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돌아가야겠다." 정말 모처럼 서울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며 활기찬 밤을 보냈어요. 밤새 서울을 걸어다녔어요. 어느덧 동이 텄고, 사람들이 출근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오고 있었어요. 아침이 시작되었어요. 심야시간이 다시 해방된 날 아침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아보였어요. 그러나 이제부터 세상은 다시 바뀔 거였어요. 밤이 되고 어둠이 내리깔리면 여기 저기에서 환하게 불이 켜질 거에요. 아주 기쁜 마음으로 밤새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 후였어요. 이제 슬슬 의정부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어요. 이때 마지막으로 간 24시간 카페는 새절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이었어요. 여기에서 의정부까지 돌아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당연히 새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는 거였어요. 이렇게 가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