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커피빈 신메뉴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커피

좀좀이 2023. 7. 2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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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에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2023년 7월 18일에 출시된 커피빈의 여름 시즌 신메뉴 음료에요. 그리고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이름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가 있듯 커피가 들어간 음료로, 커피로 분류해도 되는 음료에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쭉 넘겨보며 쉬고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이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안겨준다는 말이 있어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는 최대한 예쁜 사진, 잘 나온 사진만 올려서 인스타그램을 할 수록 현실에 불만이 생기고 우울해진다는 주장이 있어요. 일리 없는 말은 아니에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 보면 한결같이 매우 예쁘니까요.

 

그렇지만 인스타그램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건 또 아니에요. 인스타그램은 우리 사회 발전에 매우 지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 인스타그램의 부정적인 영향만 주로 언급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

 

사람들 사진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다!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사람들 사진 실력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좋아졌어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도가 중요해요.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어지간히 잘 나오는 편이에요. 장비 엄청 쓴다고 사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웬만큼만 찍으면 그 다음은 후보정으로 아주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심지어 어두워서 새까맣게 찍힌 사진도 후보정으로 살려낼 수 있고, 미세먼지 자욱해서 뿌연 날도 공기가 아주 깨끗하고 쨍한 날로 둔갑시킬 수 있어요.

 

그러나 구도는 어쩔 수 없어요. 일단 사진을 찍어야 후보정으로 살리든 보기 싫은 부분 잘라내든 하죠. 구도를 키우는 방법은 단 하나에요. 잘 찍은 사진을 매우 많이 봐야 해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많이 하면서 잘 찍은 사진을 많이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구도가 매우 좋아졌어요. 구도만 잘 잡으면 그 다음에는 후보정과 필터로 톡톡 터치 몇 번 하면 사진이 매우 예뻐져요.

 

요즘 사진 찍는 감이 매우 떨어져서 사진 찍는 감을 살리려고 인스타그램을 쭉 보는 중이었어요. 그러다 커피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보였어요.

 

"커피빈 신메뉴?"

 

커피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내용은 커피빈이 2023년 7월 18일에 신메뉴 음료를 출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커피빈이 2023년 7월 18일에 출시한 신메뉴 음료는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단팥 크림 라떼, 콜드브루 칩 아이스 블렌디드였어요.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이거 커피 들어간 거 아냐?"

 

콜드브루 칩 아이스 블렌디드야 커피빈이 원래 커피 맛있으니까 맛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궁금하지는 않았어요. 단팥 크림 라떼도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매우 궁금했어요.

 

단팥과 크림의 조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됩니다.

 

누가 너한테 커피를 만들어주겠대.

커피를 내리고 단팥 앙금을 푹 떠서 커피에 집어넣어.

너는 감사하다며 마실래?

 

누가 커피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커피를 내린 후 단팥 앙금을 푹 떠서 넣어주는 상황을 떠올려봤어요. 귀한 팥앙금 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게 아니라 지금 뭐하냐고 소리치며 그거 너나 마시라고 할 거에요. 단팥과 커피의 조합은 매우 어려웠어요. 일반적으로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조합이 아니었어요. 저걸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신기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조합이었어요.

 

"이거 마시려면 서울 가야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는 커피빈이 없어요. 커피빈을 가려면 서울에 가야 했어요.

 

"오랜만에 신메뉴 먹으러 서울 가보자."

 

서울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프랜차이즈 중에도 있어요. 한동안 서울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의 신메뉴를 먹으러 일부러 서울로 간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모처럼 서울로 가서 커피빈 신메뉴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커피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서울로 갔어요. 서울의 맛 커피빈 매장으로 갔어요.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를 스몰 사이즈로 한 잔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가 나왔어요.

 

커피빈 신메뉴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커피는 이렇게 생겼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커피는 3층 구조였어요. 맨 아래에는 하얀 우유가 매우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었어요. 가운데에는 커피가 있었어요. 맨 위에는 연보랏빛 두꺼운 단팥 크림이 올라가 있었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위에는 그래놀라 토핑이 올라가 있었어요.

 

 

커피빈에서는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에 대해 '향긋하고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하프샷이 고소하고 달콤한 단팥 크림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커피빙수를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여름 한정 메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가격은 스몰 사이즈 기준 6900원이에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열량은 스몰 사이즈 기준 431kcal이에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영문명은 Espresso Red bean Cream Latte 에요.

 

 

"이건 섞어서 마셔야겠는데?"

 

저는 원래 크림라떼를 마실 때 항상 크림과 커피를 잘 섞어서 마셨어요. 그런데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커피는 제 의사와 상관없이 알아서 커피와 우유가 섞이고 있었어요. 커피가 우유로 서서히 가라앉으며 자연스럽게 섞여갔어요. 커피가 우유와 섞이며 그라데이션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었어요.

 

"커피가 가루처럼 섞이네?"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커피가 우유에 섞일 때 액체끼리 곱게 섞이는 것이 아니라 커피가 가루 형태로 섞이는 모양이 나타났어요. 액체끼리 섞이는 모습이 아니라 가루가 액체에 녹아드는 모습이라 흥미로웠어요.

 

먼저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의 단팥 크림부터 떠서 먹어봤어요.

 

"단팥 크림에서도 커피맛 나네?"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단팥 크림에서도 커피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팥 크림 속에서 고소한 커피맛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커피 위에 단팥 크림을 올린 줄 알았는데 단팥 크림 자체에도 커피맛이 섞여 있었어요. 빨대를 음료에 집어넣기 전에 새 빨대로 단팥 크림만 잘 떠서 먹어봤는데 커피맛이 느껴졌어요. 원래 단팥 크림에 커피가 섞여 있는 것인지, 제가 받은 것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를 잘 섞었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를 잘 섞자 단팥 크림 색 음료가 되었어요. 단팥 크림과 커피, 우유를 잘 섞었는데 단팥 크림이 많아서 조금 걸쭉한 음료가 되었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커피향 첨가 비비빅 맛!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의 기본적인 맛은 팥 아이스크림의 대표주자 비비빅 맛이었어요. 은은한 팥 향과 부드럽고 순한 단맛이 중심이 되는 맛이었어요. 여기에 고소한 커피향이 가미된 맛이었어요.

 

"이거 커피맛 스카치 캔디 맛 같기도 한데?"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기본적으로 팥 음료 맛이었지만, 커피향이 약하지 않았어요. 가끔 단맛과 우유, 커피맛의 결합으로 커피맛 스카치 캔디 맛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 맛은 커피맛과 팥앙금 맛의 뜨거운 하이파이브, 진정한 화학적 결합이었어요. 커피와 단팥 크림의 조합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매우 맛있었어요. 고소한 커피 마시는 느낌이 드는 팥맛 음료였어요. 맛이 재미있었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잘잘한 얼음을 넣어주는 커피빈 특징과 매우 잘 어울리는 커피였어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조금 걸쭉했어요. 잘잘한 얼음과 같이 마시며 얼음을 와작와작 씹어먹으면 얼음이 걸쭉한 느낌을 약화시켜주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줬어요. 음료를 마시며 얼음을 씹어먹는 맛도 같이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음료였어요. 보통 얼음은 안 씹어먹지만, 커피빈 얼음은 매우 잘잘하고 부드러운 편이라 별사탕처럼 씹어먹을 수 있어요. 이런 커피빈 얼음 특징이 장점으로 작용한 음료였어요.

 

"이거 밖에 돌아다니면서 한 모금씩 마시고 싶다."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단팥 앙금의 부드러운 맛처럼 수줍어하며 옷깃을 가볍게 움켜지고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어요. 더운 여름에 길을 걸으며 한 모금씩 홀짝이고 싶은 맛이었어요. 다음에 커피빈 가면 또 사서 마실 거에요. 커피빈 에스프레소 단팥 크림 라떼는 개성있고 매력적인 커피 음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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