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제주도 제주시 도두항 도두봉 셀프 빨래방 더런드리 제주도두점

좀좀이 2024. 7.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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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 제주도 셀프 빨래방은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이에요.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은 제주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어요. 제주도 제주시 도두동에는 도두항, 도두봉이 있는 동네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제주시 유일한 24시간 찜질방인 도두해수파크가 있는 동네이기도 해요.

 

여름 여행, 6박7일 여행 짐을 줄여보자

 

남도 여행 일정은 총 6박 7일 일정이었어요.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제주도, 전라남도 여수시, 곡성군을 6박7일간 돌아다니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여행 방법은 대중교통과 도보였어요.

 

내가 여름에 여행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옷 짐이 너무 많다

 

저는 더우면 여행을 어지간해서는 안 해요. 가장 큰 이유는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 옷을 한 벌씩 갈아입어야 해요. 그래서 여름에 여행하려고 하면 옷 짐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요. 여행을 갈 때 대중교통과 도보로 이동하는데, 옷 짐이 많으면 결국 짐이 많은 것이기 때문에 무겁고 힘들어요. 짐이 많아서 무겁고 힘들면 더위 때문에 땀은 더 많이 나고 옷은 땀이 푹 젖어버리구요. 이게 무한 악순환이에요.

 

결국 여름에 여행 가려면 하루에 한 벌로 계산해서 짐을 꾸려야 했어요. 고행할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할 거라면 인간적으로 백팩에 집어넣을 수 있는 옷은 최대 3벌이었어요. 그 이상 넣으려고 하면 넣을 수야 있겠지만, 백팩이 너무 무거워서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할 거였어요. 게다가 여행 경비를 절약하려고 찜질방에서 숙박하니 하루 종일 짐을 메고 돌아다녀야 해서 옷을 많이 가져갈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들고 갈 수 있는 옷은 최대 3벌이었어요.

 

여름에 옷 3벌로 7일 여행?

그건 절대 무리

 

한여름에 모든 짐을 다 들고 짊어메고 다니는데 옷 3벌로 7일 여행하는 건 진짜 무리였어요.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중간에 빨래 한 번 하고 다니면 됩니다

 

한여름에 옷 3벌로 하루 종일 걸어다니면서 7일 여행할 방법은 중간에 빨래를 한 번 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요즘 셀프 빨래방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했어요. 여행 중간에 셀프 빨래방 가서 옷을 싹 빨면 들고 간 옷 소모가 0이 되요. 전부 빨래를 마친 깔끔한 옷이 되니까요. 이러면 옷 3벌만 챙겨가도 7일간 여행할 수 있었어요. 4일마다 한 번씩 빨래방 가서 빨래를 한다면 여름에도 며칠이고 장기간 여행할 수 있었어요.

 

빨래방에서 빨래하는 시간은 아까울 게 없었어요. 4일차에 첫 번째 일정으로 셀프 빨래방 가서 빨래 한 번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지면 되었어요. 이렇게 다니면 셀프 빨래방에서 빨래 돌리는 동안 휴식 취하는 시간도 갖게 되니 체력 관리에서도 더 좋았어요.

 

'도두에 빨래방 있나?'

 

제주도 여행 가서 잠을 잘 곳은 제주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24시간 찜질방인 도두해수파크였어요. 도두해수파크는 제주시에 있는 유일한 24시간 찜질방이에요. 그리고 제주도 전체에서 사우나 시설이 있는 유일한 24시간 찜질방이기도 하구요.

 

도두에 있는 빨래방을 검색해봤어요.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이 있었어요.

 

'이날 아침 봐서 결정해야겠다.'

 

제주도에서 잠은 24시간 찜질방인 도두해수파크에서 자기로 했어요. 문제는 도두동이 제주시에서 대중교통이 상당히 불편한 지역이에요.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너머 바닷가 쪽에 있는 지역이라 시내로 가는 버스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버스 시간에 맞춰서 움직여야 했어요. 만약 버스 시간을 못 맞춘다면 상당히 먼 길을 걸어나가야 했어요. 만약 도두동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가 바로 있다면 시내로 가서 빨래방을 가야 했고, 그렇지 않다면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계획을 이렇게 짜고 여행을 했어요. 여행 중 아침에 빨래방 가서 빨래해야 하는 날 아침이 되었어요. 도두해수파크 찜질방에서 느긋하게 푹 쉬고 나왔어요. 버스 시간을 봤어요. 버스 시간이 안 맞았어요. 그래서 더런드리 제주도두점 가서 빨래부터 하기로 했어요.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으로 갔어요.

 

 

더런드리 제주도두점 내부에는 코인 세탁기가 여러 개 있었어요.

 

 

먼저 지폐를 동전교환기로 5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꿨어요.

 

 

그 다음 코인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코스에 맞게 동전을 넣었어요.

 

 

제가 코인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을 보고 사장님께서 나오셨어요. 사장님께서는 빨래 돌아가는 동안 도두봉이라도 산책하고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짐을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에 맡기고 느긋하게 도두항을 다녀왔어요. 도두항을 다녀온 후, 돌아와서 다시 건조를 돌렸어요. 이러자 옷이 모두 다 깔끔하게 살아났어요. 땀과 먼지로 더러워진 옷 3벌이 다시 새 옷 3벌이 되었어요. 여행을 깔끔한 옷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거 앞으로 여름 여행 다닐 때 계속 써먹어야겠다."

 

여름철 뚜벅이 여행은 옷 짐이 가장 문제에요. 그런데 여행 중 셀프 세탁방에서 빨래를 하면 뚜벅이 여행이라도 옷을 많이 들고 갈 필요가 없었어요. 배낭에 3일치 옷을 넣고, 4일째 아침마다 셀프 빨래방 가서 빨래를 돌리며 느긋한 아침을 보내면 될 거에요.

 

"여행지 24시간 찜질방에서 셀프 빨래방 겸업해도 좋겠는데?"

 

셀프 빨래방을 이용하면서 여행지 24시간 찜질방은 셀프 빨래방을 겸업해도 상당히 좋아 보였어요. 찜질방은 여행자들도 많이 이용해요. 그리고 여행자들은 기본적으로 빨래 문제가 있구요. 옷 짐만 줄여도 짐이 확 줄어들어요. 그러니 찜질방에서 셀프 빨래방을 겸업한다면 찜질방 이용하러 온 여행자들이 찜질방에서 숙박하고 사우나 즐기면서 그 동안 빨래를 돌릴 수 있어요. 이러면 아마 꽤 많은 여행자들이 셀프 빨래방에서 빨래를 돌릴 거에요. 요즘 찜질방마다 안마 의자를 가져다 놓고 있는데 어쩌면 안마 의자 보다 코인 세탁기가 장사가 훨씬 더 잘 될 수도 있어요.

 

여름철에 뚜벅이 여행을 할 생각이라면 일정 중 셀프 빨래방에서 빨래하는 일정도 집어넣어서 들고 가는 옷 짐을 크게 줄이는 것도 매우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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