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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교는 서울시립대학교에요. 그래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서울시립대 24시간 카페라고 할 수 있어요. 경희대학교가 있는 회기역에서는 걸어갈 만한 거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있는 외대앞역에서는 운동 될 정도로 걸어야 해요. 그런데 회기역, 외대앞역에는 제대로 된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회기역, 외대앞역,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4시간 카페를 가려면 제일 가깝고 교통 좋은 곳이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회기역, 외대앞역에서는 심야시간에 심야버스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쉽게 갈 수 있거든요. 걸어가도 되구요.

 

"서울은 24시간 카페 왜 이렇게 없지?"

 

의정부에서 살면서 제일 의아한 점은 서울에 24시간 카페가 별로 없다는 점이었어요. 의정부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의정부역 중심으로 서부광장에는 커핀그루나루, 동부광장에는 쿠카쿠 커피가 있어요. 가능역 주변에는 카페 만월경을 비롯해서 주변에 무인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회룡역 및 망월사역 쪽도 뒤져보면 무인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의정부는 24시간 카페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요. 반면 서울은 이상할 정도로 24시간 카페가 별로 없어요.

 

원래부터 서울에 24시간 카페가 거의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코로나 이전에는 24시간 카페가 매우 많았어요. 도처에 24시간 카페가 있었어요.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4시간 카페가 전멸했고, 아직도 예전에 24시간 카페였던 곳들 대부분이 24시간 영업을 다시 하지 않고 있어요. 특히 할리스 커피는 24시간 매장이 서울에서 싹 다 사라져버렸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 조치 이전에 서울에서 24시간 카페 매장 비율을 보면 할리스 커피와 탐앤탐스가 매우 높았어요. 탐앤탐스는 그래도 몇 곳 24시간 영업하는 매장이 있지만, 할리스는 아직까지도 아예 없어요. 그래서 더욱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그래도 하나쯤은 다시 생기지 않았을까?'

 

궁금해서 지도로 카페를 쭉 찾아봤어요. 이때는 카카오맵이 아니라 네이버지도를 이용해야 했어요.

 

카카오 일 안 하냐?

 

카카오 정신 안 차릴래?

 

과거 다음은 완전히 망할 위기에 처해 있었어요. 네이버가 블로그로 무섭게 치고 올라올 때 다음에서는 카페가 있다고 하며 다음 카페 vs 네이버 블로그 구도로 보며 대응했어요. 다음 카페는 다음의 마지막 보루 같은 존재였어요. 그러다 카페조차 네이버에 완전히 밀리면서 다음은 '어르신들이나 쓰는' 서비스로 완벽히 몰락했어요. 이렇게 완전히 몰락한 다음을 그나마 먹고 살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다음 지도였어요. 다음 지도는 상당히 성공했고, 여러 지도 서비스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다음이 목숨 걸고 키우는 유일한 서비스가 되었어요. 다음에서 유일하게 써먹을 만한 서비스였구요. 만약 지도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다음도 엠파스, 파란, 라이코스 같은 역사 속에서나 존재하는 포털 사이트로 전락했을 수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요즘 보면 카카오맵이 네이버 지도에 비해 정보 제공적인 면에서 꽤 뒤쳐지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매장들이 카카오맵 정보는 별로 신경을 안 써요. 그래서 카카오맵에 나와 있는 영업시간 정보 같은 건 안 맞는 경우가 수두룩해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당시 영업시간 규제가 있었고, 영업시간 규제로 인해 영업시간이 여러 차례 바뀌었어요. 이게 전혀 반영 안 되다 보니 DB 자체가 엉망이 되었어요. 이 부분은 카카오가 빨리 고쳐야하는데 여전히 방치중이에요.

 

그래서 좋든 싫든 매장 영업시간 같은 것을 확인하려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야만 해요. 카카오는 뭔가 거창한 거 할 생각할 게 아니라 어떤 부실이 발생했는지부터 점검해야 해요. 그런데 돈 최대한 안 쓰고 요란하기만 엄청 요란한 이벤트로 때우는 카카오를 보면 어려울 거에요.

 

"청량리에 24시간 카페 있어?"

 

네이버 지도로 서울 24시간 카페를 찾아보던 중이었어요.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 24시간 카페라고 나왔어요.

 

"청량리에 24시간 카페? 진짜 맞아?"

 

청량리는 제가 한창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던 2019년까지 24시간 카페가 없던 곳이었어요.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소리가 있기는 했지만 전화해서 확인해보면 항상 24시간 풀로 영업하지는 않는다고 했었어요.

 

이쪽에 왜 24시간 카페가 없는지 궁금하다.

 

청량리부터 외대역까지는 대학교가 무려 4곳 몰려 있어요. 청량리역에는 서울시립대학교, 회기역에는 경희대학교, 외대앞역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신이문역에는 한예종이 있어요. 이쪽도 서울에서 자취방값이 말도 안 되게 비싼 동네로 매우 악명높은 동네에요. 워낙 서울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동네라서 관심을 못 받을 뿐이에요. 이렇게 학생이 많은 지역이면 24시간 카페 하나 있을 법도 한데 그동안 없었어요.

 

항상 외대앞역부터 청량리역까지 구간에 왜 24시간 카페가 없는지 궁금했어요. 그러던 차에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 24시간 영업한다고 네이버 지도에 나와 있는 것을 보자 매우 궁금해졌어요. 매장에 전화해봤어요. 진짜 24시간 영업한다고 했어요. 24시간 카페 맞다고 했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언제 가지?"

 

청량리역은 심야시간에 가기 귀찮은 곳.

 

의정부에서 심야시간에 청량리역까지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었어요. 24시간 카페에 가려면 못 해도 자정에 가야 하는데 의정부에서 청량리에 자정 즈음에 가려면 꽤 고약했어요. 그나마 제일 무난한 방법은 의정부에서 광운대 종점 막차를 타고 광운대역으로 가서 청량리역까지 걸어가는 거였어요. 이건 너무 재미없는 방법. 광운대역부터 청량리역까지 걸어가는 길은 길이 좋지 않고 재미도 없고 힘만 들어요. 참 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었어요.

 

두 번째는 아주 늦은 시간에 동대문으로 가서 동대문에서 야시장도 구경하고 놀다가 심야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청량리로 넘어가는 방법이었어요. 이렇게 가면 정작 목적지인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가기 전에 동대문에서 억지로 놀아야 해서 시간도 정신력도 체력도 아까웠어요.

 

'이거 어떻게 방법 없나?'

 

제일 무난한 방법은 아주 늦은 시각에 동대문 가서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가는 것이었어요. 이론적으로는 의정부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해도 되었어요. 의정부에서 수유역 가는 버스를 타고 수유역 가서 심야버스 타고 동대문 간 후, 동대문에서 다시 심야버스 환승해서 청량리역 가면 되었어요. 이렇게 가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이러면 버스 환승이 무려 2번이었어요. 낮에 전철 타고 가면 아주 쉽게 가는 청량리가 심야시간에 가려고 하면 세상에서 정말 가기 힘든 곳이 되었어요.

 

이 방법들 전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가는 것은 계속 차일피일 미루었어요.

 

2022년 9월 29일 저녁이었어요. 갑자기 너무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그냥 막 걷고 싶었어요.

 

'어디 걷지?'

 

곰곰히 생각했어요. 딱히 걷고 싶은 곳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은 재미없었어요. 그 정도는 운동도 되지 않았구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까지 걸어가봐?'

 

순간 떠오른 생각. 지금껏 미뤄왔던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을 걸어가보자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거기 거리가 얼마나 되지?"

 

거리를 확인해봤어요.

 

 

의정부역에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까지 도보로 19.8km라고 나왔어요. 소요시간은 5시간 3분이라고 나왔어요.

 

"와, 이거 걸어질 건가?"

 

갑자기 소심해진 나.

 

못 걸을 거리는 아니었어요. 아주 예전에 중랑천 완주도 해봤는데 이 정도 못 걷겠어요. 걸어가면 지도에서 나온 것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어요. 지도에서 나온 길이 아니라 중랑천 산책로 타고 쭉 내려가다가 외대쪽에서 중랑천 산책로 나와서 큰 길로 나가서 걸어가면 되었어요. 이 길은 예전에 걸어본 적이 있어서 알아요. 회기역쪽은 예전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지리를 잘 알고 있구요.

 

"이거 걷는 건 진짜 아닌 거 같은데? 그냥 동대문 갔다가 거기에서 놀다가 청량리 갈까?"

 

고민되었어요. 일단 집에서 나왔어요.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은 후 의정부 서부광장 역 앞 사거리에 섰어요. 여기에서 선택해야 했어요.

 

내가 언제부터 고작 이 정도에 고민했지?

 

저 자신이 웃겼어요. 예전에는 20km 걷는 것 가지고 고민한 적이 없었어요. 제가 걷기 힘들겠다고 고민할 정도가 되려면 20km는 당연히 넘어야 했어요. 게다가 안 걸어본 길도 아니었어요. 한 번에 의정부역에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까지 걸어본 적은 없지만, 의정부역에서 중랑천 산책로 따라 훨씬 더 먼 거리도 여러 번 걸어봤어요. 의정부역에서 청계광장까지도 걸었는데 고작 20km 따위로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했어요.

 

"나도 확실히 정신이 꺾어졌어."

 

예전이었으면 망설임 없이 바로 걸었을 거에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거치며 안 돌아다니고 안 걷다 보니 이제는 고작 20km 따위 때문에 횡단보도 앞에서 전철이나 버스 타고 동대문 가서 거기서부터 걸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걸어서 가자."

 

2022년 9월 29일 밤 9시. 의정부역에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을 향해 걷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회룡천으로 가야지."

 

의정부역에서 중랑천 가는 길은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경전철 따라 남쪽 회룡역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회룡천이 나와요. 회룡천이 나오면 회룡천 산책로를 타고 중랑천 합류지점으로 가서 중랑천 산책로를 타는 방법이 있어요. 두 번째는 의정부역을 넘어서 구시가지를 지나 중랑천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회룡천을 타고 가다 중랑천으로 들어가는 길로 가기로 했어요.

 

 

2022년 9월 29일 밤 9시 17분, 회룡천 진입로에 도착했어요.

 

 

밤 9시 23분, 회룡천이 중랑천에 합류되는 지점까지 왔어요.

 

"걸으니까 좋네."

 

어둠 속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었어요.

 

 

슬슬 의정부 남쪽 경계로 다가가고 있었어요.

 

 

어느덧 멀리 서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한양 입성인가.

아니지, 한양 입경이라고 해야 하나?

 

'한양 입성'이라고 하자 웃겼어요.

 

예전에 선비들은 글공부 이전에 걷기 훈련부터 해야 했던 거 아냐?

 

선비들이 과거에 글공부를 열심히 했던 이유는 과거 급제 때문이었어요. 과거를 치려면 한양까지 가야 했어요. 한양까지 비행기 타고 갔을 리 없어요. 당연히 걸어가야 했어요. 멀리 시골에서 한양까지 걸어가려면 걷기 훈련 열심히 해야 해요. 아무리 글 공부 열심히 해봐야 한양까지 못 가면 과거 시험을 못 치르잖아요.

 

 

 

2022년 9월 29일 밤 9시 58분, 서울에 입성했어요.

 

딱히 힘들거나 인상적인 것은 없었어요. 쉬지 않고 계속 걸었어요. 중랑천 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었어요. 여기는 걷기 매우 쉬웠어요. 중랑천 산책로 따라 쭉 걸어가면 되었어요. 방향을 보거나 지도를 볼 필요도 하나도 없었어요. 그저 묵묵히 걷기만 하면 되었어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별로 안 힘들었어요.

 

 

2022년 9월 30일 0시 3분, 중랑천에서 빠져나왔어요. 이제 외대로 가야 했어요.

 

"이제 다리 좀 아프네."

 

중랑천에서 빠져나오자 다리가 조금 얼얼했어요.

 

 

여기도 딱히 지도를 보지 않아도 길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한때 꽤 자주 왔던 곳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외대쪽은 크게 바뀐 게 없어서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었어요. 금새 외대앞역 철길 횡단보도까지 왔어요.

 

 

"이 동네는 변한 게 없어?"

 

외대 쪽은 여전히 변한 것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매우 큰 변화가 생겼어요. 달동네도 재개발로 밀어버렸고, 맥도날드 뒷편 낡은 건물이 우글거리던 곳도 밀어버렸어요. 그러나 외대앞역에서 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길 양옆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달라진 것이 없었어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에 도착했어요. 여기에서 회기역 방향으로 걸어가야 했어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부터 회기역 사거리까지 쭉 걸었어요. 대학생들이 놀고 있었어요. 대학생들이 대학교 주변에서 노는 풍경은 올해부터 다시 볼 수 있게 된 풍경일 거에요. 작년까지는 계속 대부분 비대면 강의로 떼우고 있었으니까요.

 

'대학교는 요즘 어떤 모습일까?'

 

2020년부터 많은 대학교가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어요. 그래서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못한 대학생들이 많아요. 대학교 동아리 같은 것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올해부터 다시 재건하고 있을 거에요.

 

회기역 사거리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걸어가다 방향을 틀어서 시립대 정문 쪽으로 가서 청량리역 뒷편 길로 갔어요. 청량리는 서울에서 가장 재미있는 동네에요. 청량리는 서울의 모든 시간이 다 퇴적되어 있어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다 퇴적되어 있는 동네에요. 보통 동네는 변화하기 마련이에요. 그러나 청량리는 신기할 정도로 모든 시간이 그대로 다 쌓여 있어요. 청량리를 돌아다니면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부 다 볼 수 있어요.

 

'여기가 예전에 청량리 588 근처 아니었나?'

 

청량리역 뒷편 전농동. 예전에는 참 안 좋은 동네로 유명했던 청량리였어요. 그러나 지금은 청량리 588이 없어지고 재개발되면서 동네가 많이 좋아졌어요.

 

 

2022년 9월 30일 0시 58분, 서울 청량리역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 도착했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2층 구조였어요. 1층에도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변에서 대학생들이 많이 올 것을 예상해서 카공족들을 위한 자리를 많이 만들어놓은 것으로 보였어요. 위치가 청량리역이라 가까운 대학교는 서울시립대학교 뿐이지만, 인근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근처에 24시간 카페가 없기 때문에 이쪽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으로 와야 하거든요.

 

 

2층으로 올라갔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2층은 이렇게 생겼어요.

 

 

 

2층은 매우 넓고 좌석이 많았어요. 유리창 쪽은 콘센트가 1개 있는 좌석이었어요. 벽쪽 좌석은 콘센트가 자리마다 2개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었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화장실은 2층에서 하얀 철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있었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실내에는 2층 구석에 흡연실이 있었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2층 흡연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 밤에 와서 책 보고 공부하기 좋은데?"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밤에 와서 책 보고 공부하고 글쓰기 좋은 카페였어요. 좌석도 많고 매장도 넓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매장은 깔끔했고,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는 좌석이 많았어요.

 

"밤에 24시간 카페 가고 싶으면 이제 여기까지 걸어와?"

 

이건 생각해봐야겠어요. 아무리 여기가 좋다고 해도 밤에 의정부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 건 또 하고 싶지 않았어요. 만약 나중에 여기에 또 오게 된다면 지하철 막차 끊기기 전에 지하철 타고 최대한 남쪽으로 가서 걸어갈 거에요. 아니면 동대문까지 버스타고 가서 거기에서 청량리로 올라가거나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심야시간에 자주 와서 책을 보고 글을 쓰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매장이 매우 넓고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는 좌석도 많고, 조용했어요. 정말 모처럼 밤에 글 쓰고 책 보기 위해 가기 좋은 카페를 찾았어요.

 

서울 청량리역,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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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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