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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음식 - 호쇼르 хуушуур (서울 광희동 몽골타운)

서울 동대문 광희동에는 몽골 타운이 있어요. 여기는 빌딩 하나가 몽골 타운인데, 이 안에 몽골 식당이 있어서 몽골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요. 몽골 음식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먹어보러 갔어요.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려는데 메뉴판에 아는 음식이라고는 호쇼르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몽골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몽골 음식 중 아는 것이라고는 호쇼르와 허르헉 뿐이었어요. 메뉴에 아는 것이라고는 호쇼르 뿐이라 양고기 호쇼르를 시켰어요. 양고기 호쇼르는 한 개에 1500원이라 3개 시켰어요. "헉! 크다!" 반달 모양 납작한 튀김 만두 3개가 나왔어요. 이 모양은 중앙아시아에서 많이 보았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포크가 작은 것이 아니라 호쇼르가 엄청나게 큰 거..

자연별곡 히든 메뉴 - 인절미 요거트, 단팥 요거트

친구가 놀러와서 자연별곡에 또 갔어요. 생각없이 무난히 먹기에는 자연별곡이 참 좋거든요. 역시나 보쌈과 김치전을 수북히 떠서 실컷 먹었어요. 이런 저런 음식을 채워서 접시를 세 번 가져다 먹은 후, 슬슬 디저트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순간 떠오른 생각이 있었어요. '요거트에 이것저것 섞어보면 어떻게 될 건가?' 그동안 항상 정형화된 후식만 먹어왔어요. 그런데 꼭 그렇게 먹을 필요는 없었어요. 취향대로 먹는 것이 부페의 매력이니까요. 그래서 이것저것 요거트에 섞어먹어보기 시작했어요. 자연별곡 가면 작은 찹쌀떡과 그 옆에 뜨거운 팥 소스, 한라봉 시럽, 조청 등이 있어요. 홈페이지에서는 이것을 가지고 떡을 찍어먹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조금 응용을 해보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요거트에 한라봉 시럽 섞었..

서울 중구 명동 타이완 서점 - 중화서국 中華書局 (타이완 중국어 책 전문)

서울 명동 중국 대사관 (포스트타워 근처) 근처는 예전부터 화교들이 몰려서 장사하던 곳으로 유명해요. 그래서 이쪽에는 화교들이 운영하는 맛집이 많기로 잘 알려져 있지요. 화교 학교도 있구요. 포스트타워에서 중국 대사관으로 가는 길에는 서점이 두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중화서국이에요. 중화서국은 中華書局 이라고 간판에 적혀 있어요. 이 서점은 홈페이지도 있어요. 홈페이지 주소 : http://www.ichinabook.com/ 중화서국 홈페이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여기는 중국 서점이 아니라 타이완 서점이에요. 중국의 중국어와 타이완의 중국어 차이는 일단 두 가지 있어요. 먼저 중국의 중국어는 한자 간체를 사용하지만, 타이완의 중국어는 한자 번체를 사용해요. 즉, 타이완의 중..

여행-서울 2016.11.12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도서관 상호대차 분석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도서관 상호대차 분석에 의한 평가 - 상호대차가 요청된 자료는 장서이용을 나타내는 지표가 됨. 왜냐하면 상호대차를 요청한 이용자는 원하는 자료를 도서관 장서에서 탐색한 결과 없음을 발견하고 자관에 소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원하는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 상호대차를 요청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 - 도서관 상호대차 요구는 도서관 이용자의 충족되지 못한 요구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의 분석을 통해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지 못한 장서영역, 구입해야 하는 특정 소급 혹은 현행 정기간행물을 식별해 낼 수 있으며 도서관 자원협조 협약을 조정할 수 있음.- 도서관 상호대차의 분석은 분류별, 출판년도별, 언어별로 할 수 있음.- 특히 주제별 분석은 주제에 상응하는 수서와 대출자료..

한식 뷔페 - 자연별곡 평일 런치

자연별곡은 친구들과 잘 가던 곳 중 하나. 그런데 항상 친구들하고 갔지 혼자 간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지난주 평일 점심에 혼자 자연별곡에 밥 먹으러 가 보았어요. 자연별곡 평일 런치는 12900원, 디너와 주말, 공휴일은 19900원이에요. 평일 점심은 피자 한 판 먹는 것과 얼추 비슷한 가격이에요. 왼쪽은 제가 자연별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보쌈. 2시에 있는 갈비처럼 생긴 것은 이번 시즌 메뉴인 고인돌 떡갈비에요. 고인돌 떡갈비는 너무 달았어요. 3시에 있는 것은 두부밥. 이것은 살짝 느끼한 유부초밥 맛이 났어요. 그리고 6시에 있는 빨간 것은 계절메뉴인 대게장. 이것은 달고 맛있었어요. 이것만 먹어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이것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옆에 있는 볶..

사회언어학 - 언어 정책과 언어 계획의 분야

언어의 지위와 기능 - 근대 국민국가의 형성 과정에서 어떤 언어에 어떤 지위와 기능을 부여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음. 현대에 와서도 많은 국가들이 특정 언어에 특권적 지위와 기능을 공식적이고 제도적으로 부여하는 언어 정책과 언어 계획을 펼치고 있음.- 언어학적 시각에서는 언어 사이에 우열이 없고 모든 언어가 평등하지만, 언어 외적인 기능과 사용의 측면에서는 차이와 우열이 있고, 그로 인해 언어들 사이에 지위상 불평등이 발생함.- 한 국가 내에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가에 따라 특정 언어는 국민성과 국민 통합의 상징적 지표로서 국민어 national lanugage, 근대 자본주의적 경제 체제와 국민국가 수립에 필수불가결한 표준어 standard language, 정치, 법률, 행정 등 공공 분야에서..

피자스쿨 닭 안심살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스쿨의 피자는 닭안심살 피자에요. 가격은 11000원으로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 중 하나이지요. 닭 안심살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자스쿨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담백한 닭안심살과 달콤한 칠리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피자라고 나와 있어요. 주요 토핑은 닭안심살, 칠리소스, 청피망, 옥수수, 버섯이고, 닭고기는 국내산이에요. 이 피자는 총중량이 880g 이고,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열량은 515kcal 이에요. 이 피자는 다른 피자스쿨 피자들에 비해 총중량이 상당히 큰 피자에요. 피자스쿨 모든 피자 중 가장 무거운 피자로 알고 있어요. 옆에서 보면 이래요. 이 피자 많다! 880g 이라 그런지 들고 올 때부터 묵직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지름은 다른 피자스쿨 피자와 다를 것이 없는..

사회언어학 - 언어 정책과 언어 계획의 개념, 유형

언어 정책과 언어 계획의 개념 - 언어 정책 language policy 은 국가가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말을 통일, 발전시키려고 사용하는 정책이며, 표준어의 규정, 맞춤법의 확립, 글자의 통일 및 개혁, 외국어 교육, 문맹 퇴치 등이 있음.- 언어 계획 language planning 은 한 언어 공동체 내에서의 그 사회 구성원들의 언어 사용이나 언어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벌이는 의도적 활동으로, 대개 정부의 정책으로 수행되기는 하지만, 민간 단체나 개인이라도 다른 구성원의 언어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모두 언어 계획의 주체가 될 수 있음. 즉, 언어 정책보다 포괄적 개념임.- 언어 정책의 개념에서는 언어 계획과 달리 주체로서의 '국가'와 특성으로서의 '정치적 측면'이 부각됨. 그래서 언어 정..

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가 11월 8일 개막했어요. 이 행사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되요. 장소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극장이에요. 이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제게 사진전에 참여하라는 이메일이 왔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특별히 예쁘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사진을 제출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는 제가 관심있는 튀르크 문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행사라 한 번 보러 가기로 결심했어요. 아쉽게도 공연 행사 표는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시 행사만 보러 갔어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 이촌역으로 가면 되요. 이촌역으로 가면 국립중앙박물관 입구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그 통로를 따라서 가면 되요. 그리고 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건..

여행-서울 2016.11.09

복습의 시간 - 54 중국 둔황 평범한 농촌 마을 풍경

숙소로 돌아와 친구는 핸드폰을 충전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이 충전으로 앞으로 하루 넘게 버텨야 했어요. 핸드폰을 충전시키는 동안 둘 다 소파에 앉아서 잠시 쉬었어요. '샤워 한 번만 하면 정말 날아갈 것 같을 텐데...' 여름철 여행은 이게 문제에요. 겨울에는 몸에 땀이 날 일이 별로 없으니 샤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어요. 물론 아예 안 드는 것은 아니에요. 몸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 온수로 샤워해서 몸을 빨리 녹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는 해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수가 아닌 영역. 추운 날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몸을 녹이는 것이 피로 회복에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나, 따뜻한 곳에서 몸을 천천히 녹이며 쉬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그러나 여름은 일단 나갔다 들어오면 몸이 땀 ..

KDB 산업은행 2017년 달력 (벽걸이 달력, 탁상 달력)

제 주거래 은행은 산업은행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은행이자 지점도 정말 별로 없는 은행이지만 여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제게 필요한 가장 강력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에요. ATM 수수료 24시간 면제. 이거 정말 엄청나요. 남들 자기 은행 찾아다니고 거래후 이용시간이라 ATM에서 수수료 물 때 저는 지하철역이든 편의점 Nice 든 듣보잡 인출기든 ATM이 보이면 그냥 돈을 인출해요. 산업은행은 수수료가 0원이거든요. 그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혜택이 이것저것 여러가지 있는데 이건 은행 소개글이 아니니 생략할께요. 산업은행은 가입하러 가는 것이 일이기는 한데, 한 번 가입하면 은행갈 일이 정말 없는 편. 그래서 1년 넘게 산업은행에 갈 일이 정말 없어서 1년 넘게 안 갔는데 이번에 갈 일이 생겼..

태국 코코넛 웨하스 과자 - Bissin coconut wafer

웨하스는 생각보다 많은 맛이 존재해요. 우리나라도 바닐라맛, 초코맛, 딸기맛 등이 있지만, 외국 가보면 그보다 더 다양한 맛 웨하스가 있어요. "코코넛맛 웨하스도 있네?" 종로 수입과자 가게에 갔더니 코코넛 웨하스가 있었어요. 코코넛맛 웨하스는 처음 보는 웨하스. 게다가 상자도 그럴싸하게 생겨서 구입했어요. 상자에는 태국어가 적혀 있었어요. 무슨 말인지 해석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태국어는 진짜 거의 몰라서 불가능. 영어 이름은 Bissin coconut waferes 래요. 일단 상자 디자인은 나름 고급스럽게 생겼어요. 그림을 보면 하얀 코코넛 속살을 강조하고 있어요. 몰랐을 때는 저것이 엄청 달고 맛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먹어보니 딱 생밤 맛이었고, 그 이후부터는 저 흰 코코넛 속살에 대해 ..

사회언어학 - 피진어, 크리올어 pidgin, creole

- 일반적으로 공통의 언어가 없는 두 집단이 서로 접촉하게 될 경우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는 언어를 통용어 lingua franca라고 함.- 피진어와 크리올어는 통용어의 특별한 형태.- 피진어와 크리올어는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북동 해안, 아프리카 서해안 주변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이는 이 언어들이 노예 무역을 포함한 식민지 개척이나 무역, 노동 인구의 이동과 꽤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줌. 피진어와 크리올어의 생성 - 피진어는 어휘의 수가 적고 복잡한 문법 규칙도 없어서 매우 단순화된 언어 형태를 보임.- 이로 인해 피진어는 뭔가 모자라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사회 문화적으로, 인지적으로 어딘가 부족한 사람일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으나, 이는 일종의 편견으로 피진어도 그것을 사용하는 ..

롯데 빼빼로 오리지널

어렸을 적 빼빼로는 간간이 먹었어요. 소풍, 현장학습갈 때 꼭 싸들고 가던 과자 중 하나였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렸을 적에는 빼빼로 오리지날 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는 오리지날이랄 것도 없었어요. 빼빼로가 한 종류 밖에 없었으니까요. 이후 아몬드 빼빼로도 나오고 이런 저런 빼빼로가 나오기는 했지만, 오리지널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 먹었던 그 맛과 양을 그나마 온전하게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과자이기도 해요. 슈퍼 갔다가 보이길래 모처럼 한 번 먹어보려고 구입했어요.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한동안 빼빼로에 관심을 전혀 안 가졌기 때문에 포장 디자인이 바뀐 줄도 몰랐어요. 예전에 비하면 나름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제조 회사는 롯데제과 주식회사이고, 생산지는 경남 양산시래요. 재미..

의정부 애슐리 W 디너 메뉴 (토요일 점심 혼밥)

토요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오후가 되자 집에서 슬슬 나왔어요. 토요일 오후 3시는 혼밥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니까요. 요즘 외식을 자주 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했어요. 라면이 정말 먹기 싫다. 평소에 라면을 밥처럼 엄청 끓여먹는데 가끔씩 정말 라면이 먹기 싫어질 때가 있어요.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라면을 보는 것 자체가 싫어질 정도.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밥을 사먹어요. 어설프게 먹어봐야 계속 라면 먹기 싫으니까 아예 며칠간 나가서 배가 부르고 다른 음식 생각 안 날 정도까지 먹어요. 그러면 라면 먹기 싫어지는 것이 사라지더라구요. 마침 토요일 오후라서 어디를 가든 디너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각.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서 애슐리를 가기로 했어요. 의정부 애슐리는 애슐리W로, 평일 런치..

서울 1호선 신이문역 한예종 천장산

예전 이문동 살 때 산이 하나 있었는데, 정작 그 산으로 올라갈 길은 보이지 않았어요. '저 산은 대체 정체가 뭐지?' 항상 궁금해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산이 천장산이었고, 거기에 안기부 건물이 있어서 입산이 불가한 것이었어요. 나중에 2000년대 중반에야 개방되었고, 그때서야 천장산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천장산 입구는 한예종 입구와 거의 붙어 있어요. 가는 방법은 의릉 가는 방법과 똑같아요. 천장산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의릉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의릉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해요. 사실 의릉 자체는 크게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의릉을 보러 간다기 보다는 천장산을 가는 길에 의릉도 보고 간다고 가는 것이 좋아요. 천장산은 해발 140미터에요. 남자는 구두를 신고 올라가도 그렇게 큰 무리없이 올라갈만..

여행-서울 2016.11.05

티스토리에서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것들 (사진 업로드, 유입키워드 통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큰 불만 없이 잘 사용해오고 있어요. 그러나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제가 티스토리에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것들은 이런 것이에요. 1. 포토업로더에서 사진 업로드 버튼을 상단으로 올려줄 것 제 노트북 컴퓨터 화면 해상도가 작아서 발생하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올리기' 버튼은 항상 바닥에 숨어 있어요. 해결 방법이 간단하기는 해요. 포토 업로더를 전체 화면으로 바꾸어주면 되니까요. 그래도 이거 버튼을 우측 상단으로 올려주면 안 될까요? 그러면 마우스 클릭 한 번은 줄어들텐데요. 2. 유입키워드 통계 제공 티스토리 관리 메뉴를 들어가면 '유입 키워드' 항목이 있어요. 여기에서 집계되어 나오는 값은 최근 7일간의 유입 경로에서 추출된 ..

서울 노원역 회전 초밥 무한리필 - 스시오 노원역 (토요일 점심 혼밥 추천)

토요일 오후 3시. 혼밥족은 이 시각을 잘 알아두고 있어야 해요. 혼밥족이 아니라 일반인도 이 시간은 외워두고 있으면 좋아요. 왜냐하면 친구들 다 싫어하고 나만 좋아하는 메뉴를 먹으러 가려면 결국 혼자 가야하니까요. 요즘은 혼자 밥 먹는 혼밥을 해도 그렇게 놀라울 것이 없는 세상. 예전에는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 가면 자기 세계가 엄청 뚜렷한 마이웨이 독종, 별종 취급을 받았어요. 특히 남자가 그러면 더욱 그런 취급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혼자 그런 곳에 밥 먹으러 가도 그렇게 눈치보일 것까지는 없어요. 그러나 아직까지 혼밥족이 공략하기 어려운 시간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디너 타임. 식당 주인 입장에서는 손님들 대기하고 있는데 한 명이 4인석 차지하고 밥 먹고 있으면 썩 달갑지는 않죠...

사회언어학 - 언어 교체, 언어 사멸, 언어 소생

- 한 개의 언어만을 사용하던 집단이 사회적으로 더 강력한 집단과 접촉하게 되면 두 개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 언어 사용의 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새로운 언어로 이루어지는 단일 언어 사용 상황이 되는 언어 교체 language shift 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하나의 언어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는 과정이나 상태를 언어 사멸 language death 라고 함.- 언어 사멸은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이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모두 사망하거나, 그 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모두 다른 언어 사용자들로 바뀔 때 발생.-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이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모두 사망하는 경우에는 언어 교체 없이 언어 사멸이 발생한 경우임.- 그 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모두 다른 언어 사용..

중국 해물맛 컵라면 康师傅 회사 - 鲜虾鱼极面

중국 여행중 컵라면은 거의 먹지 않았어요. 일단 중국 컵라면 중에는 한국인 입맛에 지뢰인 것이 상당히 많은데다, 여행중까지 라면을 먹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중국에는 면요리가 상당히 많고, 그만큼 식당에서 면요리를 먹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굳이 컵라면까지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컵라면을 먹은 것은 기차에서였어요. 이것은 중국에서 오래 산 친구가 추천해준 제품이에요. 이 컵라면의 이름은 鲜虾鱼极面 에요. 제조회사인 康师傅 는 우리나라로 치면 농심 같은 곳이래요. 친구 말로는 康师傅 캉스푸에서 나온 것은 대체로 믿고 먹을만하다고 했어요. 컵라면 크기는 우리나라 컵라면과 거의 비슷해요. 포장용기에 이 컵라면에는 푸짐한 건더기가 들어있다고 자랑하고 있어요. 이 컵라면은 진짜로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6. 만민평등 왕조의 건설 - 2010학년도 아랍어 문제, 정답, 해설

일본어 제국은 파멸했어요. 남은 것은 비참하고 끔찍한 현실. 아랍어 51141명, 42.3%!!!!! 공교육 현장에서는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중학교까지 일본어가 점령했지만, 수능에서 일본어는 이제 그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수능에서 일본어의 몰락은 상당히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되었어요. 왜냐하면 여기는 정말로 잘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평범하게 학교 진도 따라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버틸 수 없었어요. 결국 매니아, 오타쿠들의 경쟁만 남아버렸고, 이들로 인해 수능 일본어 시험은 난이도가 올라가다못해 문제 유형까지 싹 갈아엎어버려야 했어요. 그래도 무서운 속도로 일본어에서의 이탈이 계속 일어났어요. 그에 비해 한문, 중국어는 이탈이 많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상당히 완만히 일어났어요. 그리고 러시아어..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5. 일본어 제국으로 진격하라! - 2009학년도 아랍어 문제, 정답, 해설

일본어 제국은 비명을 질렀어요. "나...나니? 코...코레와 레보루숀다!" 아랍어 열풍이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했던 일본어 제국은 당황했어요. 이것은 일본어 제국의 폭정에 신음하던 민초들이 일으킨 혁명이었어요. 혁명은 들불처럼 번져나갔어요. 이제 그 누구도 이 기세를 막을 수 없었어요. 일본어 제국 사무라이들은 아랍어 황제 폐하의 낙타발에 짓밟히며 고통스럽게 신음을 내뱉었어요. 러시아어는 제국의 심장으로 달려가는 낙타 옆에서 같이 나팔을 불며 광고 전단을 돌렸어요. "여러분, 굴라그에 오시면 2등급은 그래도 쉽게 받을 수 있어요!" 아랍어 황제 폐하를 알현하러 온 사람들 중 몇몇은 옆에 서서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는 러시아어를 보고는 러시아어로 향하기도 했어요. 난이도 상향 조정은 일본어 제국과 한..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4. 평등사회를 위한 민초들의 봉기 - 2008학년도 아랍어 문제, 정답, 해설

전년도에서 아랍어는 다시 한 번 기적을 제공했어요. 일본어 제국 강점기에 신음하던 민초 응시자들은 이 기적에 두 눈이 휘둥그레해졌어요. 새로운 황제 폐하의 제국이 열리고 있는 격동의 시기라는 것을 이제 많은 사람이 눈치채게 되었어요. 모두가 새로운 시대를 간절히 염원했어요. 아이우에오에 고통받지 않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기를 바랬어요. 그곳은 너도 나도 모르는 신세계. 공부를 잘 하는 모범생도, 공부의 기역자도 모르는 진정한 꼴통도 모두 동일한 대우를 받는 그곳. 한순간의 직감만으로 정정당당하게 건곤일척의 승부를 걸 수 있는 정의로운 세상. 바로 수능 아랍어였어요. 일본어 제국이 민나 스키데수를 외쳤지만 아이우에오에 고통받던 민초들의 귀에 스키데수고 스키야키고 그게 그거였어요. 새로운 평등한 세상을 향해..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3. 황제의 말씀을 전파하라 - 2007학년도 아랍어 문제, 정답, 설명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아랍어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쉬워졌어요. 그 시험에서 1, 2, 3, 6, 28, 29, 30번 문제만 주워먹어도 원점수가 11점이었어요. 이때 제2외국어 영역 만점은 50점이었고, 30문제였어요. 일단 저 7문제를 맞추고, 나머지를 1번으로 기둥세웠을 경우 12점이 더해져서 원점수가 23점이었어요. 문제는 이것이 상당히 높은 점수라는 것이었어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 점수면 1등급 나오지 않았을까 해요. 문제는 생각을 해볼 생각조차 안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었어요. 내용이고 나발이고 한 번 볼 생각조차 안 하고 글자만 보고는 '아랍어 글자 이상해요'라고만 하는 것은 응시생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이 없었어요. 더욱이 제2외국어가 입시에서 존재감..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2. 동방박사의 알현 - 2006학년도 아랍어 문제, 정답, 설명

과연 아랍어는 무사히 제2외국어 영역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인가? 첫 시험에서 바로 러시아어 응시자수는 제쳐버렸어요. 러시아어는 아랍어 황제 폐하가 응애 하고 울자마자 무릎을 꿇었어요. 하지만 응시자수 비율로 보면 러시아어 0.3%, 아랍어 0.4%였고, 인원수는 러시아어가 423명, 아랍어가 531명이었어요. 세상에 등장하자마자 러시아어 따위는 바로 굴복시켰지만, 이것은 아랍어가 잘나서 러시아어를 굴복시킨 것이 아니라 러시아어가 여태까지도 제2외국어 영역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쭉정이 신세였기 때문이었어요. 즉, 2005년 당시 최대 문제는 아랍어를 제2외국어 영역에 제대로 잘 정착시키는 것이었어요. 일단 첫 시험에서 쭉정이 러시아어를 이겼지만 러시아어는 그래도 가르치는 학교라도 있었어요. 그에 비해 ..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1. 황제 폐하의 탄생 - 2005학년도 문제, 정답, 설명

2004년, 7차 교육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 영역에 드디어 아랍어가 신설되었어요. 이렇게 아랍어가 제2외국어 영역에 반영되게 된 이유는 9.11테러로 인한 아랍어에 대한 관심 증가 및 반미감정이 크게 작용했어요. 이 시기에 대해 조금 자세히 설명하자면, 주한미군이 일으킨 사건들과 SOFA 협정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킨 미군을 제대로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이 계속 보도되면서 반미감정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었어요. 여기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나오며 전국민을 공분케했어요. 이와 더불어 이 시기, 80년대말~90년대초 미국으로 유학갔던 유학파들이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나서 귀국하며 슬슬 대학교 강단에 서면서 학계에서 미국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현상이 늘어났고, ..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 프롤로그. 일본어 제국 강점기

아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제2외국어 과정이 정상이었던 적은 있는지 아주 오래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해요. 우리나라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은 1990년대 중반 끔찍한 암흑기를 맞이했어요. 본고사가 폐지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2외국어 영역은 아예 없었기 때문에 입시에 제2외국어가 실상 아예 반영되지 않게 되었어요. 제2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려는 고등학생은 가뭄에 콩 나듯 존재했어요. 체육은 남학교에서 사랑을 받지만, 제2외국어는 남녀 막론하고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어요.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모두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어요. 이렇게 모든 제2외국어가 학생들의 힐링 타임으로 전락해버렸던 시절. 모두가 힘들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

피자스쿨 치즈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스쿨의 피자는 치즈피자에요. 피자스쿨 피자를 먹고 글을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 치즈피자가 괜찮다는 글을 보고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지금까지 치즈피자를 먹어볼 생각은 단 한 번도 안 해보았다. 치즈피자는 피자스쿨에서 가장 저렴한 피자에요. 일단 5천원이에요. 치즈피자와 같은 가격인 피자스쿨 피자는 없어요. 치즈피자만 5천원이고, 그 다음 저렴한 페퍼로니 피자가 6천원이죠. 가격은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듯 5천원. 총 중량은 585g이에요. 1회 제공량은 3조각 219g 으로 660kcal이에요. 상당히 단순하게 생긴 피자에요. 사진 하단 붉고 큰 동그라미는 페퍼로니가 아니라 그냥 피자 치즈가 부풀었다가 꺼진 자리에요. 치즈피자라고 해서 치즈만 수북히 올라가 있을 줄 알았는데, 가운데 부분에는..

복습의 시간 - 53 중국 둔황 절 - 뇌음사 中国 敦煌 雷音寺

담장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자 입구가 나왔어요. "여기 이름은 뇌음사구나." 한자가 흘겨서 적혀 있지 않아서 읽을 수 있었어요. 중국어 발음으로 어찌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말로 읽으면 뇌음사. 천둥 소리 절이었어요. '그러고보니 중국 와서 절을 가볼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구나.' 절, 모스크 가서 구경하는 것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올 때 중국에서 절을 가보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어요. 그냥 한족들의 것 자체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모든 정신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인들의 삶과 문화를 관찰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어요. 한족들의 절을 가본다는 생각은 아예 해보지를 않았어요. 관심도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이 절을 가게 된 것 역시 의도해서 간 것이 아니라 막..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서가에서 자료를 입수할 가능성 연구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서가에서 자료를 입수할 가능성 연구에 의한 평가 - 이 방법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을 자료를 이용자가 서가에서 실제로 입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기 위해 사용. - 일정기간에 이용자와의 면담이나, 이용자가 도서관을 떠날 때에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하거나, 혹은 이용자가 도서관에 들어올 때 서가에서 찾지 못한 자료기록 용지를 배포하여 이용자들이 도서관에서 찾을 수 없었던 자료를 상세하게 기록하도록 요청.- 이렇게 하여 얻어진 자료를 통해 이용자가 얼마나 빈번히 원하는 자료를 입수하지 못하는가와 또한 얼마나 자주 이용자의 실수로 인해 서가에서 자료를 입수하지 못하는가를 측정해낼 수 있음. -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서가에서 입수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