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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시장 향토음식 가자미 찌개 혼밥 가능 맛집 대박식당

혼자 국내 여행 다니기 어려운 점은? 우리나라는 혼자 여행 다니기 매우 불편한 나라에요. 2020년 이전에는 그래도 혼자서 여행 다닐 만 했어요. 그렇지만 2020년 역병 사태 이후부터 혼자 여행하기 매우 어려워졌어요. 진짜 냉정히 말해서 배낭 여행 스타일로 혼자 국내 여행 다니려면 해외 여행 준비하는 것만큼 준비해야 해요. 가장 어려운 점은 압도적으로 숙박 문제에요. 우리나라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문화가 상당히 발전 못 했어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발전 못 한 가장 큰 이유는 찜질방 때문이에요. 찜질방이 내국인 도미토리 같은 역할을 했거든요. 찜질방에 정말 찜질을 즐기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내국인 여행자 중 저렴하게 숙박을 해결하려고 찜질방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면 죽변항 전통재래시장 죽변시장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렸어요. 이른 아침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는 거의 4시간을 달려서 울진에 도착했어요. 울진에 도착하니 11시였어요. 슬슬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울진이 멀기는 멀구나." 아주 오래 전에 인터넷에서 수도권에서 가기 어려운 지역 관련된 글을 본 적이 있었어요. 수도권에서 가기 어려운 지역은 여러 곳 있었어요. 이때 댓글 중 하나가 수도권에서 가장 가기 힘든 지역 중 하나로 울진 이야기도 나왔어요. 울진은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안 좋지만, 그에 비해 주목도 못 받고 있다는 댓글이었어요. 그 댓글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때부터 울진에 관심이 생겼어요. 직접 동서울터미널에서 울진군으로 버스를 타고 와보니 그 말이 맞았어요. 버스 예상 소요시간..

여행-한국 2024.01.06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서귀포 버스 터미널

"와, 진짜 잘 잤다." 제주도 여행 3일차가 시작되었어요. 제주도 여행 3일차의 아침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맞이했어요. 이때는 서귀포시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도미토리에서 하룻밤 숙박했어요. "왜 이렇게 머리가 맑고 컨디션이 좋지?" 아침에 일어나서 저 스스로 매우 놀랐어요. 첫날 밤 잠을 안 자고 밤새 돌아다닌 후 둘째날 일정을 진행했어요. 원래 첫날 밤에 처음부터 잠을 안 자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첫날 밤에 원래는 도두동에 있는 24시간 찜질방 가서 자려고 했어요. 밤에 동문시장에서 도두동까지 걸어가며 새로 구입한 오즈모 포켓3으로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촬영하며 걸으며 도두동까지 가서 24시간 찜질방으로 가려고 했어요. 계획대로 되는 게 없지. 영상 촬영하면서 걸으면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린다는..

여행-한국 2024.01.05

공차 신메뉴 딸기 바닐라 쥬얼리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공차 딸기 바닐라 쥬얼리 밀크티에요. 공차 딸기 바닐라 쥬얼리 밀크티는 공차에서 2024년 첫 신메뉴로 출시한 음료에요. "공차 1월 4일에 신메뉴 출시?"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는데 공차가 올린 게시물이 보였어요. 공차가 올린 게시물은 공차가 1월 4일에 신메뉴 음료를 출시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공차는 신메뉴 출시 조금 늦게 하네?' 1월 4일이면 1월이 시작되고 나흘째 되는 날. 스타벅스는 매우 부지런하게 1월 1일에 출시했어요. 다른 카페들은 신메뉴 출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신년 메뉴라면 1월 4일은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 있는 날이었어요. 1월 2일 정도라면 1월 1일이 휴일이니까 그러려니 해요. 하지만 1월 2일, 3일도 아니고 4일이었어요. 1월 4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영해 버스 터미널 향토음식 뿌구리탕 맛집 행복식당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와서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을 구경했어요. 오일장을 구경한 후 영해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여기는 별로 안 크네?"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지도로 보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동네 같았어요. 영해면 전체 면적은 좁지 않겠지만, 중심지라 할 만한 곳은 매우 작았어요. 조금 걸으면 영해만세시장, 조금 걸으면 영해 버스 터미널이었어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돌아다닐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최대한 많이 보려고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웬만한 곳은 대충 본 거 같았어요. 못 가본 곳이라면 영해향교와 괴사리 전통마을이 있었어요. 영해향교와 괴사리 전통마을까지 가려고 하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지만, 어느새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어요. 겨울 여행은 확실히 해..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전통재래시장 영해만세시장 오일장 장날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을 구경한 후 후포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다음 목적지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이었어요. 이날 일정은 후포항을 구경한 후 영해면으로 넘어가서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을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은 반드시 봐야 해!" 여행 일정이 절묘하게 장날과 엇박자였어요. 이번 여행 일정에서 그나마 갈 수 있는 오일장이라면 경상북도 영해면 영해만세시장 오일장 뿐이었어요. 영해면 장날 오일장을 못 보면 이번 여행에서 오일장을 단 한 곳도 못 볼 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늦지 않게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서 버스를 타고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가야 했어요. 너무 늦으면 시장 구경을 제대로 못 하니까요. 후포에서 영해로 넘어가는 버스는 하루에 여러 대 있었어요. 이 중 저는 후포에서 ..

여행-한국 2024.01.02

스타벅스 신메뉴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커피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에요. 스타벅스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는 스타벅스에서 2024년 1월 1일에 2024 NEW YEAR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한 신메뉴 음료에요. 스타벅스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는 커피가 들어간 음료에요. "스타벅스는 1월 1일에 신메뉴 출시하네?" 인스타그램을 보니 스타벅스에서 2024년 1월 1일에 신메뉴 출시한다는 게시물이 있었어요. 이런 건 정말 부지런한 스타벅스에요. 1월 1일 되자마자 바로 신메뉴 출시하니까요. 지난 해에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해요. "스타벅스에서 올해는 뭐 출시할 건가?" 스타벅스에서 어떤 음료를 2024년 1월 1일 음료로 출시하는지 궁금했어요. 스타벅스 인스타그램을 봤어요. 2024년 1월 1일에 새로 출시하는 음료는 푸른 용..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향토음식 구룡포항 모리국수 맛집 까꾸네 모리국수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구룡포항으로 갔어요. 이날 일정은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4코스를 걷는 것이었어요. 포항시에는 여행 갈 만한 곳이 여러 곳 있었어요. 그러나 그곳을 다 가는 건 무리였어요. 단 한 곳을 엄선해서 다녀와야 했어요. 제가 선택한 코스는 해파랑길 14코스였어요. 해파랑길 14코스는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 걷는 길인데, 대한민국 본토 동쪽 끝을 걷는다는 의미가 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해파랑길 14코스가 해파랑길 코스 중에서 매우 인기 좋은 코스에요. 한반도 동쪽 끝을 걷는다는 의미도 있고, 호미곶과 구룡포항이 포항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해요. 코스 길이도 길지 않고, 난이도도 쉽구요. 포항시 대표 관광지를 구경..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황치즈 드래곤 볼 (2024년 1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황치즈 드래곤 볼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황치즈 드래곤 볼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4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이제 2023년도 얼마 안 남았다." 2023년이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크리스마스도 지나갔고, 어느덧 2023년이 끝나기까지 1주일 채 남지 않았어요. "2023년은 참 정신없었어." 제게 2023년은 정말 정신없는 해였어요. 굴곡이 유독 심한 해였어요. 확 좋아졌다 확 나빠졌고, 확 나빠졌다가 갑자기 확 좋아지기를 반복했어요.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확 올라갔다 팍 내리꽂혔다 아주 크게 들쭉날쭉했으니까요. 그래서 2023년은 정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휙 지나갔어요. 그래도 지금 되..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여행 간식 가게 울진대게빵 본점

울진대게 vs 영덕대게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 주민들 사이에서 매우 치열하고 뜨거운 이슈. 바로 대게는 울진인지 영덕인지의 문제에요. 우리나라에서 대게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이 유명해요. 대게는 아주 오래 전부터 유명했어요. 매우 오래 전부터 경상북도 동해안이 대게가 유명한 건 상식 수준이었어요. 서해안은 꽃게, 동해안은 대게 정도는 웬만하면 다 아는 사실이었어요. 방송에도 잘 나왔고, 어린이용 학습 만화에도 잘 등장하곤 했으니까요. 단지 대게는 전국적으로 맛보기 매우 어려울 뿐이었고, 동해안으로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알려져 있었어요. 요즘 기준으로 과거를 파악하려고 하면 틀리는 부분이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어요. 요즘이야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보 초과잉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과거..

여행-한국 2023.12.29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협재포구 제주올레길 14코스 보말죽 맛집 금능이모네

"이제 또 가야겠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인 봄날에서 한 시간 동안 잘 놀았어요. 더 놀고 싶었지만 시간을 계속 지체할 수는 없었어요. 여행 시작해서 이제 기껏 온 게 애월이었어요. 애월은 제주시 동지역 서쪽 바로 옆이에요. 그러니까 간신히 제주시 동지역에서 벗어났어요. 여기에서 서귀포까지 제주도 서부 해안선 따라 가려면 한참 더 가야 했어요. 중간 지점이 한림인데, 한림까지는 아직 멀고도 멀었어요. 다음 갈 곳은? 무조건 협재로 갑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애월에서 한림까지 이어지는 해안가에요. 애월에서 한림까지 이어지는 해변은 너무 아름다워요. 풍경이 매우 이국적이고 몽환적이에요. 군데군데 쉬어가기도 좋구요. 게다가 이쪽은 옛날부터 관광지로 개발도 잘 되어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카페거리 오션뷰 이국 감성 카페 봄날

"애월카페거리부터 가야겠다." 아침이 되었어요. 하늘은 흐렸어요.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흐리다가 오후 늦게 날이 화창해질 거라고 나와 있었어요. 하늘을 보면 당장 비가 한두 방울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매우 흐린 아침이었어요. 쨍하고 밝은 하늘이기를 바랬고, 밤 늦게까지 걸을 때만 해도 구름 사이로 별이 보였지만 아침이 되자 구름이 짙게 껴 있었어요. '이제 등교, 출근 시간은 대충 끝났겠지?' 출근, 등교 시간에는 버스가 매우 붐벼요. 저는 제주도를 시내버스를 타고 여행할 계획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제주도 버스 주행 영상도 촬영할 계획이었구요. 이를 위해서는 러시아워일 때 버스 탑승은 최대한 지양해야 했어요. 앉아서 가야 버스 주행 영상도 촬영할 수 있는데, 러시아워 시간대에 노선..

제주도 제주시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법원 24시간 카페 에이바우트커피 법원점

서사로에 있는 24시간 무인 카페인 로이더셀프에서 나왔어요. 제주도 내려올 때 첫날 숙소는 도두항 근처에 있는 24시간 찜질방에서 해결할 계획이었어요. 서사로에서 도두까지 걸어가려면 한참 걸어가야 했어요. 괜찮았어요. 애초에 도두까지 걸어가면서 제주시 심야시간 풍경 영상 촬영할 것 있으면 쭉 촬영하면서 걸을 생각이었거든요. 오즈모 포켓3을 구입해서 이 카메라를 이용해서 동영상 촬영해보고 싶은 마음에 제주도 온 거라 거리가 먼 것은 상관없었어요. 어느덧 신제주로 진입했어요. 신제주로 오는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여러 개 촬영했어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삼무공원이 나오자 삼무공원도 심야시간 풍경을 촬영했어요. 삼무공원은 언덕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여기도 나름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홍게라면 맛집 원조대게후포리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면 중심가를 다 둘러보고 평해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평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후포항 가는 농어촌 버스를 탔어요. 평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후포항 가는 버스 안에서 버스 주행 영상을 쭉 촬영했어요. '후포가 크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장 큰 항구는 후포항이에요. 후포항은 죽변항과 더불어 울진군의 대표적인 어업기지에요. 여기에 후포항은 울릉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후포항에 가는 사람들은 후포항을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울릉도 가기 위해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도로 봤을 때, 후포항 일대는 꽤 큰 곳이었어요. 후포항 일대 구경한 후에 농어촌 버스를 타고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갈 예정이었어요. 후포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끌면 안 되었어요. 이..

강원도 속초시 여행 기념품 무궁화별 홍게 속초해수욕장 오징어 아바이마을 우드 마그넷

경상북도 울진, 영덕, 포항 여행 준비를 하면서 가서 여행 기념품으로 구입할 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중이었어요. 울진, 영덕은 태어나서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곳이었어요. 포항도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포스코 견학 다녀온 것이 전부였어요. 울진, 영덕, 포항 셋 다 합쳐서 제가 본 거라고는 포스코에서 철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걸어가며 본 게 전부였어요. 경상북도 울진, 영덕, 포항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이쪽 지역은 수도권에서 가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그나마 포항은 버스가 많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면 갈 수 있지만, 소요시간이 긴 데다 교통비도 제주도 뺨치게 많이 드는 곳이에요. 울진, 영덕은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하면 정말 작정하고 가야 하는 곳이구요. 그래서 이번에 여행을 가기..

여행-한국 2023.12.23

제주도 제주시 삼도일동 서사로 무인 24시간 카페 로이더셀프

삼대국수회관 본점에서 늦은 저녁으로 고기국수를 먹고 나왔어요. "어디로 갈까?" 제주도 여행 계획은 아주 대략적으로만 짜서 왔어요. 제주도 쯤은 그래도 상관없었어요. 나 제주도 출신. 제 고향은 제주도에요. 대학교부터 서울에서 살았고, 지금은 의정부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는 제주도에서 다녔어요. 제주도가 아무리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완전히 없던 땅이 새로 생겨난 건 아니에요. 과거나 지금이나 기본적인 구조는 대체로 비슷해요. 과거에 시골이었던 곳이 번화가가 되고, 아파트촌이 된 정도에요. 게다가 제주도는 콘텐츠가 워낙 많아요. 매스미디어에서도 종종 나오고, 톱스타 연예인들도 제주도 가면 콘텐츠 만들어서 올리고, 심지어 SNS 및 블로그, 유튜브를 평소에 전혀 안 하던 사..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고한역 도장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여행 잘 했다." 새벽에 들어와서 푹 잤어요. 그래도 체크아웃시간보다 훨씬 전에 일어났어요. 체크아웃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어떻게 돌아갈까?' 강원도 동해시 무코바란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가야 했어요. 동해시에는 기차역이 두 곳 있어요. 하나는 동해역이고, 다른 하나는 묵호역이에요. 동해역은 KTX, ITX, 누리로, 무궁화호 열차가 다니고, 묵호역은 KTX, 누리로 열차만 다녀요. 무코바란 게스트하우스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었어요. 먼저 KTX를 타고 바로 청량리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누리로 열차를 타고 강릉역으로 가서 강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이 두 방법은 걸어서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버스정류장 하나로마트 베이커리 카페 209제과점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찜질방에서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이날 일정은 울진군 후포항으로 가서 후포항을 구경한 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어요. 후포항이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은 울진군의 최남단이에요. 후포항은 울진읍에서 농어촌 버스를 타고 바로 가기에는 교통이 상당히 불편했어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없었어요. 울진읍에서 후포항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울진군 평해면에 있는 평해버스정류장으로 가서 거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것이 좋았어요. 후포항을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갈 거라면 울진군 평해면에서 가든가 영덕군 영해면에서 가는 게 교통이 좋고, 울진읍에서 가려고 하면 불편했어요. 하루 종일 후포항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후포항을 구경한 후, 점심을 먹고 영해면으로 넘어갈 계획이었어..

마이크로 SD 카드 및 SD 카드 리더기 -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

"컴퓨터 용량 부족할 거 닮은데..." 4박5일 일정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동해안 여행을 다니며 슬슬 컴퓨터 용량이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동영상 촬영을 대부분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했어요.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오즈모 포켓3으로 영상 촬영을 많이 했어요. 오즈모 포켓3으로 영상을 촬영하면 같은 설정으로 촬영해도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10+로 촬영한 영상보다 용량이 훨씬 더 컸어요. 그만큼 같은 설정으로 촬영해도 영상 파일에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었어요. 그래서 화질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 거구요. 대신에 같은 설정에 같은 시간을 촬영해도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한 영상은 용량이 컸기 때문에 컴퓨터 용량도 같이 많이 필요했어요. "제주도 영상도..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24시간 찜질방 그랜드24시찜질방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숙소를 알아보는 중이었어요. 울진은 울진읍에 24시간 찜질방이 있었어요. 영덕은 영해면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었어요. 울진과 영덕 숙소는 해결했어요. "이번에 여행 얼마나 다녀올까?"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제주도보다 교통비 더 비싼 경상북도 흔히 제주도를 간다고 하면 엄청나게 멀리 간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을 매우 특별하게 여겨요. 사람들을 보면 제주도 간다고 하면 다른 국내여행 갈 때와는 다르게 많은 준비를 하고,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고 기록도 많이 남겨요. 저야 제주도 출신이라서 제주도 가는 것이 전혀 특별하지 않지만, 제주도 출신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제주도 여행이 매우 특별한 여행이에요. 제주도 출신을 제외하고 타지역 사람들에게 제주도 여행이 매우 특..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추천 여행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어디 가지?' 동해시 여행은 계획된 여행이 아니었어요. 아무리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여행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어디를 갈지 대충은 알아보고 와요. 하지만 이때 동해시는 정말 아무 준비 없이 무턱대고 왔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어요. 태백시 여행을 갔는데 한파가 몰아닥쳐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어요. 제가 준비해간 옷과 입고 간 옷은 영상의 추위에서 버틸 수 있는 정도였어요. 영상의 추위에서 버틸 수는 있으나 추워할 수준의 복장이었어요. 영하의 기온을 버틸 옷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급히 동해시로 추위를 피해 도망친 거였어요. 동해시에서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어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는 초록봉을 추천하셨어요. 그러나 산은 올라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다지 끌리지 않았어요. 무릉별유천지는..

여행-한국 2023.12.16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울진군청 울진바지게시장 칼국수 맛집 칼국수식당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 첫날. 죽변항에서부터 시작해서 해파랑길 26코스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해파랑길에서 잠시 벗어나서 울진항, 공세항까지 간 후, 다시 해파랑길로 들어가서 울진 은어다리까지 봤어요. "아, 힘들어!" 길은 안 힘든 길이었어요. 길 자체는 매우 쉬운 길이었어요. 동네 주민분들이 휴일에 운동 삼아서 걸을 만한 길이었어요. 풍경이 좋고 길이 힘들지 않아서 매우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어요. 그렇지만 제게는 힘들었어요. 여행 짐을 전부 메고 걷고 있었고, 중간 중간 영상 촬영도 하다 보니 진도도 매우 안 나갔어요. 길 자체만 보면 짐 없고 영상 촬영 없이 걸으면 아주 가볍게 걸을 길이었지만, 짐도 전부 짊어지고 있는 데다 영상 촬영도 중간 중간 하며 걷다 보니 걸음걸이 수에 비해 실제..

경상북도 울진군 추천 여행지 죽변항 비빔 짬뽕 맛집 예원

"죽변항에서 뭐 먹지?"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의 바닷가를 둘러보는 경북 동해안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숙소 문제는 모두 잘 해결되었어요. 울진과 포항에서는 찜질방에서 자기로 했고, 영덕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기로 했어요. 혼자 여행 갈 때 제일 문제가 되고 머리아픈 부분이 숙박비 문제에요. 숙박비 문제를 잘 해결했어요. 여행 계획에서 숙박비 문제를 잘 해결했기 때문에 남은 것은 여행 가서 먹을 것을 찾아보는 일이었어요. 먹는 것도 혼자 여행갈 때는 어느 정도 알아보고 준비해서 가야 해요. 왜냐하면 식당 메뉴 중 2인 이상으로만 판매하는 메뉴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예 한 사람은 안 받는 식당들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식당에 가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도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정동진역 도장 -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관광 도장 수집 여행

태백시에서 동해시로 넘어온 후, 할 것 없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차에 매우 좋은 곳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었어요. 정동진은 한 번도 안 가봤지만, 지나가기는 여러 차례 지나가본 곳이었어요. KTX 열차 타고 여러 번 정동진 해변을 구경했기 때문에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던 정동진이었지만, 제 발로 정동진 땅을 밟아본 건 아니었어요. 그러던 차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알게 되자 정동진 가야 할 이유가 생겼어요. 정동진 가면 백사장,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외에 할 것이 또 있다.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가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걷고 백사장 구경하는 것 말고 해야할 것이 하나 또 있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정동진역 도장! 올해부터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제주도 제주시 일도2동 국수문화거리 고기국수 맛집 삼대국수회관 본점

오즈모 포켓3을 구입했어요. 짐벌 액션캠을 구입했으니 당장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을 하고 싶어졌어요. 밖에 나가서 테스트로 찍어볼 수도 있었지만, 그건 안 내켰어요. 원래 카메라 구입하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져요. 그래야 제대로 실컷 찍으니까요. 새 것 샀으면 기분 내야죠. "어디 가지? 속초?" 맨 처음 떠오르는 곳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이었어요. 양양군 남부 해안가는 아직 못 가봤어요. 속초시로 가서 속초시에서부터 양양군 남부 해안가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며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오즈모 포켓3을 동탄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있는 DJI 매장까지 가서 직접 구입하러 간 이유도 이 때문이었어요. 11월 중에 어딘가 여행을 갈 생각이었고, 그때 오즈모 포켓3을 들고 가기 위해서였어요. 여행 때문에 오즈모 포켓3을..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군청 울진종합버스터미널 24시간 찜질방 동명사우나

"12월에 여행 한 번 다녀올까?" 원래는 12월에 여행을 거의 안 가요. 겨울은 춥고 짐이 많아서 여행하기에 썩 좋지 않아요. 해외여행이라면 겨울도 다닐 만 해요. 동남아시아 같은 따스한 지역도 좋고, 유럽은 겨울 비수기에 가면 물가가 저렴한 편이거든요. 즐길 것은 별로 없지만 대신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외국 여행 잘 다닐 때는 겨울에 여행을 가곤 했었어요. 오히려 여름에 잘 안 갔구요. 하지만 제가 가보고 싶었던 국가를 다 갔다오고 여행 자체에 흥미를 잃은 후, 국내여행을 다니면서부터는 겨울에 여행을 잘 안 가요. 기껏해봐야 당일치기 여행이나 다녀오는 수준이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나라는 겨울에 여행하기 매우 안 좋아요. 워낙 추워서요. 제가 액티비티를 안 좋아하다보니 겨울 스포츠..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년몰 돼지국밥 맛집 여송집

강원도 태백시 일정은 추위로 인해 포기하고 삼척시로 넘어왔어요. 삼척시 신기면도 첩첩산중이지만 태백시 최대 번화가 황지동에 비하면 엄청나게 따스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을 우편엽서에 찍은 후, 미로우체국까지 걸어가서 미로우체국 앞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어요. "이제 동해시 가야겠다." 일단 짐을 숙소에 내려놔야 했어요. 삼척시 미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척시내로 간 후, 삼척시내에서 다시 21번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했어요. 미로 정류장에서 삼척시내로 가는 버스는 배차시간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버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되었어요. 삼척시에서 바로 동해시로 넘어가기로 한 이유는 동해시가 삼척시보다는 혼자 여행하며 저렴하게 숙박하기 좋기 때문이었어요. 동해시 묵호 지역에는 게스..

경상북도 영덕군 숙소 덕스 게스트하우스 후기

"12월에는 여행 어디 가지?" 12월. 겨울. 여행하기 나쁜 달. 12월은 국내 여행하기 그다지 좋은 달이 아니에요. 12월 뿐만 아니라 겨울 자체가 국내 여행하기에는 썩 좋지 않아요. 왜냐하면 너무 춥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 북쪽은 전부 다 춥고, 내륙 산간지역 모두 다 추워요. 서해안은 중국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요. 남는 곳이라고는 우리나라 남부 해안가와 동남부 해안가가 전부에요. 눈 구경하고 스키 타러 가고 특별한 겨울 축제 구경하러 가는 거 아니라면요. "경북 갈까?" 동해시와 삼척시는 겨울에 온난하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동해, 삼척은 갈 생각이 딱히 없었어요. 동해, 삼척이라면 10월말에 다녀왔어요. 다녀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저는 동해시와 삼척시를 여행할 때 강원도 남..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이번 태백 여행 일정 망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암역 철암시장 물닭갈비 맛집인 불로닭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어요. 나오자마자 머리 속에서 이번 태백 여행은 무조건 망했다는 생각이 바로 떠올랐어요. 태백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태백시에 대한 애정으로 해결 못 할 문제가 있었어요. 너무 춥다! 불로닭에서 나오자마자 매우 차가운 밤공기가 저를 덥쳤어요. 그냥 쌀쌀하다고 할 정도가 아니었어요. 태백시는 원래 첩첩산중 산간지역이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요. 그렇지만 이건 정도가 심했어요. 일기예보를 봤어요. 2023년 10월 21일 새벽에 태백시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거라고 나와 있었어요. '영하는 진짜 무리인데?' 옷을 영하까지 버틸 정도로 두껍게 입고 오지 않았어요. 영상의 날씨를 버틸 수 ..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암역 철암시장 물닭갈비 맛집 불로닭

운탄고도1330 3길의 마지막 지점 거의 다 온 지점인 예미오거리까지 왔어요. 예미역에서 도착하자 기차 시간까지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예미오거리에서는 방향 선택을 잘 해야 해요. 왜냐하면 예미역과 예미리 읍내는 철길로 완전히 분단되어 있어요. 예미역과 예미리 읍내를 오고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예미오거리까지 가야 해요. 그런데 예미오거리가 예미역, 예미리 읍내에서 가깝지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예미오거리에서는 예미오거리에서 예미역으로 가는 길 입구인 굴다리를 한 번만 통과하도록 머리를 써서 움직여야 해요. "예미야 전에 볼 만큼 봤으니까."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는 올해 봄에 와서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그리고 여기는 지금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다음해 봄이 찾아오면 예미리 옆 마을인 조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