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6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2021년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최대 쟁점은 금리 인상 여부였어요. 기존에는 연내에 두 차례 금리 인상할 거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어요. 그렇지만 정부가 금융권에 압박을 가해 가계 대출을 제한했고, 정부의 정신나간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이번에 금리인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상당히 힘을 얻었어요.
시장에서 제일 최악으로 보는 시나리오는 금리인상해서 실물경제와 증시는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부동산은 못 잡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었어요. 주택 매수 대기자들에게 0.25% 정도의 금리 인상은 원체 기준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감내할 수준이지만, 대출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들에게는 약간의 금리 인상도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내일 일어나보면 결정되어 있겠지.'
한국 지수 추종 ETF도 조금 갖고 있어서 궁금하기는 했어요. 아침 10시가 되면 기사로 나올 거였어요. 그래서 8월 26일 오전 10시에 발표나는 것을 보기로 했어요.
8월 26일 아침 10시 반이었어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이 나왔어요.
"이주열 금리 올렸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기로 결정했어요. 여기에 연내에 한 번 더 인상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발언했다는 기사도 있었어요. 최대 내년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어요.
"이건 졸지에 가둬놓고 패는 모습 되었는데?"
사람들이 전세자금 대출 못 받게 막아놓고 기준금리를 인상했어요.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속쓰린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거에요. 계약까지 마치고 대출받아야 하는데 대출이 막히는 바람에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계약금만 날리거든요. 은행 대출을 막아놓고 금리 인상했고 은행의 대출 한도 제한은 점점 더 광범위하게 퍼져가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은행권에서는 추가 인상까지 예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현재 기준금리는 8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로 인해 0.50%에서 0.75%로 인상되었어요.
"주식 시장 어떻게 되었지?"
코스피 상황을 봤어요. 오전에 상승으로 시작했다고 한국스럽게 아주 시원하게 처박아가고 있었어요.
'뭐 하나 주울까?'
평소에 관심 갖고 있던 종목들을 쭉 봤어요. 그 중에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도 있었어요.
"롯데칠성 좀 떨어졌네?"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은 이상하게 저와 정말 안 맞는 주식이었어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같은 존재였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으로 단타치려고 하다가 롯데칠성 주식 매수는 실패하고 다른 종목 갔다가 손절친 적도 있고, 롯데칠성 주식 들어가려고 타이밍 재는데 놓쳐버린 적도 여러 번 있었어요. 롯데칠성 주식은 제가 건드리려고 하면 오르기는 오르는데 들어가기 애매한 모습을 그리면서 계속 올라가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어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 호가창을 보니 잘못 들어가면 물리기 딱 좋아보였어요. 138,000원까지 무난히 떨어지게 생겼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은 누가 한 번 휙 집어던지면 호가창 깨지며 와르르 무너지게 생겼어요. 그래서 잘못 들어갔다가는 갑자기 주가가 팍 떨어져서 물리기 매우 좋은 모습이었어요. 항상 이랬어요. 이러면서 비실비실 계속 올라갔어요.
'138000원에 매수 주문 걸어놔야겠다.'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을 138,000원에 1주 매수 주문 걸었어요.
"이거 또 이러네?"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은 체결될 것 같은데 또 체결 안 되고 위로 올라갔어요.
"이번에는 따라붙어야지."
호가창을 보면 언제든 아래로 쭉 빠지게 생겼어요. 매수 주문 물량이 너무 없었어요. 그러나 롯데칠성 주식은 올릴 때 꼭 이런 모습을 그리며 올려왔어요. 이번에는 과감히 따라붙어보기로 했어요.
2021년 8월 26일 오전 11시 56분,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 1주를 139,000원에 매수했어요.
"이건 그냥 놔둬볼까?"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 차트를 보면 이것도 꽤 살벌하게 움직인 주식이었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은 2021년 1월 4일 시가 108,500원으로 시작해서 5월 13일에 175,500원까지 폭등했어요. 이후 쭉 떨어져서 128,000원까지 떨어졌어요. 숨도 안 쉬고 빠진 것이 아니라 중간에 계속 꽤 강한 반등이 있었어요. 개미를 계속 꼬시고 꿀도 주고 독도 주면서 아래로 내려가는 차트였어요.
올해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은 기관들이 꽤 강하게 들어오는 주식이었어요. 매수 추천 의견도 여럿 있었어요. 보통 기관에서 매수 추천 의견 내면 반대로 열심히 매도하면서 개인 투자자 뒤통수치기 바쁜데 롯데칠성 주식은 정말로 매수 추천 내고 기관이 열심히 매수했어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을 들어올리고 있는 것은 기관이었어요.
"롯데칠성도 망할 리는 없잖아?"
롯데칠성이 망할 리는 없었어요. 롯데 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 중 하나에요. 롯데의 현재 주력 산업은 식품, 음료, 제과, 건설, 화학이에요. 원래는 유통쪽에서도 강자였지만 이것은 현재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히려 별 재미 못 보고 중으로 알고 있어요.
"놔둬보자. 어차피 식품주인데."
아, 내가 식품주 매니아다.
그래요. 저는 식품주 매니아에요. 식품주, 농업주를 매우 좋아해요. 이렇게 된 데에는 블로그 영향도 상당히 클 거에요. 블로그에 먹은 것 글 꾸준히 쓰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식품, 농업 같은 것이 매우 좋아졌어요. 남들은 바이오, IT, 반도체 이런 거에 열광한다는데 저는 주식판에서 식품주, 농업주가 너무 좋아요. 심지어 미국 주식조차도 개별주로 들고 있는 종목은 거의 전부 식품주에 농업주 약간 있어요. 화학주는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건 정말 사이클 반대로 탔다가는 계좌가 화끈하게 폭발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안 건드리고 있어요. 제약 바이오는 상방 하방 찍기 도박이라서 정말 안 좋아해요. 든든하게 배당이나 죽을 때까지 연금으로 타 먹을 수 있는 식품주, 농업주를 제일 좋아해요. 세상 사람들이 밥 대신 알약을 먹는 사회가 도래한다면 그때도 식품주는 밥 대신 알약 먹는 회사로 바뀌어서 계속 살아 있을 거에요. 한국 주식 개별주 장기 투자는 상당히 싫어하지만 식품주는 왠지 모르게 그냥 들고 있어도 별 생각이 안 들어요.
사실 이날 농업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국 농업주는 섣불리 손이 안 갔어요. 미국 농업주는 주로 작황과 곡물시세 영향이 주가를 좌우해요. 하지만 한국 농업주는 그렇게 접근했다가는 큰 코 다쳐요. 한국 농업주는 전부 대북주 중 북한 지원 테마주에 묶여 있어요. 그래서 농작물 시세보다는 오히려 정치적으로 대북지원 이야기 나올 때 주가가 미친 듯이 폭등해요. 미국 농업주는 진짜 농업주지만 한국 농업주는 대북지원 테마주라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해요. 괜히 한국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니까요. 진짜 아무 것도 없는 농업주조차 한국 증시에서는 불법 사설 토토, 사다리 타기 같은 도박이에요.
별 신경 안 쓰고 할 것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궁금해서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로 들어가봤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이 또 빌빌빌 오르고 있었어요. 어느새 시가인 141,000원까지 거의 다 올라왔어요.
"해봐라."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을 141,000원에 매도 주문 넣었어요.
2021년 8월 26일 오후 1시 20분, 롯데칠성 주식을 141,000원에 1주 매도 걸어놓은 것이 체결되었어요.
"뭐야? 이거 진짜 체결되었네?"
매수 주문은 너무 부실하고 매도벽이 두꺼워서 안 될 줄 알았는데 매도되었어요.
역시 최강 탑데!
2021년 8월 26일,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을 139,000원에 1주 매수해서 141,000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200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 및 수수료로 333원을 납부했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 단타 매매로 획득한 최종 수익은 1,657원이었어요. 수익률은 1.19%였어요.
이후 모처럼 코스피 005610 SPC삼립 주식으로 단타 매매를 한 번 했어요. 여기에서는 312원 벌었어요.
"내가 그동안 먹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몇 개인데 당연히 챙겨줘야지."
지금까지 먹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몇 개인데 SPC삼립 주식이 이 정도는 해줘야죠. 자체 캐시백 받았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그러고보니 롯데칠성 음료수도 꽤 많이 마셨어요. 배스킨라빈스는 그래도 포인트라도 적립해줘서 몇 번 포인트로 사먹었어요. 그러나 롯데칠성 음료수는 포인트, 마일리지도 없어서 맨날 돈 다 주고 사마셨어요. 그러니 이 정도는 당연히 캐시백 차원에서 당연히 해줘야죠.
롯데칠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료 회사에요. 매우 건실하고 좋은 기업이에요. 롯데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에요. 편의점 가보면 음료 시장은 롯데칠성이 아주 꽉 잡고 있어요.
롯데칠성은 음료주이자 주류주에요. 롯데칠성 제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당연히 칠성사이다에요. 그러나 칠성사이다 못지 않게 매우 유명한 제품이 있어요. 바로 처음처럼 소주에요. 처음처럼이 롯데칠성 것이에요. 소주 잘 팔릴 것 같으면 롯데칠성 주식 찾아가면 되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에서 재미있는 점은 펩시콜라 주식이기도 하다는 점이에요. 롯데칠성은 한국에서 펩시콜라를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에요. 보통 펩시콜라 주식이라고 하면 미국 펩시코 주식 PEP를 떠올리기 마련이에요. 코카콜라 주식을 찾는다면 정말 미국 코카콜라 주식 KO를 매수하는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펩시콜라는 달라요. 펩시콜라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펩시코 주식 PEP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국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어요.
또한 롯데칠성은 한국에서 델몬트 주스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회사에요. 그래서 델몬트 주스 주식을 찾아서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의 델몬트 회사 Fresh Del Monte Produce Inc 주식인 미국 주식 FDP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편하게 한국 롯데칠성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어요.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마운틴듀, 미란다, 트레비 같은 생수 부문과 처음처럼 소주, 클라우드 맥주와 같은 주류 부문을 같이 봐야 해요. 주류쪽 매출도 상당히 크거든요.
올 한 해 내내 제게 계속 꼬리치며 요망하게 유혹해대던 불여우 같은 코스피 005300 롯데칠성 주식을 드디어 단타쳐서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