었던 일 하나를 끝내기 위해 카페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두 곳이 있는데 오늘은 일단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의정부역 2번 출구에 있어요. 2번 출구..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맛집 스리랑카 식당 세녹 SENOK - 치킨 브리야니

우리나라에 스리랑카 음식을 파는 곳이 있을까? 밀크티를 꼴꼴꼴 마시면서 궁금해졌어요. 스리랑카 차는 우리나라에 꽤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밀크티 중에서 스리랑카 차를 이용한 것도 있구요. 대표적인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원 우바홍차 로얄밀크티에요. 스리랑카 과자도 먹어봤고, 스리랑카 차도 마셔보았지만 정작 스리랑카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나라 외국 식당을 보면 남아시아 지역 식당은 대부분 인도, 네팔 식당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요리사가 방글라데시, 피키스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인도 식당, 네팔 식당이라고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아요. 솔직히 거의 전부 다 그렇다고 해도 될 거에요. 그리고 유독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식당은 없어요. 아예 뭉..

서울 6호선 상수역 수제 마카롱 카페 - 슈크레동

친구와 신촌에서 놀다가 카페가 가고 싶어서 걸어서 돌아다니다보니 상수까지 흘러가게 되었어요. 남자 둘이서 카페를 찾으니 당연히 중요해지는 것은 가격. 눈에 불을 키고 저렴하면서 좋은 카페를 찾아보았어요. 그러다 찾은 카페가 바로 슈크레동이었어요. 입구에 에스프레소 990원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보았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었어요. 음료 가격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가 990원, 카푸치노, 카페라떼 1900원, 돌체 라떼, 바닐라 라떼, 카라멜 라떼 2500원이에요. 아이스티는 1900원, 녹차라떼, 밀크티 라떼, 초코 라떼는 2500원, 스무디는 3900원이에요. 그리고 마카롱은 1개에 990원이에요. 저는 밀크티 라떼와 청포도 마카롱을 주문했어요. 밀크티 라떼는 밀크티였어요. 우유맛이 강하고 ..

전광수 커피하우스 북한산점

예전에는 절대 혼자 카페가는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한 번은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가 같이 카페 가자고 해서 따라갔던 커피가 바로 전광수 커피 북한산점. 커피 맛도 좋고 혼자서 노닥거리기도 좋아서 그때부터 그곳만은 가끔 혼자 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글도 쓰고 공부도 하고 했지요. 우즈베키스탄에서 돌아온 후, 의정부에 살게 되면서 여기는 가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귀찮아서 가지 않게 되었어요. 의정부에서 여기를 가는 방법이라면 전철을 타고 창동에서 4호선으로 갈아탄 후 수유역으로 가든가, 아니면 106 108번 버스를 타고 수유역으로 간 후, 수유역에서 마을버스 1번을 타고 가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종종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는 했지만 집에서 어영부영하면 시간이 늦어서 못 가기 일쑤였어요. "아...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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