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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찰비빔면 드레싱 누들 오리엔탈 소스맛

이제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날이 더워지면 라면을 선택할 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어요. "이거 끓인 다음에 방 펄펄 끓는 거 아니야?" 원룸이다보니 라면을 끓일 때 나오는 열기가 방 전체로 퍼져요. 겨울에는 나름 난방 효과가 있어서 좋지만, 여름에는 진짜 푹푹 쪄요. 특히 국물 라면의 경우 이게 더욱 심해요. 여름에 라면 한 번 끓이면 방이 몇 시간 동안 사우나가 되어버려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국물 라면보다는 비빔 라면을 구입해요. "이건 뭐지?" 어떤 라면을 구입할까 둘러보는데 처음 보는 라면이 있었어요. 뭔가 맛있게 보이기도 하고, 맛없어 보이기도 하는 포장. 일단 구입은 했어요. 무슨 특별한 조리법으로 끓여야하는 라면 아닌가 했는데 딱 비빔면이었어요. 봉지에도 '비빔면'이라고 적혀..

방글라데시 이슬람 명절 샤브 에 바라트 (Shab e-Barat) - 이슬람력 8월 15일

오늘밤은 방글라데시의 이슬람 명절인 샤브 에 바라트 (Shab e-Barat)에요. 방글라데시의 국어인 벵골어로는 রেকর্ডস রাতে 라고 해요. 이슬람 명절이 언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알기 정말 어려워요. 이슬람 명절은 이슬람력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슬람력은 태음력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음력 체계와는 다르거든요. 우리가 사용하는 음력 체계와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슬람력에는 윤달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달력을 보고는 알 수가 없고, 매해 조금씩 빨라져요. 기본적으로 이슬람력은 다음과 같아요. 1월 무하람 Muharram2월 사파르 Safar3월 라비 1월 Rabi al-awwal4월 라비 2월 Rabi al-thani5월 주마다 1월 Jumada 16월 주마다 2월 주마..

웅진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

편의점에 갔더니 희안한 음료수가 하나 있었어요.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 이름만 보아서는 대체 무슨 맛이 날 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어요. 일단 보자마자 이건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이런 조합은 쉽게 볼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니까요. 하늘보리라면 보리차 같은 음료인데 이게 '아이스 스파클링'이라는 말이 붙었으니 이건 분명히 탄산이 가미되었다는 뜻. 탄산 보리차? 아냐, 아냐. 그런 건 존재할 리가 없지. 그냥 맹물도 있고 탄산수도 있어요. 사실 맹물에 탄산을 주입하면 탄산수가 되기는 해요. 보리차라고 해서 그것을 못할 리는 없어요. 문제는 이게 쉽게 연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 보리차라면 밥 말아먹는 용도로 마실 수 있는 그것인데, 그것에 탄산? 어렸을 때 보리차에 밥 말아서 ..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41 태국 방콕 아눗싸와리 (전승기념탑)

2015년 6월 11일. 눈을 떠보니 아침 9시였어요. 일단 아침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어요. 식권을 받아서 음식을 받아서 먹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전날 땡볕 아래에서 열심히 돌아다닌 부작용이었어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전날 마신 물이 얼마인데도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아침을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대충 먹어치우고 밖으로 나갔어요. "아, 더워!" 오늘도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 벌써부터 뜨거웠어요. 방으로 돌아왔는데 마침 청소하시는 분들이 돌아다니고 계셨어요. 그래서 청소를 부탁했어요. "저 방에서 사진 찍어도 되나요?""예. 찍어요." 제 방 맞은편 방은 비어서 청소를 하기 위해 문이 열려 있었어요. 맞은편 방에서 내려다본 전망이 어떤지 궁금해서 허락을 받..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가치

자료의 가치 자료는 도서관 서비스의 수단이며 선택의 대상이다. 자료는 그 가치에 따라 선택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한다. 피니는 웰라드의 도서의 가치, 독자요구, 도서관목적의 3부 구상과 관련하여 도서의 가치를 3가지로 규정했다. 1. 도서의 본질적 가치- 본질적 가치란 독자와 관계없이 저자의 저술목적 및 내용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평가받는 도서 자체의 절대적 가치. 이러한 종류의 가치는 권위성, 진실성, 저자목적의 실현도, 미적 가치(aesthetic qualities)를 그 속성으로 하며, 이른바 양서의 조건이라 할 수 있음. 2. 도서의 상대적 가치- 도서는 읽히기 위해 존재. 독자의 독서 목적, 요구에 따라 같은 도서라 하더라도 각각 다른 가치를 지니게 됨. 이러한 가치를 도서의 상대적 가치..

게스트하우스 잘 고르는 방법 - 베개 사진 속에 객실 크기가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하다보면 자신의 예상보다 못한 게스트하우스 객실을 보고 항의하는 손님을 종종 만나게 되요. 특히 방 크기 때문에 불만인 경우가 많아요. 저는 서울에서 일했는데, 서울은 객실을 작게 빼는 추세에요. 거의 고시원급으로 방을 만드는 경우도 여럿 있어요. 스탠다드 더블이라는데 화장실과 더블 매트리스 제외하고 남는 공간이 딱 고시원 1인실에서 여유공간인 경우도 여럿이에요. "사진하고 방이 왜 달라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듣는 말이었어요. 조용하다 싶으면 리뷰에 '방이 좁아요' 쓰고 점수를 팍 깎아버리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자기들을 속여서 작은 방을 준 것 아니냐고 따지러 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게스트하우스 객실 사진을 보면 한결같이 매우 넓어보여요. 그러나 대부분 - 사실 전체라고 해도..

여행 Tip 2016.05.20

장미향 가득한 2016 서울 장미 축제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 중량천)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 장미축제가 열려요. 처음 이 포스터를 보았을 때에는 그냥 별 거 없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제게 매우 친숙한 중량천에서 하는 행사라 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게다가 장미 축제라면 어쨌든 장미가 있을 테니 가서 꽃을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축제 당일인 20일부터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저는 전날 미리 다녀왔어요. 그리고 다녀온 결과. 이거 꼭 가세요! 진짜 매우 좋아요! 이런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 물론 저는 전날 갔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보고 오지는 못했어요. 그러나 정말 '축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장미꽃길을 잘 조성해 놓았더라구요. 장미 축제 기간 장미로 장식된 길은 7호선 중화역부터 6호선 태릉 입구역까지에요. 그..

여행-서울 2016.05.20

농심 진짜진짜 라면

마트에 가서 라면을 구입할 때 잘 사오는 라면 중 하나가 바로 농심 진짜진짜 라면이에요. 처음에 이 라면을 보았을 때 그냥 궁금해서 한 번 구입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계속 구입하고 있어요. 이 라면의 봉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빨간색이 지배하고 있는 봉지인데, 신라면처럼 매운맛이 확 느껴지는 디자인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냥 평범해보이는 라면이에요. 외국 라면이 이렇게 시뻘건 봉지라면 매워보이겠지만, 우리나라 라면 봉지 중 빨간색 들어간 라면이 상당히 많다보니 저 정도로는 그렇게 크게 매울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 라면에는 '땅콩볶음분'이라는 것이 들어가 있어요. 이 라면의 진짜 특징은 바로 끓여먹는 라면인데 건더기 스프가 후첨용이라는 점이에요. 보통은 라면 끓일 때 건더기 스프도 같이 넣어서 끓이는..

경전철에서 바라본 의정부 풍경

의정부에 살면서 경전철을 가끔 이용하고 있어요. 비록 경전철이 7호선과 바로 연결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타는 편은 아니지만, 의정부 곳곳을 갈 때 경전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어요. 의정부의 대중교통은 버스와 경전철이라고 보면 될 정도에요. 버스는 동네 곳곳을 다 헤집고 돌아다닌다고 해도 될 정도로 잘 되어 있고, 경전철은 노선이 조금 돌아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의정부 안에서 이동할 때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거든요. 의정부에서 대형마트를 갈 때 경전철을 이용하면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쉽게 갈 수 있어요. 롯데마트는 어룡역, 홈플러스는 경기북부청사역에서 내리면 되요. 이마트는 민락동에 있는데, 여기는 경전철이 이어지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구요. 다음 사진들은 의정부 경전철을 타며 창밖을 찍은 사..

여행-한국 2016.05.18

이태원 경리단길, 우리슈퍼, 하얏트 호텔

이태원은 종종 가는 곳이지만 경리단길은 가본 적이 거의 없어요. 친구와 밤에 여기저기 걸어다닐 때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가본 적이 실상 없어요. "서울에서 미얀마 맥주를 구할 수 있을까?" 사실 의정부에서 안산역까지 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웬만한 4호선 지하철은 안산역까지 가기 때문에 1호선 중 수원선을 타고 내려가야하는 곳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갈 수 있어요. 비록 거진 2시간 걸리기 때문에 오래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기는 하지만요. 안산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지하철역으로 가면 안산 가는 것이 의외로 별 일이 아닌데, 정작 의정부에 있으면서 안산에 가야겠다고 마음먹는 게 어려워요.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 부담감. 서울을 사선으로 관통해서 내려가야 하다..

여행-서울 2016.05.18

튀니지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

예전 튀니지 여행갔었을 때였어요. '튀니지는 아랍 국가니까 아랍어 많이 사용하겠지?' 그러나 이런 예상은 크게 빗나갔어요. 당시 여행기 : http://zomzom.tistory.com/72 사람들이 일단 외국인이니 무조건 불어로 말했어요. 아랍어로 물어보든 불어로 물어보든 상관없었어요. 대답은 어찌되었든 불어였어요. 단순히 외국인이니 불어로 대답해주는 게 아니라, 튀니지인들끼리 불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어요. 튀니지 방언은 표준아랍어와는 많이 달라서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고, 표준아랍어로 물어보면 불어로 대답이 돌아왔어요. 튀니지 사람들의 표준아랍어 능력이 좋은지 솔직히 의문이에요. 제 경험상, 그렇게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제 아무리 튀니스에 아랍어 연수로 유명한 부르기바 ..

미얀마 맥주 - Myanmar Beer (병맥주, 캔맥주)

요즘은 확실히 여러 나라의 맥주를 한국에서 마셔볼 수 있어요. 이번에 구해서 마셔본 맥주는 버마 맥주인 Myanmar beer 에요. 이 맥주는 서울에서는 구경하지 못했어요. 안산 갔다올 일이 있었는데, 그때 안산 가서 구해서 마셨어요. 확실히 안산에는 다양한 외국 먹거리가 있더라구요.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외국 먹거리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미얀마 맥주였어요. 이 회사 역시 홈페이지가 있어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myanmarbeer.com/ 에요. 미얀마 맥주를 제조하는 Myanmar Brewery Limited 는 1995년 3월 29일에 설립되었어요. 이 회사는 이 당시 6천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고 해요.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이 바로 Myanmar beer에요. 이 맥주는 ..

Paris Baguette 치킨 카레 고로케

이번에 먹어본 것은 파리바게트의 치킨카레고로케에요. '허니고로케가 없어서 다행이다...' 나왔다가 사라진 것인지, 제가 갔을 때 없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허니고로케라는 건 없었어요. 분명 작년 꿀 바르는 것이 유행했은 때 어디에선가 나왔을 법 한데요. 사실 '카레' 자체는 유행과 상관없이 여러 제품에 달고 나오는 맛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이게 유행을 타보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에요. 한때 강황이 몸에 좋다고 해서 여기저기 다 카레를 쭉쭉 짜넣고 치덕치덕 바르는 것이 유행하기는 했었어요. 다른 고로케와 달리 이것은 마름모형 - 화산탄처럼 생긴 모양이었어요. 한 입 베어물자마자 안에서 확 올라오는 카레 냄새. 나는 지금 빵을 먹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오뚜기 카레 매운맛에서 빵조각을 건져먹고 있는 ..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평가 및 선택 - 자료 선택의 원리

자료 선택의 원리 도서선택은 도서관의 종류, 목적,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도서관의 독자성이 뚜렷한 업무분야이다. 그러므로 어떤 도서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단일의 선택원리란 없다. 더욱이 가치의 다양화, 원리의 다원화라는 시대적 추세 앞에서 보편적 선택론을 도출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카터와 봉크 등은 그들의 저서 Building Library Collection에서 전통적인 선택원리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도서관 독자를 위해 직서를 선택한다. 2. 인종, 국적, 직업, 교역, 종교, 사상, 지방풍습 등을 간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모든 도서관 장서는 폭넓은 일반적 기초위에 확고한 계획에 따라 구성되어야 한다. 4. 요구는 선택을 지배하는 요인이다. 5. 생활의 충실 발전을 도모하는..

타이완 영화 - 나의 소녀시대 (의정부 CGV, 신세계백화점 10층)

저는 1년 평균 영화관 가는 횟수가 1회 미만이에요. 영화관에 가는 일은 연중행사보다도 없어요. 거의 격년제 행사급이에요.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제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어요. "안 가.""타이완 영화인데?" 응? 게스트하우스 일을 그만두며 한동안 타이완은 조금 멀리 하고 싶었어요. 타이완을 싫어해서가 아니었어요. 타이완 여행을 다녀온 후, 타이완을 정말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하는 간식이라도 매일 아침에 먹고 점심에 먹고 저녁에 먹고 간식으로 먹고 간식으로 먹고 야식으로 먹으면 질려버리는 법. 게스트하우스 일할 때 딱 이랬어요. 타이완인들이 게스트하우스 주요 고객이다 보니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타이완인들을 상대해야 했고, 친구들과 채팅을 하려고 하면 친구들이 계속 타이완 이야기..

봄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 - 02 지하철 1호선 덕계역

중량천 상류를 가기 위해서는 먼저 1호선 덕계역 2번 출구로 나가서 73번 버스를 타고 MLA 어학원에서 내려야 했어요. 여기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바로 중량천 상류 중 갈 수 있는 곳 마지막 부분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어요. 천주교 청량리 묘지를 넘어가는 길을 통해 군사시설을 우회해 더 올라가 중량천 발원지 계곡을 가볼 수도 있었지만 거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것을 걸어, 말아?" 한쪽 끝은 8.8km, 한쪽 끝은 3km. 둘이 합치면 약 12km. 이 정도면 진짜 걷는 것 같지도 않은 거리. 사람들은 이 '12km'만 보고 꽤 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엄연한 '일반 도로'에서의 이야기에요. 중량천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12km 는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어요. 매연 먹고, ..

홈플러스 피자 - 점보반반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 치즈 피자)

그러고보니 홈플러스 피자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구나! 이마트 피자도 먹어보았고, 롯데마트 피자도 먹어보았어요. 그렇지만 정작 홈플러스 피자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홈플러스에서 피자를 팔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어요. 이문동에 살 때에는 이마트가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이마트 피자를 종종 사먹었어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 할 때에는 서울역까지 전철로 쉽게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롯데마트를 종종 이용하면서 롯데마트 피자를 몇 번 먹어보았어요. 그런데 홈플러스는? 홈플러스는 가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상하게 제 동선과 겹치지 않더라구요. 당연히 홈플러스 피자를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홈플러스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피자 종류가 여러 가지 있었..

라오스 맥주 - 비어라오 라거 Beer Lao Lager 병맥주

술을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술을 마시기는 해요. 어쩌다 외국 맥주를 마시거나, 아니면 포도주에 콜라를 섞어서 마셔요. 포도주에 콜라를 섞어 마시는 것은 몰타 있을 때 스페인 애들에게 배운 것이에요. 참새가 정육점에 가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워낙 술을 안 즐기고, 잘 마시지 못 하기 때문에 술을 제 돈 주고 사는 일은 거의 없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항상 안 사는 것은 아니에요. 외국 맥주는 가끔 구입해요. 일종의 '재미와 호기심'으로 마셔보는 것이에요. 이번에 구입해서 맛본 맥주는 비어라오 병맥주에요.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2750원이었어요. 수입맥주를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이것이 진짜 수입 맥주인지, 아니면 한국에서 생산하는 외국 맥주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서울 불교 사찰 - 보문사 및 석굴암 (6호선 보문역)

"서울에 절이 꽤 있었구나!" 서울에 있는 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모든 절이 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냥 제가 큰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여겨온 것이 잘못이었어요. 만약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았다면 서울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을 거에요. 그리고 한국에 몇 번째 와서 쇼핑 외에 특별히 관광할 거리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조금 더 소개를 해주었을 거구요. 보문사는 성북구 보문동3가 168번지에 위치한 절로,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금방 갈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 보문역은 이렇게 연등으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보문역은 지금까지 항..

여행-서울 2016.05.12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평가 및 선택 - 선택의 의의

자료의 평가 및 선택 - 선택의 의의 - 도서관은 인류의 문화유산인 각종 기록자료를 후세에 전달하고 보존하여 이용시키는 사명을 갖고 있으며 모든 지적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개인의 발전과 문화의 창달에 공헌하는 기관 -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라 할지라도 오늘날과 같은 정보홍수의 시대에 모든 지적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음. 또한 도서관은 그 설립목적에 따라 기능이 분화되어 있으므로 모든 도서관이 모든 지적정보를 수집해야할 필요도 없음. 따라서 각 도서관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자료를 선택적으로 수집해야할 필요가 있음. 1. 도서관의 종류 목적 또는 세부목표 - 도서관의 본질적 사명은 고나종에 관계없이 공통적이지만 도서관은 종류에 따라 설립목적이 다르며 목적에 ..

농심 사천요리 짜파게티

군대 가기 전, 짜장 라면은 농심 짜파게티와 삼양 짜짜로니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군대 가기 전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라면을 끓여먹을 일이 없었어요. 가뜩이나 친구들 중 저 혼자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친구 자취방에 놀러갈 일도 없었고, 외박 규정이 까다로워서 남의 자취방에서 신세질 일도 거의 없었어요. 설령 신세를 진다 하더라도 한 끼 먹는 것은 밖에 나가서 사먹었구요. 세상에는 매우 많은 라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군대 가서였어요. 군대를 가니 라면을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라면이 농심 사천 짜파게티였어요. 이것도 군대 가서야 이런 라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짜파게티에 두 가지 버전이 ..

서울 여행지 - 은평 한옥마을 진관사

서울에 절이 상당히 많구나! 제가 다니는 길에 있는 절이라고는 조계사, 묘각사가 전부였어요. 그 다음 굳이 찾아서 간다고 하면 도선사 정도였어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한 번도 안 가본 절은 봉은사. 서울에 참 절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것은 그냥 저의 무지에 불과했어요. 서울의 절을 하나씩 둘러보려고 하자 서울에 절이 많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어요. 108번뇌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108 절당을 찾아다니며 고행해야할 것 같았어요. 서울에 절이 많기는 했지만, 몇 곳 돌아다녀본 결과 가기 쉬운 곳에 있는 절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어요. 원래 서울에 언덕과 산이 많다보니 서울에서조차 절과 오르막길은 환장의 커플처럼 찰싹 달라붙어 있었어요. 성당 찾아다니는 것과 달리 절을 찾아다니는 것은 그 자체..

여행-서울 2016.05.10

여행 경비 계획 Tip - 시골은 저렴하고 도시는 비쌀까요?

여행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비행기표? 숙박? 이동경로? 볼거리? 먹을거리? 이런 고민에 빠지게 하는 근본적 원인은 바로 '돈' 이에요. 돈이 무한대면 저런 고민은 안 해도 되요. 돈이 많다면 굳이 저렴한 비행기표 찾기 위해 눈동자에 핏줄이 설 때까지 인터넷 검색을 할 필요도 없고, 일정이 꼬일 것 같으면 돈으로 해결하면 되요. 진짜 극히 예외적인 상황만 아니라면 - 예를 들어 극초성수기가 아닌 이상 웬만한 문제는 돈으로 해결 가능해요. 단지 이렇게 돈이 풍족한 상태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경우가 너무나 없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래서 여행에서의 문제 대부분은 돈과 관련있어요. 돈이 쪼들릴수록 문제도 엄청 많이 터져나와요. 괜히 싼 게 비지떡이 아닌 것이죠. 저렴한 이동방법 찾았더니 사람 다..

여행 Tip 2016.05.09

평택 미군부대 앞 소금튀김

평택시 송탄에 있는 국제자유시장에 가서 꼭 먹어볼만한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송탄 부대찌개.두 번째는 미군 부대 앞 햄버거.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미군기지 앞 소금튀김이에요. 처음에 갔을 때부터 이것은 꼭 먹어볼 생각이었고, 지금도 가면 이것을 사먹고 있어요. 처음 튀김에 소금을 뿌려먹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거 무슨 맛으로 먹나 싶었어요. 그러나 이게 송탄 미군기지쪽에서 먹는 방식이라고 해서 가서 직접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사진은 작년 처음 송탄에 갔을 때 찍은 것이랍니다. 그 이후로 간간이 가고 있지만, 굳이 사진을 또 계속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안 찍고 있거든요. 일단 튀김 생김새는 평범해요. 여기에서 포인트는 바로 양파 튀김이에요. 저렇게 뜰망에 튀김을 수북히 ..

서울광장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 퍼레이드 (무교동-시청)

2016년 지구촌 나눔 한마당 퍼레이드 장면이에요. 이집트는 이집트 음식 부스 앞에서 한바탕 놀고 갔어요. 우즈베키스탄. 공연도 멋있었고 퍼레이드도 멋졌어요. 이 모습을 보며 우즈베키스탄 있었을 때가 떠올랐어요. 이 복식은 우즈베키스탄 동부의 복장이에요. 여성 옷 무늬를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분들은 딱 보아도 민족이 우즈베크인. 우즈베크인의 얼굴은 인도계와 동양계를 섞어놓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뭐라고 딱 그 특징을 말하지는 못하지만, 보면 '아, 우즈벡!' 하고 알 수 있어요. 몽골도 전통의상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서울광장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

오늘 - 2016년 5월 7일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이 개막했어요. 이 행사는 서울시청 앞 시청광장 및 무교동길에서 진행되요. 안내소에 가면 행사용 여권을 받을 수 있어요. 시청광장 앞에는 세계 여러 나라 문물을 전시한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저 부스 하나마다 한 국가에요. 상당히 다양한 나라에서 왔어요. 그리고 무교동길에는 세계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늘어서 있어요. 이 축제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세계 문물 및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에요. 이번 주말 시간 되면 꼭 방문해보세요. 상당히 재미있는 축제랍니다. 여기서 제가 먹은 음식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라크의 비리야니였어요. 건포도의 달콤한 맛,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더라구요.

맥도날드 숨겨진 메뉴 - 메가맥

맥도날드 햄버거 중 정식 메뉴이지만 숨겨진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으 바로 '메가맥'. 없던 메뉴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니고, 이벤트로 나왔던 메뉴인데 계속 판매하기로 한 메뉴에요. 그런데 아직 메뉴에 제대로 추가가 되지 않아서 숨겨진 메뉴처럼 되어 버린 것이에요. 이건 나의 양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인가?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예전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어요. 요즘 확실히 느껴요. 분명 2000년대 초 대학교 다닐 때 먹었을 때에 비해 앙증맞아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무슨 성장기 어린이 때 먹었던 햄버거의 기억와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다 큰 후에 먹은 햄버거에 대한 기억과 지금 먹는 햄버거를 비교하는 것인데 크기가 작아졌다는 생각이 항상 들거든요. 궁금해서 맥도날드로 메가..

사회언어학에서 다루는 주요 사회적 요인들 - 사회 계층, 성, 연령, 민족성, 힘

사회언어학에서는 단순히 화자의 문법적 능력만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과 상황적 맥락에 따라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의 의사소통 능력 또는 사회언어학적 능력 (sociolinguistic competence)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사회언어학에서 다루는 사회적 요인들로는 사회 계층, 성, 연령, 민족성, 힘이 있다. 1. 사회 계층- 사회 계층은 사회학자들이 특정 사회의 구성원들을 사회적, 경제적, 교육적 지위를 감안해 몇 개 위계집단으로 나누는 사회적, 정치적 개념.- 사회 계층의 구분에는 일반적으로 경제적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음. 이에 따라 사회 계층을 사회경제적 계층 (socio-economic class) 또는 사회경제적 지위 (socio-economic status) 라고도 부름.-..

동남아시아 여행 Tip - 대승불교와 상좌부불교 차이점 세 가지

라오스에서 친구가 와서 친구에게 서울 구경 시켜줄 겸 해서 같이 돌아다녔어요.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 인사동 가는 길에 한국의 절을 보여주기 위해 조계사를 들렸어요. 한국의 절은 동남아시아의 절, 그리고 주변 국가들의 절과 많이 다르거든요. 절 안에는 노란 승복을 입은 스님과 그 스님을 모시는 동남아시아 사람 몇 명이 있었어요. 노란 승복은 우리나라에서 안 입는 승복이니 딱 봐도 외국 스님. 그리고 동남아시아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베트남어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베트남어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들으면 이게 베트남어인지 중국어인지 아니면 태국어나 라오스어인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어요. 사진 속 스님을 모시는 여성분이 스님을 모시면서 스님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보고 제 친구가 깜짝 놀랐어요. "아,..

여행 Tip 2016.05.06

이마트 하와이안 BBQ 피자

이마트에 갈 때마다 피자를 한 판 사와요. 이유는 이마트는 버스를 타고 가야하다보니 이마트 피자를 자주 먹을 수 없거든요. 물론 들고 오는 것이 고역이기는 한데, 하루 끼니를 피자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꼭 사오는 편이에요. "불고기 피자는 어디 갔지? 그리고 못 보던 메뉴가 생겼잖아!" 그러고보니 이마트를 안 간 지 꽤 되었어요. 언제 마자막으로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아요. 단, 집에 있는 라면을 놓고 생각했을 때 얼추 작년 여름이 마지막 아니었나 하는 추측은 할 수 있었어요. 이왕 구입할 것, 못 먹어본 메뉴를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처음 보는 하와이안 BBQ 피자를 구입했어요. 일단 포장은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피자의 특징은 도우가 얇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