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에 있는 국제자유시장에 가서 꼭 먹어볼만한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송탄 부대찌개.

두 번째는 미군 부대 앞 햄버거.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미군기지 앞 소금튀김이에요.


처음에 갔을 때부터 이것은 꼭 먹어볼 생각이었고, 지금도 가면 이것을 사먹고 있어요.


소금튀김


처음 튀김에 소금을 뿌려먹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거 무슨 맛으로 먹나 싶었어요.


그러나 이게 송탄 미군기지쪽에서 먹는 방식이라고 해서 가서 직접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사진은 작년 처음 송탄에 갔을 때 찍은 것이랍니다. 그 이후로 간간이 가고 있지만, 굳이 사진을 또 계속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안 찍고 있거든요.



일단 튀김 생김새는 평범해요. 여기에서 포인트는 바로 양파 튀김이에요.


저렇게 뜰망에 튀김을 수북히 쌓아놓고 튀긴 후, 저 위에 소금을 팍팍 쳐주세요. 봉지에 넣어주시기 때문에 느긋하게 후식으로 먹으며 돌아다니면 딱이에요. 먹을 것 다 먹고 구입해서 후식으로 먹다가 정 못 먹겠으면 지하철에 들고 타면 되지요.


양파를 싫어하시더라도 이 소금튀김에서 양파 튀김은 꼭 넣으시기 바래요. 왜냐하면 양파튀김이 섞이면 튀김 전체에서 양파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와요. 짭짤하고 가벼운 소금맛에 양파향이 곁들여지면 상당히 맛있는 맛이 된답니다.


어찌 보면 별 것 아니지만, 그 별 것 아닌 게 맛있어서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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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금튀김 먹으러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05.08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튀김에 소금이라니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인가봐요 하긴 생각해보면 일본 같은 곳에서는 튀김에 자신있는 곳에서 소금을 같이 내준다고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저 집도 맛있는 튀김을 팔아서 자신있게 소금과 함께 내놓나봐요^^

    2016.05.08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기는 미군들이 튀김을 간장에 찍어먹는 것을 어색해하고 싫어해서 소금을 쳐서 팔기 시작했대요. 튀김에 소금 쳐서 먹으면 향까지 더해지는 간장과 달리 짠 맛만 더해져서 튀김맛을 잘 느낄 수 있더라구요 ㅎㅎ

      2016.05.08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 오 하긴 미군에게 간장은 생소한 소스였겠네요 신기해요^^

      2016.05.08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3. 맛있을 것 같아요. 담백한 재료 맛이 살아있는 튀김에 소금이나 후추, 혹은 레몬 같은 거 뿌려먹으면 맛있더라고요

    2016.05.08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간장도 꽤 강한 향을 가진 소스더라구요. 재료 본연의 향을 살리려면 간장보다 소금이 좋은 것 같아요. 만약 튀김을 제대로 못 하는 집에서 소스를 뿌린다면 두 배로 맛없어지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2016.05.09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소금튀김이라니, 그것 참 신기하네요.
    국제자유시장이라는 곳도 가볼만 한가 봅니다.

    2016.05.08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튀김에 소금을 뿌려먹는다니 독특해요. 간장이나 소금이나 짠기를 더하는 것이긴 한데 맛만 좋으면 되지요.

    2016.05.10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튀김이 맛있다면 소금을 쳐서 간만 맞추어 먹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

      2016.05.11 19:2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