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

GS리테일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좀좀이 2024. 6.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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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이에요.

 

'저녁 뭐 먹지?'

 

집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크게 먹고 싶은 것은 없었어요. 그냥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저녁 먹을 것을 찾았어요.

 

'가스렌지 켜기 싫다.'

 

날이 더우니 가스렌지 켜기 싫었어요. 가스렌지를 켜면 열기 때문에 방이 매우 더워져요. 환기를 시켜봤자 바깥 공기가 더워서 환기가 제대로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온도를 낮춰놓은 방만 더워지구요. 게다가 창문 잘못 열었다가는 러브버그가 방 안에 들어와요. 러브버그가 아무리 인간에게 무해한 곤충이고 익충이라고 해도 방에 들어오는 순간 스트레스 올리는 해충이에요.

 

'나가서 뭐 사먹지?'

 

나가서 무언가 사먹고 돌아오는 것이 집에서 가스렌지를 켜는 것보다 나았어요. 가격만 따지고 보면 집에서 먹는 것이 더 저렴하겠지만, 가스렌지를 켜서 방이 더워질 것을 고려하면, 그리고 환기시킨다고 창문 열었다가 벌레 들어올 것을 고려하면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나가서 사먹는 것이 더 나았어요. 열기도 바로 빠지지 않고, 벌레도 들어오자마자 바로 잡히는 게 아니니까요.

 

'편의점 갈까?'

 

식당 가서 밥을 사먹고 싶지 않았어요. 큰 이유가 있어서 식당 가서 밥을 사먹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냥 식당까지 걸어가기 귀찮았어요. 게다가 시간도 늦었어요. 저녁을 먹으려면 24시간 식당을 찾아가야 하는데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은 많이 걸어가야 했어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까지 갈 바에는 편의점 가서 식사로 먹을 만한 것을 사서 먹는 것이 나았어요.

 

'편의점이나 가봐야겠다.'

 

만약 편의점에 식사로 먹을 것이 있다면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고, 없다면 식당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아무리 귀찮아도 저녁을 굶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어요.

 

밖으로 나왔어요. 편의점을 향해 걸어갔어요.

 

'진짜 편의점 도시락 없었을 때는 이 시각에 밥 먹기 진짜 애매했는데...'

 

편의점 도시락 질이 과거와 비할 수 없이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편의점 도시락이 매우 부실했었어요. 맛도 별로였구요. 우리나라에서 편의점 도시락 질이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에요. 이건 정확히 기억해요. 그 당시에 혜자 도시락과 혜리 도시락이 나오면서 편의점 도시락 질이 갑자기 확 뛰어오르고 계속 좋아지기 시작했거든요.

 

'편의점 도시락 있겠지?'

 

하지만 지금도 편의점 도시락은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에요. 편의점에 도시락이 남아 있어야 먹으니까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많이 주문해서 가져다 놓는다 한들 다 팔리면 없어요.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는 편의점 도시락을 그렇게까지 많이 주문해서 쌓아놓고 팔지는 않아요. 그래서 편의점 도시락이 있는 시간보다 없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25 편의점으로 갔어요.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도시락이 있는지 봤어요.

 

"하나 있네."

 

GS25 편의점에는 도시락이 하나 남아 있었어요. 바로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이었어요.

 

"이거 먹어야겠다."

 

선택권이 없었어요. 도시락은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뿐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안 먹으면 멀리 24시간 식당까지 걸어가서 밥을 먹어야 했어요. 그래서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을 먹기로 했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은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지를 보면 오른쪽 하단에 제품 설명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가격은 6700원이에요. 이 도시락만 남아 있었던 이유는 아마 가격이 비싸기 때문일 거에요. 편의점 도시락 가격이 많이 올랐어도 6700원짜리는 비싼 편에 들어가거든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은 제품 유형 중 즉석섭취식품에 속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중량은 519g이에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열량은 907kcal이에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주요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쌀(국산), 분쇄가공육제품1[돼지고기(국산), 소고기(국산), 설탕, 양파, 양배추], 양념육[돼지고기(제주산), 소스1{배퓨레(배:국산)}, 소스2, 백설탕, 소스3], 소시지(찌개용어슷후랑크, 미트햄J, 선진카나디안햄), 분쇄가공육제품2, 알가공제품1, 분쇄가공육제품3, 조림류1, 김치[절임배추(배추:국산), 고춧가루(국산)], 알가공제품2, 조림류2, 애호박소스1, 양파, 소스2, 콩기름, 대파, 소스3, 소스4, 향미유, 쪽파, 양념젓갈, 마늘 볶음참깨, 복합조미식품, 정제수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알류(계란, 메추리알), 우유, 대두, 밀, 새우, 돼지고기, 토마토,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굴)을 함유하고 있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는 매장용 1000W 전자렌지로는 2분에서 2분 30초 돌려서 먹고, 가정용 700W 전자렌지로는 2분 30초에서 3분 돌려먹으라고 나와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열었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것들은 기본적인 반찬. 맛은 모두 평범했어요. 계란말이, 볶음김치, 애호박 볶음 등은 흔한 맛이었어요. 맛이 짜지 않았어요.

 

 

메추리알 장조림도 그렇게 짜지 않았어요. 오징어채 무침은 짭짤하고 고추장 향이 강했어요.

 

부추 등을 넣어서 만든 고기말이는 꽤 맛있었어요. 약간 만두 비슷한 맛이 났지만, 만두피의 밀가루 맛 대신 고기맛이 났어요. 야채 속이 더해져서 고기만 부쳐놓은 것보다 맛이 더 다채롭고 깔끔한 편이었어요.

 

 

위 반찬들은 딱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 났어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은 밥 위에 넙적한 불고기가 올라가 있었어요. 떡갈비라고 하기에는 얇았어요. 제일 비슷한 음식은 햄버거 패티였어요.

 

'반찬 올릴 공간 부족해서 밥 위에 올려놨나?'

 

얼핏 보면 햄버거 패티를 불판에 구워서 올린 모습이었어요. 이 고깃덩어리가 밥에 붙어 있었어요. 잘 떼어서 먹어봤어요. 고기향이 부드러웠어요. 만약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었다면 고기향이 더 살아났을 거고, 식감도 더 부드러워졌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전자렌지에 돌려먹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단단한 식감을 느꼈어요.

 

"이것도 맛있네.'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 밥 위에 올라간 패티도 맛있었어요. 정식 명칭은 아마 떡갈비나 불고기로 되어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영락없는 햄버거 패티였고, 고기반찬으로 좋았어요.

 

6700원의 가치를 한다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은 반찬 양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봐도 풍성한 도시락이었어요. 6700원이면 식당 국밥 한 그릇보다 살짝 저렴한 정도에요. 식당 국밥 한 그릇이 대충 8천원 정도 하니까요. 그래서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는 도시락이지만, 그 정도의 가치를 했어요. 반찬을 여러 가지 먹는다는 점으로 보면 식당 국밥 보다 나은 점도 있었어요. 반찬 맛 모두 좋았구요.

 

GS25 편의점 한식한상 한상 가득 도시락은 가격이 6700원이라 편의점 도시락 중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가격만큼 만족스러운 도시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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