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문헌정보학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자료의 가치

좀좀이 2016. 5. 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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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의 가치


자료는 도서관 서비스의 수단이며 선택의 대상이다. 자료는 그 가치에 따라 선택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한다. 피니는 웰라드의 도서의 가치, 독자요구, 도서관목적의 3부 구상과 관련하여 도서의 가치를 3가지로 규정했다.


1. 도서의 본질적 가치

- 본질적 가치란 독자와 관계없이 저자의 저술목적 및 내용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평가받는 도서 자체의 절대적 가치. 이러한 종류의 가치는 권위성, 진실성, 저자목적의 실현도, 미적 가치(aesthetic qualities)를 그 속성으로 하며, 이른바 양서의 조건이라 할 수 있음.


2. 도서의 상대적 가치

- 도서는 읽히기 위해 존재. 독자의 독서 목적, 요구에 따라 같은 도서라 하더라도 각각 다른 가치를 지니게 됨. 이러한 가치를 도서의 상대적 가치, 또는 부수적 가치라 함. 사서는 문헌을 평가하는 비평가가 아니라 현실의 독자를 위한 도서선택자여야 함.


3. 도서의 제도적 가치

- 그러므로 자료는 그 자체로는 매우 개별적이지만 도서관 장서의 한 구성인자로서 도서관의 목적을 실현하는데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 척도에서 평가를 받게 됨.


선택은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기존 장서 및 지역내의 다른 장서와의 관계에서도 고려되어야 하며, 뿐만 아니라 사서는 현재 장서를 이용하는 사람뿐 아니라 앞으로 이용하게 될 사람도 고려해야 함.


오늘날 장서개발의 개념은 사서로 하여금 독자의 요구, 도서관의 목적, 타도서와의 균형이라는 관계 속에서 도서를 유형화해 이해할 것을 요구. 이런 상황에서 도서의 가치는 위의 세 가지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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