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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요거트 골드키위 사과

이번에 마셔본 요구르트는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요거트 골드키위 사과에요. "산책하기 엄청 좋은 날씨인데?" 밤이 되었어요. 공기가 매우 선선해졌어요. 습하지 않고 시원한 밤이 되었어요. 낮에는 꽤 더웠어요. 해도 쨍쨍 떴구요. 낮에는 조금만 돌아다녀도 금방 더워서 헥헥거릴 것 같았어요.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낮에는 그렇게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낮 시간에는 얌전히 집에 있으면서 할 거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저녁이 되고, 밤이 되었어요. 밤이 되자 매우 선선해져서 산책하기 매우 좋아졌어요. "일교차 꽤 크다." 일교차가 상당히 컸어요. 낮에는 꽤 더웠지만, 밤이 되자 살짝 쌀쌀한 느낌도 있었어요. 살짝 쌀쌀한 느낌이 있을 때가 운동 삼아서..

서울우유 멜론 우유

이번에 마셔본 우유는 서울우유 멜론 우유에요. 인터넷을 하던 중이었어요. 우연히 신제품 관련 글을 보게 되었어요. "서울우유에서 멜론 우유 출시했네?" 신제품 관련 글을 쭉 보다 보니 서울우유에서 멜론 우유를 출시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얼마 만에 보는 멜론 우유인지 몰랐어요. 아주 예전에 멜론 우유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멜론 우유인지 멜론 두유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매우 맛있었어요. 그래서 종종 사서 마시곤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안 보였어요. 항상 멜론 우유가 출시되면 마시고 싶었는데 매우 반가운 내용이었어요. '아, 이거 편의점 신제품이지?' 하지만 금새 기분이 가라앉았어요. 서울우유 멜론 우유는 편의점 신제품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편의점 신..

모리타니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모리타니 1학년 아랍어 교과서에요. 아랍어를 공부할 때였어요. 아랍어가 국어인 국가들을 배울 때 아랍어가 국어로 지정되어 있는 아랍연맹 22개국을 배웠어요. 아랍연맹 22개국 중에는 진짜 아랍어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도 있지만, 아랍어가 국어이근 하나 다른 언어가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국가도 있어요. 그리고 아랍어가 국어로 지정되어 있지만 아랍연맹 22개국이 아니라 아랍어를 배울 때 아랍어가 국어인 국가로 배우지 않는 국가도 있어요. 아랍어가 국어인 국가들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라는 바로 모리타니에요. 모리타니는 아랍국가이기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하얀 피부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의 '화이트 아프리카'가 아니라 검은 피부의 블랙 아프리카에 속하는..

버거리 버거리버거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는 버거리 버거리버거 햄버거에요. 집에서 할 거 하다가 식사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무엇을 먹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나간 김에 산책도 하고 저녁도 먹고 돌아오면 좋을 거였어요. 저녁을 먼저 먹고 산채을 하는 것도 좋고, 반대로 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동안 날이 너무 추워서 정말 나갈 일이 없다면 절대 밖에 나가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운동이 부족했어요. 이제는 날이 풀렸으니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할 겸 저녁도 먹고 싶었어요. "어디로 가면서 산책하지?" 평소라면 항상 산책하는 코스가 있어요. 근처 하천 산책로를 따라서 쭉 걸어가며 산책해요. 하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걷기도 쉽고 많이 걸을 수 있어요. 빠르게 걷기에도 좋구요. 결정적으로 아무 것도 생..

태영식품 머꼬파 케이크

이번에 먹어본 빵은 태영식품 머꼬파 케이크에요. "밖에 비 내리네?" 밖에서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꽤 많이 내리고 있었어요. 비가 올 거 같았어요. 벚꽃은 항상 비가 내리며 끝났어요. 벚꽃이 만개하고 절정에서 내려올 때 한두 잎씩 떨어지다가 꽃비가 내리고, 마지막에는 꼭 비가 내렸어요. 매해 이 패턴이 지속되었어요. '올해는 벚꽃이 꽤 늦게까지 피어 있었어.' 원래대로라면 벚꽃이 질 때가 이미 지났어요. 벚꽃이 그렇게 매우 오래 피어 있는 꽃이 아닌데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더 오래 피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럴 만도 했어요. 원래는 벚꽃이 져야 할 때에 함박눈이 내렸어요. 함박눈이 벚꽃을 더 오랫동안 피어 있게 만들었어요. 원래는 그때 함박눈이 아니라 눈이 내리며 벚꽃이 우수수 떨어져야 하는데 ..

바람은 남서쪽으로 - 에필로그

10년 넘게 쓰고 있는 여행기가 있다?그것이 완결되는 날이 과연 올까? "끝냈다!"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41분, 드디어 2014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의 여행기인 '바람은 남서쪽으로' 마지막 편인 40화를 다 썼어요. 2024년 여행기 아니냐구요? 아니에요. '바람은 남서쪽으로' 여행기는 2024년이 아니라 2014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의 여행기에요. 정확히 2014년 12월 17일부터 2014년 12월 26일까지 다녀온 여행이에요. 베트남에는 12월 18일에 입국했고, 출국 도장은 12월 25일로 찍혀 있지만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밤을 샜기 때문에 여행 시작은 2014년 12월 17일이에요. 당시 제가 귀국할 때 탔던 비엣젯항공 VJ960편 항공기는 12월 26일 새벽 1시 45..

바람은 남서쪽으로 - 40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비엣젯 항공 VJ960 으로 귀국

오후 5시 거의 다 되어서 버스를 탔다.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숙소 근처 예상 도착 시각은? 아침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숙소 근처에서 보트 선착장으로 올 때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원래 퍼퓸 파고다 투어 종료는 오후 6시였어요. 여기에서 투어 종료는 이 버스를 타는 시각이 오후 6시가 아니라 숙소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6시였어요. 그런데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버스가 출발했어요. 돌아갈 때도 2시간은 걸릴 거니까 예상 도착 시각은 오후 7시였어요. 교통체증 무시하심? 맞아요. 교통체증도 고려해야 했어요. 교통체증을 고려하면 2시간 만에 도착할 리 없었어요. '도착하면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바로 택시 타야겠네.' 저녁 6시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도착하면 저녁을 먹든가 마지막으로 호안끼엠 호수를 둘러볼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9 베트남 하노이 퍼퓸 파고다 투어 티엔 쭈 사원

"저 사람들 아까 걸어서 올라온다고 한 사람들 아니야?" 베트남 하노이 흐엉 띡 동굴 입구에서 서양인들을 보고 놀랐어요. 입구에서 본 서양인들은 아까 케이블카 정거장 입구에서 흐엉 띡 동굴까지 걸어서 올라가겠다고 한 서양인들이었어요. 그 서양인들이 흐엉 띡 동굴로 와서 흐엉 띡 동굴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한 시간 조금 안 걸려서 여기까지 왔어요. '대체 어떤 길로 왔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며 본 풍경으로 미뤄봤을 때 여기를 한 시간 안 걸려서 오는 건 가능할 것 같지 않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 되게 짧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서양인들이 진짜 와 있었어요. 한 시간 조금 안 걸려서 도착한 것 같았어요. '서양인이 아니라 양놈 귀신인가?' 그럴 리 없었어요. 멀쩡한 사람이었어..

바람은 남서쪽으로 - 38 베트남 하노이 석회동굴 사원 흐엉 띡 동굴, 흐엉 사원

베트남 하노이 옌강에서 30분 정도 보트를 탔어요.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보트에서 내렸어요. 어느덧 오후 1시였어요. 선착장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민물고기, 조개 같은 거였어요. "여기에서 점심 식사 하고 갈 거에요." 가이드가 퍼퓸 파고다로 올라가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고 갈 거라고 했어요. 카르스트 지형과 옌강을 뒤로 하고 가이드를 따라갔어요.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보네?' 가이드를 따라가는 길 양 옆으로는 상점이 쭉 늘어서 있었어요.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는 상점은 없었어요. 아마 비수기라서 그랬을 거에요. 날씨 탓도 있을 거구요. 이때는 날씨가 참 안 좋았어요. 비가 안 내려서 고마워해야 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니 올 계획이 있는 베트남인 관광객들도 당연히 안 올..

바람은 남서쪽으로 - 37 베트남 하노이 옌강 카르스트 지형 보트 투어

"드디어 떠나는 날이네."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정확히는 마지막 날이 아니었어요. 비행기가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니까요. 자정을 기준으로 보면 베트남 떠나기 전날이었지만, 사실상 마지막 날이나 마찬가지였어요. 밤에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탑승 시각까지 공항에서만 있어야 했으니까요. "짐 싸야겠다." 2014년 12월 25일 새벽 6시. 일어나서 씻고 나와서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짐을 쌀 것은 별로 없었어요. 짐을 마구 풀어헤쳐놓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가방에 넣을 거라고는 기념품 사왔던 것과 세면 도구 정도였어요. 그리고 잠잘 때 입었던 옷가지를 집어넣어야 했구요. 그거 말고는 특별히 짐을 꾸릴 게 없었어요. 돌아가면 선물을 줘야 할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기념품을 이것저것 사기는 했지만, 애초..

바람은 남서쪽으로 - 36 베트남 하노이 크리스마스 문화 호안끼엠 호수 성요셉 성당 오토바이 질주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전통 인형극 감상을 마친 후 하노이 야시장을 향해 걸어갔어요. '하노이에서 마지막 야시장이네.' 다음날에도 가려고 한다면 야시장을 다녀올 시간이 있기는 할 거였어요. 그러나 다음날에 투어를 다녀온 후 또 야시장까지 다녀올 수 있을지 몰랐어요. 아마 안 갈 거였어요. 여행 갈 때마다 마지막 날에는 기분이 영 안 좋거든요. 여행 마지막 날이 되면 마음이 그냥 싱숭생숭해져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무엇을 해도 재미가 많이 떨어져요. 한편 어짜피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만사 귀찮아지구요. "오늘은 야시장에서 뭐 먹지?" 하노이 야시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야시장 가면 먹을 것은 많이 있었어요. 먹고..

바람은 남서쪽으로 - 35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전통 인형극

"오토바이 장난 아니네!" 거리에 가득찬 오토바이. 길을 건너갈 엄두가 아예 안 날 정도였어요. 오토바이가 사람을 알아서 피해간다고 하지만 저 정도로 오토바이가 길에 꽉 차 있다면 피해갈 공간이 아예 없었어요. 게다가 오토바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와 자전거까지 섞여 있었어요. "오토바이가 차선에서 아예 삐져나왔네." 어떤 오토바이는 인도로 올라와서 달리고 있었어요. 혼잡 그 자체였어요. '탕롱 수상인형극장부터 가서 공연 본 후에 저녁 먹어야겠다.'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가서 베트남 전통 인형극을 본 후에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제가 예매한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공연은 오후 6시 30분이었어요. 공연은 50분이기 때문에 다 보고 나오면 아마 7시 30분쯤 될 거였어요. 공연을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4 베트남 하노이 깃발탑,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을 다 보고 나왔어요. 이제 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바로 옆에 있는 하노이 깃발탑 뿐이었어요. 호아루 수용소 감옥 박물관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애매했어요. 거기도 4시면 문을 닫을 텐데 4시까지 한 시간 채 안 남아 있었어요. 탕롱 황성을 뒤로 하고 하노이 깃발탑을 향해 걸어갔어요. 별 감흥이 없다.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을 뒤로 하고 하노이 깃발탑으로 걸어가며 딱히 별 감정이 없었어요. 조금 더 둘러보고 싶은데 시간에 쫓겨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어요. 볼 만큼 다 봤고, 매우 잘 봤어요.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모두 들어가봤고, 사진도 여러 장 찍었어요. 그래서 아쉬울 것이 없었어요. 탕롱 황성에 더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이 정도 돌아다니고 봤으면 충분했어요.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3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 하노이 시타델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 입구에 도착했어요. 탕롱 황성은 '하노이 시타델', '탕롱 왕궁'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베트남 탕롱 왕궁은 응우엔 왕조 이전에 매우 오랜 기간 베트남의 수도였던 하노이에 있는 왕궁이에요. 탕롱 황성의 기본적인 구조는 1010년에 리 태조에 의해 건설되었고, 후대의 황제들에 의해 점차 확장되었어요. 응우옌 왕조가 후에 황성으로 수도를 옮긴 1810년 전까지 탕롱 황성은 베트남 정치의 중심지였어요. 그리고 그만큼 상당히 오랜 기간 베트남의 수도에 있는 황궁이었어요. 오후 1시 반 정도 되었을 때 탕롱 황성 입구에 도착했어요.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해요.""예?""지금 점심시간이에요. 탕롱 황성에 도착했는데 바로 입장할 수 없었어요. 탕롱 황성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시간으..

바람은 남서쪽으로 - 32 베트남 하노이 응옥하 사원, 못꼿 사원 (일주사)

호치민 영묘 다음으로 갈 곳은 못꼿 사원이었어요. 이날 낮 일정은 못꼿 사원을 보고 하노이 시타델과 깃발탑을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호아로 수용소 감옥 박물관도 구경하구요. 이 정도가 이날 일정이었어요. 전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지도를 보고 이 정도라면 숙소에서 느긋하게 출발해도 충분하겠다고 판단해서 아침 일찍부터 발길을 재촉하지 않은 거였어요. 지도를 보면 베트남 주석궁, 호치민 영묘, 못꼿 사원, 탕롱 황성 등이 모두 모여 있어요.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대충 종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거에요. 경복궁, 청와대 무궁화 동산, 인사동 등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인데, 이 정도면 널널해요. 거의 다 이어져 있으니까요. 베트남 하노이도 마찬가지였어요. 힘든..

롯데리아 신메뉴 쥐포 튀김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신메뉴는 롯데리아 쥐포튀김이에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2025년 4월 17일에 롯데리아에서 디저트 메뉴로 출시한 신메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할 것을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이날은 전날 밤에 일찍 잠을 잤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형 인간으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아침에는 선선했지만, 해가 뜨면서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 느껴지는 아침이었어요. 그렇게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오전 10시가 되었어요. 이날은 오후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 있었어요.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간 김에 공차에서 출시한 신메뉴 음료도 마시고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산책도 하구요. 이렇게 밖에서 볼 일을 보고 난 후에 저녁까지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며 놀다가 집으로 돌아올 계획이었..

바람은 남서쪽으로 - 31 베트남 하노이 레닌 동상, 호치민 영묘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이 되자 일찍 일어났어요. '이건 전혀 나 답지 않아!' 저는 원래 야행성 인간이에요. 밤에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낮에 활동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단순히 취향 문제가 아니에요. 별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생활 리듬이 야행성 인간이 되어 있어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야행성 인간이 되어서 그 생활 패턴이 그대로 이어져요.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안 고쳐지는 문제였어요. 습관 수준을 넘어선 거였어요. 이런 저의 특징은 여행 가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여행 일정 중 아침 일찍 시작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여행을 가도 아침 지나서 일어나곤 했어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그제서야 나갈 준비하고 10시쯤 나와요. 심할 때는 정오 거의 다 되어서야 나와요. 대신에 진짜 밤 늦게까..

바람은 남서쪽으로 - 30 베트남 하노이 동쑤언 야시장, 호안끼엠 호수 야경

베트남 하노이 동쑤언 야시장으로 가까워질 수록 도로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었어요.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택시, 자가용, 버스까지 같은 길을 다니고 있었어요. 이러니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게다가 친구들에게 하노이 여행 너무 재미있다고 자랑했더니 답장이 우루루 오고 있었어요. 길도 정신없고 스마트폰도 정신없었어요. 위 사진을 보면 왼쪽 하늘색 의자 앞에 빨강색 앉은뱅이 의자가 보일 거에요. 이런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면 정말로 불편해요. 거리 노점들 중에는 저런 의자를 사용하는 곳이 꽤 있었어요. 키가 매우 큰 서양인이 의자에 고통받으며 음식과 맥주를 먹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베트남 여행 중 쏠쏠한 재미였어요. 계속 동쑤언 시장을 향해서 걸어갔어요. 동쑤언 시장은 낮에 잠깐 다녀온 곳이었어요. ..

바람은 남서쪽으로 - 29 베트남 하노이 야시장, 알-누르 모스크

오후 4시 30분, 숙소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직원분께 인사를 한 후,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했어요. "오늘 저녁에 크리스마스 파티 있어요. 이따 내려와서 함께 하세요.""예!"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 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는 이날 저녁에 호스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호스텔 투숙객들과 직원들이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 열심히 넴을 만들고 있었어요. 방으로 올라갔어요.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아직 저녁을 먹을 때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하루를 끝낼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이따 또 돌아다니기 위해 잠시 체력을 충천하는 시간이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다시 밖으로 ..

공차 신메뉴 브라운슈가 시그니처 밀크티 + 펄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공차 브라운슈가 시그니처 밀크티+펄이에요. 공차 브라운슈가 시그니처 밀크티+펄은 공차에서 2025년 4월 17일에 출시한 신메뉴 음료에요. "공차도 신메뉴 출시하네?" 인스타그램을 쭉 보다가 공차에서 올린 게시물을 봤어요. 공차에서는 2025년 4월 17일에 신메뉴 음료를 출시한다는 게시물을 올렸어요. '공차도 신메뉴 출시할 때가 되었지.' 2월에 공차 신메뉴를 마신 후에 지금까지 공차 신메뉴를 마시지 않았어요. 그 사이에 공차에서는 여섯 종류나 출시했어요. 공차에서 그릭 요거트 & 자몽 밀크티 크러쉬, 그릭 요거트 & 딸기 밀크티 크러쉬, 그릭 요거트 & 밀크티 크러쉬, 츄잉 망고 밀크, 납작 복숭아 아이스티 얼그레이 + 리얼 복숭아 J, 납작 복숭아 아이스티 얼그..

서울 합정역 상수역 핫플레이스 벚꽃 명소 홍대솔내길 2025년 벚꽃

서울에는 벚꽃 명소가 여러 곳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여의도와 석촌호수에요. 이 두 곳이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여기저기 꽤 있어요. 벚꽃길이 원래부터 이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서울 여기저기에서 벚꽃길을 조성하면서 유명하고 아름다운 벚꽃길이 매우 많이 생겼어요. 서울의 각 구마다 하나씩은 벚꽃 명소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또 유명한 곳들이 몇 곳 있구요. 여의도에서 벚꽃놀이를 한 후 공덕역에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왔어요. 경의선 숲길에서 공덕역에서 대흥역까지 구간 역시 벚꽃놀이 명소였어요. 여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공덕역 핫플레이스가 경의선 숲길 주변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여기가 벚꽃놀이 명소라는 사실도 이때 처음 알았어요. "벚꽃길은..

여행-서울 2025.04.17

맥도날드 망고 피치 아이스티

이번에 마셔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음료는 맥도날드 망고 피치 아이스티에요. "이건 언제 나왔지?" 오랜만에 맥도날드의 SNS를 쭉 둘러보고 있었어요. 맥도날드는 관심을 가질 때는 여러 번 가고 신메뉴도 잘 챙겨먹지만, 반대로 관심을 전혀 안 가질 때는 완전히 잊고 살고 있어요. 큰 이유는 없어요. 제가 원래 그래요. 관심 있을 때는 열심히 하지만, 관심 없으면 완전히 손 놓고 까맣게 잊어버려요. 이런 특징은 심지어 식당 가고 음식 먹을 때도 마찬가지에요. 맥도날드에 관심을 안 가진 지 꽤 되었어요. 맥도날드 자체를 안 간 건 아니었어요. 가기는 갔어요. 그런데 갈 때마다 빅맥을 먹었어요. 그냥 생각이 없었어요. 맥도날드 가서 빅맥 먹는 건 마치 맘스터치 가서 싸이버거 먹고 버거킹 가서 와퍼 먹는 것과 ..

경기도 의정부시 벚꽃 명소 망월사역 호원 벚꽃길 2025년 벚꽃 풍경

경기도 의정부시에도 벚꽃 명소가 여러 곳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망월사역 근처에 있는 의정부 호원 벚꽃길이에요. "벚꽃 다 떨어진 거 아니야?" 2025년 4월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함박눈이 내렸어요. 함박눈이 내린 것은 맞았지만, 한겨울에 내리는 송이 송이 눈꽃 송이 하얀 꽃송이가 아니었어요. 가벼운 공기에 나풀나풀 흩날리며 떨어지는 눈송이가 아니라 무슨 돌멩이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듯 쭉 떨어지는 눈송이였어요. 함박눈이라서 바람에 약간 하늘하늘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주 약간 그런 모습이 있었고 빗방울 떨어지듯 커다란 눈송이가 땅으로 그대로 내리꽂히고 있었어요. "습설이잖아!" 일반적인 함박눈 눈송이가 아니라 습설이었어요. 물을 잔뜩 머금었..

여행-한국 2025.04.16

스타벅스 신메뉴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신메뉴는 스타벅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에요. 스타벅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는 스타벅스에서 2025년 4월 15일에 Spring 2 프로모션음료로 출시한 스타벅스의 신메뉴 음료에요. 인스타그램을 보며 신메뉴 출시되는 것들이 있는지 쭉 보는 중이었어요. 스타벅스는 그렇게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스타벅스는 3월 하순에 신메뉴 음료를 출시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신메뉴 출시가 없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스타벅스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스타벅스도 신메뉴 출시하네?" 스타벅스에서는 신메뉴 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려놨어요. 이번에 출시할 스타벅스 신메뉴 음료는 스타벅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와 스타벅스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였어요. "궁금한데?..

복호두 앙버터 호두과자

이번에 먹어본 간식은 복호두 앙버터 호두과자에요. "날씨가 뭐 이렇게 무섭게 생겼어?" 2025년 4월 13일. 분명히 안 추워야 하는 때였어요. 안 추워야 맞는 때였어요. 벚꽃이 만개했어요. 벚꽃이 절정이었어요. 이쯤 되면 모든 사람들이 봄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게 맞았고,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분명히 보여야 했어요. 당연히 2025년 4월 12일까지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어요. 3월말에 꽃샘추위가 와서 3월 마지막까지는 추웠지만, 이후 벚꽃이 개화했어요. 기온도 늦잠 자고 급히 학교로 달려가는 학생처럼 서둘러 원래 예년 기온에 맞춰 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달렸는지 4월 11일에는 20도 넘게 기온이 상승하며 오히려 더웠어요. 4월 11일에는 분명히 더웠어요. 거리에 반팔 입고 돌아다..

서울 마포구 핫플레이스 벚꽃 명소 공덕역 대흥역 경의선 숲길

서울 여의도에서 벚꽃놀이를 마친 후였어요. 벚꽃놀이를 끝내고 느긋하게 마포대교를 건넜어요. 마포대교를 건너는 것까지는 계획에 있었어요. 벚꽃놀이하러 나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서울을 걸어다니고 싶었어요. 마포대교를 건넌 후 공덕역까지는 별 생각 없이 갈 거였어요. 마포대교를 건너서 공덕역까지 간 후에 광화문 방향으로 갈지 신촌과 홍대입구로 갈지 정할 생각이었어요. 마포대교를 다 건넌 후에는 근처에 있는 매머드 익스프레스로 갔어요. 매머드 익스프레스에서 마셔보고 싶었던 음료인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를 마시며 잠시 쉬었어요.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는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맛있고 훌륭한 음료였어요. 저는 광고 사진처럼 진짜로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에 오렌지와 딸기가 들어가는지 궁금해서 마셔보고..

여행-서울 2025.04.13

터키 2학년 1학기 터키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터키의 초등학교 2학년 1학기 터키어 교과서에요. "내가 이걸 왜 안 썼지?" 제 블로그 글을 쭉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터키 2학년 1학기 터키어 교과서 리뷰 글이 없었어요. 어떤 이유로 없는지 알 수 없었어요. 터키 2학년 1학기 터키어 교과서는 아주 까마득히 예전에 다 봤어요. 그때는 외국의 국어 교과서를 다 읽으면 바로 바로 블로그에 글을 쓸 때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 블로그에 터키 2학년 1학기 터키어 교과서 글이 없을 리 없었어요. 그런데 없었어요. "없다면 아마 안 쓴 것일 텐데..." 제가 블로그에 글을 안 썼으니 글이 없겠죠. 매우 이상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때 제가 쓰기 귀찮거나 할 말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예 잊어버렸을 수도 있어요. 그때는 글감..

매머드 익스프레스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매머드 익스프레스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에요. 4월이 되면서 여러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신메뉴 음료를 출시하기 시작했어요. '나 매머드커피 가본 적 없지?' 컴포즈커피의 레몬 사샷추 커피와 더벤티 수박 멜론 크러시를 마신 후였어요. 지금까지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거의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어요.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서 마시는 것처럼 시원하게 목을 축이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서 마시는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컴포즈커피와 더벤티의 신메뉴 음료들을 마셔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컴포즈커피의 레몬 사샷추 커피는 제가 원래 탄산 들어간 커피를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취향에 안 맞았어요. 잘 만들기는 했지만 이건 애초에 탄산 들어간 커피가 호불호가 민트 초코보..

서울 여의도 벚꽃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025년 절정 만개

"날 왜 이렇게 따뜻해?" 3월말에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매우 추웠었는데 기온이 그 이후 확 올랐어요. 이번에는 20도가 넘었어요. 3월말에 벚꽃이 피려다가 꽃샘추위를 맞고 꽃이 피지 않고 멈춰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일제히 개화했고, 개화하자마자 순식간에 만개하는 것 같았어요. 마치 원래 일찍 나오려다가 못 나오니까 늦어서 헐레벌떡 뛰쳐나오는 것처럼 벚꽃이 순식간에 절정이었어요. "올해는 내가 반드시 제대로 벚꽃놀이 하고야 만다!" 올해는 정말로 하루 날 잡아서 벚꽃놀이를 제대로 다녀올 생각이었어요. 벚꽃놀이를 제대로 가지 못한 지 몇 년 되었어요. 꼭 벚꽃 시즌만 되면 일이 생겨서 벚꽃 다 지나간 후에야 여유가 생겼어요. 지난 해에는 정말로 벚꽃을 즐기려고 했지만, 벚꽃이 늦게 피었고 하필 그때 여러 일을..

여행-서울 2025.04.12

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MTS 어플 영웅문 대행 신청 방법 및 후기

4월이 왔다해외주식 양도세 대행 신청 시즌이 왔다 해외 주식 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외주식 양도세에요. 해외주식 양도세는 1년 - 1월 1월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해외주식 수익 250만원까지는 비과세 공제 혜택이 있어요. 만약 1년 수익이 250만원이 넘으면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해외주식 양도세를 내야 해요. 이것은 늦으면 가산세가 크게 붙기 때문에 반드시 잘 챙겨야 해요. 단순 가산세가 아니라 징벌적 가산세를 붙여버리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매우 잘 챙겨서 내야 해요. 게다가 해외주식 양도세는 자진신고가 원칙이에요. 이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를 개시할 때 반드시 기본 탑재해야 하는 지식이에요. 몰랐다고 봐주는 거 없기 때문에 만약 해외주식 수익 250만원이 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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