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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137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 랜드마크 카페 - 마당플라워카페

꽤 오래전, 서울에서 여기저기 막 관광지로 개발될 때였어요.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면서 여기저기 새로운 관광지로 뜨기 시작했어요. 북촌 한옥마을은 이미 매우 많이 떠서 부작용이 보도되기 시작할 때였어요. 북촌 한옥마을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서울에서 새로운 한옥 마을 관광지 개발붐이 일었고, 이때 북촌 한옥마을에 이어 한옥거리로 유명해진 곳이 바로 종로구 서촌과 익선동 한옥거리였어요. 서울 종로구 익선동이 처음 뜰 때였어요. 사람들이 익선동 한옥 카페 예쁘다고 사진도 많이 올리고 글도 많이 올렸어요. 제 블로그 지인들도 익선동 가서 놀고 사진 찍고 글 써서 올리곤 했어요. 익선동 한옥거리가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사진과 글을 보면 엄청나게 예쁘고 좋은 곳처럼 보였어요. 카페도 예쁘고 골목 사진도..

여행-서울 2021.01.01

수퍼바이츠 어니언미트 버거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체인점 햄버거는 수퍼바이츠 어니언미트 버거 햄버거에요. 미니스탑 편의점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어요. 수퍼바이츠가 미니스탑 편의점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에요. 12월초에 신촌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했어요.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홍보는 제대로 안 된 모양이었어요. 보통때 같으면 사람들도 많고 글도 엄청 보여야 하는데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편의점 업계가 패스트푸드 체인점 사업에 진출했다고 꽤 주목받을 만 한데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홍보하고 싶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홍보할 방법이 딱히 없었을 거에요. 게다가 하필 위치가 서울 신촌이었어요. 홍대라면 원체 유동인구 많은 곳이니 어떻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었겠지만 신촌은 아니에요. 대학교는 올 한 해 비대면..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24시간 카페 - 요거프레소 새절역점

2020년 11월 23일 새벽 5시 23분, 증산역 명지대학교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서울 시내버스가 거리를 질주하고 있었어요. 이제 최후의 만찬을 즐기러 가야지. 마지막 24시간 카페만 남아 있었어요. 여기가 올해 최후의 심야시간 24시간 카페 방문이 될 거 같았어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최후의 만찬처럼 될 것 같았어요. 이날 마지막으로 갈 심야시간 24시간 카페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이었어요. 겨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24시간 카페 찾아 심야시간에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저는 겨울을 엄청나게 싫어해요. 겨울은 빈부격차가 정말 온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이에요. 돈이 있으면 엄청 따스하고 돈이 없으면 엄청 추워요. 아쉽..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역 명지대학교 24시간 카페 - 빈플루

2020년 11월 23일 새벽 3시 5분, 홍대입구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나왔어요. "우왁, 추워!" 엄청나게 추웠어요. 따스한 카페 안에 있다가 밖에 나오니 체감 추위는 2배였어요. 이날 새벽에 한파가 온다는 말이 있었어요. 정말로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날이 엄청 포근해서 이제쯤 죽어서 사라질 때가 된 모기가 다시 드글드글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포근한 날이 불과 며칠 전이었는데 갑자기 매우 추워졌어요. 패딩 안 입고 온 것이 매우 후회되었어요. "빨리 다음 카페 가야겠다." 첫 번째 24시간 카페는 끝났어요. 이제 다음 차례였어요. 다음에 가야할 24시간 카페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역 명지대학교 24시간 카페인 빈플루였어요. '여기에서 빈플루 가려면 연남동으로 가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1번 출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홍대입구역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홍대입구역점이에요. 2020년 11월 21일 저녁이었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할 거 같아.""응. 왠지 그럴 거 같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요. 일반인들에게는 지옥이 펼쳐지는 거죠. 정규직 철밥통이라 자기는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 외에는 생지옥이 펼쳐지는 거에요. 이러다 병 걸려 죽는 게 아니라 경제적 문제로 스스로 현실세계 로그오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생겼어요. 사회적 격리두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이미 지난 초가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서 밝혀졌어요. 한국 경제는 아직도 1차 긴급..

커피빈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라지 사이즈

지난주였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던 중이었어요. 오랜만에 커피빈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봤어요. 인스타그램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놓치는 게시물이 많아요.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 어플에 들어가서 게시물을 쭉 넘겨보다 보면 인스타그램이 버벅이다 아예 멎어버리는 현상 때문에 제가 못 본 게시물이 쌓여 있으면 다 볼 수 없어요. 그러다보면 신메뉴 출시되었다는 게시물도 놓치곤 해요.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카페도 신메뉴를 쭉 출시할 때가 되었어요. 연말 다이어리 관련된 신메뉴는 대부분 이미 출시되었어요. 제 기억에 의하면 다이어리 관련 신메뉴 출시 후에 신메뉴가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더 출시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연말에 출시되는 신메뉴는 꽤 괜찮은 경우가 많았어요. 올해는 프랜차이..

서울 중부시장 굴비, 건어물 도매시장 야시장

동대문 야시장 구경을 다 하고 야식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서 마신 후였어요. '오늘은 을지로 쪽으로 가볼까?' 2020년 9월 9일 새벽.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 광장은 원천봉쇄될 거였어요. 뉴스를 보니 아주 살벌하게 막을 예정이었어요. 오전 10시부터 버스는 광화문 광장을 우회해서 지나갈 거라고 하고 있었어요. 이럴 때는 심야시간이라고 해도 광화문 광장을 아예 피해서 가는 것이 편했어요. 이미 경찰이 일부 배치되어 있을 거고, 광화문 광장에 펜스를 치고 있을 거였어요. 심야시간에 지나가는 것은 별 문제 없긴 하겠지만 제일 좋은 것은 그런 장소는 아예 피해버리는 것이었어요. 길을 몰라서 반드시 종로대로 따라 광화문을 지나서 홍대입구를 향해 걸어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광화문 광장을 피해서 가는 길을 알고 ..

여행-서울 2020.10.14

탐앤탐스 화이트 와인 샤베트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탐앤탐스 화이트 와인 샤베트에요. 올해 설날 지난 후 밤새도록 서울을 걸어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설날 후 바로 중국 괴질 사태가 발생했으니까요. 최대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지 않으려고 했어요. 뭔가 일이 있을 때에만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상 집에만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심야시간에 서울을 돌아다닐 일이 아예 없었어요. 심야시간에 밖에 나가야 서울을 가든 말든 하는데 심야시간은 고사하고 낮이고 저녁이고 최대한 밖에 안 나가려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계속 심야시간에 돌아다니지 못하자 매우 답답했어요. 한 번은 심야시간에 서울을 돌아다녀보고 싶었어요. 24시간 카페도 가고 싶었고 밤공기 냄새도 맡아보고 싶었어요. 심야시간에 밤공기를 마시며 길을 걷다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미찐 감자 (2020년 10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미찐감자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은 2020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슬슬 베스킨라빈스31 2020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공개하겠는데?' 어젯밤이었어요. 이제 9월도 며칠 안 남았어요.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시작되요. 사실상 9월은 9월 28일, 9월 29일만 남아 있었어요. 9월 30일은 추석연휴이니 배스킨라빈스 SNS 및 홈페이지 관리자도 명절 쇠겠죠. 아무리 늦게 공개한다고 해도 9월 29일에는 2020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공개될 거였어요. 그래야 10월 1일에 딱 맞춰서 배스킨라빈스 2020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모든 매장에서 동시 판매하고 이때 홈페이지에도 2020..

스타벅스 유자 민트 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스타벅스 유자 민트 티에요. 스마트폰 사진과 스크린샷 이미지를 정리하던 중이었어요. "아, 이거 빨리 써야겠네?" 올해 제 생일 때였어요. 친구가 제게 카카오톡으로 생일 선물로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 기프티콘을 하나 보내줬어요. "어? 고마워!" 친구에게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 기프티콘을 생일 선물로 받자 매우 고마웠어요. 제가 매우 좋아하는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딱 골라서 보내줬어요. 자몽 셔벗 블렌디드는 이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마셔봤어요. 정말로 매우 맛있었어요. 그 후 스타벅스 가서 커피 마시기 싫고 시원한 음료 마시고 싶을 때면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고르고 있어요. 친구는 제가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좋아하는 것을 기억하고 자..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에요. 지금까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132종류. 하나씩 먹어보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저도 처음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을 때는 기껏해야 40종류나 먹어보고 말겠지 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인 이유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31종류라서 이름이 그렇게 붙은 줄 알았거든요. 사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40종류를 먹어보는 것도 대단하기는 했어요. 하루에 한 종류씩 먹어도 한 달 열흘간 쉬지 않고 먹어야 채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40종류는 어렵지 않게 채웠고, 꾸준히 안 먹은 종류들 찾아서 먹다 보니 제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가 어느새 132종류가 되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 것은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보라보라 (2020년 8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보라보라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31 보라보라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20년 8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7월도 다 갔네." 이제 7월도 다 끝나가고 있어요. 7월 30일 저녁이었어요. 모처럼 비가 안 오고 맑은 날이었어요. 올해는 장마가 뒤끝이 작렬하고 있어요. 보통 장마는 6월말에 시작해서 7월 상반기에 비가 많이 오고 7월 하반기 되면 장마가 끝나요. 그런데 올해는 7월 상반기에는 딱히 장마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장마가 끝나갈 7월말이 되니까 비가 좍좍 퍼붓기 시작했어요. 비 오는 날은 어지간해서는 안 나가요. 비 오는 것 자체를 엄청나게 싫어하거든요. 아무리 많이 덥다고 해도 날 좋은 날에만 돌아다녀요. 그러다보니 꽤 오랜 ..

KT&G 자회사 KGC인삼공사 정관장 인삼 카페 - 사푼사푼 강남역점

이번에 가본 카페는 강남역 5번 출구에 위차한 사푼사푼 강남역점이에요. 올해 5월이었어요. 편의점에 갔더니 희안한 음료수가 있었어요. '테이크파이브'라는 음료수였어요. 테이크파이브는 KGC 한국인삼공사에서 출시한 에너지 드링크였어요. 한국인삼공사가 에너지드링크를 출시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어요. 정관장이 이제 음료수 사업에도 진출하다니 재미있었어요. 테이크파이브는 매우 신기한 음료였어요. 정관장에서 출시한 에너지드링크라 신기해서 사서 마셔봤는데 맛도 진짜 신기했어요. 더 놀라운 점은 마시자 온몸에 가볍게 열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었어요. 홍보만 어찌 잘 한다면 겨울에 매출이 꽤 좋을 것 같았어요. '아, 이게 그 홍삼수랑 관련있는 건가?' 여자 프로배구팀 중 한국인삼공사 배구단이 있어요. 스포츠팀 ..

써브웨이 플랫 브래드 아메리칸 치즈 스위트 칠리 이탈리안 비엠티 샌드위치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체인점 샌드위치는 써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샌드위치에요. 저는 빵은 플랫브래드, 치즈는 아메리칸 치즈, 소스는 스위트 칠리 소스를 선택했어요. 얼마 전이었어요. 의정부역 서부 광장 근처를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버거킹 맞은편에 공사중인 건물이 보였어요. 무슨 건물인지 봤어요. 써브웨이 매장이 공사중이었어요. "어? 의정부에 써브웨이 들어온다!" 의정부에도 드디어 써브웨이 매장이 들어올 거였어요. 위치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버거킹 길 건너 맞은편이었어요. 써브웨이는 서울에서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지만 의정부에는 없었어요. 의정부 살면서 써브웨이는 서울 나가야 먹을 수 있는 서울 음식 같은 존재였어요. 꽤 예전 일이지만 예전에는 의정부에 타코벨이 있었던 때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런..

금호제과 구워서 만든 양파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금호제과 구워서 만든 양파과자에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중소형 마트 및 수입과자 판매점 앞을 지나갈 때가 있어요. 중소형 마트 및 수입과자 전문점에 가보면 중소기업에서 만든 알려지지 않은 과자들도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업 제품들은 눈에 확 띄지만 이런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은 그렇게까지 눈에 잘 띄지 않아요.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하면 조금 이상한 표현일 수도 있어요. 분명히 입구에 쌓여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으니까요. 눈에 안 띈다고 하기 보다는 관심을 잘 끌지 못한다고 해야 보다 정확한 표현일 거에요.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산책하러 나왔기 때문에 목적에 충실하게 길을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사람 구경도 하고 길거리 풍경 구경도 하고 있었어요..

아마스빈 신메뉴 패션 프룻 망고 스무디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아마스빈 패션 프룻 망고 스무디에요. 아마스빈 패션 프룻 망고 스무디는 2020년 7월 13일에 출시된 아마스빈 신메뉴 음료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봤어요. 인스타그램에 뭐가 올라왔다는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썩 좋아하지 않아요. 오히려 참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구성이나 기능 같은 데에는 아무 불만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 보고 여러 업체에서 신메뉴 출시한다고 알려주는 것 보는 것은 좋아해요. 그렇게 인스타그램 이용하는 것 자체는 좋아해요.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사람 짜증나게 하는 게 있어요. 뭐 심심하면 렉이고 튕겨? 게시물 좀 넘겨가면서 보려고 하면 갑자기 렉이 심하게 걸려요. 상당히 무거운 ..

롯데리아 신메뉴 폴더버거 비프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롯데리아 폴더버거 비프 햄버거에요. 롯데리아 폴더버거 비프 햄버거는 2020년 7월 1일에 출시된 롯데리아 신메뉴 햄버거에요. 인터넷을 하던 중이었어요. 롯데리아 게시물이 보였어요. 게시물이 아주 심각하게 눈에 확 들어왔어요. "롯데리아가 햄버거를 접어?" 롯데리아가 햄버거를 접겠다는 게시물이었어요.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천하의 롯데리아니까요. 롯데리아는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 있어요. 우리나라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 세계에서 저그 같은 존재에요. 물량 공세를 당해낼 곳이 없어요. 시골에도 롯데리아는 있으니까요. 롯데리아가 아무리 장사가 안 된다 하더라도 햄버거 사업 접을 곳은 아니었어요. 롯데리아가 햄버거 사업 접을 거면 다른 곳은 진작에 다 문 닫았겠죠..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3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제주시립 탐라도서관

호떡을 먹은 후 오일장에서 나왔어요. '복습의시간 아직 안 일어나지 않았을 건가?' 전날 복습의시간이 아침에 제게 전화하라고 했어요. 아침에 만나서 잠깐 같이 드라이브 가자고 했어요. 모처럼 제가 제주도 놀러와서 같이 놀고 싶어했지만 시간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게다가 복습의시간과 같이 시간을 보낸 여행 초반 이틀은 날씨가 무지 안 좋았어요. 첫날은 미세먼지가 범람한 날이었어요. 둘째날은 서귀포 가서 하룻밤 자고 올까 했지만 폭우가 내렸어요. 같이 시간을 보내기는 많이 보냈지만 제대로 재미있게 많이 놀지는 못했어요. 복습의시간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역시 예상대로였어요. 복습의시간은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전날 밤 늦게 학원에서 퇴근했으니 벌써 일어났을 리 없었어요. '그럴 줄 알았다.' 전날, 복습의시간에..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2 제주도 제주시 오일장 미신의 진실

"공중전화박스다." 공중전화박스가 있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기는 왼쪽에 있는 공중전화기보다 오래된 형태의 공중전화기였어요.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는 마그네틱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였고, 왼쪽에 있는 공중전화는 IC카드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였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마그네틱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를 잘 사용했어요. '옛날 생각 나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다 쓴 공중전화카드를 수집했어요. 아침에 등교하면서 공중전화를 쭉 돌면서 다 쓴 공중전화카드를 주워서 모았어요. 공중전화카드에는 '지역카드'라는 것이 존재했어요. 지역카드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행된 전화카드였어요. 지역카드 중에서 제주도 지역카드는 수량이 적게 발행되어서 다른 지역 지역카드보다 가격이 높았어요.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0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 정복기 2부

"어? 벌써 2시 다 되어가네?" 몇 시인지 확인하고 놀랐어요.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었어요. "부지런히 걸어야겠다."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갔어요. 지금 올라가고 있는 오르막길을 다 올라가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그 다음에 또 오르막길이 하나 나올 거였어요. 제주도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매우 많거든요. 제주도를 한라산 그 자체라고 본다면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어요. 저도 육지로 대학교 진학한 후 놀랐던 점 중 하나가 도로가 매우 평평하다는 점이었어요. 제주도 살 때는 평평한 도로보다는 이렇게 경사진 도로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서울에 와서 보니 서울은 도로가 다 평평했어요. 반쯤 농담으로 땅을 살 때는 구슬을 땅바닥에 놓고 미동도 안 하는 평평한 땅이 좋은 땅이라고 해요. 제주도 살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29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 정복기 1부

밤 11시 16분.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제주시 3002번 심야버스에 올라탔어요. "이제 시작이네." 창밖에 보이는 것은 어둠이었어요. 제주도에서는 밤 11시만 되어도 심야시간이라고 할 만 해요. 서울에서는 밤 11시가 무슨 심야시간이냐고 하겠지만 제주도에서는 그렇지 않거든요. 밤 11시 16분에 버스를 탄다는 것 자체가 제주도에서는 놀라운 변화였어요. 예전엔느 밤 11시 16분이 아니라 밤 10시 16분만 되어도 버스가 실상 끊겼다고 봐야 했거든요. 버스는 동문로타리를 지나 중앙로로 진입했어요. 동문로타리, 중앙로의 야경은 매우 암울한 분위기였어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어요. 동문로타리, 중앙로는 심야시간에 우범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탑동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노숙자들의 활동 지역이..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망고 키위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KGC 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망고 키위에요. "음료수 사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고개를 두리번거렸어요. 광동 비타500 같은 것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대가 눈에 들어왔어요. "뭐야, 저 휘황찬란한 건..." 팝 아트 느낌의 그림이 그려진 캔이 하나 보였어요. 그림 배경이 반짝이는 은색이라 클림트 그림 느낌도 약간 났어요. '저기는 저런 캔이 있을 자리가 아닌데?' 일반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에 있다면 눈에 전혀 안 들어왔을 거에요. 이 캔이 눈에 확 들어온 이유는 바로 음료수 진열대가 아니라 여명808 같은 숙취 제거 음료 및 비타 500 같은 건강 음료가 진열되어 있는 곳에 같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빛나거나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26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산지등대 불교 절 사라사

'사라봉에서 시작해서 별도봉까지 갈까?' 사라봉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보면 옆에 있는 별도봉까지 갈 수 있었어요. 별도봉은 사라봉보다 조금 더 험한 편이에요. 사라봉은 제주도에서 일몰 보기 좋은 장소로 유명해요.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가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거든요. 이렇게 긍정적인 쪽으로 잘 알려진 사라봉에 비해 별도봉은 부정적인 쪽으로 유명한 편이에요. 여기에 자살 바위가 있거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뛰어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도봉 자살 바위는 꽤 유명한 편이에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는 여기에 뛰어내리지 말라는 표지판도 있었어요. 꼭 그쪽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쪽도 4.3사건과 관련있는 곳 중 하나에요. 이쪽에서 대대적인 학살이 일어났다고 하거든요. 학살 후 시체가 바다로..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25 제주도 제주시 산지천 산책길

동문시장에서 나와 동문로타리로 다시 돌아왔어요. '이제 어디 가지?' 제주시청부터 시작해서 동문시장을 둘러보고 동문로타리까지 왔어요. 여기에서는 이제 더 갈 곳이 없었어요. 산지천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 탑동이 나왔어요. 탑동도 제주시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에요. 탑동은 제주시에 있는 매립지에요. 탑동 매립 후 공원으로 조성되었어요. 이쪽은 횟집이 많은 곳이에요. 사람들이 산책하러 잘 오는 곳이구요. 그리고 노숙자들이 집결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요. '굳이 탑동 가고 싶지는 않은데...' 탑동은 가봐야 별 거 없는 곳이었어요. 거기는 바다 보러 가는 곳이었어요. 바다를 일부러 찾아가서 보고 싶지 않았어요.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날 탑동 가면 정말 휑하기 그지 없어요. 탑동 자체가 볼 것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24 제주도 제주시 이도1동 동문시장

동문시장 안으로 들어왔어요. 시장 안은 한적했어요. 예전 제가 어렸을 적에는 동문시장은 매우 붐비고 번잡한 곳이었어요. 바닥은 매우 울퉁불퉁했어요. 동문시장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그게 오래된 기억이라서뿐만이 아니었어요. 시장 내부가 매우 복잡했기 때문에 어머니 따라서 돌아다니기 정신없었거든요. 주변을 제대로 살펴볼 여유가 없었어요. 주변을 제대로 살펴봤다고 한들 사람들에 치이고 하도 번잡해서 정신없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게다가 그 당시에는 전국 어디든 다 똑같을 줄 알았어요. 제주도에서 벗어날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일상 중 하나였기 때문에 별 관심 없었어요. 여기에 동문시장은 제가 잘 가던 곳도 아니었구요. 동문시장쪽은 놀 것이 별로 없는 곳이었거든요. 친구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면목공원 (면목동 인력시장)

2020년 2월 3일, 심야시간 풍경 촬영 사전답사차 면목동으로 갈 때였어요. '중랑구 면목동 찍을 거 뭐 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은 딱히 찍을 것이 없는 동네였어요. 면목동에서 촬영할 만한 거라고는 동원시장 뿐이었거든요. 그거 말고는 심야시간에 딱히 촬영할 것이 없는 동네였어요. 중랑구 전역을 돌아다니며 촬영할 것은 아니었구요. 상봉역 쪽도 촬영할 만한 것이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중랑구는 확 끌리는 무언가가 있는 곳이 아니거든요. 그냥 서울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요. 노원구는 달동네가 있기 때문에 촬영할 만한 것이 있어요. 백사마을, 양지마을 같은 곳이 있거든요. 백사마을, 양지마을 심야시간 풍경은 이미 촬영했어요. 하지만 노원구는 달동네 말고도 촬영할 만한 것이 여러 가..

여행-서울 2020.05.07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강남 꽃 도매상가

신사동 가로수길 촬영까지 다 끝냈어요. 몇 시인지 확인해봤어요. 아직 아침이 오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이날 마지막 계획은 아침에 공차 신메뉴를 마신 후 적당히 강남대로 주변 낮시간 풍경 영상을 촬영하고 귀가하는 것이었어요. 아직 공차 매장이 문을 열려면 시간이 한참 많이 남은 상태였어요. 어디를 가든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만 했어요. '강남에서 더 찍을 곳도 없는데...' 심야시간 풍경을 찍으러 나왔어요. 그래서 마땅히 갈 곳이 없었어요. 도산공원 쪽까지 가자니 거기는 이른 아침에 오픈하는 공차 매장과 너무 멀어졌어요. 게다가 도산공원까지 걸어가면 동이 슬슬 틀 때가 될 거였구요. 도산공원 쪽은 나중에 갈 생각이었어요. 이때 당장 가기에는 거리도 멀었고 시간도 별로 없었어요. 그렇다고 신사역에..

여행-서울 2020.04.19

서울 강남구 신사역 신사동 가로수길 심야시간 야경 풍경

논현역을 지나 계속 한강쪽을 향해 걸어갔어요. 밤공기가 매우 차가웠어요. 논현역을 지나자 길거리 행인이 아예 없다시피 했어요. 이쪽은 심야시간에 올 때마다 항상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었어요. 논현역만 해도 자정 즈음 되면 사람이 매우 없어요. 그 논현역보다 강남역에서 더 멀어졌으니 사람이 많이 있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였어요. 어느 골목 같은 곳에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요. 신사역까지 걸어갔어요. 신사역을 넘어가면 이제 한강이 나올 거였어요. 한강을 건너면 이태원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남산을 넘어 명동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와요. 그러나 이날 밤에 거기까지 갈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명동 심야시간 풍경 동영상도 촬영했고, 이태원 심야시간 풍경 동영상도 촬영했거든요. 이것들은 이미 예전에 유튜..

여행-서울 2020.04.17

서울 강남구 강남역 강남대로 번화가 심야시간 풍경

서울 강남구 강남 먹자골목 심야시간 풍경 영상과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다시 강남역으로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신논현역, 논현역,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강남대로 번화가 심야시간 풍경 동영상을 촬영할 계획이었어요. 이렇게 강남대로를 타고 올라가면서 강남 번화가 일대 심야시간 풍경 영상을 쭉 촬영할 생각이었거든요. 그게 동선을 보면 가장 깔끔했어요. 강남역에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심야시간에 강남대로에는 원래 사람이 많지 않아요. 강남 먹자골목에 사람이 아예 없다시피한 것은 충격적이었지만 강남대로에 사람이 없는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았어요. 심야시간에 강남 번화가 가보면 사람들이 골목에 많이 있지, 대로변에는 많이 없거든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강남대로에는 상점들이 많고 골목으로 들어가야 술집이 많거든..

여행-서울 2020.04.12

서울 강남구 강남역 강남 먹자골목 심야시간 풍경

"집에만 있으니까 완전 폐인 되겠네." 2020년 3월 3일이었어요. 전국이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였어요. 사람들 모두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어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밖에 나가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어요. 특히 서울은 어지간해서는 최대한 안 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서울에 안 간 지 꽤 되었어요. 일이 없으면 최대한 집에만 있었어요. 이렇게 최대한 가만히 집에만 있자 정말 답답했어요. 답답한 것으로 그치지 않았어요. 뭘 하려고 해도 머리가 멍하고 매우 산만해졌어요. 집중은 눈꼽만큼도 되지 않았어요. 글을 쓰려고 해도 집중 자체가 되지 않으니 글이 나오지 않았어요. 책도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공부도 하나도 안 되었어요. 하루 종일 뭘..

여행-서울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