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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친구들과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명동에 갔어요. 남자 셋이 모였으니 당연히 '양'이 중요했어요. 그래서 결정한 곳이 쿠우쿠우 명동 본점이었어요.


쿠우쿠우 건대점은 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쿠우쿠우 건대점 : http://zomzom.tistory.com/1606) 그때는 건대 직영점이었고, 이번은 명동 본점이에요.


쿠우쿠우 명동 본점은 명동 성당 쪽에 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명동역에서 내려서 가야하는데, 명동 거리가 복잡할 때에는 인파를 뚫고 명동 성당 근처까지 걸어가야 해요.


매장의 음식 코너는 기역자 구조였어요.


먼저 세로줄쪽.


시작 부분에는 소스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쿠우쿠우 소스


시작부인 기역자 구조의 세로변에는 롤, 군함 등이 있었어요.


쿠우쿠우 롤, 군함


그리고 꺾어지는 쪽에는 회 세 종류와 자숙문어가 있었어요.


회는 눈다랑어, 참치, 연어회였어요.


쿠우쿠우 명동본점 사시미


그리고 이어지는 기역자 구조의 가로선 쪽에는 초밥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쿠우쿠우 명동 본점 초밥


매장은 음식 관련된 동선이 깔끔한 편이었어요. 사이드 메뉴 및 디저트류는 가운데에 모여 있고, 초밥류는 벽면을 따라 쭉 나열되어 있었거든요. 건대 쿠우쿠우의 동선이 사이드 및 디저트류가 모여 있고, 그 너머에 니은자로 초밥, 롤, 군함 등이 배치되어 있는 것에 비해 상당히 정리되고 이용하기 편한 구조였어요.


쿠우쿠우 초밥 메뉴


이것은 제가 처음 떠온 접시에요. 점심에 갔지만 초밥 종류가 이것저것 많이 있었어요. 광어 초밥도 있었구요. 흰살 생선 초밥도 여러 종류 있어서 좋았어요.


쿠우쿠우 명동 본점


쿠우쿠우 명동 본점에서 특히 맛있게 먹은 초밥은 육회 초밥과 등심 초밥이었어요. 등심 초밥 막 나온 것은 고기맛이 참 잘 살이 있는 초밥이었어요. 군함도 맛이 꽤 괜찮았어요.


초밥은 수북하게 쌓아올 수 없어서 하나씩 접시에 늘어놓듯 올리다보니 지금껏 제가 부페에서 떠왔던 그릇 중 가장 괜찮은 모습이 나왔어요.


쿠우쿠우 명동 본점 사이드 메뉴


여기에서 맛있게 먹은 것 중 하나는 깐쇼새우였어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중국인이라 그런지 특유의 맛을 내었더라구요. 접시 6시에 보이는 것은 가리아게인데, 이것은 매웠어요.


이렇게 먹은 후, 후식으로 요거트를 먹었어요. 팥빙수 팥이 있어서 단팥 요거트를 만들어 먹었어요. 자연별곡과의 차이점이라면, 자연별곡에서는 팥빙수 팥이 이미 충분히 달기 때문에 요거트에 팥만 넣어서 먹어도 달콤한 단팥 요거트가 되지만, 여기는 팥이 그렇게 달지 않아서 따로 연유를 또 쳐서 섞어주어야 달콤한 단팥 요거트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여기는 음식 하나하나 맛이 매우 괜찮았어요. 보통 음식 맛이 좋은 순서는 본점 - 직영점 - 가맹점 이라서 일부러 친구들 데리고 명동 본점을 가본 것이었는데 확실히 본점이라 그런지 맛이 건대 직영점보다 더 괜찮았어요.


쿠우쿠우 건대직영점과 비교하면 맛 그 자체도 쿠우쿠우 명동점이 훨씬 낫기도 했지만, 동선 및 음식의 배치 면에서 여기가 훨씬 나았어요. 건대점은 조금 정신없고 산만한 느낌이 드는 배치였거든요.


재미있는 점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중 중국인들이 있었고, 매장에 중국인들도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친구들과 깐쇼새우를 먹으며 이 맛은 중국인이 만들어서 이런 맛을 낸 건가 이야기한 이유도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중 중국인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참고로 저는 상당히 애매한 점심때 가서 한적한 분위기에서 밥을 먹었지만, 명동이라는 특성상 만약 사람들 바글댈 시간에 가면 매장 가는 것부터 진빠지는 일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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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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