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라면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좀좀이 2025. 3. 8. 23:47
728x90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이에요.

 

"라면 사와야지."

 

집에 있는 라면이 거의 다 떨어졌어요. 웬만하면 집에서 라면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평소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잦아서 의도적으로 라면을 집에서 잘 안 먹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라면을 안 먹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꽤 자주 먹어요. 특히 날이 안 좋은 날은 밖에 나가기 매우 싫기 때문에 이런 날이 되면 집에서 식사로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에 라면이 슬슬 떨어져가면 라면을 사와야한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해요. 라면이 별로 안 남은 것과 아예 안 남은 것은 매우 달라요. 그리고 아직 라면이 남아 있을 때는 라면 사올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라면이 떨어지면 정말로 라면을 사러 가야 해요. 특히 라면 떨어졌는데 비 좍좍 퍼붓는 날씨가 되면 그때는 참 기분이 안 좋아요. 라면을 사러 나가든 다른 것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서든 반드시 밖으로 나가야 하니까요.

 

"미루지 말고 오늘 사와야겠다."

 

괜히 더 미루지 말고 라면을 사오기로 했어요. 멀리 가지 않고 동네 마트에서 사오기로 했어요. 다른 것도 많이 사온다면 동네 마트가 아니라 대형 마트 가는 게 낫지만, 그렇지 않고 라면만 사올 거라면 동네 마트에서 사오는 것이 훨씬 나았어요. 대형 마트까지 가는 차비와 시간 고려하면 동네 마트에서 사오는 게 오히려 나았기 때문이었어요.

 

동네 마트로 갔어요. 라면을 쭉 봤어요. 일단 기초식품이라 할 수 있는 신라면과 짜파게티를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이건 그냥 라면이 아니라 기초식품이라 해야 할 라면들이었어요. 여름이라면 여기에 비빔면도 추가되겠지만, 여름은 까마득히 멀었기 때문에 비빔면은 장바구니에 담지 않았어요.

 

"짜글면?"

 

또 다른 라면으로 어떤 라면을 구입할지 라면을 쭉 보던 중이었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이 있었어요.

 

"된장 라면이네?"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이 라면은 된장라면이었어요. 된장찌개니까 된장라면이죠.

 

"궁금한데?"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을 보자 궁금해졌어요. 풀무원은 독특한 라면을 여러 종류 생산해요. 그리고 꽤 맛있어요. 예전에 풀무원 라면 중 돈코츠 라멘을 정말 많이 사랑했었어요. 가격은 일반 라면보다 비쌌지만, 매우 좋아했어요.

 

단, 풀무원 라면은 구입하기 전에 한 가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점이 있어요.

 

풀무원 라면은 생라면으로 못 먹는다

 

풀무원은 타사 라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면발에 아주 큰 차이점을 두고 있어요. 바로 건면이에요. 타사 라면들은 면발을 튀겨요. 반면 풀무원은 건면이라고 홍보하며, 안 튀긴 면발이라고 홍보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풀무원 라면은 생라면으로는 절대 못 먹는다고 생각하고 구입하는 게 좋아요. 생라면으로 못 먹는 것은 아니에요. 먹을 수 있기는 한데, 생라면은 맛이 진짜 없어요. 매우 딱딱하고 참 맛없어요.

 

"이거 하나 사야겠다."

 

생라면을 과자처럼 먹을 목적으로 라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도 장바구니에 집어넣었어요.

 

라면을 계산한 후 집으로 왔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은 연회색 배경에 된장찌개 라면이 들어 있는 냄비를 수직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인쇄되어 있었어요. 오른쪽 윗편 연두색 동그라미에는 '풀무원 자연건면'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봉지 뒷면은 위와 같이 생겼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의 정식 제품명은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에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식품 유형은 건면이에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제조원은 (주)피피이씨음성생면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해 있다고 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유통전문판매원은 풀무원식품(주)로,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해 있다고 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소맥분(밀:호주산, 미국산),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소스<된장[대두(외국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멸치추출농축액[멸치추출농축액-2(멸치:국내산)], 마늘추출농축액-P, 아미노산원액, 설탕, 고추기름-1, 쇠고기추출분말P[비프맛분말{비프엑기스에프(쇠고기:호주산)}, 사골브로스(사골농축액:뉴질랜드산)]>, 혼합제제(변성전분1, 변성전분2), 감자전분(독일산),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건더기, 해바라기 혼합유, 밀 글루텐, 정제소금, 유화유지D, 면류첨가알칼리제(탄산칼륨, 탄산나트륨), 허브추출물WP, 치자황색소, 혼합제제(구아검, 잔탄검)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대두, 밀, 땅콩,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가 함유되어 있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총 내용량은 115g이에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열량은 370kcal이에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스프는 두 종류에요. 왼쪽 연두색 봉지는 건더기 스프로, 물을 끓일 때 같이 넣어요. 오른쪽 주황색 봉지는 된장찌개 소스 스프로, 물이 끓으면 넣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건더기는 위 사진과 같아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면발은 위 사진과 같아요.

 

 

위 사진은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을 2개 끓인 사진이에요.

 

된장찌개 비슷한 맛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맛은 된장찌개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일반적인 식당의 된장찌개 맛 보다는 급식 등에서 먹는 된장찌개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라면인 만큼 당연히 물 많이 들어간 된장찌개 맛이었어요.

 

라면 끓일 때 물 조절을 잘못해서 그런 맛이 난 것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이 라면 맛이 원래 그랬기 때문이었어요. 물을 적게 잡든, 물을 많이 졸이든 이 묽은 맛의 느낌은 그대로였어요. 풍성하고 깊은 향을 풍기는 된장찌개 맛은 아니었어요. 물을 적게 잡거나 오래 끓인다고 이 느낌이 변하는 것은 아니었고, 맛만 더 짜게 되었어요. 그래서 고깃집 된장찌개 보다는 맛이 가볍고 급식실 된장찌개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은 미세하게 매운 맛이 있었어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매운 맛이 있다고 금방 느낄 만한 정도였어요.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이라면 매운 맛이 있다고 못 느낄 정도였구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 국물맛은 확실히 일반적인 라면과 달랐어요. 된장향이 섞인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된장국과 된장찌개의 중간 정도 되는 맛이었어요. 이건 아무리 맛 차이에 둔감한 사람이라도 못 느낄 수준이 아니었어요. 만약 맛 차이를 못 느낀다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봐야 할 정도로 맛 차이가 상당히 컸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의 면발은 가늘고 탄력 있었어요. 풀무원 건면 라면의 고유한 특징이었어요. 면발은 먹을 때 비빔면보다는 아주 약간 굵은 느낌이었지만, 신라면 면발보다는 조금 얇은 느낌이었어요. 면발은 굵은 면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별로일 수 있어요.

 

그리고 건더기는 물에 불으며 매우 크게 불어났어요. 건더기와 면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풀무원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 라면은 전체적으로 보면 된장찌개와 된장국 사이에 있는 맛이었고, 가끔 일반적인 붉은 국물 라면이 아닌 다른 맛 라면을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맛이었어요. 그리고 이름답게 된장 맛은 확실하게 났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