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6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2021년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최대 쟁점은 금리 인상 여부였어요. 기존에는 연내에 두 차례 금리 인상할 거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어요. 그렇지만 정부가 금융권에 압박을 가해 가계 대출을 제한했고, 정부의 정신나간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이번에 금리인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상당히 힘을 얻었어요. 시장에서 제일 최악으로 보는 시나리오는 금리인상해서 실물경제와 증시는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부동산은 못 잡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었어요. 주택 매수 대기자들에게 0.25% 정도의 금리 인상은 원체 기준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감내할 수준이지만, 대출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들에게는 약간의 금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