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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몬드 봉봉

저와 교류하는 블로거분 중 한 분인 슬님께서 배스킨라빈스31 엄마는 외계인 글에 매우 재미있는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베스킨라빈스31 엄마는 외계인 : http://zomzom.tistory.com/1818) 댓글 내용은 슬님께서 베스킨라빈스에서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에 빠졌는데 지나가던 군인 아저씨가 아몬드 봉봉을 추천해주었다는 것이었어요. 군인이 추천한 맛! 군인도 인간이에요. 맛없는 짬밥만 먹어서 혀가 아주 부처님 보살님이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자기가 군대 가기 전에 좋아하던 메뉴를 추천했을 거에요. 군대에는 배스킨라빈스가 있을 리 없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군인이 추천한 메뉴라고 놀랄 것은 없지만, 저 군인이 대체 얼마나 아몬드 봉봉을 좋아했으면 아몬드 봉봉을 먹으라고 추천했을까 하는 생..

박물관학 - 박물관의 기능 - 박물관의 수집, 보관, 조사, 연구 기능

박물관의 수집, 보관 기능 - 박물관은 과거 유산을 수집, 전시하는 곳만이 아니라 인간 환경의 물질적 증거를 수집, 전시하는 곳.- ICOM 헌장에서 말하는 인간 환경의 물질적 증거란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함. 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조사, 연구 과정을 거쳐 전시하면 비로소 박물관이라 할 수 있음. - 박물관의 수집, 보관 기능 중 급격히 늘어난 것 중 하나가 문화유산의 관리 기능.-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 보호를 위해 보호법을 제정 및 시행중.- 한국은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국고에 귀속되는 모든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리. 자료들은 각 대학에서의 발굴조사에 의해 출토된 자료가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들은 특별한 경우, 관리상의 문제가 있거나 공공기관에서의 전시를 위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문화지리학 - 문화지리학의 접근 방법 - 신문화지리학의 문화 개념

- 피터 잭슨은 문화지리학이 특별히 주목해야 하는 대상은 문화 그 자체가 아니라 문화 정치 cultural politics 라고 생각함. 문화 정치에 대해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당면한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 문화 연구 분야는 1970년대 출현해 1980년대에 도약함.- 문화 연구 분야는 사회, 권력, 지배, 저항, 양식 style, 소비, 이념 등을 강조.- 신문화지리학 학자들은 이러한 문화 연구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문화적 경험이 공간과 장소에 구축되는 과정 - 즉 의미의 지도에 대한 연구를 개척. - 당시 신문화지리학자들이 당면한 목표는 지리학자들에 의해 드물게 취급되어 온 사회 생활이라는 영역을 연구하기 위해 철저히 정치적으로 정의되는 문화 개념을 창안하는 것이었음...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5 태국 치앙마이 여행 - 치앙마이 전통 문화와 란나 민속 박물관

전날 역시 늦게 잤어요.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기는 했지만 그 전에 여행 기록 쓰고 여행기를 조금 쓰다보니 새벽 3시가 넘어버렸거든요. 당연히 아침 일찍 일어날 리가 없었어요. 느긋하게 푹 자고 눈을 떠보니 아침 10시. 이렇게 마음놓고 자도 되었던 이유는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하지 않으니 굳이 아침 먹겠다고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었어요. 방에 창문이 있기는 했지만 햇볕이 쫙 들어오는 방은 아니었어요. 햇볕을 쬐어야 잠이 많이 깰텐데 빛이 비실비실 들어오니 잠도 비실비실 깨어갔어요. 오늘 가장 큰 일정은 밤에 깐똑쇼를 보는 것. 그 전에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치앙마이를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허리가 아팠어요. 급히 나가야할 이유가 없..

서울 명동 초밥 부페 - 쿠우쿠우 명동 본점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명동에 갔어요. 남자 셋이 모였으니 당연히 '양'이 중요했어요. 그래서 결정한 곳이 쿠우쿠우 명동 본점이었어요. 쿠우쿠우 건대점은 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쿠우쿠우 건대점 : http://zomzom.tistory.com/1606) 그때는 건대 직영점이었고, 이번은 명동 본점이에요. 쿠우쿠우 명동 본점은 명동 성당 쪽에 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명동역에서 내려서 가야하는데, 명동 거리가 복잡할 때에는 인파를 뚫고 명동 성당 근처까지 걸어가야 해요. 매장의 음식 코너는 기역자 구조였어요. 먼저 세로줄쪽. 시작 부분에는 소스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시작부인 기역자 구조의 세로변에는 롤, 군함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꺾어지는 쪽에는 회 세 종류와 자숙문어가 있었어요...

문화지리학 - 칼 사우어의 문화경관론

칼 사우어가 문화경관의 개념을 정립한 이래 경관은 문화지리학의 핵심 주제이자 용어가 되어왔음. - 칼 사우어는 지리학 자체를 경관을 탐구하는 과학으로 생각했으며, 경관은 인간의 문화와 자연 환경 간 상호 작용 결과로 생성된 것으로 이해함. 그러므로 그에게 지리학자의 역할은 인간 활동의 결과물로서 지표 위에 가시화된 경관의 형태를 묘사하고 해석하는 것이었음.- 사우어의 문화 생태학은 자연 조건에 대한 인간의 문화적 적응을 강조함.- 사우어는 문화 경관을 지리적 구체성이 부족한 지역 (area, region) 과는 달리 사실의 지리적인 연관성을 특징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용어로 '자연적이고 문화적이며, 형태의 고유한 연계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정의.- 사우어의 문화경관론의 핵심은 문화지리학이 자연경관 위에 ..

박물관학 - 박물관의 기능 - ICOM에서 정의하는 박물관의 기능

국제 박물관 협의회 - ICOM 은 유네스코 산하 비정부조직 중 하나로,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의 약자. - 3년마다 한 번씩 총회를 열고 박물관이 시대에 앞서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박물관 종사자들로 구성된 기구임.- ICOM 헌장 2장에서 박물관을 인간 환경의 물질적인 증거를 수집, 보존, 연구해서 전시라는 행위를 통해 사회와 인류 문화 발전에 봉사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서 연구와 교육, 과학에 이바지하는 비영리적이고 항구적인 시설'로 정의. 또한 여기에서 박물관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음. - 박물관이란 조사, 연구, 감상의 대상이 되는 것들을 수집하여 그것을 담은 건조물을 의미함. 원래 수집 대상은 크기 면에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키스미 키세스 (2017년 2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키스미 키세스에요. 이것은 이름을 보자마자 대놓고 배스킨라빈스31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노리고 내놓은 제품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의 관건은 바로 키세스 초콜릿 맛이 얼마나 잘 살아있느냐였어요. 작명 자체는 꽤 고전적인 작명법인데, 저는 이렇게 상당히 직관적인 이름을 참 좋아해요. 보고서 바로 이 제품 출시 의도와 컨셉, 맛을 쉽게 다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작명법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바로 이름에 못 미치는 제품일 경우 바로 격분으로 이어지니까요. 왜냐하면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어서 '이것은 이름과 맛이 맞지 않아!'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구멍이 없거든요.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는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

홍대 카페 - 카페 서교

지난달 고향에서 친구가 잠시 서울로 올라왔어요. 친구는 홍대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러 그쪽으로 갔어요. 추운 겨울밤. 친구와 홍대 근처에서 만나 무엇을 할까 이야기하다가 카페 가기로 했어요. 둘 다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딱히 같이 할 만한 것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야심한 밤이었고, 저는 홍대에서 버스 타고 의정부까지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이 부담스러웠구요. 친구와 잡담을 하며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다 깔끔한 간판이 보였어요. "야, 저기는 카페 이름이 카페다!""저건 진짜 이름이 카페네?" 전날 친구와 만났을 때 미래 사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때 제가 친구에게 이야기한 것 중 하나가 미래 사회에서는 무인 음식점, 무인 카페 같은 것이 ..

문화지리학 - 문화지리학의 접근 방법 - 칼 사우어의 문화 개념, 초유기체주의

문화지리학 Cultural Geography 는 민속, 종교, 언어 등의 지역적 분포, 특성을 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문화를 연구하는 지리학의 분야라 할 수 있음. 그러므로 문화지리학을 정의할 때 가장 먼저 검토해야할 것은 '문화'라는 용어임. '문화'라는 용어는 간단히 정의하기 매우 어려움.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 1. 문화는 자연과 반대되는 것으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2. 문화는 실제적인 것으로 아직까지 분석되지 않은 특정한 인간 집단의 패턴과 차이이며 하나의 생활 양식.3. 문화는 이러한 인간 집단의 패턴이 발전하는 과정임.4. 문화라는 용어는 특정 인간 집단을 분별하고 특정 인간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표시하는 것임.5. 문화는 특정한 인간 집단이 이러한 패턴, 과정, 증표를 표상하는..

미애전자 A-1 멀티 카드 리더기

마이크로 sd카드 아답터를 구입할 때 멀티 카드 리더기도 하나 구입했어요. 구입한 이유는 간단했어요. 제게는 마이크로 sd카드도 있지만 그냥 sd카드도 있거든요. 저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 끼운 micro sd카드에 자료를 백업하고 있어요. 하드디스크도 망가져봤고, 노트북도 고장나봤고, 스마트폰도 잃어버려보았기 때문에 한 곳에만 자료를 저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게다가 태블릿 쓸 때와 스마트폰 쓸 때, 노트북 쓸 때 제가 찾는 자료가 항상 있는 것이 편하기도 하구요. 이렇다보니 micro sd카드 2개에 똑같이 자료를 백업해놓는데, 복사를 두 번 하는 것이 은근히 귀찮은 일이었어요. 그리고 노트북 컴퓨터 안 가져갔는데 sd카드 리더기가 없는 컴퓨터 밖에 없는 경우도 간간히 있구요. 그래서 ..

라떼떼 - 밀크티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라떼떼의 밀크티라떼에요. 저는 레귤러 사이즈로 마셨어요. 레귤러 사이즈는 5천원이었어요. 이 밀크티 라떼는 Betty Nardi 티백을 사용했어요. 컵홀더 한쪽에는 '달콤한 상상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드립니다' 라고 적혀 있어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거품이 가득해서 밀크티가 보이지 않았어요. 라떼떼 밀크티라떼는 거품이 상당히 많았어요. 다 마실 때까지 거품이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어요. 저는 빨대를 이용해 마신 것이 아니라 그냥 입으로 호로록 마셨는데도 그랬어요. 처음에 거품만 다 마셨다면 밀크티가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아마 그러지는 않았을 거에요. 처음에 거품을 계속 마셔대었지만 끝까지 거품이 남아 있었거든요. '이거 마셔본 기..

샌디스크 micro SD카드와 여행시 요긴한 SD카드 어댑터

태블릿 PC 의 기본 용량이 작아서 micro sd카드를 구입하기로 했어요. '예전에 micro sd카드 어댑터가 있었을 건데...' 방을 뒤져보았지만 마이크로 sd 카드 어댑터가 보이지 않았어요. 분명히 어딘가 두었을 건데 도저히 찾을 수 없었어요. '에휴...그냥 어댑터도 사야겠네.' 인터넷 주문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을 선호해서 종각역으로 갔어요. 매장에 들어가서 먼저 샌디스크 micro SD카드 64GB를 달라고 한 후, micro sd 카드 어댑터가 달린 것은 없냐고 물어보았어요. 그러자 한때는 어댑터가 동봉된 물건이 들어왔는데 요즘은 메모리 카드만 판다고 대답했어요. 그래서 어댑터도 같이 구입했어요. 왼쪽이 Sandisk micro SD카드 64GB 이고, 오른쪽이..

여행 Tip 2017.02.01

프링글스 신제품 한정판 - 프링글스 스윗 칠리 치킨 소스 Pringles sweet chilli chicken sauce flavour

올해 1월 25일, 프링글스 신제품이 발매되었어요. 이번에 발매된 제품은 프링글스 스윗 칠리 치킨 소스에요. 이 감자칩은 우리나라에만 출시되었고, 14만개 한정 발매라고 해요. 프링글스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인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양념치킨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매콤달콤한 한국의 감칠맛 나는 양념치킨 맛을 출시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이것은 구입한 뒤에 알게된 사실. 모처럼 종각역 갈 일이 있어서 종각역으로 갔는데 편의점에서 못 보던 프링글스가 보였어요. "저거 뭐지?" 말로 표현하기 참 묘한 색깔. 통 색깔만 봐서는 영락없는 구운 감자맛이었어요. '프링글스에 저런 맛도 있었나?' 구운 감자맛이라 해도 좋았어요. 사실 프링글스 구운 감자맛이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어요. 프링글스 오리지날 맛과 구운..

피자스쿨 고르곤졸라 피자

오구쌀피자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은 후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어요. 피자스쿨에는 왜 고르곤졸라 피자가 없지? 고르곤졸라 피자는 치즈를 따로 써야 해서 없는 것일까? 하지만 고르곤졸라 피자도 은근히 인기 많은 피자인데. 게다가 피자스쿨 피자는 도우가 얇은 것이 특징이니 피자스쿨과 잘 어울리는 피자 아닐까? 왜 피자스쿨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없는지 찾아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피자스쿨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다! 지금까지 내가 왜 몰랐지? 피자스쿨을 한 두 번, 한 두 해 간 것도 아닌데? 제가 가는 피자스쿨에 전화를 걸었어요. "그런 피자 없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또 희안하게 이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어보았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상에 존재했어요. 피자스쿨에 따로 특수제..

의미론 - 기본 용어와 개념 01

의미론은 일반적으로 의미의 연구라 정의할 수 있음. - '의미 meaning' 라는 말 자체가 매우 상이한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음. 하지만 이러한 상의한 여러 뜻은 각각의 뜻과 유사점과 차이점의 망을 드러냄. (내 삶에 의미가 없다, 그가 한 말의 의미를 모르겠다 - 이 두 문장에서 사용된 '의미'의 뜻은 다르지만, 아주 별개는 또 아님.)- 단어와 문장의 의미는 언어가 커뮤니케이션의 상황 속에서 사용됨으로써 습득되고 유지되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은 의의와 의도라는 개념들을 전제함. 언어와 단어들과 문장들이 의미하는 바는 이러한 단어들과 문장들을 사용해서 언어의 화자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고려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도 경험적으로 입증할 수도 없음.- 단어의 의미와 구 및 문장의 의미는 서로 다르며..

롯데마트 Choice L 제주 스파클링 한라봉 탄산수

이번에 마셔본 탄산수는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Choice L 제주 스파클링 한라봉 탄산수에요. 이것 용량은 350ml 에요. 병 옆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성분을 보면 이 탄산수의 식품 유형은 탄산음료에요.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탄산가스, 천연 한라봉향이 들어갔어요. 제조원은 (주)제이크리에이션 이라는 회사로 제주시 구좌읍에 있대요. 구좌읍이라 하면 제주시에서 동쪽에 있는 지역이에요. 영양성분을 보면 나트륨 7mg 들어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환타 오렌지맛 탄산수. 한라봉향 탄산수라고 해서 매우 기대하고 마셨어요. 그러나 바로 딱 들은 생각이 있었어요. 바로 오렌지맛 환타였어요. 레몬향 탄산수를 마실 때마다 단맛 제거한 사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것처럼, 이 탄산수는 마시자마자 그 무수히 많은 오렌..

스리랑카 과자 - 하와이안 쿠키 Hawaian Cookies

아마 올해 초였을 거에요. 정확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과자를 먹어본 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어요. 남아시아 과자도 국가별로 다 먹어볼까? 남아시아 국가라 하면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얼핏 보면 7개국이니 어찌 도전해볼만 해보였어요. 게다가 때마침 이태원에 가 보니 스리랑카 과자를 팔고 있었어요. 인도 과자도 있기는 했는데 딱히 이름이 있거나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과자는 일단 나중에 제대로 종이곽에 포장된 거 들어오면 사서 먹고 일단 스리랑카 과자부터 사왔어요.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갈 때까지도 안 먹고 방치해두고 있었다. 과자를 먹고 리뷰 남기기 상당히 귀찮아졌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런 것들도 있지만 가장 컸던 이유는 바로... 방글라데시 과자의 충격...

베트남 인스턴트 젓갈 라면 Acecook - Bun Mam

라면 끓여먹기 싫은데 라면을 끓여먹어야 하는 상황. 라면을 안 끓이고 라면을 먹을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내 방 어디엔가 베트남 라면 있었어! 친구가 먹으라고 준 베트남 라면이 방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방을 뒤져보니 친구가 준 라면이 나왔어요.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의 좋은 점은 끓여먹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에요. 사발에 라면을 넣고 포트로 뜨거운 물을 끓여서 부어준 후 가만히 기다리면 알아서 익어요.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야하는 우리나라 라면보다 방을 훨씬 덜 덥게 만들어요. 겨울에는 장점이 아니지만 뜨거운 여름에는 확실한 장점이에요. 베트남어로 mắm 은 젓갈이에요. 베트남 생선 소스로 잘 알려진 느억맘의 '맘'이 바로 이 맘이에요. 이것은 '젓갈 국수'라고..

말레이시아 여행 추천 기념품 밀크티 - Alitea Teh Pracampur dengan Tongkat Ali

제가 밀크티를 좋아하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 밀크티인 알리티를 마시면서였어요. 말레이시아 밀크티 - 알리티 http://zomzom.tistory.com/1062 이후 모든 밀크티의 기준은 알리티가 되었어요. 이것보다 맛있느냐, 맛없느냐를 첫번째 기준으로 삼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보다 맛있는 밀크티가 거의 없었어요. 기껏해야 공차, 춘추이허 밀크티 정도였어요. 최근에 마신 밀크티까지 다 해야 카페 머라이언의 밀크티 정도였어요. 알리티 대용품 찾겠다고 밀크티는 참 많이 마셨는데 마시는 족족 실망만 가져올 뿐이었어요. 작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을 때, 슈퍼마켓에 알리티를 사러 갔어요. "이건 뭐지? 못 본 건데?" 제가 마시던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알리티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비싼 알리티가 있었어요. 이..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4 태국 여행 - 치앙마이 야시장, 치앙마이 반허 모스크 มัสยิดบ้านฮ่อ

이제 썽테우 기사와 약속한 시간이 코앞까지 다가왔어요. 돌아가야만 했어요. 다시 케이블카를 탔어요. "나중에 치앙마이를 또 오게 된다면 여기는 또 와야지." 도이수텝 사원은 다시 꼭 오고 싶었어요. 정말로 마음에 들었거든요.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썽테우에 도착했어요. 썽테우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500바트를 주고 공손하게 인사를 드렸어요. "저녁 먹어야겠다." 이제 6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저녁은 아까 점심을 먹었던 그 식당으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한 그릇으로는 식사가 전혀 되지 않아서 두 그릇 시켰어요. "이 식당이 음식을 잘 하는 건가, 방콕에서 내가 갔던 식당들이 죄다 형편없는 식당이었던 것일까?" 음식을 먹으며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태국 음식 맛있다고 하는데 방콕에서 먹은 음식들..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의 구입

도서관은 구입, 기증, 교환을 통해 자료를 입수한다. 초기의 도서관들은 주로 기증에 의해서 자료를 수집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료의 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자료입수 방법이 구입 위주로 바뀌게 되었다. A. 구입절차 1. 신청단계- 구입절차에서 첫번째 단계는 자료구입산청서를 받아서 효율적으로 서지사항을 조사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신청형태는 구두신청, 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신청 등 다양하지만 양식과 방법은 도서관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신청양식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기입하도록 하고 있다.- 저자, 서명, 출판사, 출판년도, 판차, 가격, 부수, 신청자명, 승인자의 서명- 신청양식은 년도 마다 색깔을 달리함으로써 그 자료가 몇 년도에 신청되었는지 식별이 용이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2. 서지..

청정원 우리팜 델리 프레스 햄 (식육통조림)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예전에 사놓고 아직까지 안 먹고 있던 햄이 보였어요. 며칠 후면 설날이 오는데 예전에 사놓고 잊어버리고 있던 것을 하나라도 먹어치우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먹은 것이 청정원에서 나온 우리팜 델리 프레스 햄이에요. 이것은 식육 통조림이에요. 앞쪽에는 신안 천일염을 사용했다고 영어로 적혀 있어요. 영어를 읽어보니 Wooripam 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저는 '팜'을 farm 이라고 생각했는데 pam 이라 놀랐어요. 캔에도 적혀 있지만 이것은 프레스 햄으로, 식육통조림이에요.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산이 섞였고, 구운 소금은 천일염으로 국산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국산 배 퓨레도 들어갔어요. 포장을 뜯어보니 이런 육류 햄 캔을 뜯었을 때 보이는 육즙 덩어리는 별로 보..

서울 신림역 카페 - 라떼떼 신림 본점 LATETE Coffee & Bagel

친구와 보라매 쪽에서 밥 먹고 돌아다니다 날이 추워서 따스한 것 한 잔 마시고 싶어졌어요.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없나 찾아보다가 라떼떼가 보였어요. '이건 그냥 카페인가?' 알고보니 여기 역시 체인점이었어요. 지점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특히 서울에는 지점이 거의 없어서 그동안 제가 못 보았을 뿐이었어요. 매장 1층에는 창가쪽에 작게 자리가 하나 있었고, 대부분의 좌석은 2층에 있었어요. 이 카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점은 1층 wifi 비번과 2층 wifi 비번이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1층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서 이것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되나 생각했는데 2층 가보니 다른 와이파이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탁자가 복작복작하게 있지 않고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신림동 서점 -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

이번에 가본 서점은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이에요. 알라딘 신림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2번 출구에 있어요. 신림역은 관악구에 있어요. 신림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다보면 알라딘 서점 입구가 보여요. 알라딘 중고 서점 신림점도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점 입구에는 이렇게 책으로 꾸며놓은 벽이 있어요. 입구 바로 맞은편에는 이렇게 매장 안내도가 있어요. 알라딘 신림점은 규모가 꽤 컸어요. 책도 많이 있었구요. 종각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과 비교해도 작지 않은 서점이었어요. 한쪽 벽에는 품절, 절판 도서를 판매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서점이 상당히 깨끗하다는 점과 더불어 공간이 매우 널찍널찍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여행-서울 2017.01.25

서울 보라매 갈비 무한리필 식당 - 참숯화로갈비

삼겹살 무한리필은 많이 갔지만 갈비 무한리필은 가본 적이 아직까지 없었어요. 그러다 보라매에 갈비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갈비를 배부르게 먹으러 보라매까지 갔어요. 가는 방법은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출구 바로 옆에 있는 길로 쭉 걸어서 보라매 언덕을 넘어가면 되요. 신대방삼거리에서 신림 방면으로 가는 길이에요. 가격은 12900원이에요. 식당은 이렇게 생겼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 가위, 집게는 자기가 가져가야 해요. 공기밥은 1000원 주고 시켜야 하지만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줘요. 김치찌개는 묵은지찌개처럼 시큼하고 맛있었어요. 양념갈비가 메인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왼쪽부터 갈릭 숙성 생목살, 고추장 불고기, 돼지 ..

피자스쿨 비프 퀘사디아 피자

이번에 먹은 피자스쿨 피자는 비프 퀘사디아 피자에요. 피자스쿨의 퀘사디아 피자 삼총사 중 하나죠. 가격은 11000원이에요. 홈페이지에는 타코 불고기와 체다 치즈 소스의 고소한 만남이라고 나와 있어요.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얼핏 보면 불고기 피자 위에 또띠야를 얹어놓은 것 같은 모양이에요. 위에 뿌려진 것은 체다 치즈 소스에요. 일단 겉보기로는 아무리 보아도 또띠야를 제외하면 불고기 피자와의 차이점을 찾기 어려운 편. 이 피자에 사용된 쇠고기는 호주산이에요. 총중량은 807g이고,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534kcal 이에요. 한국의 불고기와 서양의 바베큐 케찹의 콜라보라고 해야 할까??? 일단 비프라고 했는데, 이 '비프'의 맛은 불고기 피자에 들어가는 그 불고기와 맛이 거의 똑같았어요. 사실 비프..

경기도 의정부 미군 포함 군인 할인 포스터

경기도 의정부시는 군인의 도시로 유명한 도시였어요. 306보충대가 있을 때만 해도 춘천 102보충대와 함께 남자들 사이에서 유명했었죠. 그래도 102보충대보다는 306보충대를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102보충대는 전경도 많이 차출하고, 이쪽은 진짜 산악지역 오지, 험지로 갈 확률이 높은 데에 비해 306보충대는 그래도 덜 산악지역으로 가는 편이라서요. 지금도 주말에 의정부 시내 및 전철역으로 가보면 군인들이 많이 보여요. 이와 더불어 의정부 하면 미군이 유명했어요. 미군 부대가 많이 이전하기는 했지만 지금도 미군 부대가 호원동, 가능동 쪽에 있어요. 그래서 새벽에 집 앞을 뛰어서 조깅하는 미군을 가끔 볼 수 있고, 주말이 되면 전철역에서 미군들을 볼 수도 있어요. 며칠 전 친구들이 의정부로..

커핀그루나루 프리미엄 차이라떼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커핀그루나루의 프리미엄 차이라떼에요. 제게 커핀그루나루는 그 자체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기 보다는 친구들이 의정부로 놀러와서 놀다가 밤 늦은 시간 카페 가서 잡담을 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에요. 의정부역 2번 출구에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 있거든요. 커핀그루나루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디자인이 털장갑 같은 무늬가 그려진 컵이에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커핀그루나루의 프리미엄 차이라떼는 스몰 사이즈 5300원이고, 라지 사이즈는 5800원이에요. 저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살짝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와 달콤한 맛.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와 달콤한 맛. 이 조합은 아카시아꿀과 비슷했어요. 물론 그 향기도 매우 다르고, 맛도 아카시아꿀처럼 강하게 달지 않지만요...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3 태국 추천 여행지 -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 วัดพระธาตุดอยสุเทพ

숙소로 돌아와 돈을 내고 체크인을 했어요. 짐을 되찾고 카운터를 보는데 우표가 붙어 있는 우편물이 하나 있었어요. "이 우표 저 주면 안 되나요?""가져요." 직원이 우표를 잘라주었어요. 절을 세 곳 다녀오니까 운이 마구 상승했나봐! 너무 좋아! 중학교때 '대항해시대2' 라는 게임을 매우 좋아했다. 그 게임에서 운을 올리기 위해서는 꼭 모스크나 성당에 들어가서 기부를 해야 했다. 나야 절대 그 게임에서 기부 따위는 안 했기 때문에 언제나 그런 종교 시설 들어가면 아주 불운이 가득하다는 소리만 들었지만 말이다. 치앙마이 도착하자마자 절 세 곳을 돌았더니 운이 좋아진 것인가? 갑자기 그 게임이 떠올랐다. 게임에서는 치사하게 성금을 내어야만 운이 좋아졌는데 태국 절은 가서 절만 똑바로 해도 운이 좋아졌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