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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22

서울 장안동 장한평역, 답십리역 장안평 중고차시장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장한평역점

의정부에서 중랑천을 따라 청량리역 24시간 카페까지 걸어갔어요. 청량리역 24시간 카페는 글 쓰고 책 보기 매우 좋았어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여기에서 글 좀 쓰다가 집 돌아가야겠다."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청량리역 24시간 카페 글을 썼어요. 급하게 글을 쓰지 않아도 되었어요. 밤새도록 있을 거였어요. 밤은 길었어요. 청량리역 24시간 카페 글도 쓰고, 여기에서 마신 음료 글도 쓰고, 밀린 여행기도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 적당한 때에 청량리역으로 가서 전철 타고 의정부로 돌아가면 될 거였어요. 이러면 매우 알찬 밤을 보낸 하루가 될 거였어요. 남들 출근할 때 집으로 귀가하는 즐거움도 맛볼 거였어요. 글을 쓰다가 서울에 있는 탐앤탐스 전체를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어요. 서울에 있는 탐앤탐스 매장 중 ..

서울 청량리역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교는 서울시립대학교에요. 그래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서울시립대 24시간 카페라고 할 수 있어요. 경희대학교가 있는 회기역에서는 걸어갈 만한 거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있는 외대앞역에서는 운동 될 정도로 걸어야 해요. 그런데 회기역, 외대앞역에는 제대로 된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회기역, 외대앞역,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4시간 카페를 가려면 제일 가깝고 교통 좋은 곳이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회기역, 외대앞역에서는 심야시간에 심야버스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쉽게 갈 수 있거든요. 걸어가도 되구요. "서울은 24시간 카페 왜 이렇게 없지?" 의정..

서울 종로 종각역 광화문역 청계천 청계광장 왕돈까스 맛집 - JH텍사스바

친구와 같이 정말 오랜만에 종각과 광화문 쪽으로 놀러갔어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은 가기는 정말 많이 가는 곳이지만 여기에서 놀 생각을 하고 가는 일은 거의 없는 곳이에요. 왜냐하면 너무 많이 갔고, 너무 많이 지나가는 곳이라 딱히 여기에서 놀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 친구와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을 같이 돌아다니며 노는 일이 거의 없어요. 한때 너무 많이 같이 다녀서 이제는 가봐야 별로 특별한 것도 없고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둘 다 개별적으로 종각역, 광화문역을 곧잘 가기 때문에 굳이 둘이 만났을 때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이날도 서울에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갈 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광화문역, 종각역을 같이 가서 조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잊혀진 어머니의 돌 - 02 강원도 여행의 시작은 청량리역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을 느끼며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2022년 8월 29일 오후 4시 31분. 의정부역 앞에 도착했어요. 의정부역 사진을 갤럭시노트10+로 촬영했어요. 이것은 여행기를 반드시 쓰겠다는 굳센 다짐. 아직 강원도 동해시 여행기인 '망상 속의 동해'도 다 쓰려면 많이 남아 있었어요. 다섯 편 정도 더 써야 완결이었어요. 말이 좋아 다섯 편이지, 다 쓰려면 꽤 걸릴 거였어요. 동해시 여행기를 완결내어야 이번 여행기를 쓰기 시작할 거였어요. 여행기 쓰는 것을 툭하면 미루다보니 동해시 여행기가 언제 끝날지 저도 몰랐어요. 강원도 동해시 여행은 2022년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여행을 길게 다녀온 것도 아닌데 이 여행기를 8월이 다 끝나도록 완결짓지 못하고 있었어요...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 서울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와 놀러갈 만한 곳

어린이날 즈음이었어요. 누나 가족과 같이 어린이날을 보내기로 했어요. 누나 가족이 서울쪽으로 올라온다고 해서 만나서 같이 놀기로 했어요. "그런데 어디 가지?" 중요한 문제. 어디를 갈 것인가. 솔직히 어른들끼리 모이는 것이라면 서울에 갈 곳 많아요. 서울에 놀 곳 하나 없겠어요. 놀이공원을 가도 되고 전시회를 가도 되고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되요.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구요. 어른들끼리 모이면 할 게 너무 많은 곳이 서울이에요. 뭘 하려고 해도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서울에 자연이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서울 북쪽에는 도봉산, 북한산이 있고, 남쪽에는 관악산이 있어요. 계곡도 있고 한강도 있구요. 진짜 어른들끼리 모이는 거라면 서울에서 뭐 할지만 정하면 코스는 바로 짤 수 있어요. 조카가 아직 어리다..

여행-한국 2022.07.14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 베이커리 카페 테이블스 워커힐 광장점

이번에 가본 베이커리 카페는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인 테이블스 워커힐 광장점이에요.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어요. 친구와 만나서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기로 했어요. "우리 어디 갈까?" "글쎄? 우리 안 가본 곳?" "우리가 서울에서 안 가본 곳이 있나?" 친구와 어디 갈지 이야기하다가 둘 다 갑자기 멍해졌어요. 이 친구와 서울에서 안 가본 곳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웬만한 곳은 다 가봤어요. 웬만하지 않은 곳도 꽤 많이 다녔어요. 여기에 이 친구도 서울을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고, 저도 서울을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어요. 그렇다고 친구와 달동네나 쪽방촌 가보자고 하기도 그랬어요. 그런 곳은 이때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가본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친구도 평소에는 그..

서울 공덕역 S-OIL 본사 에스오일 & 시소와 그네 마포 영유아 통합 지원센터 무료 생수 자판기

"이제 다시 걸어야지." 이태원 모스크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고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 이쪽에는 24시간 카페는 고사하고 앉아서 쉴 곳도 없었어요. 아래 이태원 번화가로 내려가면 아마 잠시 쉴 만한 곳이 있기는 할 거였어요. 아마 케밥 가게 하나는 문을 열고 장사하고 있을 거였어요. 그렇지만 케밥 사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일단 발 가는 대로 계속 걷기로 했어요. 비탈길을 따라 아래로 쭉 내려갔어요. 이태원 모스크에서 내려와 길이 꺾어지며 이태원 번화가가 보이는 곳까지 왔어요. 여기부터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어요. "역시 이태원이네." 길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예전 봉쇄 전 이태원의 밤에 비하면 사람들이 매우 적기는 했지만 봉쇄 중 이태원과는 비교할 수 없게 엄청나게..

여행-서울 2022.06.21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 에필로그

"와, 죽겠네."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요. 정신줄이 오락가락했어요. 이건 아니었어요. 내가 대체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내가 지금 무슨 거저 먹는 것도 아니고 다 제 돈 주고 사먹고 있는데 즐거운 게 아니라 고통만 갈 수록 강해지고 있었어요. 이제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수준까지 올라왔어요. 죽을 맛이었어요. 아무리 봐도 이건 정말 아니었어요. 밖으로 내색은 안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괴로워서 몸부림치고 있었어요. "제발 살려줘!" 일곱 번째 아이스크림.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 한정 메뉴 아이-팝핀 아이스크림을 절반도 못 먹었는데 벌써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었어요. 이건 도저히 할 짓이 아니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이미 쉐이크쉑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한정 메뉴 인절미 타임 아이스크림을 ..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한정 메뉴 아이-팝핀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7

"이제 마지막이다." 드디어 마지막이었어요.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가서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인 아이-팝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이날 계획한 것을 다 끝낼 거였어요. 하루에 아이스크림 7개 먹으러 서울을 돌아다니기로 한 계획이 마지막 1개만 남겨놓고 있었어요. "아, 진짜 이제는 힘들다." 힘든 정도가 아니었어요. 괴로웠어요. 느끼하고 느글거리고 울렁거렸어요. 하루에 아이스크림 7개 먹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인데 쉐이크쉑 아이스크림은 베이스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꽤 느끼하고 많이 달았어요. 그걸 6개 먹었으니 아무리 중간에 전철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속이 지금까지 견뎌주는 게 놀라웠어요. 이제는 진짜 아이스크림 먹기 싫었어요. 비유로 속이 울렁거리는 게 아니라 진짜..

쉐이크쉑 홍대점 한정 메뉴 브링 쉑 더 베이컨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6

"쉐이크쉑 홍대점도 오늘 갈까?" 쉐이크쉑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쉐이크쉑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한정 메뉴 인절미 타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속 고민했어요. 아직 시간은 널널했어요. 쉐이크쉑 매장들이 문 닫기까지는 한참 남았어요. 시간만 보면 두 곳 정도가 아니라 지금부터 다시 열심히 다닌다면 세 곳까지도 가능한 시간이었어요. 정말 힘들게 뛰어다닌다면 네 곳도 가능할 거였어요. "영등포에서 홍대 가려면 귀찮은데..." 영등포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가는 것은 매우 귀찮았어요. 영등포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이 없었어요. 버스를 타고 가자니 이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영등포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가려면 무조건 환승 한 번은 필수였어요. 거리상으로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환승 한 번 해야 한다..

쉐이크쉑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한정 메뉴 인절미 타임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5

"아직도 2개 더 먹어야하네." 쉐이크쉑 노원점, 쉐이크쉑 수유점, 쉐이크쉑 두타점, 쉐이크쉑 종각점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아직도 처음 계획대로 한다면 두 종류를 더 먹으러 돌아다녀야 했어요. 아직까지는 괜찮았어요. 시간도 여유있었고 쉐이크쉑 매장 돌아다니며 아이스크림 먹는 것이 그렇게 무리는 아니었어요. 원래 계획했던 6종류 중 4종류를 먹어봤으니 이제 2/3까지 끝났어요. "홍대입구에 있는 쉐이크쉑도 갈까?" 홍대입구에도 쉐이크쉑 매장이 있어요. 홍대입구역은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이에요. 지하철 1호선과 바로 이어지지 않아요. 종각에서 홍대입구로 가려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시청역 가서 환승해서 올라가야 했어요. 아니면 종각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홍대입구역으로 가거..

쉐이크쉑 종각점 한정 메뉴 그랑 기와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4

"이제 점심 먹어야겠다." 쉐이크쉑 두타점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인 동대문 레인보우 아이스크림을 먹고 쉐이크쉑 두타점에서 나왔어요. 점심까지 쉐이크쉑에서 먹고 싶지 않았어요. 아직 쉐이크쉑 매장 갈 곳이 세 곳이나 더 남았어요. 만약 시간이 되고 의욕이 남아 있다면 홍대입구에 있는 쉐이크쉑 매장도 갈 거였어요. 이러면 아직 가야 할 쉐이크쉑 매장이 네 곳이었어요. 그래서 점심은 쉐이크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먹기로 했어요. "분식이나 먹어야겠다." 점심으로 간단히 분식을 먹었어요. 쉐이크쉑 아이스크림 1개 가격은 싱글 사이즈가 5900원이었어요. 이걸 6개 먹으면 41400원이었어요. 진짜 여행에서 하루에 경비로 잡는 돈만큼 써야 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저렴하고 간단히 먹기 위해 선택한 것이 분식이었어요...

쉐이크쉑 두타점 한정 메뉴 동대문 레인보우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3

"이제 동대문 가야하네." 쉐이크쉑 수유점에 이어 갈 곳은 동대문에 있는 쉐이크쉑 두타점이었어요. 수유역에서 동대문역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가면 되었어요. 이것 역시 지하철로 몇 정거장 되지 않았어요. 수유역에서 동대문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시간을 절약해야 했어요. 아직 그렇게 여유 부리면서 돌아다닐 때는 아니었어요. 쉐이크쉑 두타점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까지 먹어야 3개 먹는 것이었어요. 서울 쉐이크쉑 매장 중 여섯 곳의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을 먹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동대문에 있는 쉐이크쉑 두타점 것까지 먹어야 절반 끝날 거였어요. "동대문 가서 먹고 점심 먹어야겠다." 쉐이크쉑 두타점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인 동대문 레인보우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그쪽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하루..

쉐이크쉑 수유점 한정 메뉴 쑥쑥 수유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2

"이제 다음 곳으로 가야겠다." 쉐이크쉑 노원점에서 쉐이크쉑 노원점 한정 메뉴 노원 노랑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왔어요.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했어요. 노원역 근처 사진을 한 장도 안 찍었어요. 딱히 둘러볼 것이 있는 곳도 아니고 그렇게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어요. 하루에 쉐이크쉑 매장 6곳 돌아다니면서 매장 한정 아이스크림 하나씩 다 먹어보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어요. 24시간 카페 돌아다닐 때야 24시간 카페는 말 그대로 24시간 열려 있으니 사진 찍으면서 가고 카페 주변 풍경 사진도 찍어도 되었어요. 그렇지만 쉐이크쉑은 24시간 영업하지 않아요. 오픈 시간부터 마감 시간이 있어요. 그 안에 다녀야 했어요. "노원역 풍경 사진 찍어서 뭐 해." 이때만 해도 서울에 있는 쉐이크쉑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

쉐이크쉑 노원점 한정 메뉴 노원 노랑 아이스크림 -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01

2022년 6월 5일 일요일 아침이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오늘은 서울 쉐이크쉑 지점을 돌아다니며 매장별 한정 메뉴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로 한 날이었어요. 호기심이 충만한 상태였어요. 개인적으로 쉐이크쉑 햄버거는 입에 그렇게까지 맞는 맛이 아니었어요. 아직까지도 쉐이크쉑에서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는 쉑버거에요. 쉐이크쉑에서 신메뉴 나온 것을 몇 종류 먹어보기는 했지만 쉐이크쉑에서 아직까지도 그나마 제일 맛있게 먹는 햄버거는 쉑버거에요. "아이스크림은 다르겠지?" 쉐이크쉑 아이스크림은 아직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아이스크림이야 달라봤자 뭐 얼마나 다르겠어요. 독특하게 만들기는 했겠지만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특별할 거 같지 않았어요. 맛이 여러 종류니까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는 있겠지만 정말 골때리는 맛은..

이것도 여행, 어쨌든 여행기 - 프롤로그

"요즘 다 여행 가네?" 인터넷으로 언론사 기사를 보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여기저기 여행을 가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보였어요. 특히 해외여행 가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였어요. 2020년부터 국외여행을 사실상 갈 수 없었으니 2년 넘게 사람들이 외국 여행 가고 싶어도 못 갔어요. 그러다 세계적으로 상황이 좋아지고 리오프닝으로 돌입하자 그간 쌓여왔던 해외여행 욕구가 폭발했어요. 확실히 해외여행, 해외출장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제 주변에도 해외여행, 해외출장을 가는 사람들, 갈 계획인 사람들이 매우 많이 증가했어요. 심지어 유튜브조차 해외여행 컨텐츠가 급증했어요. 모두가 여행을 떠나고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고 여행을 꿈꾸고 있어요.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모두가 여행 때문에 들떠 있는 분..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 육회 비빔밥 맛집 모녀김밥

이번에 다녀온 식당은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에 위치한 육회 비빔밥 맛집인 모녀김밥이에요. 서울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마을 서울 전망 조망 카페인 책읽는 고양이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저녁이었어요. 슬슬 어둠이 내리깔리고 있었어요. 아직 하루 일정을 끝낼 생각이 없었어요. 더 많이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이왕 나와서 걷는데 훨씬 먼 길까지 걷고 싶었어요. 슬슬 피곤하기는 했지만 활기가 돌아오고 있는 길거리 풍경을 보자 힘이 솟아났어요. "지금 홍대 돌아가기는 그렇지?" 이화동에서 동대문을 향해 걸어내려가며 어디로 갈지 생각해봤어요. 다시 홍대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요. 홍대입구는 이미 낮에 다녀왔어요. 갔던 곳을 되돌아가기 싫었어요. 홍대입구는 요즘 하도 많이 가서 이제 질릴 지경이었어..

서울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마을 서울 전망 조망 카페 - 책읽는 고양이

서울 연희동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를 먹고 나왔어요. 이제 다시 어디를 갈 지 고민했어요. 무난하게 놀려면 연남동으로 돌아가서 그 근방에서 놀면 되었어요. 연남동을 돌아다니다 연희동에 왔으니 이번에는 상수, 합정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어요. 홍대입구 주변에서 놀아도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들떠 있는 동네였어요. "오랜만에 이화동 갈까?" 연희동 길거리 풍경을 보다 문득 낙산공원 근처에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이 떠올랐어요.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에 창신동 돌산마을 달동네를 밤에 다녀왔어요. 창신동 맞은편이 이화동이에요. 이화동은 개인적으로 괜찮은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2019년에 새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한 후 출사다닐 겸 서울 달동네를 돌아다니며 연재물을 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팥빙수 맛집 카페 - 금옥당 연희점

이번에 가본 팥빙수 맛집 카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금옥당 연희점이에요. 금옥당 연희점은 팥빙수도 맛있지만 양갱 전문 판매점이에요. "오늘은 서울 가서 놀아야겠다." 2022년 5월 7일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토요일이었어요.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햇볕이었어요. 게다가 연휴라고 사람들이 다 나와서 놀고 있을 게 분명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서울 번화가 풍경을 구경하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거든요. 갑자기 밝아진 길거리 풍경을 보며 즐겁게 서울을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어디 가지?" 어디로 갈 지 고민했어요. 서울 남서권은 제가 가기에는 너무나 먼 곳이었어요. 신림, 서울대입구역 주변이 번화가이기..

서울 조계사 부처님 오신날 4월 초파일 연등 장식

"이제 슬슬 집으로 갈까?" 2022년 4월 19일 저녁이었어요. 4월 19일 새벽 심야시간부터 시작해서 서울을 돌아다니다 카페에 가서 낮 시간 동안 글을 썼어요. 글을 쓰다 저녁 즈음이 되었을 때 라마단 이프타르 풍경을 보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모스크로 갔어요. 과거와 같이 매우 많은 무슬림이 모스크에 모여서 함께 마그리브 예배를 드리고 이프타르 식사를 하는 장관은 보지 못했지만 대신 라마단이기 때문에 주변 식당과 모스크에서 무슬림들에게 적선 차원에서 음식 교환 식권을 제공해 음식을 받아가는 풍경을 봤어요.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2년 동안 보지 못했던 라마단 이프타르도 봤어요. 이제 볼 만한 장면은 거의 다 봤어요. 밤을 꼬박 새고 계속 서울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피곤했어요. 전날..

여행-서울 2022.05.07

2022년 서울 이태원 이슬람 서울중앙성원 모스크 라마단 이프타르

2022년 4월 19일. 심야시간에 서울로 가서 서울의 밤풍경을 구경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전면해제된 지 이틀째 날이었어요. 밤새도록 서울을 돌아다닌 후 아침부터 홍대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어요. "지금 라마단 기간이지?" 이때는 이슬람 단식 기간인 라마단이었어요. 라마단은 이슬람력 기준으로 행해요. 이슬람력은 음력이기 때문에 양력과 날짜가 꽤 차이나요. 이슬람력을 따라서 실시되는 라마단 기간은 매해 보름 정도 날짜가 당겨져요. 그래서 어떤 때는 한여름에 라마단이고, 어떤 때는 한겨울에 라마단이에요. 이슬람력에 따라 라마단이 실시되는 때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어느 계절에 라마단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라마단은 하지 즈음부터 여름까지는 무슬림들이 금식해야 하..

여행-서울 2022.05.05

서울 창신동 달동네 창신 소통 공작소, 산마루 놀이터 야경

"저 토성 같은 거는 뭐야?" 흙으로 만든 성 비슷한 게 있었어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건물이었어요. 흙으로 만든 성 비슷하게 생긴 게 여기에 왜 있는지 의문이었어요. 여기가 바로 서울 창신동 산마루 놀이터였어요. "이거 예산 엄청 들어갔겠다." 나름대로 괜찮게 만들기는 했어요. 대체 왜 저 토성 같은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동네 주민 자녀들을 위해 만든 시설인지 여기로 자녀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인지 분간이 안 갔어요. 그렇다고 해서 랜드마크로 만든 것 같지도 않았어요. 아마 처음 이것을 만들 때는 랜드마크로 삼으려는 목적도 있었을 거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희안하게 생긴 건물도 만들었겠죠. 그런데 여기에 이런 건축물이라고 해야할지 구조물이라고 해야할지 애매한 것이 랜드마크로 필..

여행-서울 2022.04.28

서울 전망 조망 명소 창신동 돌산마을 조망점 야경

"그때 친구랑 갔던 곳으로 갈까?" 창신동 낙산 달동네의 끝은 낙산공원이에요. 낙산 꼭대기에 낙산공원이 있어요. 낙산공원으로 이화동, 숭인동, 창신동이 연결되어 있어요. 창신동, 숭인동, 이화동에서 낙산 비탈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낙산공원이 나와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달동네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면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동대문역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고, 이화동 달동네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고, 숭인동 달동네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렇지만 낙산공원까지 올라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낙산공원은 여러 번 가본 곳이었어요. 굳이 낙산공원까지 가야 할 이유가 없었어요. 게다가 심야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어요. 종로 달동네만 돌아볼 것이 아니라 더 멀리 홍대입구까지 쭉 걸어가볼 계획이었..

여행-서울 2022.04.27

서울 종로구 창신동 달동네 야경

"이제 어디 가지?" 2022년 4월 19일 새벽. 서울 동대문 24시간 치킨집인 동대문 한국통닭에서 식사 삼아서 통닭을 먹고 나왔어요. 이제 어디 갈지 정확히 정해야 했어요. "창신동 달동네 가볼까?" 동대문 근처에 갈 만한 곳으로 찍어놓은 곳은 동대문 야시장과 근처 창신동 달동네였어요. 동대문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창신동 달동네보다는 동대문 야시장을 갈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통닭을 먹고 나오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동대문 야시장은 지금까지 매우 많이 가봤어요. 창신동 달동네도 많이 가보기는 했지만 동대문 야시장 정도는 아니었어요. 창신동 달동네 입구까지만 자주 가고 창신동 달동네를 제대로 돌아다녀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창신동 달동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은데..." 흔히 달동네라고 하면 단층 슬레..

여행-서울 2022.04.25

서울 북촌 삼청동 입구 레트로 한옥 감성 카페 파인콘

친구와 저녁으로 을지로3가에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나왔어요. 이제 다시 걸으며 돌아다니며 길거리 구경하고 놀기로 했어요. "어디 갈까?" "글쎄..." 을지로는 이미 다 돌아다녔어요. 을지로를 또 돌아다녀봐야 봤던 곳 또 보는 것에서 그렇게 달라질 것이 없었어요. 을지로 일대는 골목이 많고 길이 매우 복잡해요. 그래서 한 번에 쭉 지나가며 다 봤다고 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어차피 다녀보면 그 골목이 그 골목이에요. 을지로 대로를 따라 걸어온 것이 아니라 골목을 헤집으며 걸어서 을지로 입구 거의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을지로3가로 왔어요. 대충 큰 방향만 보고 골목길을 돌아다녔어요. 그러니 다시 을지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논다고 해도 특별히 새롭게 느껴지는 감정은 별로 없을 거였어요. "이태원?" "거기는 이..

서울 을지로 을지로3가역 돌솥비빔밥 맛집 산과 들 그리고 바다

친구와 을지로 카페 혜민당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어느덧 저녁 5시가 넘었어요.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우리 어디에서 저녁 먹지?" "을지로에 맛집 많다고 하던데?" "어...글쎄?" 서울 중구 을지로에는 맛집이 많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을지로 올 때마다 을지로에 맛집이 많은지 잘 모르겠어요. 맛집이 여러 곳 있기는 할 거에요. 그러나 찾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은 편이에요. 맛집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상당히 어려워요. 을지로가 아무리 힙지로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지만 을지로 돌아다니며 맛집 찾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에요. 을지로? 대체 어디? 을지로는 1가부터 6가까지 있어요. 을지로1가는 을지로의 시작이에요. 지하..

서울 신촌역 서강대역 베이커리 카페 프랑제리 피어 신촌점 24시간 무화과 깜파뉴

이번에 가본 베이커리 카페는 서울 신촌역 및 서강대역 베이커리 카페인 프랑제리 피어 신촌점이에요. 프랑제리 피어 신촌점은 서강대역에서 가깝지만, 신촌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신촌역에서 프랑제리 피어 신촌역까지는 내리막길이라서 쉽게 걸어갈 수 있어요. "오늘 콜 진짜 없네." 아침에 할 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할 일을 먼저 하다보니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 시작 시간이 늦어버렸어요. 점심 피크타임을 놓쳤어요. 매우 중요한 점심 피크타임 끝나갈 즈음에야 할 일이 다 끝나서 그제서야 도보 배달 어플을 켰어요. 다시 느긋하게 할 일 하면서 배차 배정이 되기를 기다렸어요. 스마트폰은 매우 잠잠했어요. 내가 잠에서 일어나니 스마트폰이 잠들어버렸어요. 점심시간 끝난 직후에 배민커넥트 콜이 하나 들어..

서울 안국역 운현궁 익선동 한옥거리 레트로 카페 숙녀미용실

도마 유즈라멘에서 저녁을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어요. 원래는 저녁 먹고 아주 많이 돌아다니려고 했어요. 그런데 배불러지자 만사 귀찮아졌어요. 너무 멀리까지 가기 싫었어요. 가려면 갈 수 있었지만 그러면 영업 시간 제한 때문에 길거리만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슬슬 주변에서 카페를 찾아서 가야 했어요. "근처 한 번 돌아볼까?" 삼청동으로 완전히 올라갈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당히 익선동 쪽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익선동은 참 희안한 곳이야." 게토. 지리학을 공부할 때 '게토'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요. 어원은 당연히 과거 유태인들 집단 거주지에요. 유태인들을 도시 특정 구역에 몰아넣고 살게 한 게 게토에요. 도시에서 강제적으로 격리시키고 몰아넣는 공간을..

서울 종로3가역 대한민국1등왕만두 사라다빵 - 빵집 햄버거와 사라다빵 관계 추측

음식 이야기 중 가장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라면 단연 음식 역사에요. 음식 문화와 음식 역사는 아예 달라요. 음식 문화는 기본적으로 '현재'를 이야기해요. 현재 보이는 모습을 다루는 것이 기본이에요. 한국인들이 인스턴트 라면을 많이 소비하고 있다면 현재 한국 음식 문화 중 한 모습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많이 소비한다고 이야기하고 끝내도 되요. 지금 보이는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어떤 집단에서 특히 많이 소비하는지, 어떤 집단에서 특히 선호하는지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이렇게 보면 음식 문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이때 크게 주의할 점이 있어요. 많이 소비한다고 해서 많이 좋아한다고 급히 공식화해버리면 안 되요. 경제학을 보면 '열등재'라는 것이 있어요..

서울 홍대 합정역 절두산 순교성지 감성 카페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

주말이었어요. 날이 참 좋았어요. "서울 놀러갈까?" 날이 좋아서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어요. 아직 공기가 차갑기는 했지만 햇볕이 참 좋았어요. 햇볕도 쬐고 광합성도 하면서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주말에 서울 놀러갈 만한 곳이 어디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서울 놀러간다고 해봐야 항상 홍대, 종로 익선동, 강남역 쪽이에요. 대체로 셋 중 한 곳으로 가요. 나머지 지역은 잘 가지 않아요. 특별한 곳을 가고 싶어서 계속 어디를 갈지 고민했어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아무리 다른 곳을 가려고 해도 그렇게 가서 재미있게 놀다 올 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서울은 넓고 깊기 때문에 찾으려고 하면 어디든 재미있는 곳을 찾을 수 있기는 해요. 그러나 이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