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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리학 - 포스트식민주의와 문화지리학의 관계

- 포스트식민주의 연구는 프란츠 파농과 에드워드 사이드의 저작에서부터 시작.- 넓은 의미에서 포스트식민주의 Postcolonialism 는 '식민주의가 문화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이러한 영향이 과거와 현재에 식민지 본국과 식민지에서, 식민지배자와 식민지인 모두에게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추적.- 포스트식민주의 연구는 과거와 현재, 식민지 본국과 식민지, 식민지배자와 식민지인 '사이의' between 주요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식민 지배의 분열, 불안정성, 모순을 드러내려 함.- 포스트식민주의는 식민주의 및 신식민주의 권력의 작동을 설명하는 정치적 담론으로서, 특히 식민주의적, 신식민주의적 억압과 착취에 저항하는 해방운동과 기타 반식민주의 투쟁 속에서 성장. - 포스트식민주의 연구는 오늘날 식민..

문화지리학 - 전통유산과 공간, 장소의 관계

- 비판문화지리학자들은 특정 사회집단이 희구하고 생산하는 전통 유산의 다양한 양태들을 확인하는 데에 일조하며, 그러한 전통유산이 어떻게 공간과 장소 상에서 물질적으로 구현되는지 탐구.- 전총유산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전통유산과 그 지점들이 현대 세계에서 중요한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자원들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밝힘. 때로는 그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되어 혼란스럽게 섞인 로컬리티 locality 라는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일종의 지구적 관광 무역을 창출하는 독특한 정체성을 자아내기도 함.- 많은 경우, '전통유산'은 경제적 거래의 일부가 되어 어떤 지방의 과거가 현재의 한 장소를 판매하도록 동원.- '전통유산 산업' heritage industry 라고 불리는 것은 흔히 '역사적' 장소의 소비에..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24시간 카페 - 팡도미 Pangdomi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근처가 도심이기는 한데, 이성계 동상이 있는 동부광장 쪽에는 24시간 하는 카페가 거의 없어요. 밤 늦게까지 놀다가 첫 차 기다려야 할 때 첫차를 기다릴 공간이 마땅히 없지요. 의정부역 근처에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두 곳 있는데, 둘 다 서부광장 - 즉 2번 출구에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커핀그루나루고, 다른 하나가 팡도미 Pangdomi 라는 카페요. 커핀그루나루는 맘스터치 옆에 있고, 팡도미는 24시간 운영하는 KFC 옆에 있어요. 팡도미는 제가 가끔 아주 늦은 밤, 책을 보다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올 때 가는 카페에요. 팡도미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 좌석이 있어요. 2층에서는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데, 야간에는 판매하지 않아요. 빵은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2..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사이공 라떼 SAIGON LATTE

이번에 마셔본 커피는 GS25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동남아 라떼 시리즈 중 사이공 라떼 Saigon Lattee 에요. 사이공 라떼는 이름을 보면 바로 베트남식 커피의 맛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동남아 코코넛 라떼 COCONUT LATTE : http://zomzom.tistory.com/1891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 http://zomzom.tistory.com/1911 사실 이것을 구입하며 맛을 본 후 제가 어떤 반응을 할 지 저는 마시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어요. 베트남식 커피의 특징은 연유를 붓는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그 이전에 필히 기억해야할 점은 베트남인들이 커피, 차를 매우 독하게 마신다는 점이에요.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G7 커피에요. ..

GS25 편의점 도시락 - 제육볶음 도시락

요새 다시 또 편의점 도시락을 하나씩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전에 한 번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보았는데 맛있다고 느꼈거든요. 한 번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또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편의점 도시락을 한동안 안 사먹었던 이유는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도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사먹어서 질려버렸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모처럼 먹고 다시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제 이 질려버렸다는 감정은 사라졌고, 예전처럼 편의점 도시락을 맛있어서 다시 사먹고 있어요. GS25 제육볶음 도시락은 '혜자스럽다'는 유행어를 만든 그 유명한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일단 이 도시락은 가격이 너무 착해요. 가격이 3200원이에요. 이 가격이 무엇을 의미하냐하면, 김밥천국 김밥 한줄보다 낫기만 하면 일단 돈값은..

피자스쿨 킹 소시지 피자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는? 수도권에서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피자는 11000원이에요. 퀘사디아 피자3종과 바이트 피자 3종, 떡갈비 피자, 닭안심살 피자가 11000원이거든요. 이것보다 비싼 피자는 피자스쿨에서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우리나라 남쪽 - 충청도부터는 아니에요. 경기도 이남 지역의 피자스쿨은 피자스쿨 남부 가맹점인데, 여기에서만 파는 메뉴가 두 종류 있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12000원짜리 피자에요. 바로 킹소시지 피자에요. '피자스쿨은 내가 다 먹어보겠다!' 하지만 저 두 종류가 문제였어요. 고르곤졸라 피자와 킹소시지 피자는 수도권에서는 먹을 수 없는 피자니까요. 그렇다고 피자 두 종류를 맛보기 위해 충청도까지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어요. 그러다 남쪽 지방에 잠시 내려갔다 ..

나뚜루 아이스크림 신제품 - 자스민 (2017년 3월의 아이스크림) Jasmine

나뚜루에서 2017년 3월을 맞아 신제품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자스민 Jasmine 이에요. 나뚜루팝이 꽃에 재미붙였나? 나뚜루가 2016년 12월, 2017년 1월과 2월에는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마지막 신제품이 2016년 11월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블루베리 라벤더였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라벤더 후기 : http://zomzom.tistory.com/1870) 3개월의 휴식기가 있기는 했지만 두 번 연속 꽃향기 아이스크림을 내놓았어요. '왜 하필 자스민이지?' 3월과 자스민의 관계가 확 와닿지 않았어요. 이런 꽃향기는 오히려 2월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였어요. 3월이라 하면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이트데이니까 사탕, ..

문화지리학 - 시민권과 공간, 지리의 관계

- 마샬 : 시민의 권한을 정립하는 데에 있어서, 특히 20세기에 복지 국가의 수립에 있어서 국민국가의 역할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임.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에서 시민권이 발전하는 과정은 3단계의 진화적 과정을 거치고, 그 결과로 시민적 권리, 정치적 권리, 사회적 권리라는 3가지 상이한 유형의 시민이 지니는 권한이 나타남.1. 시민의 권리 : 근대적 법률 체계에 의해 제공된느 개인적 자유 - 즉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견해와 믿음을 형성하고, 자산을 소유하는 것과 같은 자유를 포괄하는 것2. 정치적 권리 : 국가에 의한 통치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를 둘러싸고 형성.3. 사회적 권리 : 복지, 교육, 행복에 대한 권리 등. 근대 복지국가의 등장과 함께 성립.- 마샬은 하나의 통합적인 국민국가 nati..

관광지리학 - 관광과 여가 기회의 불균등과 제약 요인

- 관광과 여가에 참여하는 개인의 능력은 명확히 사회구조와 개인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음. 가족 생애주기의 각 단계, 성별, 문화적 조건, 여가 시간, 능력, 관광지로의 접근성, 여유자금 등이 영향을 끼침.- 이러한 차이는 각자의 조건 뿐만 아니라 경험의 질의 차이도 반영.- 사회적 관점에서 노동자 계급은 여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등급을 매기는 것이 매우 불합리하고, 심지어 일상에서의 탈출기간 - 연휴기간까지 상업화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음. 그리고 보통 여가 경험은 사회적 위치와 관련시켜볼 때 계층화되어 있는데, 이런 관점은 자본주의 사회의 하위계층 - 특히 관광과 여가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장기 실업자가 증가하는 현상과도 연계됨. - 관광과 여가의 사회경제적 영향은 많은 관심을 끔.- 유럽집..

문화지리학 - 도덕과 장소, 공간의 관계

- 도덕지리 Moral Geographies 는 특정한 사람, 사물, 실천이 특정 공간, 장소, 경관에 속해 있으며, 또 다른 공간, 장소, 경관에서는 배제되어 있다는 것.- 이 정의는 공간, 장소, 경관, 영토, 경계, 운동 등의 지리적 대상들과 계급, 인종, 젠더, 섹슈얼리티, 연령, 장애 등 사회적, 문화적 대상들의 상호의존관계를 이해하고 이론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도덕적'이라는 단어는 가지런히 정렬해 있는 규칙과 기대치의 상당히 우연적인 조합을 지칭.- 이 모든 논의에서 핵심적인 것은 일상에서의 지리와 사회집단 및 개인의 실천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권력의 역할이며, 이처럼 당연시되는 관계를 교란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데 비판적 태도의 역할이 중요.- 도덕이라 치부되는 것은 지리..

문화지리학 - 장애와 지리의 관계

- 사람들이 장애와 신체적 차이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은 사회생활의 공간적 배치와 공간의 사회적 배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함. - 장애인은 만성질환을 포함한 육체적, 정신적, 또는 지적 손상을 입은 개개인을 포함.- 현대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정의는 '장애인' 개인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음.- 현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등장한 이유는 장애의 생리적 특성을 강조하면서,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고쳐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료기관과 전문가들의 영행이 매우 큼.- 이러한 정의는 종종 '장애의 의료 모델' medical model of disability 라 불리는 것을 생산 및 재생산함.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개개인의 실패로 간주. - 최근 행동주의자들과 학자들은 으료 모델의 헤게모니에 반대..

[여행 잘 하는 법] 문화인류학 현지 조사 방법 - 정보제공자와 인터뷰하는 방법

- 현지조사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 대상 집단의 모든 성원을 정보제공자 informant 이라 부름- 몇몇 정보제공자는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정됨. 이런 경우는 다음과 같음.1. 이런 경우는 커뮤니티 및 공동체 집단이 거의 소멸되다시피할 때 주로 사용.2. 연구 대상 커뮤니티가 아직 온전하다 할지라도 시간, 돈, 장비, 다른 조사도구의 한계로 인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 - 인류학자가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해 등장하는 커뮤니티 내의 모든 사람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을 갖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항상 가능하지 않음.1. 비교적 규모가 큰 커뮤니티에서 현지조사를 할 경우2. 또는 둘 이상의 상이한 커뮤니티를 비교해 연구하는 경우3. 설령 모든 사람을 만나고 개인적..

비행기에서 본 제주국제공항, 한라산

이번에 제주도 내려가는 길에 제주도 사진을 찍으려고 했어요. 비행기 창가 자리 앉으면 흔치 않은 항공사진 촬영기회가 있지요. 그런데 내려올 때도, 올라올 때도 항공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어요. 망할 미세먼지. 고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미세먼지 때문에 땅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공기가 정말 좋은 날 좌석 잘 잡으면 우리나라 서해안을 유유히 감상하며 올 수 있는데 제주도 내려갈 때나 올라갈 때나 미세먼지 때문에 고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뿌옇게 보였어요. 그래서 제주도 내려갈 때 의욕과 달리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이라고는 출발 전 비행기 안에서 본 제주국제공항과 한라산, 그리고 제주도를 떠나려고 할 때 내려다본 제주도 사진 뿐이에요. 공항 내부 탑승장은 혼돈 그 자체였는데 공항 건물 밖은 매우 평화로웠어요. 물론 비..

여행-제주도 2017.03.0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봉쥬르, 마카롱 (2017년 3월 이달의 맛)

베스킨라빈스31에서 2017년 3월 이달의 맛으로 '봉쥬르, 마카롱' 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마카롱? 그 찐득찐득하고 엄청 단 과자?" 마카롱을 아이스크림에 어떻게 접목시켰을지 궁금했어요. 마카롱 크림 대신 아이스크림을 발라서 먹는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맛있겠지만, 아이스크림 속에 마카롱 과자 조각이 들어간다면 어떤 맛이 날 지 상상이 잘 안 되었거든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31로 이번달 신제품인 봉쥬르 마카롱을 먹으러 갔어요. 봉주르 마카롱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과 마카롱, 초콜릿의 달콤함 만남!'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사진에서는 흰색 아이스크림에 붉은 잼 같은 것이 보여요. 그리고 잘 보면 노란색 점도 보여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 피스타몬드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피스타몬드에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이유는 간단했어요. 매장 가장 구석에 있었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하며 진열대를 쭉 살펴보며 걷다보니 매장 제일 구석까지 가게 되었고, 그때까지 뭘 먹을지 정하지 못해서 제일 구석에 있던 이것을 골랐어요. 나뚜루 아이스크림 피스타몬드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스타몬드는 연초록빛에 아몬드 알이 많이 박혀 있었어요. 먹기 전에 눈으로 그냥 봐도 아몬드 알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나뚜루팝 홈페이지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피스타치오 아몬드의 상쾌하고 고소한 맛'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에는 국산 유크림, 수입산 혼합분유, 미국산 볶은 아몬드, 미국산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들어갔대요. 피스타몬드 아이스크림..

KFC 신메뉴 햄버거 - 볼로네 롱통살버거 리뷰

아침에 KFC로부터 신메뉴 3종류가 동시에 나왔다고 메시지를 받자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한 자리에서 세 개 다 먹어봐?" 먹는 양이 많아서 햄버거 세트 하나로는 항상 식사가 안 되었어요. 세트 3개는 많지만 햄버거만 3개라면 못 먹을 것이 없었어요. 전날 점심을 햄버거로 때우기는 했으나 괜찮았어요. 재미를 위한 거니까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볼로네 롱버거에요. KFC 신메뉴인 KFC 롱통살버거 시리즈 3총사 중 하나죠. 볼로네 롱통살버거 단품은 4200원이고, 칼로리는 429kcal이에요. 롱버거 3총사 중 칼로리가 가장 낮아요. 세트 메뉴는 4900원이고, 칼로리는 720kcal~908kcal 이에요. 스티커가 이것은 빨간색이에요. 볼로네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측면을 보면 이..

KFC 햄버거 신메뉴 - 골드 롱통살버거 리뷰

이번에 먹은 KFC 신제품 햄버거는 골드 롱통살버거에요. 신제품 롱버거 3총사 중 하나에요. '골드는 뭘 집어넣었길래 골드야?' 포크햄 롱버거야 포크햄을 집어넣었을 거고, 볼로네 롱버거야 볼로네제 소스를 발랐을 게 뻔해요. 이건 이름만 보면 바로 예측 가능. 그런데 골드 롱버거는 왜 골드를 붙였는지 예측이 잘 안 되었어요. 골드 롱통살버거는 단품 4200원, 칼로리는 429kcal이에요. 골드 롱버거 세트 메뉴 가격은 467kcal, 칼로리는 758kcal~946kcal이에요. 골드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골드 롱버거 측면은 이래요. 번을 들어서 속모습을 보았어요. 여기까지만 보아서는 이것이 왜 무려 '골드' 라는 수식어가 붙은 햄버거인지 알 수 없었어요.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는 딱히 특별한 것..

KFC 신메뉴 햄버거 - 포크햄 롱버거 리뷰

KFC에서 카카오톡으로 신메뉴 햄버거가 3종류 나왔다고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3종류? 한 번 다 먹어볼까?" 신메뉴가 3종류 동시에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래서 하나씩 다 먹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시작은 포크햄 롱버거. KFC 신메뉴 중 하나인 포크햄 롱통살버거는 단품 4200원이고, 칼로리는 492kcal이에요. 세트 메뉴는 4900원이고, 칼로리는 783kcal~971kcal이에요. 포크햄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측면은 이런 모습이에요. 번을 들어보면 이래요. 사진을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 햄 조각이 2개 들어가 있어요. 이 햄버거는 햄조각과 치킨이 맛의 중심이었어요. 돼지고기 햄이 주는 짭짤함이 햄을 씹을 때마다 느껴졌어요. 치킨은 살짝 매콤했어요. 먹으면서 빵집에서 판매하는 햄..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카카오톡으로 버거킹에서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단품 구입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날아와서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를 먹으러 버거킹으로 갔어요.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단품은 7300원이고 칼로리는 933kcal 에요. 세트는 9300원이고 칼로리는 1368kcal 에요.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세트는 이런 구성이에요.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아주 평범한 세트 구성이에요. 포장 옆면을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맛있다. 느끼하다. 양이 많다. 이 햄버거는 딱 저 위의 세 마디로 간단히 요약이 되는 맛이었어요. 일단 맛은 좋았어요. 토마토, 양상추가 잘 들어가 있었어요. 야채가 적당히 잘 들어 있..

문화지리학 - 백인과 백인성 (서구적인 것, 유러피안 스타일)과 지리학

- '백인'이라는 용어가 항상 '유럽적 전통'과 동의어로 이해되고 있으나, 이것은 상상적으로 덧칠된 인종적 의미의 집단이기도 함. 이는 린네와 큐비에의 과학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된 피부색에 근거한 범주 집단.- 백인종은 영역의 정치와 역사로부터 추상화되었기 때문에 분명하고 자연적인 것처럼 보이기 쉬움.- 19세기말~20세기 초 제국주의 지리학은 백인의 정착과 식민 지배의 가능성 및 한계를 지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이러한 인종적 환경결정론의 적용은 백인 권위와 식민 지배 정당성의 위기 인식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부분이었음. 이런 일련의 지리학 연구들은 결국 백인 규범성이 갖고 있는 한계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둠. 1880년부터 1930년까지 백인성의 '재앙' perils 과 문제점들 - 즉 백인성 ..

문화지리학 - 정체성과 공간성의 관계

- 정체성 identity 은 실체의 본질적 '존재'를 구성하는 것으로, 실체 내에서의 구별없는 통합 또는 같음을 의미.- 개인 정체성은 내부적 '자아' 또는 주체성의 관념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정체성을 완전하고 일관적인 것으로 만들어주는 어떤 핵심적 특성 같은 것으로 간주.- 이런 특성은 개인의 의미와 경험의 요소들을 정의하고 통합하며, 개성이 만들어지는 기반을 제공.- 정체성 논의에서 핵심적 과제는 내부의 친숙한 주체 공간을, 일종의 맥락이라고 간주되는 외부 세계의 대상과 열정, 일시적 경험들로부터 분리, 밀폐시키는 것.- 인간 정체성은 대체로 개인에 의해 '수용'되나, 독특한 사회적 기반과 사회적 표현 방식을 갖고 있음. '계급', '젠더', '민족 정체성' 등은 그러한 사회적 범주들의 공유된 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호두밭의 파수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보면 이름이 참 희안한 것이 꽤 있어요. 왜 그 이름이 붙었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름 보고 맛을 당최 감을 잡을 수 없는 것까지 있어요. 호두밭의 파수꾼은 일단 호두맛이 날 거라는 것은 한글만 제대로 읽으면 예상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파수꾼 맛은 또 뭐야? 오페라의 유령을 먹으며 유령의 맛을 알았고, 엄마는 외계인을 먹으며 외계인 맛을 알았어요. 이제 파수꾼 맛을 먹어볼 차례. 호두밭의 파수꾼은 배스킨라빈스31에서 2016년 11월 1일에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호두밭의 파수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호두밭의 파수꾼을 '호두와 초콜릿의 달콤한 만남!'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하얀 ..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이번에 마셔본 GS25 편의점 커피는 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에요. 소금 커피는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제 반응은? 우엑...커피에 왜 소금을 쳐서 먹어? 장난하냐? 커피에 설탕을 푹푹 떠 넣고 타서 마시기도 하고 더 달게 하려고 아예 작정하고 연유를 쏟아부은 적까지는 있어요. 연유를 쏟아부은 것은 일반 커피가 아니라 베트남 G7 커피였어요. 그건 워낙 쓴 맛이 강하고 독하기 때문에 설탕과 우유로는 해결이 안 되고 연유를 부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커피에 소금을 집어넣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찝찌름한 커피라...상상하기도 싫었어요. 코코넛 라떼가 맛있어서 이것도 구입할까 고민했어요. 통은 참 예뻤어요. 도도하게 유혹하는 모습이었어요. 쌀쌀맞게 ..

문화지리학 - 신체와 공간의 관계

- 모이라 게이턴스를 포함한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신체는 하나가 아니며, 하나의 신체라는 생각은 환상일 뿐이라 주장.- 오직 복수의 몸들만이 존재할 뿐이며, 여성과 남성의 몸이 차별화되는 복잡한 과정들이 존재.- 신체는 성적인 존재가 되고 젠더화됨.- 신체는 내외적으로 존재하는 다중성으로 인해 어떤 하나의 확실한 정의를 받아들이기 어려움.- 신체의 의미는 그 의미를 보다 완전하게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로 인해 다의적이고 종종 모호하며, 때로는 회피적이고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되어버림. - 캐시 데이비스는 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유들을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설명.1. 몸은 더 이상 우리가 사회질서에 편입해가는 방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표현의 수단이기 때문.2. 몸에 대한 관심..

문화지리학 - 거버넌스와 지리학

거버넌스 governance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함께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통치 방식. 다양한 행위자가 통치에 참여 및 협력하는 점을 강조하며, 통치나 지배의 의미보다는 경영의 뉘앙스가 강함. - 거버넌스는 자연을 변형시키는 활동을 포함해, 경관 상에 분포하는 사회 경제 활동들을 지배, 유도,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 조정양식을 일컬음.-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적 연구는 거버넌스의 '거버넌스 수행' the performance of governance 와 거버넌스 역량 the capacity to govern 문제에 집중.- 거버넌스 수행은 활동을 조종 또는 조정하는 행동과 행위자가 포함되며, 기관의 역할과 전략을 강조.- 거버넌스 역량은 거버넌스를 행하는 행위자와 기관 간의 관계, 행위자 사..

관광지리학 - 포스트포드주의와 관광 소비의 새로운 형태

- 어리 Urry 는 구매와 이용, 물건의 상징적 의미와 관련해 소비사회학의 틀을 모색했으며, 특히 관광소비 - 즉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능력과 일을 여가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을 가짐.- 어리의 이러한 생각을 조직화한 분석적 틀은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즉 생산과 소비형태가 포디즘 (포드주의)에서 포스트포드주의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나옴.- 관광 분야에서도 대량 관광에서 탈피해 최상의 선택과 다양성으로 그 특징을 말할 수 있는 포스트포드주의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있음. 포드주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지향하는 자본주의적 기술체계와 작업조직의 지배적인 방식이며 포스트포드주의는 포드주의에 반대하는 움직임. 포드주의는 소품종 대량생산, 포스트포드주의는 다품종 소량생산..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1 태국 치앙마이 하루에 절 14곳 돌기 03 - 왓 창땜, 왓 쩻린, 왓 믄뚬, 왓 빤왠

"이제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 아무리 이게 우리나라 절 15곳 도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쉬운 거라 해도 절이 12개나 남았다는 것이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동선 자체는 길지 않았어요. 중요한 것은 이 지도상의 동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절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기 위해 돌아다녀야 하고, 들어갈 수 있는 법당이 있으면 들어가보아야 하고, 법당에 불상이 모셔져 있으면 삼배도 해야 했으니까요. 절 12곳을 30분씩 본다고 하면 절 관람만 총 6시간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왔어요. 오후 1시 반에 절 관람 소요 시간 6시간을 더하면 7시 30분. 여기에 이동하는 시간도 더해야 했어요. 초행길이라 지도상 거리보다는 분명히 더 걸릴 게 뻔했어요. 보통 인간의 보행 속도..

사회지리학 - 생산과 재생산 연계의 적극적 조성 및 현재 변화 모습

- 국가와 국지 내 생산과 재생산 간의 연계는 어느 정도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나, 기업과 노동, 주민, 국가의 의식적 행위로 만들어지기도 함. - 고용자들은 종종 노동력과 그 재생산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입지를 선정.- 고용자들은 노동자들과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국지적인 재생산 관련 제도에 장기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생산을 한 장소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음.- 이러한 영향력은 한 기업이 국지적인 고용을 지배하는 '기업도시'에서 가장 현저히 나타남.- 이때 기업은 복지시설과 같은 당근과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성과 같은 채찍을 통해 주민들에게 온정주의적 통제 행사 가능.- 노동력과의 관계나 국지적 사회조건이 고용자들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용자들은 생산을 다른 지역..

문화지리학 - 지정학 (지리와 정치 사이의 관계)

- 지정학 geopolitics 은 '지리'와 '정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여러 다양하고 차별적 담론들을 한데 끌어모으는 지점.- 최대한 광의의 측면에서 보면 지적학적인 것은 전통적으로 '지리'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대상과 실체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 어떤 사람들은 지정학의 대상을 산, 강, 토양, 기후, 입지 등과 같은 지리적인 형태와 국가 및 국민 공동체와 같은 정치적 구조 사이의 객관적 관계로 이해. 이러한 관계는 마치 자연의 일부처럼 영속적이고 변화하지 않는 고정된 지리적 형태와 그러한 자연 환경이 제약하거나 결정하는 인문적 구조 사이의 관계로 개념화.- 일부 객관주의적 서사는 일종의 지리학적 변증법을 그 중심적 범주로 설정. 육지 세력 대 해양 세력, 해..

초정탄산수 레몬맛 - 달지 않은 사이다 같은 맛

탄산수를 고를 때 웬만하면 피하는 맛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레몬맛. 레몬맛 탄산수의 맛은 간단히 표현할 수 없어요. 단 맛이 하나도 없는 탄산수. 그래서 '어지간하면' 정도가 아니라 '최대한' 레몬맛 탄산수는 안 고르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레몬맛 탄산수를 구입했어요. 왜냐하면 정말 탄산수가 마시고 싶은데 라임맛은 없고 레몬맛만 있었거든요. 역시나 가냘픈 병이에요. 레몬이라 노란 동그라미 테두리가 있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제품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생산되었대요. 역시나 맛은 제 예상에서 단 1mm도 벗어나지 않았어요. 딱 단맛 하나도 없는 사이다 맛이었어요. 그래도 이것을 맛있게 마신 이유는... 목마르고 사이다가 마시고 싶은데 배가 부를 때 마셨기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