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커피

좀좀이 2021. 8. 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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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폴바셋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에요. 폴바셋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는 이름만 보면 커피가 안 들어가 있을 것 같지만 커피가 들어가 있는 음료로, 폴바셋 홈페이지에도 커피로 분류되어 있어요. 폴바셋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는 2021년 7월 30일에 출시된 폴바셋 신메뉴 음료에요.

 

서울에서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날이 매우 더워서 잠시 카페 가서 앉아 있다가 가고 싶었어요. 주변에 카페가 없는지 찾아봤어요. 당연히 카페가 없을 리 없었어요. 카페는 매우 많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국민 숭늉처럼 되어버려서 커피 마시는 사람이 아주 많아요. 게다가 카페는 사람들과 만나서 잡담하기 좋은 공간이자 혼자 시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그러니 카페가 많을 수 밖에 없어요. 당연히 서울 번화가에 카페가 한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 데나 골라서 가도 되었어요.

 

'카페 어디 가지?'

 

서울 와서 놀러다니며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라 잠시 휴식 시간이 필요했어요. 계속 밖에서 돌아다니자니 너무 덥고 땀이 많이 나서 온몸이 끈적거렸어요. 잠깐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더위를 식히기로 했어요. 걸어다니면서 괜찮은 카페가 있는지 살펴봤어요. 이왕 서울 왔는데 서울 왔을 때에만 갈 수 있는 카페를 가보고 싶었어요. 서울 왔는데 서울의 맛을 맛보고 가야죠.

 

길을 걷다 보니 폴바셋 매장이 보였어요.

 

'폴바셋 갈까?'

 

폴바셋은 제게 서울의 맛이에요. 나중에야 폴바셋은 의정부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거 글 쓰면서 설마 의정부에 폴바셋 있는지 검색해봤더니 무려 두 곳이나 있었어요.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매장 안에 안 들어가봐서 폴바셋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있는 줄 몰랐고, 을지대학교 의정부병원쪽은 아예 갈 일이 없어서 폴바셋 의정부 을지대병원점이 있는 줄 몰랐어요.

 

'폴바셋? 커피빈?'

 

폴바셋은 의정부에도 있지만 이때는 의정부에 있다고 생각을 못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폴바셋과 커피빈은 서울의 맛이라고 여기고 있었어요.

 

'폴바셋 가볼까?'

 

폴바셋은 지금까지 딱 한 번 가봤어요. 사람들이 커피와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하는데 가본 적이라고는 한 번 있었어요. 작년 9월에 가본 것이 처음이었어요. 그 이후 단 한 번도 안 갔어요. 폴바셋은 제가 다니는 길에 잘 없었어요. 게다가 제가 여러 번 가본 카페가 아니라 친구나 지인 만나서 카페 가자고 할 때 폴바셋은 바로 떠오르지 않았어요. 자주 안 가는 정도가 아니라 딱 한 번 가봤고 카페 어디 갈지 정할 때는 언제나 즉흥적으로 정하곤 해서 폴바셋은 안 떠올랐어요.

 

'폴바셋도 신메뉴 음료 뭐 나온 거 있을 건가?'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 갈 때는 신메뉴 나온 것이 있는지도 살펴보곤 해요. 신메뉴가 출시되어서 간다기 보다는 가는 김에 신메뉴 출시된 것이 있으면 마셔보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2017년에 수도권 24시간 카페 돌아다닐 때 프랜차이즈 카페 엄청 가고 별별 메뉴 다 마셔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지간한 건 한 번씩 다 마셔봐서 안 마셔본 것을 마셔보려고 신메뉴 있는지 보는 편이에요. 하지만 폴바셋은 원래 간 적이 한 번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마셔본 음료 자체가 딱 하나 뿐이었어요.

 

폴바셋 매장으로 들어갔어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신메뉴가 눈에 들어왔어요.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모히토 민트 라떼, 모히토 민트 초코 라떼였어요.

 

"저거 예쁘게 생겼는데?"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모히토 민트 라떼, 모히토 민트 초코 라떼 모두 예쁘게 생겼어요. 셋 중 하나를 마셔보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커피가 들어간 것으로 마셔보고 싶었어요. 점원에게 물어보자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모히토 민트 라떼에는 커피가 들어갔다고 알려줬어요.

 

'말차에 민트면 완전 풀밭에 풀 아냐?'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맛이 궁금해졌어요. 이건 풀밭에 풀이었어요. 민트가 풀맛, 말차도 풀맛이었고, 여기에 커피가 섞여있다고 했어요.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한 잔 주세요."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를 스탠다드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커피는 이렇게 생겼어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위에는 민트 잎이 올라가 있었어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커피는 아래에 민트 시럽과 말차 시럽이 깔려 있었어요.

 

 

폴바셋 홈페이지에서는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에 대해 '콜드브루의 깔끔함과 쌉사름한 제주도 말차, 포숑 페퍼민트 티 베이스의 상쾌한 민트향을 즐길 수 있는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폴바셋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영문명은 Mojito Mint Malcha Latte 에요.

 

 

폴바셋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용량은 standard 사이즈 360ml, grand 사이즈 460ml에요. 열량은 standard 사이즈 305kcal, grand 사이즈 400kcal 이에요.

 

폴바셋 민트 말차 라떼 가격은 standard 사이즈 6300원, grand 사이즈 6800원이에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목이 짜릿하고 시원하다.

 

민트향이 매우 강했어요. 민트 풀잎 냄새도 강했지만 그것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점은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강한 타격감 때문이었어요. 어렸을 적 멋모르고 페리오 치약 삼켰을 때 목구멍에서 느껴졌던 타격감. 한 모금 마시고 숨을 들이시면 목구멍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확 들었어요.

 

말차맛도 괜찮게 느껴졌어요. 민트향 때문에 말차향은 약간 밀리는 감이 있었어요. 민트향, 말차향 둘 다 기본적으로 풀냄새라서 둘이 섞이자 독한 풀냄새가 되었어요. 정확히 말차향으로 느껴지기보다는 싱싱한 풀향기로 합쳐져서 느껴졌어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안에는 커피가 들어 있었어요. 커피는 쓴맛과 고소한 맛을 강조해줬어요. 커피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크게 내기 보다는 말차, 민트와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그래도 커피가 들어갔다는 점은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커피 특유의 고소한 맛과 살짝 쓴맛이 느껴질 때 커피의 존재가 독립적으로 전달되었어요. 커피가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맛에서 커피 색이 없지는 않았어요.

 

폴바셋 신메뉴 모히토 민트 말차 라떼 커피는 마시고 숨을 들이마시면 목이 아주 시원해서 좋았어요. 민트향, 말차향, 커피의 조화가 매우 좋았어요. 더운 여름에도 좋은 맛이고 미세먼지 많은 봄에도 좋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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