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서울 보라매 갈비 무한리필 식당 - 참숯화로갈비

좀좀이 2017. 1. 24. 22:17
728x90

삼겹살 무한리필은 많이 갔지만 갈비 무한리필은 가본 적이 아직까지 없었어요.


그러다 보라매에 갈비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갈비를 배부르게 먹으러 보라매까지 갔어요.


가는 방법은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출구 바로 옆에 있는 길로 쭉 걸어서 보라매 언덕을 넘어가면 되요. 신대방삼거리에서 신림 방면으로 가는 길이에요.


가격은 12900원이에요.


보라매 참숯화로갈비


식당은 이렇게 생겼어요.


서울 보라매 갈비 무한리필 식당 - 참숯화로갈비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고깃집 수저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 가위, 집게는 자기가 가져가야 해요.


고기부페 김치찌개


공기밥은 1000원 주고 시켜야 하지만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줘요. 김치찌개는 묵은지찌개처럼 시큼하고 맛있었어요. 양념갈비가 메인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참숯화로갈비 무한리필 고기


왼쪽부터 갈릭 숙성 생목살, 고추장 불고기, 돼지 갈비에요.


고기부페 돼지껍데기


여기의 특징은 커다란 돼지껍데기가 있다는 점이에요. 이것은 한 번 데워놓은 것 같았어요.



왼쪽이 돼지껍데기, 오른쪽 위부터 고추장 불고기, 돼지 갈비, 갈릭 숙성 생목살이에요.


갈릭 숙성 생목살은 맛이 매우 특이했어요. 무언가 살짝 양고기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먹으면서 '이거 양고기 아니야?'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어요. 개성있고 맛있었어요.


고추장 불고기와 돼지 갈비는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달지 않고 양념맛이 세지 않아서 금방 물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돼지껍데기는 별미였어요. 돼지 잡내를 확실히 잘 잡았더라구요. 그리고 불도 괜찮아서 바삭하게 구워서 먹을 수 있었어요. 무한리필에서 제공하는 돼지껍데기는 어지간해서는 바삭하게 구워먹기 어렵고 돼지 잡내도 심한데 여기는 그게 되었어요.


저가여서 맛에 대해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맛이 매우 괜찮았어요. 고기부페의 양념 갈비라 하면 단맛이 아주 강한 독한 양념맛 때문에 금방 물리기 마련인데, 여기는 양념이 별로 달지도 않고 양념맛이 강하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여러 번 계속 갖다먹을 수 있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