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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카페 - 라떼떼 신림 본점 LATETE Coffee & Bagel

좀좀이 2017. 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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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보라매 쪽에서 밥 먹고 돌아다니다 날이 추워서 따스한 것 한 잔 마시고 싶어졌어요.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없나 찾아보다가 라떼떼가 보였어요.


'이건 그냥 카페인가?'


알고보니 여기 역시 체인점이었어요. 지점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특히 서울에는 지점이 거의 없어서 그동안 제가 못 보았을 뿐이었어요.



매장 1층에는 창가쪽에 작게 자리가 하나 있었고, 대부분의 좌석은 2층에 있었어요.


이 카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점은 1층 wifi 비번과 2층 wifi 비번이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1층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서 이것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되나 생각했는데 2층 가보니 다른 와이파이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라떼떼


탁자가 복작복작하게 있지 않고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탁자들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Lattete 신림점


탁자가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옆 테이블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일이 없었어요. 조용히 잠시 책을 읽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가서 잡담을 나누기에도 괜찮았어요.



카페 자체는 괜찮았는데 2층에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았어요. 이것은 조금 아쉬웠어요. 사람들이 트레이를 시럽과 물이 있는 탁자 위에 놓고 가는데,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서 빈 컵이 올라가 있는 트레이를 탁자 위에 계속 올려놓고 있었거든요. 2층 관리 직원이 따로 있어서 이것을 계속 쉬지 않고 치워준다면 상관없겠지만, 제가 갔을 때에는 매장을 직원 한 명이 관리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럽과 물이 비치되어 있는 탁자 위에 사람들이 놓고 간 빈 컵과 트레이가 쌓여 있었어요. 이 점은 신경써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었어요.


신림역 근처에서 적당히 잠시 책 보고 친구와 잡담하기에는 매우 괜찮은 카페였지만, 저 쓰레기통 때문에 아쉬움이 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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