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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키스미 키세스에요.


이것은 이름을 보자마자 대놓고 배스킨라빈스31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노리고 내놓은 제품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의 관건은 바로 키세스 초콜릿 맛이 얼마나 잘 살아있느냐였어요. 작명 자체는 꽤 고전적인 작명법인데, 저는 이렇게 상당히 직관적인 이름을 참 좋아해요. 보고서 바로 이 제품 출시 의도와 컨셉, 맛을 쉽게 다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작명법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바로 이름에 못 미치는 제품일 경우 바로 격분으로 이어지니까요. 왜냐하면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어서 '이것은 이름과 맛이 맞지 않아!'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구멍이 없거든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키스미 키세스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는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키세스 초콜릿의 달콤한 만남!'이라고 나와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2월 신상품 - 키스미 키세스


키스미 키세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를 보면 하프 키세스 초콜릿, 크림 카라멜 리본,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 아이스크림이래요.


키스미 키세스 아이스크림


달고, 달고, 또 달고, 정말로 달다.


흰색이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인데, 여기에서 우유향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초코빛은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인데, 초콜렛맛이 잘 나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 이름에 존재하는, 어찌 보면 이 아이스크림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키세스 초콜릿. 이것이 꽤 많이 들어 있었어요. 아무리 반쪽 키세스라지만 덩어리가 자잘한 것이 아니라 이빨 한 개 크기는 되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녹여먹기는 어려웠어요. 그렇게 녹여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나, 그랬다가는 그동안 아이스크림이 같이 녹겠죠. 입 밖에서요. 그래서 오독오독 씹어먹는데 느낌이 참 좋았어요. 정말 키세스 초콜릿이었어요.


여기에 크림 카라멜 리본은 엄청나게 달았어요. 키세스 초콜렛만으로도 충분히 단데, 크림 카라멜 리본이 단맛의 접착제 역할을 했고,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역시 단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정말 달고, 달고, 또 달고, 정말로 달았어요. 싱글 레귤러로 먹었는데 반쯤 먹으니 목이 마를 정도였어요.


끝내주게 달콤한 발렌타인 데이의 낭만적인 데이트를 묘사한 아이스크림이라면 참 잘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두 연인이 손이 짓무르도록 두 손 꼭 잡고 키세스 초콜릿을 나누어먹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매우 단 것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다고 안 좋아할 거에요. 정말 많이 달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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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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