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메타버스 테마주 대체불가토큰 NFT 관련주 효성그룹 계열 스포츠 에이전시 기업, 스포츠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테마 2021년 8월 6일 단타 매매 성공

좀좀이 2021. 8. 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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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단타 매매는 안 하는 게 답이야.'

 

2021년 8월 5일, 범양건영 주식을 매도하고 결심했어요. 다행히 수익 내고 탈출했어요. 8월 3일에 8440원에 처음 진입했을 때 손절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이건 함부로 손절할 주식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8500원에 예약 매도 걸어놓고 쭉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 결과 8월 5일에 수익 잘 내고 나왔어요. 그렇지만 이건 운이 좋았어요. 만약 더 빠졌다면 또 스트레스 받았을 거에요. 단타 매매 들어갔다가 물려서 강제로 장기 투자로 바뀌어서 스트레스 받기 매우 싫었어요. 아무리 확신이 있다고 해도 일단 물려 있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약속이 있어서 서울에 갔다가 밤 늦게 의정부 자취방으로 돌아왔어요. 매우 피곤했어요. 바닥에 드러누웠어요. 잠이 안 왔어요.

 

'컴퓨터나 조금 하다가 잘까?'

 

인터넷에 들어갔어요. 범양건영 네이버 종토방을 쭉 읽어봤어요. 그러다 문득 요즘 주식 시장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졌어요. 한동안 한국 주식에는 아예 신경 안 쓰고 있었어요. 어떤 테마주가 강세고 어떤 주식이 잘 나가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저 대략적으로 얼마 전까지 정치 테마주가 또 들썩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어요. 이것도 주식 시장을 직접 보고 알게 된 것이 아니었어요. 경제 뉴스 보다가 요즘 정치 테마주가 난리였다는 기사 보고 알았어요. 한국은 7월 장세가 별로 안 좋았어요. 증시가 별로 안 좋으면 테마주가 날뛰어요. 특히 요즘은 정치 테마주 시즌이에요.

 

'이것저것 많이 있었네?'

 

메타버스 테마주가 매우 뜨거웠다는 것은 뉴스 기사를 읽어서 알고 있었어요. 메타버스 Metaverse는 확장 가상 세계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말해요. 메타버스는 지각되는 가상세계와 연결된 영구적인 3차원 가상 공간들로 구성된 진보된 인터넷이라고 정의하는데 대체로 가상세계 같은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되어 있는 상태로 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메타버스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일상기록(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Virtual Worlds) 유형이 있어요. 가상현실이라고 하는데 현실과 가상세계의 구분이 조금 더 모호해진 형태라고 이해하면 될 거에요. 과거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특정 장소에 가서 몬스터를 수집하는 포켓몬고 같은 것이 메타버스 기술이 사용된 경우에요.

 

'메타버스는 대체 왜 이렇게 난리야?'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왜 열광하는지 궁금해요. 특히 MZ세대가 메타버스에 열광한다고 해요. 이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어요. 전세계적으로 MZ세대가 현실 세계에서는 경제적으로 약자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계속 밀려나서 가상현실로 내몰린다는 분석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지는 않아요. 대체불가토큰 NFT도 비싼 건 매우 비싸요. 단순히 신기한 것에 열광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어요.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것까지는 여러 설명이 있고 보면 다 그럴싸하기는 해요. 그런데 메타버스 테마주 주가가 왜 미쳐돌아가는지 아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건 아직 못 봤어요.

 

메타버스고 메타트럭이고 메타봉고차고 관심없어요. 그딴 건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에요. 중요한 건 메타버스 테마주에요. 메타버스 테마주가 대체 왜 주가가 날아다니는지 알고 싶어요. 그런데 그에 대한 속시원한 대답은 못 찾았어요. 미래에는 메타버스가 중요해지니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듬뿍 담아 주식을 들어올린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무슨 드래곤볼 원기옥 기 모으는 것도 아니고 결국 큰 손, 고래, 세력들이 들어올려줘야 오르는 것이 주가인데요.

 

한국 주식에 관심없는 제가 메타버스 테마주가 매우 뜨거웠다는 것을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고 알고 있을 정도면 이미 어지간한 메타버스 테마주는 해먹을 대로 해먹었을 거에요. 8월 5일 메타버스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는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이 상한가를 갔어요.

 

'정치 테마주나 조금 봐볼까?'

 

이제 정책주 시즌으로 바뀌는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고 있었어요. 유력 대선 주자들 정책주가 하나 둘 윤곽이 잡힐 때가 되어가고 있어요. 정책주를 찾아봤어요. 이번 대선 테마주에서 대장은 아마 주택 공급 관련 테마주일 거에요. 지금 전국민 관심과 분노가 다 거기에서 출발하고 거기에 집중되어 있어요. 누가 봐도 대통령 선거 공약 중 집값 잡을 방안이 가장 큰 정책 이슈가 될 거에요. 그러니 정치 테마주도 아마 그쪽에서 대장이 나올 거라 보고 있어요.

 

'아직 야당쪽에서는 딱히 크게 보이는 게 없네.'

 

야당 대선 주자들 정치 테마주는 아직 아파트 공급 정책주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보였어요. 그래도 몇 개 대충 추려봤어요. 영 못 마땅했어요. 왠지 대장이 바뀌고 들어갔다가 손절 거하게 해야 할 것 같은 주식들이었어요.

 

모처럼 주식에 대해 조사해보니 재미있었어요. 그렇게 주식 관련 정보를 보다가 잠들었어요.

 

아침이 되었어요. 잠에서 깨어났어요. 2021년 8월 6일은 코스피 323410 카카오뱅크 주식이 상장하는 날이었어요. 코스피 323410 카카오뱅크 주식은 카카오 이름 때문에 날아갈지 은행주라는 근본적 한계 때문에 나락갈지 말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저는 청약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었어요. 코스피 323410 카카오뱅크 주식 때문에 다른 주식은 아마 재미없을 거였어요. 한 방에 상한가 가지 못한다면 천하제일 단타대회가 열릴 거에요. 모든 단타쟁이가 코스피 323410 카카오뱅크 주식으로 달려가면 나머지 주식들은 보나마나 재미없는 모습 보이고 이번주 장이 끝날 거였어요.

 

'지금 지수는 어떻지?'

 

한국 증시를 살펴봤어요. 전날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어요. 한국 증시도 상승으로 출발했어요.

 

"KODEX200은 지금 얼마야?"

 

KOSPI200 지수 추종 ETF인 KODEX200 ETF 주가를 봤어요. 마이너스였어요. 전날 범양건영 매도 후 단타매매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마음을 바꾸었어요. 어차피 금요일이었어요. 오늘까지만 단타 매매를 즐기고 월요일부터 단타 매매를 다시 안 하기로 했어요. 오늘 돈 벌어서 미국 주식 투자 자금에 붙여서 사용하기로 결심했어요. 주식 매도 후 환전 및 출금은 이틀 뒤에 가능해요. 금요일에 단타 매매하면 다음주 화요일에 인출 및 환전이 가능했어요. 게다가 지수는 플러스인데 지수 추종 ETF인 KODEX200 ETF는 마이너스인 상황이었어요.

 

"이거 단타 한 번 쳐야겠다."

 

 

2021년 8월 6일 오전 9시 9분, KODEX200 ETF를 43540원에 19주 매수했어요. 매수하자마자 바로 43565원에 매도 주문 걸었어요. 바로 매도되었어요. 아주 손쉽게 235원 벌었어요.

 

'한 판만 더 칠까?'

 

어떤 종목을 들어가면 좋을지 봤어요.

 

"갤럭시아에스엠 또 가네?"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주가가 상승하고 있었어요. 3400원대까지 상승했어요. 기세가 좋았어요.

 

'여기에서 단타 한 판 칠까?'

 

호가창을 봤어요. 위에 특정 호가에 엄청난 물량이 걸려 있었어요. 절대 이 선 너머로 주가가 오르지 못 하게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였어요.

 

'이거 확 빼버리는 거 아냐?'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3400원에 매수하려다 멈칫했어요. 왠지 여기에서 크게 한 번 떨어뜨릴 것 같아보였어요. 만약 틀렸다면 단타 매매 안 치면 되었어요. 단타 매매 안 한다고 아무도 제게 뭐라고 안 해요. 돈 벌려고 단타 매매하는 거지 돈 잃으려고 하지는 않아요.

 

"역시 이럴 줄 알았다."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주가가 순식간에 쭉 빠졌어요. 와르르 무너졌어요. 3300원대로 쭉 빠졌어요. 여기에서 다시 3200원대까지 빠졌어요. 3200원 아래로 순간 빠졌다가 다시 올라왔어요.

 

'3200원에 잡아야겠다.'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3200원에 260주 매수 주문 넣었어요. 키움증권 영웅문S 어플로 매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몇 주 들어갔는지는 몰랐어요. 쾌속주문에서 100% 매수, 매도되도록 설정해놓고 그것으로 매매했어요.

 

2021년 8월 6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3200원에 260주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바로 3220원에 전량 매도 주문을 넣었어요. 9시 36분에 전량 매도 주문이 잘 체결되었어요.

 

 

2021년 8월 6일,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을 3200원에 260주 매수해서 3220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실현손익은 3036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36%였어요.

 

2021년 8월 6일 단타 매매 전체 수익은 3271원이었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갤럭시아에스엠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1975년 5월 6일에 설립되었으며, 1989년 11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 주 사업으로 스포츠마케팅을 기반으로 판권(미디어)사업 및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방송중계권 판매는 대부분의 경우 다년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음.

- 갤럭시아스포츠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사우나 등 레져사업을 운영하며, 새로운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진출하고 있음.

 

갤럭시아에스엠은 효성그룹 계열 스포츠 에이전시 기업이에요. 갤럭시아에스엠의 주요 사업은 스포츠마케팅, 광고대행 및 제작, 이벤트, 전시, 행사대행, 방송프로그램 제작, 디지털 마케팅 및 디지털 콘텐츠 등이에요. 그래서 스포츠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테마주에 속해요.

 

효성그룹 계열사 중 정확히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은 갤럭시아머니트리에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블록체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기업이에요. 효성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갤럭시아머니트리와 갤럭시아에스엠 간에 직접적인 지배구조는 없는 것으로 보여요. 효성 계열사 중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갤럭시아에스엠과 갤럭시아머니트리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해요.

 

2021년 6월 28일, 갤럭시아에스엠과 라이언앳,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대체 불가 토큰 NFT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 MOU를 체결했어요. 이 협약을 통해 이들 3개 회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 사업 공동 수행을 통해 디지털 선수 카드, 세계 올스타 초청 경기, 유소년 지원 이벤트, 팬 미팅 등의 다양한 NFT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해요. 아마 여기에서 갤럭시아에스엠이 메타버스 관련주가 되었을 것 같아요. 이것 말고는 갤럭시아에스엠이 딱히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될 이유가 안 보였어요. 엮으려면 엮을 수는 있을 거에요. 갤럭시아에스엠과 갤럭시아메타버스 둘 다 효성그룹 계열사니까요. 하지만 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둘 사이에 직접적인 종속관계는 안 보였어요. 계열사간 협업 정도는 있으니 메타버스 테마주보다는 메타버스 관련주라 해야 맞아보였어요.

 

최근에 상승한 이유는 메타버스 관련주도 있지만 SM엔터 인수전 때문이라는 해석이 더욱 그럴싸해보였어요. SM엔터 인수전에 CJ, 하이브, 카카오가 경쟁중이에요. 갤럭시아에스엠 주요 주주 중 SM 및 이수만이 전체 지분 중 14.49%를 보유중이에요. 그래서 SM 인수전으로 SM 계열사 및 관련주가 상승하자 SM 및 이수만이 전체 지분 중 14.49%를 보유중인 갤럭시아에스엠 주가도 같이 올라간 것 같았어요.

 

'진짜 뭐가 뭔지도 모르고 들어가서 먹고 나왔네.'

 

코스피 011420 갤럭시아에스엠 주식으로 단타쳐서 익절하고 나올 때까지 막연히 갤럭시아에스엠이 메타버스 테마주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메타버스 테마주라고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글을 쓰면서 조금 더 알아보니 어째서 메타버스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는지 알쏭달쏭해졌어요. 상관없어요. 제가 이해했든 말았든 아무 의미없어요. 시장에서 그렇게 분류했다면 그런 거에요.

 

어쨌든 먹고 나왔으니 되었어요. 알고 먹었든 모르고 먹었든 먹었다는 결과에는 변함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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