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가자 드디어 도시처럼 보이는 마을에 들어왔어요. "이제 드디어 투르크메나바트인가?" 달리는 차 안에서 다시 열심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어디에 세워줄까?" 택시 기사가 투르크메나바트의 어디에 세워주어야 하는지 물어보았어요. 우리는 별 고민 없이 기차역에 세워달라고 했어요. 일단 제 1 안은 투르크메나바트에서 야간 기차를 타고 아슈하바트로 넘어가는 것이었어요. 거리에 있는 전광판. 워낙 햇볕이 강해서인지 사진이 시커멓게 나온 것들이 많아요. 우즈베키스탄과는 확실히 무언가 다른 것 같기는 한데 그것을 딱 집어서 말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아무리 보아도 큰 도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기차표 산 후에 뭐 하지?' 기차표를 사면 여기에서 하루 종일 놀아야해요. 그런데 마땅히 할 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