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밀크티

라떼떼 - 밀크티라떼

좀좀이 2017. 2. 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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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라떼떼의 밀크티라떼에요.


라떼떼 - 밀크티라떼



저는 레귤러 사이즈로 마셨어요. 레귤러 사이즈는 5천원이었어요.


이 밀크티 라떼는 Betty Nardi 티백을 사용했어요.


라떼떼 컵홀더



컵홀더 한쪽에는 '달콤한 상상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드립니다' 라고 적혀 있어요.


라떼떼 컵뚜껑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라떼떼 밀크티라떼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거품이 가득해서 밀크티가 보이지 않았어요.


라떼떼 밀크티라떼는 거품이 상당히 많았어요. 다 마실 때까지 거품이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어요. 저는 빨대를 이용해 마신 것이 아니라 그냥 입으로 호로록 마셨는데도 그랬어요. 처음에 거품만 다 마셨다면 밀크티가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아마 그러지는 않았을 거에요. 처음에 거품을 계속 마셔대었지만 끝까지 거품이 남아 있었거든요.


'이거 마셔본 기억이 있는데?'


이것이 무엇과 맛이 비슷한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어요. 분명히 마셔본 적이 있는 맛이었어요. 이 향나무 향과 비스무리한 향기! 나 이 향기 나는 밀크티 마셔본 적 있어!


엔젤리너스 커피 얼그레이 티라떼! (http://zomzom.tistory.com/1801)


엔젤리너스 커피의 얼그레이 티라떼와 매우 비슷한 향과 맛이었어요. 차이점이라면 엔젤리너스 것은 그 향이 엄청나게 강력했는데 라떼떼 것은 향이 적당하다는 것이었어요. 엔젤리너스 얼그레이 티라떼는 인도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기겁할 맛이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향이 너무 독해서 그 향에 익숙한 저조차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였거든요. 라떼떼 밀크티라떼는 향이 그렇게 거북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았어요. '여기에서는 향나무 향이 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즐길 만 한 정도였어요.


역시 친절도 너무 과하면 부담스러운 것인가?


엔젤리너스에서는 티백을 무려 3개나 집어넣어주었어요. 그 덕분에 엄청나게 향이 강했던 것 같아요. 여기는 티백을 하나만 넣어주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정도의 향이 난 것 같구요.


향나무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것을 좋아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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