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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파키스탄 이슬람 문화 - 알마디나 모스크

구글 검색을 통해 우리나라 다음,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 모스크를 추가로 더 찾아내었어요. 의정부와 수원에도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은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알아낸 것이었어요. 다음과 네이버 검색으로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다음 지도에서는 이제 의정부, 수원의 모스크도 나와요. 이제 등록이 되었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모스크를 찾아다닐 때에는 없었어요. 의정부에서 모스크 두 곳을 가본 2017년 10월 26일. 의정부 모스크 두 곳으로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수원에 모스크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수원도 분명히 모스크가 있어야할 곳. 왜냐하면 수원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으니까요.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동네였어요. 다음, 네이버 검색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해보니 수원에 모스크 한 곳이..

할리스커피 리얼 벨지안 카페 모카

"오늘은 할리스커피에서 뭐 마시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위해 집에서 나왔어요. 이번에 간 곳은 할리스 커피. 할리스 커피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다면 필연적으로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하나에요. 이렇게 할리스 커피를 자주 가게 되다보니 메뉴도 하나씩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에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할리스커피를 많이 갈 줄 몰랐거든요. 그러다 이제서야 갈 때마다 한 번 다른 것을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것을 마실지 메뉴를 바라보았어요. 커피가 아닌 것을 마실까 하고 메뉴를 보니 고구마 라떼가 보였어요. 솔직히 고구마 라떼를 마시고 싶었어요. 고구마가 구황작물이라 먹으면 속이 참 든든해지는 느..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로데오거리 24시간 카페 - 카페드롭탑 부천역점

새벽 4시 37분.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다음에 가야할 24시간 카페인 카페드롭탑 부천역점을 갈 때가 되었거든요. 부천 중동 번화가에서 나왔어요. 다시 부천중동 롯데백화점으로 갔어요. 롯데백화점 옆 큰 길로 쭉 가다가 왼쪽으로 한 번 방향을 틀어서 다시 직진하면 다음 목적지로 갈 수 있었거든요. 한밤중에 다닐 때에는 조금 멀리 가더라도 길을 단순하게, 그리고 큰길로 다니는 것이 훨씬 나아요. 특히 지금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는 한밤중 시간 제한이 있을 때에는요. 괜히 더 가까운 거리로 가겠다고 모르는데 좁은 길로 들어가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아요. 일단 시간적인 면에서 길 찾느라 신경쓰여서 빨리 걸을 수가 없어요. 큰 길로 나오자 큰 빌딩들이 보였어요. "우와, 내 폰카 사진 그럴 듯 하게..

경기도 수원 광교 월드스퀘어 서점 - 교보문고 광교센터

경기도 수원 광교에 갈 일이 있었어요. 광교 신도시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간 김에 그쪽을 조금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확실히 건물들이 높고 새로 지은 건물이 많이 보였어요. '신도시'라는 말과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길도 넓고 깨끗했구요. 이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항시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광교 신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이름만 몇 번 들어봤어요. 뉴스로 접했을 거에요. 광교 신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을 아직 한 명도 모르니까요. 신도시가 몇 곳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광교 신도시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 "여기는 서점 같은 거 없을 건가?"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광교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었거든요. 설령 서점이 있다고 해도 일요일에 문을 연 서점을 발견..

여행-한국 2017.11.15

서울 동대문 맛집 - 우즈베키스탄 식당 사마르칸트

동대문에는 맛집이라 하는 것으로 부족한, 이제는 전설인 식당이 세 곳 있어요. 즉, 단순한 '식당'의 범위를 뛰어넘은 곳들이라는 것이죠. 우리나라 다문화, 이주노동자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때 접할 수 있는 식당 두 곳이 바로 동대문에 있어요. 이 중 한 곳은 전에 소개했었어요. 네팔 식당 에베레스트에요.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동대문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식당인 사마르칸트에요.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보따리상들이 서울에서 모이던 곳이 동대문이었어요. 상당히 오래전 일로, 이들이 모여들자 이들과 관련된 가게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당연히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기껏해야 이 러시아 보따리상과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유학 및 출장 경험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7호선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24시간 카페 - 투더디프런트 부천중동점

새벽 2시 15분. 경기도 부천에 있는 다른 24시간 카페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이번에 갈 곳은 부천 중동 신중동역 24시간 카페인 투더디프런트 부천중동점이었어요. 제가 출발한 카페에서 다음 목적지까지는 약 2km 였어요. 일단 직진이었어요. 직진으로 쭉 가서 7호선 신중동역까지 간 후, 신중동역에서 롯데백화점이 나오면 그쪽에서 길을 조금 찾아야 했어요. 길 자체를 찾는 것은 매우 쉬운 편이었어요. 게다가 거의 마지막까지 직진이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길 일도 없었어요. 길을 찾아야한다는 부담이 있으면 원래 걷는 속도를 낼 수가 없어요. 계속 주변을 보아가면서 걸어야하거든요. 그래서 초행길은 절대 도보 시속 4km 가 못 나와요. '4km 면 걸어서 한 시간이면 가겠네'라고 쉽게 말한다면 제대로 걸..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다이어리) - 시우 디자인

할리스커피에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받았어요. 현재 할리스커피에서는 시즌 메뉴 두 잔을 포함해서 7잔을 마시면 2018년 다이어리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여기서 시즌 메뉴에 해당하는 메뉴는 총 일곱 가지 음료로, 토피딜라이트, 토피딜라이트 할라치노, 리얼벨지안초코, 리얼벨지안카페모카, 민트초코, 민트초코 할라치노, 고구마라떼에요. 제가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를 받았다는 것은 제가 11월 되어서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 7곳을 갔다는 것을 의미해요. 24시간 카페를 갈 때가 아니면 할리스커피를 가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이 없어서요.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과 무관하게 심야시간에 카페를 잘 이용하다보니 주로 가는 카페는 동네에 있는 24시간 카페..

경기도 부천 상동 소풍 종합 터미널 24시간 카페 - 커피룽가

서울 금천구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오고 나서 11월에 24시간 카페를 더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 곳이 여러 곳 남았어요. 제가 가본 24시간 카페는 수도권에 있는 24시간 카페 중 일부니까요. 가려고 하면 아직 많이 남았어요. 멀기는 하지만 인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지금까지 딱 한 곳 가보았고, 강남, 분당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아직 하나도 가보지 못했어요. 부천 한 번 가봐? 경기도 부천. 이곳을 처음 들어본 것은 제 친척 중 한 분이 여기 사신다고 해서였어요. 그때 부천이 인천 안에 있는 곳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찾아보니 인천 안에 있는 것은 부평이었고, 부천은 경기도의 시였어요. 인천과 부천은 다른 곳이었어요. 인천 바로 옆이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한 번 들어보았고, 그 다음에..

할리스커피 밀크티 크림라떼

"할리스커피는 밀크티 마셔봤으니 거기는 밀크티 끝났다." 할리스커피 밀크티 라떼는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 갔을 때 마셨어요. 그 전까지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를 마셨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다 다행히 노원구 24시간 카페를 쭉 둘러보는 길에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바로 마셨어요.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 라떼를 마셔보았으니 할리스 커피의 밀크티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혼자 할리스커피의 밀크티는 이제 완벽히 끝났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어요. 이 착각이 깨진 것은 정말 얼마 안 되었어요. 발단은 할리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다른 것들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었어요. 할리스커피에는 커피가 아닌 음료도 많이 있어요. 24시간 ..

서울 금천구 독산역, 독산동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금천본점

드디어 탐앤탐스 금천본점을 가는구나. 새벽 5시 2분. 관악구 난곡사거리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난곡사거리점에서 나왔어요. 이제 11월 7일 새벽의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일의 마지막 목적지인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금천본점에 가야할 때였어요. "이야, 여기도 24시간 카페가 있었어?"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열심히 알아보던 올해 4월이었어요. 서울의 각 구에 24시간 카페가 어디어디 있나 찾아보고 있었어요. 서울 남서부 최외곽이라 하면 금천구에요. 24시간 카페를 찾아볼 때 금천구에는 설마 24시간 카페가 없겠지 했어요. 금천구에서 떠올려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 근처에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다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금천구에 번화가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서울의 24시간 ..

경기도 이천시 빵집 - 이천 태극당

늦가을의 아주 늦은 시각. 경기도 이천시에 도착했어요. 전철 막차를 타고 이천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은 시각이었어요. 이천 시내로 들어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12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었어요. 날은 엄청나게 추웠어요. 저녁도 안 먹고 왔기 때문에 배도 고팠어요. 이천역에서 이천 시내로 걸어서 들어와 돌아다니는데 손이 얼어붙었어요. 일단 뭐가 어찌 되었든 따뜻한 곳에서 무언가를 먹으며 몸 좀 녹이고 싶었어요. 어지간하면 편의점 가서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저는 평소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전자렌지로 돌려먹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차가운 상태로 먹어요. 그런데 이날 밤은 하도 추워서 그렇게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차가운 상태로 먹기도 싫고, 그렇다고 전자렌지에..

경기도 김포시 전통 시장 - 김포 통진시장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김포 모스크를 찾아갈 때였어요.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김포 이슬람 성원은 의정부에서 한 번에 갈 방법이 아예 없었어요. 한 번에 갈 방법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이쪽은 지하철이 아예 안 들어가는 곳이었어요. 여기를 가려면 홍대입구로 가서 3000번 버스를 타고 마송 정류장에서 내린 후, 마을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72번 버스를 타고 고정2리 정거장에서 내려야 했어요. 이왕 김포 가는 김에 볼 거 하나 있으면 더 보고 오려고 마음먹었어요. 너무 멀리까지 갈 수는 없었어요. 일단 가장 중요한 목적은 김포 모스크를 가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마송 정거장부터 김포 모스크 가는 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뭔가 가볼만한 곳이 하나는 있을 것..

여행-한국 2017.11.11

경기도 김포 외국인 수입 식품 전문 마트 - 인샤 포린 푸드 마트

경기도 김포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 중 하나에요. 김포에는 중국인, 조선족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경기도 김포시에도 공장들이 여러 곳 있고, 이 공장들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에요. 일반적으로 '김포'라고 하면 서울 김포 국제공항부터 떠올리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국가 사람들에게는 김포시도 김포공항 못지 않게 매우 잘 알려져 있어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갈 때였어요. 김포시에 모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처음에는 상당히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모스크라고 하면 주로 대도시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무슬림 대다수가 외국인 노동자들이다보니 모스..

등잔 밑 모스크 로드 - 경기도 의정부시 이슬라믹센터 & 모스크

의정부 알 이클라스 모스크에 갔을 때였어요. 알 이클라스 모스크는 아무리 보아도 인도네시아인 모스크였어요. 조금 더 자세하고 정확히 말하자면 인도네시아인 모스크 겸 인도네시아인들의 커뮤니티 장소 구실을 하는 곳이었어요. 이런 모스크는 티가 날 수밖에 없어요. 이것을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모스크에 있는 책을 들여다보는 것이에요. 여러 나라, 여러 민족이 모이는 곳이라면 책이 여러 나라에서 출간된 책이 있어요. 물론 주로 오는 국가 사람, 민족이야 있기 마련이니 책도 그 국가, 민족의 언어로 된 것이 많지만,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언어로 된 책도 있어요. 그러나 알 이클라스 모스크에서는 인도네시아어 책만 보였어요. 벽에 붙어 있는 공고도 인도네시아어였고,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람도 인도네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망고탱고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볼 때였어요. 뉴스 중에 매우 흥미로운 뉴스를 발견했어요. 한국 베스킨라빈스31에서는 엄마는 외계인, 일본 베스킨라빈스에서는 팝핑샤워, 미국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베이스볼 넛, 캐나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초콜릿 무스, 중동 베스킨라빈스에서는 프랄린 앤 크림, 인도 배스킨라빈스31에서는 망고 탱고가 인기가 많다는 기사였어요. 이 기사는 2014년 7월 기사였어요. 프랄린 앤 크림을 먹었을 때 그 기사 내용에 수긍했어요. 프랄린 앤 크림은 정말로 중동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맛이었거든요. 엄마는 외계인을 먹어보고는 맛있고 우리나라에서 인기 좋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팝핑샤워는 그게 일본에서 인기좋을 맛인지 모르겠어요. 일본에는 별 관심도 없고 일본인들과 교류한 적도 없으니..

사회학 - 서양 선진 사회의 가족 변화 : 이혼 및 홀부모 가족

- 서양의 경우, 지난 몇백 년 동안 결혼은 사실상 해체될 수 없는 것이라 인식해 왔음. 이혼은 극히 제한.- 현재 대부분 국가는 이혼을 쉽게 허용하는 쪽으로 변화중.- 유책주의 (이혼법에서 상대방에게 이혼의 책임이 있는 것)란 사실상 모든 선진국에서 도입되었던 제도. 이혼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한쪽 배우자가 상대방에 대한 유책 사유를 제시해야만 했음.- 최초의 파탄주의 (no-fault : 이혼법에서 쌍방이 이혼에 책임이 없는 것)에 입각한 이혼은 1960년대 중반 몇몇 국가에서 처음 도입. 그 이후 그 구체적 법 적용은 다양하나 여러 서양 사회에서는 파탄주의 원칙을 따르고 있음.- 서양 선진국들에선느 이혼율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이혼율은 결혼 불만족도를 말해 주는 직접적인 지표는 아..

서울 관악구 난곡 사거리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난곡사거리점

"다음 카페 가자." 새벽 3시 47분. 할리스커피 신림점에서 일어나서 나왔어요. 콧물이 나고 감기 기운이 살짝 오는 것 같았지만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어요. 이제 이날 목표 세 곳 중 하나 끝냈거든요. 다음 카페로 빨리 가야 했어요. 아무리 동지가 가까워져서 어둠이 길다고 해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어쨌든 아침 7시면 동이 터버리니까요. 어둠 속에서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여유가 얼마 없었어요. 신림사거리는 여전히 차가 신나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아직 버스 첫 차가 돌아다닐 시간은 아니었어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여기는 전에 한 번 걸어본 적이 있는 길이었어요. 이번에 갈 탐앤탐스 난곡사거리점 역시 그때 걸을 때 그 앞을 지나쳤기 때문에 위치를 알고 있었구요. 지..

투더디퍼런트 - 녹차 도쿄 롤, 돌체 큐브 라떼

카페 중 '투더디퍼런트'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디저트 맛있는 카페를 일부러 찾아보다 알게 된 것은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찾다보니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일반 카페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지점이 여러 곳 있었어요. 주로 경기도에 지점이 여기저기 있었고, 서울에는 이태원에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이때는 그냥 ''투더디퍼런트'라는 카페가 있구나'라고만 생각했어요. 그 이상을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투더디퍼런트로 갔어요. 원래는 커피 한 잔 마시고 갈 생각이었어요. 저는 보통 카페 가서 디저트는 거의 시키지 않거든요. 밀크티가 맛있는 곳 아니면 무난하게 커피 한 잔 주문해서 커피를 마시는 편이에요. 요즘은 커피 말고 다른 것을 마셔보려고 하는 편이지만, 원래는 커피를 주문해서 마셔..

생수 - 풀무원샘물 by nature

식당에 갔을 때였어요. 식당에서 정수기에서 물을 떠서 주는 것이 아니라 500cc 패트병 생수를 하나 주었어요. 생수를 받아서 보니 제가 못 본 생수였어요. 순간 저 자신에게 궁금해졌어요. 나는 생수로 과연 글을 쓸 수 있을까? 어찌 보면 나의 한계에 대한 도전. 제가 미각이 섬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진짜 입맛 까탈스러운 사람들을 보면서 확실히 저는 미각이 둔하면 둔했지 까다롭지는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입맛 까탈스러운 사람들은 온갖 변명을 다 해대며 자기들 입맛이 전혀 까탈스러운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관대하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마다 느껴요. 아, 저는 미식 쪽으로는 정말 소질이 하나도 없구나. 저 정도로 불평불만이 아주 가득해야 미식에 소질이 있가도 하겠구나. 어쨌든..

경기도 의정부 외국인 노동자 문화 - 알이클라스 모스크 Masjid Al-Ikhlas Uijeongbu, Korea

'대체 의정부에는 왜 모스크가 없을까?' 서울 이태원 모스크를 다녀오는 것으로 '등잔 밑 모스크 로드'를 마치려 했어요. 그러나 계속 드는 의문. 경기도 의정부시에는 왜 모스크가 없을까? 분명히 있어도 몇 개는 있게 생긴 도시인데... 의정부시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있는 곳이에요. 경기도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곳 중 하나에요. 경기도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곳으로는 안산, 시흥, 수원, 김포, 동두천, 양주, 남양주, 포천, 의정부 등이에요. 의정부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기도 도시를 언급할 때 꼭 들어가는 편이에요. 의정부시 자체는 면적이 넓지 않은 시에요. 양주시가 아직 군이던 시절, 읍내를 뚝 떼어서 만든 시가 의정부시라 이해하면 되요. 의정부에 아주 큰 공단은 별로 보이지 않지만, 자잘한..

촌락지리학 - 근대성, 과학 기술과 사회 변화가 시골에 끼친 영향

- 지난 50여년간 시골 지역에 영향을 주었던 촌락, 도로, 송전선, 재구획된 경지 패턴, 새로운 형태의 농업 및 공업 시설, 조림 사업, 벌목 사업, 여러 표지들은 촌락 공간의 물리적 변화 뿐만 아니라 촌락 공동체 안에서 삶을 살아온 민중둘에게 많은 무형적 변화들을 야기함.- 정치 집단들은 이러한 각종 변화들을 촌락성에 대한 일종의 압력으로 간주하고 널리 알리면서, '잃어버린' 촌락 세계의 여러 측면들을 보호해야 하고 추후의 변화에 저향해야 한다고 강조.- 오늘날의 변화무쌍하고도 위협에 처한 촌락 변화와, 과거의 안정되면서도 낭만적이었던 촌락이 이분법적으로 서로 잘못 대비되고 있음.- 촌락은 변화가 연속되는 공간임.- 과거의 촌락 변화와 오늘날의 촌락 변화는 변화의 속도와 지속성, 총량과 상호 연결성에..

할리스커피 민트초코

모처럼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할리스커피를 원래 많이 갔던 것은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특별히 할리스커피를 많이 가야겠다는 계획이 없었는데도 저절로 많이 가게 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많이 운영하는 곳 중 하나가 할리스커피거든요. 나중에야 할리스커피 멤버십을 만들고 후회했어요. 이렇게 많이 가게 될 줄 알았다면 진작 만들걸요. 그랬다면 포인트 적립 꽤 했을 거에요. "오늘은 뭐 마시지?" 아메리카노는 안 마실 생각이었어요. 이것은 참 많이 마셨거든요. 글을 쓰러 카페에 갈 때마다 주문하는 것이 아메리카노. 솔직히 저는 입이 까탈스럽지 않아서 아메리카노 맛의 차이는 그렇게 잘 구분하지 못해요. 이런 건 이래서 좋고, 저런 건 저래서 좋아요. 너무 물 같은 것만 주지 않으면 다 만족스럽게..

서울 신림 혼밥 - 계절밥상 신림역점

신림역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신림에서 의정부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점심 시간을 한참 지나서야 의정부 돌아올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신림에서 어디 점심 먹을만한 곳이 없나 찾아보았어요. 점심을 아주 많이 먹으면 저녁을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선택지 폭을 아주 넓게 잡고 어디 괜찮은 곳이 없는지 검색해보았어요. 확실히 신림이 번화한 곳이라 식당은 매우 많았어요. '한식 부페나 갈까?' 신림역 근처에 한식 부페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신림역은 번화한 곳이니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점심을 잔뜩 먹고 돌아가서 저녁을 안 먹으면 그 돈이 그 돈이었어요. 신림역 주변에 한식 부페로는 계절밥상이 있었어요. 계절밥상은 가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아주 전에 상봉역 쪽에 있는 계절밥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 방문 상황 및 민족대단결

신림에서 의정부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돌아갈까 지하철을 타고 돌아갈까 고민되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빠르게 갈 수는 있지만 환승을 두 번 해야 했어요. 가는 동안 서서 가야 할 확률이 높았구요. 그에 비해 버스를 타고 간다면 오래 걸리지만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어요. 환승도 한 번 하면 되었구요. 의정부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에서 졸렸어요. 버스 타고 실컷 자면서 가자. 버스를 타고 가면 잠을 푹 잘 수 있어. 나 원래 버스에서 미치도록 잘 자. 맨바닥에 누워서 자는 것보다 살짝 못 자는 수준으로 정말 깊게 잘 자. 그렇지만 전철에서 자면 항상 엄청 피곤하고 머리가 무거워. 버스로 가면 잠도 자고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어. 신림에서 의정부까지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어..

탐앤탐스 콘라떼

이번에 마셔본 탐앤탐스 음료는 콘라떼에요. 아주 늦은 밤. 탐앤탐스로 갔어요. '커피 말고 뭔가 맛있는 음료 없을까? 커피 말고 특별한 것을 마셔보고 싶었어요. 올해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다고 제 기준에서 카페를 정말 많이 갔어요. 24시간 카페 가본 곳이 60곳이 넘으니까요.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춘천, 의정부, 수원, 파주, 안산, 안양, 고양, 시흥, 청주,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까지 가봤어요. 하지만 갈 때마다 한결같이 커피 -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주로 주문해서 마시곤 했어요. 처음에는 밀크티를 찾아서 마셨어요. 그렇지만 깨달음을 얻었어요.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 가서 마시든가, 아니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식당 가서 마시는 것이 최고였어요. 그 외에는 어디 밀크티가 맛있는지..

서울 신림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림점

"24시간 카페 다시 가봐야지." 11월이 왔어요. 24시간 카페를 또 갈 때가 되었어요. 그러고보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어요. 예전 4월달처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곤조곤 계속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있거든요. 60곳 넘는 곳을 다녀왔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매우 많이 남았어요. "서울 남서부를 이제 슬슬 마무리지을까?" 서울 남서부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원래 예전에 다녀오려고 했던 곳이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 해가 짧아지면서 가지 못했어요. 서울 남서부 - 관악구, 금천구는 의정부에서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거든요. 이것은 제 의지와 관련없어요. 제가 아무리 빨리 가고 싶어도 버..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일요일 영업 약국 - 성모약국

일요일에 약국을 찾아가야할 일이 생겼어요. 진짜로 아팠거든요. 사건의 발단은 토요일. 그 며칠 전부터 잇몸 속에 염증이 생긴 건지 어금니 있는 자리고 욱신거렸어요. 그러나 항상 욱신거린 것이 아니라 딱딱한 것을 씹을 때에만 욱신거렸어요. 원래 그쪽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있는 일인가 하고 넘어갔어요. 잇몸계의 타박상 같은 것 아닌가 하고 있었거든요. 딱딱한 것을 씹지 않으면 안 아프고, 그 상태로 놔두면 금방 진정되었기 때문에 곧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제대로 아프게 되었어요.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불판에서 갓 구워진 고기를 식히지도 않고 입안에 집어넣은 후 질겅질겅 씹고, 생마늘도 아작아작 잘 씹어먹었어요.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먹다보니 점점 그 아팠던 자리가 엄청 아..

설빙 녹차 초콜렛 빙수 - 그린티초코 설빙

설빙.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외국인 관광객들이 설빙을 많이 가곤 했어요. 설빙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꽤 좋았거든요. 제가 그들과 어울려서 가본 적은 없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기 다녀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일본에서 설빙이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빙수가 여름에만 파는 간식이었지만, 설빙 때문에 사시사철 빙수를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한국 디저트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올해는 빙수를 별로 먹지 않았어요. 일부러 안 먹은 것은 아니에요. 분명히 올해 여름 많이 더웠어요. 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올해 여름 같을 때에는 빙수를 많이 먹어야 정상인데, 저는 오히려 올해 여름 빙수를 안 먹었어요. 딱히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

The 바른 이란어 (페르시아어) 첫걸음 - ECKBOOKS

예전에 잠깐 독학으로 이란어를 공부한 적이 있어요. 이란어 자체에 흥미가 있어서는 아니었어요. 우즈베크어를 깊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페르시아어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어요. 정확히는 타지크어를 공부해야 하는데, 타지크어 교재가 우리나라에 존재할 리가 없었어요. 영어로 된 타지크어 교재는 있었지만, 영어로 된 책으로 타지크어를 공부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었구요. 그나마 이란어는 한국어로 된 교재가 있었어요. 그래서 타지크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어로 된 이란어 교재를 같이 보았어요. 영어로 설명한 것이 도저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면 한국어로 된 이란어 교재를 들여다보곤 했거든요. 타지크어와 이란어의 차이는 아주 크지 않아서 둘을 번갈아보며 공부했었어요. 한국어로 된 이란어 교재는 한동안 정말 몇 권..

질적 연구 방법 - 내러티브, 현상학, 근거이론, 문화기술지, 사례연구 접근의 차이점

- 내러티브 연구, 현상학, 근거이론, 문화기술지, 사례연구 - 이 다슷 가지 접근들은 모두 연구 문제를 갖고 시작하며, 질문, 자료, 자료 분석, 연구보고서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연구 과정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음.- 또한 이 접근들은 다양한 수준의 면접, 관찰, 문서, 시청각 자료를 포함한 유사한 자료 수집 과정들을 채택하고 있음.- 설계 사이에 존재하는 두 가지 잼재적인 유사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음. - 내러티브 연구와 문화기술지, 사례연구는 분석 단위가 한 사람일 때 유사해 보일 수 있음.- 연구자는 내러티브 연구와 문화기술지, 사례연구 중 하나로 한 사람에 대한 연구 가능. 그러나 그가 수집하고 분석하게 될 자료의 유형은 상당히 달라짐.- 내러티브 연구에서 연구자는 개인이 말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