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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 가족사회학의 새로운 관점 : 벡과 벡-게른샤임 연구

- 지난 몇십 년 동안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수행된 이론 연구 및 경험적 연구에 학계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가족에 대한 관심을 끄는 훌륭한 업적들이 많이 등장.- 기혼 여성이 취업과 가족 생활에서 담당하는 이중 역할을 지칭하는 '이교대' second shift 같은 용어는 일상생활의 언어로 정착.- 그러나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제기되는 구체적 쟁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가족을 연구하는 페미니즘적 입장은 집 바깥에서 일어나는 보다 큰 흐름이나 영향력을 항상 반영하지는 못함. - 지난 십 년 동안 수행된 가족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의 중요한 업적은 페미니즘적 관점의 분위기 조성에 기여.- 그러나 페미니즘적 관점에 의해서만 주도된 것은 아님.- 가장 기본이 되는 관심사는 가족 형태에서 전개되는 보다 큰 변화..

카자흐스탄 정부, 새로운 카자흐어 라틴 알파벳 공표

중앙아시아에서 아직도 자국어를 키릴 문자로 표기하는 국가로는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이 있어요. 이 중 튀르크어권 국가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에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공통점이라면 자국어인 카자흐어와 키르기즈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매우 적다는 점이에요. 카자흐스탄의 경우, 라틴 알파벳으로 문자 개혁을 실시하려고 했었던 적이 몇 번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강력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 키릴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나 아예 말만 한 것은 아니에요. 카자흐스탄 정부는 라틴 알파벳으로의 문자 개혁을 실시할 생각은 있었어요. 단지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을 뿐이었어요.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카자흐어 화자가 워낙 적..

튀르크어족 2017.11.05

서울 당산역 술집 - 참새방앗간 (김치찌개, 고등어 연탄 구이)

친구들을 만나러 당산역으로 갔어요. 친구 중 하나가 당산역에 김치찌개를 잘 하는 집이 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거기 김치찌개 얼마나 잘하는데?""거기 고기 진짜 많아. 고기가 아주 가득해." 서울에 올라와서 김치찌개는 거의 먹은 적이 없어요. 김치찌개를 먹고 그렇게까지 만족스럽게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예전 광화문에 김치찌개 잘 하는 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도 이제 맛이 변했다는 말이 많았어요. 거기 말고는 다른 곳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만족했던 적도 없고, 거기가 김치찌개 맛이 변했다고 하자 그 다음부터는 김치찌개를 먹으러 어디 가본 적이 없어요. 친구가 이야기한 곳은 당산역에 있는 참새방앗간이었어요. 김치찌개에 고기를 얼마나 많이 넣어주길래 그렇게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하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친구의..

나인핑거스 - Real 치즈버거

의정부에 수제버거 체인점인 나인핑거스가 생겼어요. 나인핑거스는 원래 부천에서 유명한 수제버거 가게였는데 장사가 매우 잘 되었는지 경기도 화성시와 의정부시에 체인점이 들어섰어요. '치즈버거 한 번 먹어봐야지.' 수제버거 가게에 갔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먹어보는 햄버거는 주로 치즈버거에요. 치즈버거는 상당히 단순한 햄버거에요. 이 말은 맛있게 만들기 은근히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에서 치즈버거는 정말 구색맞추기용으로 존재하는 것 아닐까 싶은 퀄리티를 보여주곤 해요. 제일 기본적이지만, 어찌 보면 구색맞추기용 메뉴로 제일 간단한 조합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치즈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무지 저렴한 것은 또 아니구요. 당연히 수제버거 가게에서 치즈버거는 ..

이마트 노브랜드 핫 베이컨칩 과자

이마트 24에 갔을 때였어요.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먹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이유는 없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은 지났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인천에 있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데에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릴 것이었어요. 아무 것도 안 먹고 전철을 타면 돌아가는 동안 허한 기분이 들 것 같았어요. 게다가 전철을 타고 가다가 답답하면 종로5가에서 내려서 106번이나 108번 버스를 타고 귀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무엇인가 먹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도시락을 먹을까 하고 도시락 진열대를 보았어요.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네.' 도시락이 두 개 있었어요. 둘 다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별로 먹고 싶지 않을 때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 정말로 배를..

관광지리학 - 주제가 있는 경관 조성을 통한 관광 환경 구축

- 관광객의 관점에서 '주제가 있는 명소'의 중요성은 위치를 파악하고 인식하기 편하다는 것에 있음.- 관광지의 이름을 붙일 때는 널리 알려져 인식하기 편하며 알기 쉬운 상징이나 표현을 자주 사용. -> 관광객에게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암시하는 기능. - 부어스틴 : 이에 대해 광고나 미디어에서 여러 시선을 끄는 이미지 속에 자기 자신을 가두고 망상에 빠지게 하는 시스템이라 설명.- 어리가 발전시킨 관광객 시선의 개념 : 특정 관광객이 행동할 위치를 정해주는 사회적 활동과 기호 체계를 미리 가정.- 이러한 관광객 시전은 경관의 기표와 기의를 통해 구축되며, 관광객은 이러한 기표의 열렬한 수집자가 되어버림.- 더욱이 이 기의들은 사람과 사물, 장소의 정체성을 나타냄.- 그러므로 관광객 시선은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박카스향 소르베

이번에 먹은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박카스향 소르베에요. 2017년 11월 1일. 배스킨라빈스31에서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이것을 10월 31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알게 되었어요. 이날, 2017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무엇이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접속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달의 맛보다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더 궁금해! 2017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에요. 이것보다 그 옆에 있는 박카스향 소르베가 더 궁금했어요. '박카스향 소르베'라는 이름에서 이 아이스크림의 수명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거든요. 이런 아이스크림은 소리없이 등장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기 일쑤. 올해 그렇게 나왔다가 사라진 베스..

상암동 DMC 한정식 식당 - 덕승재 상암동 본점

숭실대에서 같이 살았던 친구가 서울로 볼 일이 있어서 올라온다고 했어요. "같이 만나서 놀자.""그래. 뭐 하면서 놀지?""맛있는 것 먹자." 친구는 맛있는 것을 먹자고 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어요. 서울에 식당은 많지만 모처럼 올라온 친구와 맛있는 것을 먹어야 했어요. 둘이 서울에서 맛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 검색해 보았어요. 친구는 상암에서 일이 있기 때문에 상암 DMC 쪽 맛집을 찾아보자고 했어요. 상암 DMC 는 제가 잘 모르는 곳. 올해 거기를 가본 일은 그쪽에 24시간 카페가 하나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 외에는 거기를 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쪽을 잘 모르기도 하고, 딱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한 이유가 아무 것도 없는 동네였거든요. 그 동네에 대한 인상이라면 매우 발전된 곳과 낙후된 ..

서울 이태원 여행지 - 한국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 (이태원 모스크)

영등포 모스크에서 나온 후 지하철을 탔어요. '그래도 모스크 돌아다니는데 이태원 모스크 한 번 가보기는 해야겠지?' 이태원 모스크. 정식 명칭은 한국 이슬람교 중앙성원이에요. 이태원의 이국적인 문화 경관을 보여줄 때 꼭 등장하는 곳이에요. 이제는 꽤 유명해서 이태원 가면 한 번쯤 들려보아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무슬림 관광객들이 서울 오면 이태원 간 김에 구경하고 기도드리고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가보면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건물과 분위기라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모스크에 대해 전혀 감흥이 없어요. 제가 이 모스크를 처음 간 것은 2002년 봄. 서울로 올라와서 얼마 안 되었을 때 가보았어요. 그 당시에는 이슬람교 중앙성원이 유명하지 않을 때였어요. 모..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아프리카 감비아, 세네갈 식당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

이태원에 아프리카 식당이 하나 또 있었네? 해피홈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을 때였어요. 제가 먹어야할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서울 이태원에 아프리카 식당이 하나 생겼다는 것이었어요. 여기는 이태원은 이태원인데, 이태원역이 아니라 경리단길 쪽이었어요. 그래서 여기를 먼저 가볼까 했지만 일단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것부터 해결하기 위해 해피홈부터 다녀왔어요. 이때 이 가게 메뉴판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가게 이름은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인데 왜 메뉴에 졸로프 라이스가 없어? 메뉴판 사진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지만 가게 이름과 달리 정작 '졸로프 라이스'라는 메뉴는 보이지 않았어요. '베나친'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음식만 있을..

남양유업 츄파춥스 오렌지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려고 편의점으로 갔어요. 음료수 중 1+1 행사하는 품목이 있나 잘 찾아보았어요. 1+1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러면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이나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수가 있나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메뉴가 붙은 것이 몇 가지 보였어요. 하지만 이것들 역시 모두 그렇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 츄파춥스 오렌지도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음을 보았어요. '이거 신제품인가?'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었으니 신제품이 맞을 거에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을 먹어야겠다는 바뀐 목적에는 부합하는 음료수이기는 했어요. 츄파춥스를 음료수로 만들면 맛이 많이 달라질 건가? 궁금하기는 했어요. 이론적으로는 츄파춥스를 물에 넣고 팔팔 끓..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 (2017년 11월 이달의 맛)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뭐일건가?" 매달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배스킨라빈스. 이제 날이 확실히 차가워졌어요. 겨울이 왔어요. 날이 차가워졌지만 베스킨라빈스31은 계속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내놓아요. 날이 춥든 덥든 상관없이 아이스크림을 파니까요. 게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등장 이후 오히려 12월 매출이 베스킨라빈스31에서 전체 해에서 매출이 상당히 좋은 해라고 해요. 11월에는 특별한 기념일이라고 할 만한 것이 빼빼로데이와 수능 정도지만, 그렇다고 이달의 맛 출시를 쉴 베스킨라빈스는 아니었어요. '11월이니 빼빼로 관련 제품 나올 건가?' 빼빼로 관련 제품은 11월의 상징 같은 품목. 물론 단점이라면 11월 12일의 빼빼로. 그러나 여기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니 빼빼로데이 다음날인 11월 1..

서울 영등포 인도네시아 모스크 - 알팔라 모스크

도대체 수도권에 모스크가 몇 개 있는 거야? 수도권에 있는 모스크를 다 찾아다니는 것은 무리였어요.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할 필요가 있었어요. 물론 찾는다고 다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요. 중요한 것은 제 처음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었어요. 한국의 다문화, 이슬람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모스크가 있는 줄도 모를 거에요. 그러다 이태원에 모스크가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겠죠. 한국의 다문화, 이슬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볼 거에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모스크가 몇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겠죠. 그리고 좀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찾다보면 숨어있는데 인터넷상에서 추적이 가능한 모스크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아주 많이 관심을 가진다면 ..

The 바른 아랍어 STEP 1 - ECKBOOKS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아랍어 응시자는 제2외국어 응시자 중 66304 명, 71.4% 를 차지했대요. 이제는 아랍어 응시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할 지경까지 되어버렸어요. 작년은 65153명, 69% 였고, 재작년은 46822명, 51.6% 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랍어 응시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아랍어 및 아랍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전혀 아니지요. 아예 없는 것보다야 관심이 늘어나기는 했겠지만요. 예전에 제가 아랍어를 처음 공부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아랍어 교재는 정말 몇 종류 없었어요. 어느 정도 없었냐 하면 하나 둘 사서 모으다보니 순식간에 다 모아버릴 정도였어요. 전체 다 해서 10권 채 되지 않았을 거에요. 이 시기에 아랍어를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면 모두 '종합아랍어' - 흔히 엠사 라고 ..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 해피홈 (나이지리아 음식 : 졸로프 라이스, 에구시 수프)

나의 아프리카 식당 방문기는 파란만장했다. 맨 처음 갔던 곳은 이태원에 있었던 아프리칸 헤리티지. 진심으로 욕했다. 트림이 올라오는데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계속 올라왔다. 진짜 이것을 먹으라고 판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때 격분하고 다시는 아프리카 음식을 안 먹기로 결심했다. 나중에 그 식당은 진짜 망했다. 아프리카의 빈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 그 식당 문 닫은 건 정말 잘 된 일이었다. 내 혀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썩은내 올라와서 먹고 나서까지 괴로웠던 식당. 이태원 아프리칸 헤리티지 (망했음) http://zomzom.tistory.com/1031 그 다음에 간 곳은 경기도 송탄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인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송탄 갈 때마다 보고 가봐야지 ..

인천 여행지 - 인천 이슬람 성원 : 알셰이크 파드 알아위다 모스크

포천 모스크를 다녀온 후, 수도권 모스크를 돌아다니는 '등잔 밑 모스크 로드'가 끝난 줄 알았어요. "인천에 모스크가 또 있었어?" 놀라웠어요. 인천에는 모스크가 단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인터넷 기사를 뒤져보니 인천에 모스크가 여러 곳 있었어요. 물론 모든 모스크가 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교회를 생각하면 되요. 건물 하나가 통째로 으리으리한 교회도 있지만, 조그맣게 한 층 정도 이용해서 교회라고 하는 곳도 있어요. 모스크도 마찬가지에요. 미나렛도 있고 돔형 지붕도 있고 건물 한 채 전부가 모스크인 경우도 있지만, 자그맣게 건물 한 층 정도를 모스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모스크가 전부가 아니었어요. 그..

삼성 갤럭시노트5 기본 세팅 - USB 디버깅, 3G 설정 (KT)

"너 스마트폰 안 바꾸냐?""왜 바꿔? 이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용하는 폰이야!" 제가 쓰던 핸드폰은 삼성 갤럭시5 3GS 였어요. SKT 버전이었어요. 이 스마트폰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 스마트폰은 라디오 기능이 있거든요. 그렇게까지 성능이 좋은 라디오는 아니지만, 이 기종 이후로 삼성 스마트폰에서 라디오 기능이 사라졌어요. 외국 여행 다닐 때 무슨 말인지 알든 모르든 그 나라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이 재미있고 어떨 때는 도움이 되기도 해서 이 폰을 참 좋아했어요. "야, 그러면 배터리라도 바꿔라." 배터리가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어요. 그래도 그냥 쓰고 있었어요. 스마트폰 바꾸는 것에 관심이 전혀 없었거든요. 제게 스마트폰이란 일종의 인터넷 모뎀.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CU 편의점 신제품 - 연세우유 미니멜츠 스윗코튼

종로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가기 위해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걸어갔어요. 버스 정류장 거의 다 왔을 때 무언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지기는 했지만 습관적으로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오자 목이 말랐고 편의점 가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어졌어요. 이 정류장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기 위해 CU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냥 갈까?' 1+1 행사 상품이 있으면 하나 사서 마시고 없으면 그냥 갈까 고민하면서 음료수 진열대를 쭉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가 몇 개 있었어요. 신제품이라 해도 그렇게까지 궁금하지 않으면 그냥 갈 생각이었어요. 다행히 이제 날이 차가워져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욕구가 그렇게 많지 ..

구글 크롬 유용한 단축키 모음

구글 크롬을 사용할 때 알아두면 아주 편리한 단축키들이 있어요. 마우스를 사용해서 하나씩 깔짝거리며 사용해도 되지만, 두 손이 키보드 위에 있으면 마우스로 손을 옮기는 것 자체가 매우 귀찮아서 단축키를 사용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다행히 크롬에는 단축키가 아주 많이 있어요. 이 중에서 기억해놓으면 매우 유용한 단축키들이 있고, 이것을 이용하면 보다 더 게으르고 쾌적하게 구글 크롬을 이용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구글 크롬 단축키는 크롬의 모든 단축키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에요. 크롬의 단축키는 매우 많거든요. 그것을 다 외우는 것이 일일 정도로요. 많이 쓰는 단축키 몇 개만 외우고 있으면 되요. 인터넷을 할 때 실제 사용하고 싶은 단축키는 사실 그렇게까지 많지 않거든요. 아주 심오한 기능까..

의정부 혼밥 -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의정부역점

"애슐리 안 간 지 꽤 되었네?" 한때 애슐리를 참 많이 갔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매우 좋아했거든요. 그러나 자연별곡이 등장한 후 애슐리보다는 자연별곡을 더 많이 갔어요. 그렇게 자연별곡을 열심히 가면서 애슐리 가는 것은 잊고 있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자연별곡이나 애슐리나 가기 매우 편해요. 왜냐하면 둘 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있는 의정부 센트럴타워 8층에 있거든요. 센트럴타워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8층 올라가면 자연별곡, 애슐리, 스시오가 있어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이 셋은 언제든 갈 수 있어요. 자연별곡, 애슐리, 스시오가 모두 한 층에 모여 있고, 엘리베이터 쪽에 있는 것은 자연별곡과 스시오. 그래서 뭐 먹을지 몰라서 일단 센트럴타워 8층 가면 눈에 가..

사회지리학 - 직장에서의 젠더와 지리의 상관관계

- 가정의 경험은 보다 넓은 관계 - 특히 노동과 매우 깊이 관련되어 있음.- 최근 지리학계에서는 임노동의 '경제적' 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음.- 이 연구 중 많은 부분은 젠더 문화에 집중.- 임노동은 남성다움을 구축하는 것에 핵심이며, 많은 직장에서 과거와 현재의 남성 위주 문화는 입사하는 여성과 그곳에서 남성다움에 대응해서 구조화되는 여성다움에 대해 함의를 지님.- 특정 국지에서 젠더와 성적 관계는 국지적인 직업의 전통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또한 그에 의해 영향을 받음. - 메시 Massey :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첨단 산업의 사회관계를 논의하고 있음.- 연구 대상 : 수행하는 일의 유형 (문제 해결적,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포함하는)과 수행하는 방식 (가정적 영..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강원도 춘천에 놀러갔을 때였어요. 춘천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닭강정을 먹으러 갔어요. "닭강정집 안에서 못 먹으면 어떻게 하지?""그러면 공지천 가서 먹자." 친구가 닭강정 가게에서 닭강정 먹을 자리가 없으면 들고 공지천 가서 먹자고 했어요. 날이 공지천 근처에 오래 앉아있을 정도로 뜨뜻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매우 선선해서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으면 춥다고 느낄 날씨였어요. 그래도 닭강정을 먹어보고 싶은데 닭강정 가게에 만약 자리가 없다면 방법이라고는 친구 말대로 공지천에 가서 먹는 수밖에 없었어요. 기껏 춘천 왔는데 먹을 곳 없다고 닭강정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다행히 닭강정집에 앉아서 먹을 자리가 있었어요. 물론 그 자리에서 둘이 다 먹을 만큼 만만한 양이 아니라 결국은 남은 닭강정..

여행-한국 2017.10.29

경기도 이주노동자 문화 - 경기도 포천 모스크 (포천 이슬람 성원, 송우리 모스크)

"오늘은 포천 가야겠다." 경기도 포천은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 그래서 정말 먼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의정부에서 포천은 바로 옆이나 마찬가지지만, 지하철로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일산, 파주처럼 매우 먼 곳으로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로 간다면 포천은 의정부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포천 가는 버스는 엄청나게 많이 있었어요. 어느 정도 교류가 많은지까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 의정부 학생들 중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이 꽤 있거든요. 의정부시와 포천시 경계를 넘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만 아니라면 분명히 매우 가까운 곳이었어요. 지리적으로나 대중교통상으로나요. 그래서 원래 포천 모스크만 가고 수도권 모스크 탐험을 끝마칠 생각이었어요. 그것으로 충분..

서울 상도동 숭실대 카페 - 커피 투모로우

지난번 숭실대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이왕 나온 김에 커피 한 잔 하러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숭실대는 한때 제가 살았던 동네. 그래서 길이 눈에 참 익어요. 여러 추억이 있는 길이거든요. 참 별별 추억이 다 있는 길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그 친구와는 웃긴 추억이 참 많아요. 그래서 햄버거만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더욱 아쉬웠어요. 의정부에서 숭실대까지 온 것만 해도 카페까지 가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오래 머물렀던 동네는 아니지만 추억이 많은 동네라서요. 숭실대 근처에 있는 카페 중 어느 카페가 좋을지 찾아보았어요. 카페가 몇 곳 있었어요. 제가 숭실대 근처에서 살 때만 해도 카페가 그렇게까지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는 카페를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지만요. 그 당시에는 친..

인천 다문화 여행지 - 인천 부평 모스크 (페잔에마디나 인천마스지드이슬라믹센터, 부평 이슬람 성원)

경기도 김포시에서 모스크 두 곳을 간 후, 인천광역시 부평에 있는 모스크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의정부에서는 김포나 부평이나 가기 참 힘들거든요. 물론 난이도로 따진다면 김포가 부평보다 압도적으로 어려워요. 부평은 전철로 갈 수 있거든요. 의정부역에서 부평까지 가는 지하철은 많기 때문에 부평은 지하철을 오래 타고 있어야하는 것이 싫을 뿐, 가는 것 그 자체가 어려운 곳은 아니에요. 어쨌든 김포까지 왔으니 바로 의정부로 돌아가지 않고 부평에 있는 모스크인 부평 이슬람 성원을 들려서 거기까지 보고 가기로 했어요. 인천광역시 부평 모스크는 다음 지도에서 검색이 되었어요. 다음 지도에는 '페잔에마디나 인천마스지드이슬라믹센터' 라는 아주 길고 장황한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김포에서 페잔에마디나 인천마스지드이슬라..

사회학 - 가족에 대한 페미니즘 관점

- 대다수의 사람에게 가족이란 위로감과 편안함, 사랑, 우애감을 경험하는 원초적 장소.- 그러나 동시에 가족은 착취, 외로움, 엄청난 불평등의 원천이 될 수 있음. - 페미니즘은 가족이란 조화롭고 평등적 인간 관계의 보루라는 견해에 도전장을 던짐으로써 사회학계에 엄청난 영향력 행사.- 이러한 도전적 목소리는 1965년 미국인 페미니스트 베티 프리던 Betty Friedan 에 의해 제기.- 프리던은 '이름 없는 문제'로 명명.- 이는 교외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는 미국 사회의 가정 주부들이 직면하는 소외감과 지겨움으로서, 단지 이들이 끝없는 자녀 양육과 가사노동에 내팽겨쳐졌을 때 경험한 좌절감.- 그 외에 '유폐된 아내' 현상을 고찰한 것이라든지, 대인 관계 중에서도 '질식할 것 같은' 가족 생활 분위기가..

경기도 의정부 24시간 식당 - 중국집 청궁

밤에 서울에 갔다가 의정부로 전철을 타고 돌아왔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거 먹고 싶다.' 돼지고기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어요. 그냥 돼지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삼겹살 구운 것을 먹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니 삼겹살 구워서 먹은지 좀 되었거든요. 일단 한 달은 넘은 것 같았어요. 돼지고기 구운 것을 안 먹은지 한 달이 넘었으니 먹고 싶어진 것도 당연한 것. 전철에서 계속 의정부 돌아가면 삼겹살 구워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집에서 구워먹는 것은 아니고, 무한리필 가서 구워먹고 나올 생각이었어요. 의정부에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이 몇 곳 있으니까요. 의정부 도착해서 무한리필집을 찾아 돌아다녔어요. 그러나 모두 안 된다고 했어요. 한 명은 안 받아준다고 했어요. 늦은 시각..

사회학 - 가족 이론 : 가족에 대한 기능주의 관점 - 탈콧 파슨스

가족에 대한 기능주의적 관점 - 사회란 지속성과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구체적 기능을 수행하기로 한 일련의 사회 제도 덩어리라 전제.- 가족은 사회 질서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업무 수행.- 핵가족 -> 현대 사회에서 특정의 구체화된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로 규정.- 산업화가 진척됨에 따라, 가족은 경제 생산 단위로서의 비중은 점차 줄어든 반면, 자녀 출산, 양육, 사회화의 기능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됨. - 탈콧 파슨스 : 가족의 두 가지 기능을 자녀의 일차적 사회화 기능과 인격 형성으로 규정.- 일차적 사회화 : 출생에 따라 소속하게 된 사회의 문화적 규범을 학습하는 과정. 이 과정이 아동의 초기 유년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족은 인간의 인격..

경기도 인도네시아인 노동자 문화 - 김포 압둘라흐만 빈 아우프 모스크 Masjid Abdurrahman Bin Auf Gimpo, Korea

김포시 이슬람 성원을 다녀온 후, 72번 마을 버스를 타고 다시 통진시장으로 돌아갔어요. "통진시장 쪽에 외국인 노동자 관련된 거 뭐 있나?" 시장에는 그렇게까지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통진시장이 아니라 그 주변에 다른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외국 식품 가게 있다!" 외국인 수입 식품 전문 마트가 하나 보였어요. 간판이 상당히 크게 걸려 있었어요. "저기 한 번 구경해봐야겠다." 상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김포시 모스크 분포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여기에서 매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어요. 일단 경기도 김포시에는 모스크가 몇 곳 있어요. 그리고 이 모스크는 국가별로 나..

천안 맛집 - 뚜쥬르 과자점 천안 성정점 (본점)

충청남도 천안시에 놀러간다고 하자 친한 동생이 이야기해주었어요. "거기 '뚜쥬르'라는 빵집 있는데 꼭 들려보세요. 거기 빵 맛있어요.""뚜쥬르? 뚜레주르 말이야? 그거 아무 데나 있는 거잖아.""뚜레주르 말고 뚜쥬르요." 처음 동생 말을 들었을 때 뚜레주르랑 뚜쥬르랑 뭐가 다른가 했어요. 물론 둘 다 불어에요. 뚜레주르는 매일, 뚜쥬르는 항상. '매일'이나 '항상'이나 그게 그거지. 뭐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친한 동생이 뚜주르 과자점을 천안 가면 가보라고 강력히 추천했기 때문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때가 바로 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었던 날이에요. 병천 가서 순대국에 순대 하나 시켰다가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배가 터지게 배불러서 남은 순대는 포장하고 배 꺼트리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을 때였어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