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orea 137

2019년 서울 시청 광장 서울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최근 들어 깨닫게 된 사실이 하나 있어요. 제가 서울 여기저기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이에요. 그것도 밤낮 가리지 않구요. 남들보다 여러 곳을 참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서울 사는 사람들이라면 저 정도는 다녀보지 않았을까 지레짐작했어요. 그러나 어지간한 곳을 밤낮 구분 없이 다 다녀본 사람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낮에 돌아다닌 사람은 많지만 밤에 돌아다닌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심야시간에 서울이 어떤 모습인지 동영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것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고 좋은 곳만 가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장비에는 전혀 관심 없어요. 오밤중에 간단히 손으로 스마트폰 들고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찍은 후 유튜브에 몇..

여행-서울 2019.11.16

수능 전야 조계사 국화축제 야경 및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기도 시간표

"오늘 갑자기 왜 이렇게 추워?" 서울로 놀러나갔어요. 아침부터 날이 매우 흐렸지만 그래도 모처럼 아침부터 서울로 놀러가기로 마음먹고 집에서 나왔어요. 하늘이 영 꾸물꾸물한 것이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날이 맑든 흐리든 가방에 항상 우산을 하나 넣고 다녀요. 왠지 오늘은 우산을 반드시 꺼내야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어요. 단순히 이제 겨울이기 때문에 하늘이 흐리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지만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왠지 비가 내릴 것 같다는 예감은 정확히 들어맞았어요. 오후가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가볍게 떨어지던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더니 한여름 소나기처럼 좍좍 퍼붓기 시작했어요. 사람들만 없다면 사진 찍은 후 한여름에 찍은 사진이라 해도 왠지 믿을 거 같은 빗방울이었어요..

여행-서울 2019.11.14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영등포 쪽방촌

11월 10일 밤.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어요.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밤 9시 조금 넘자 비가 그쳤어요. 친구와 헤어져 의정부 자취방으로 돌아왔을 때 시각은 2019년 11월 10일 밤 11시 40분이었어요. 길거리 땅바닥은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비는 안 내리고 있었어요. 비가 내려서 기온은 차가워지고 있었어요. 으슬으슬 추운 밤이었어요. '영등포 쪽방촌 갈까?' 문득 영등포 쪽방촌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방바닥에 앉아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영등포 쪽방촌. 거기는 정말 무서운 곳이야. 아니, 영등포역 그 자체가 서울에서 최악의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지. 영등포역이란 혼란, 혼돈, 카오스 그 자체인 곳. 유럽 국가에서 기차역이 위험하다는 말이 꽤 있어요. ..

서울 중구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 산책로 야경

서울 남대문경찰서 뒷편에 있는 남대문5가 쪽방촌을 둘러본 후, 남대문 야시장으로 갔어요. 남대문 야시장은 한때 상당히 규모가 컸지만 지금은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과거 패션 관련 야시장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지금 패션 관련 야시장은 동대문 야시장이에요. 현재 남대문 야시장은 주로 아동복을 다루는 야시장이에요. 한때 밤이 되면 남대문 주변에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을 싣고 온 버스가 장벽을 이루고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까지 버스로 만든 장벽을 볼 정도는 아니에요. 남대문 야시장을 대충 둘러본 후 시청을 향해 걸어갔어요. 밤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아예 없었다고 말해도 그렇게까지 틀린 말은 아니었어요. 정말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야심한 밤에 돌아다니는 ..

여행-서울 2019.11.12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로5가 쪽방촌

모처럼 밤길을 걷던 중이었어요. 노량진에서 노들섬을 거쳐 삼각지역을 지나 서울역으로 가던 중이었어요. 버스는 이미 예전에 끊긴 시간이었어요. 서울 거리에는 심야버스가 달리고 있었어요. 슬슬 서울역이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서울역이 가까워지자 여기저기 으슥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곳이 쏟아져 나왔어요. '여기 쪽방촌 몰려 있는 곳이잖아.' 서울역 주변에는 쪽방촌이 몰려 있어요. 서울역 주변인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 중구 회현동은 쪽방이 많이 있는 곳이에요. 지하철 노선에서는 숙대입구역부터 서울역까지가 쪽방이 많이 있는 곳이라 보면 되요. 서울역 주변은 서울에서 손꼽히게 낙후된 곳 중 하나에요. 그리고 악명도 자자한 곳이구요. 지금은 영등포역에 밀렸지만요. 서울역 및 그 근방은 노숙자들 때문에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16 제주도 제주시 신제주성당, 제주도 가로수

"야, 일어나.""어?" 복습의시간이 저를 깨웠어요. 아침이었어요. "조금 이따 목욕탕 가자. 나 오늘 차 수리 맡기러 가야 돼.""아...같이 가자.""너도?'"이따 삼대악산 만나기 전까지 할 거도 없는데.""너 더 자고 싶으면 자도 되구.""아니야, 괜찮아." 삼대악산과는 점심 즈음에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그 전까지는 일정이 아예 없었어요. 복습의시간은 전날 자동차에서 엔진 고장이라고 경고등이 떠서 오전에 카센터에 가봐야 한다고 했어요. 복습의시간은 자동차를 오일장 근처에 세워뒀다고 했어요. 그 근처에 있는 카센터 가서 검사를 받아볼 거라고 했어요. 저도 오전중에 복습의시간과 같이 차 고치러 다니는 것을 따라다니기로 했어요. '아, 신발!' 전날 쫄딱 젖은 신발이 떠올랐어요. 문을 열고 밖에 벽에 기..

인천 남동구 논현동 여행지 - 소래습지 생태공원

인천에서 진짜 북한 음식인 두부밥, 콩고기밥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밖으로 나왔어요. "이제 슬슬 소래습지 생태공원 가볼까?" 인천에 있는 진짜 북한 음식 판매하는 식당에 가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그 음식이 궁금한 것도 있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어요. 그 식당에서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멀지 않았거든요. 밥 먹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보러 가는 것까지 한다면 차비가 그렇게 아깝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거꾸로 생각하면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인천 관광지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니까 그것을 보러 간 김에 진짜 북한 음식인 두부밥, 콩고기밥도 먹어본 거라 할 수도 있었어요. 이러면 비싼 전철 요금과 시간을 들여 간 보람이 충분했어요.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인천광역시 ..

여행-한국 2019.09.27

서울 노원구 상계4동 상계뉴타운 1구역 양지마을

이제 양지마을 가운데에 있는 큰 길을 중심으로 골목길들을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집마다 화사한 색으로 벽을 칠해놨어요. 시계를 보았어요. 2019년 6월 12일 오후 5시 15분이었어요. 서쪽 하늘에 해가 떠 있었어요. 마을 중앙에 있는 큰 길에서 서쪽으로 뻗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니 역광이라 집을 찍자 하늘이 하얗게 날아갔어요. 상계뉴타운은 지하철 4호선 종점 당고개역 일대로, 2005년에 지정된 3차뉴타운 중 하나에요. 서울에서 3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는 동대문구 이문 휘경 뉴타운, 성북구 장위 뉴타운,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등이 있어요. 뉴타운 사업은 기존 도시구획을 재개발해서 깔끔한 도시를 구축해 미적 효과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에요. 서울의 뉴타운 사업은 계획도..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

'여기는 대체 왜 벽화가 있지?'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에 왜 벽화가 있는지 매우 궁금했어요. 낙후된 지역에 벽화 그리는 작업은 한때 엄청나게 열풍이 불었어요. 낙후된 곳이라면 여기저기 도처에 벽화가 들어찼어요. 창신동 쪽방촌이 동대문 벽화골목이 된 것은 지금까지 몰랐어요. 여기 와서야 창신동 쪽방촌이 동대문 벽화골목으로 조성되었다는 것을 보고 알았어요. 대체 왜 여기에 벽화가 있는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일단 골목에서 밖으로 빠져나왔어요. 차 뒤에 있는 낡은 집들이 창신동 쪽방촌이에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이 동대문 벽화골목이 된 것은 2012년이래요. 2012년 8월 25일~26일에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학생 20명 및 자원봉사자 80명이 '추억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벽화 제작을 위한 1..

길림양행 별빛 팡팡 아몬드 STARLIGHT PANGPANG ALMOND - 세븐일레븐 편의점 판매

이번에 먹어본 견과류 가공 제품은 길림양행에서 나온 별빛 팡팡 아몬드에요.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보면 희안한 아몬드를 판매하고 있어요. 일단 포장은 예뻐요. 그런데 맛을 보면 와사비맛 등 아주 기상천외한 맛들이에요. 이 아몬드 시리즈가 나온지는 꽤 되었어요. 그리고 볼 때마다 저건 외국인 관광객 전용으로 나온 거라고 생각했어요. 대형마트나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보이지 않았고, 맛도 참 희안하게 생긴 맛들이었거든요. 그래서 볼 때마다 별 생각 없이 지나치곤 했어요. 관광객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어요. 사실 관광객 대상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어렸을 적 관광지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는..

프링글스 신제품 한정판 - 프링글스 스윗 칠리 치킨 소스 Pringles sweet chilli chicken sauce flavour

올해 1월 25일, 프링글스 신제품이 발매되었어요. 이번에 발매된 제품은 프링글스 스윗 칠리 치킨 소스에요. 이 감자칩은 우리나라에만 출시되었고, 14만개 한정 발매라고 해요. 프링글스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인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양념치킨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매콤달콤한 한국의 감칠맛 나는 양념치킨 맛을 출시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이것은 구입한 뒤에 알게된 사실. 모처럼 종각역 갈 일이 있어서 종각역으로 갔는데 편의점에서 못 보던 프링글스가 보였어요. "저거 뭐지?" 말로 표현하기 참 묘한 색깔. 통 색깔만 봐서는 영락없는 구운 감자맛이었어요. '프링글스에 저런 맛도 있었나?' 구운 감자맛이라 해도 좋았어요. 사실 프링글스 구운 감자맛이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어요. 프링글스 오리지날 맛과 구운..

서울 도봉산 불교 사찰 - 천축사

이번에 소개할 서울의 아름다운 불교 사찰은 도봉산에 있는 천축사에요. 천축사는 고려 때 인도 승려 지공이 나옹화상에게 이곳의 풍경의 인도의 영축산과 비슷하다고 한 데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이 절은 신라 673년 의상대사가 의상대에서 수도할 때, 제자를 시켜 암자를 짓게 했고, 그 뒤 고려 명종 때 근처 절인 영국사의 부속 암자가 되었어요. 이후 조선시대로 들어와서 1398년에 함흥에서 돌아오던 태조가 옛날 이곳에서 백일 기도를 하던 것이 떠올라 절을 중창하고 천축사라 사액을 내렸어요. 그리고 1474년 성종의 왕명으로 천축사가 중창되었어요. 우리는 국사 시간때 조선에 대해 숭유억불정책을 배워서 조선 시대 불교가 크게 몰락했을 거라 생각해요.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성리학이 사후세계 설명의 관점에서 ..

여행-서울 2016.08.20

서울의 아름다운 태고종 절 -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사

백련사는 태고종 사찰로, 신라 경덕왕 6년인 서기 747년 진표율사에 의해 창건되었어요. 조선 시대, 1399년 크게 중창되었고, 세조의 장녀인 의숙공주가 부마인 하성부원군 정현조의 원찰로 정하며 절 이름을 백련사로 개칭했다고 해요. 이후 임진왜란 당시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현종 3년에 대법전을 중건했고, 영조 50년인 1774년에 낙창군 이탱이 크게 중창했다고 해요. 지하철로 백련사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지하철 3호선 홍제역으로 가야 해요. 홍제역에서 3번 출구로 나간 후, 서대문10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되요. 종점에서 절로 걸어올라가면 된답니다. 절이 나름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절로 가는 짧은 길에서 서울의 전망을 볼 수도 있어요. 버스가 가던 방향으로 계속 걸어올라가면 부도탑이 보여요...

여행-서울 2016.07.27

서울의 절 - 광륜사 (도봉산 입구)

지하철 1호선,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에서 내려서 도봉산 등산을 가는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산악박물관이 나오고, 그 맞은편에 절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이 절이 광륜사에요. 광륜사 바깥 담장에는 이렇게 리본이 많이 매달려 있어요. 이 벽은 광륜사 소원성취의 벽이랍니다. 조계종 사찰 중 하나인 광륜사는 673년 신라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해요. 당시 사찰 이름은 만장사 (萬丈寺)였고, 천축사. 영국사와 더불어 도봉산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성장했어요. 그러나 조선 중기인 1573년에 이르러 양주목사 남언경에 의해 영국사가 폐사되었고,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만장사 또한 쇠락해오다가 임진왜란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고 해요. 영국사는 나중에 도봉서원으로 바뀌었구요. 조선시대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가 부친인 ..

여행-서울 2016.06.22

서울 불교 사찰 - 보문사 및 석굴암 (6호선 보문역)

"서울에 절이 꽤 있었구나!" 서울에 있는 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모든 절이 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냥 제가 큰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여겨온 것이 잘못이었어요. 만약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았다면 서울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을 거에요. 그리고 한국에 몇 번째 와서 쇼핑 외에 특별히 관광할 거리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조금 더 소개를 해주었을 거구요. 보문사는 성북구 보문동3가 168번지에 위치한 절로,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금방 갈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 보문역은 이렇게 연등으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보문역은 지금까지 항..

여행-서울 2016.05.12

이마트 슈퍼빅버거 - 진짜로 크고 맛있는 햄버거

이마트에서 '슈퍼빅버거'라는 거대한 햄버거를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건 꼭 먹어야해!" 문제는 한정판. 게다가 집 근처에는 이마트가 없다. 이것을 어떻게 손에 넣을 것인가? 일단 이마트 의정부점에 전화를 해 보았어요. 일단 판매는 하는데 정해진 시각 - 2시, 4시, 6시에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고 끝낸다고 했어요. "과연 살 수 있을까?" 마침 오랜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 생활을 마치고 집에서 다시 살다보니 라면이 떨어졌고, 한 번쯤 이마트에 참치와 라면을 사러 갈 때가 되었어요. 그래서 과감히 이마트로 갔어요. 버스를 타고 가면서 과연 구입할 수 있을지 계속 의문이었어요. 한 가지 장점이라면, 이마트 의정부점은 민락동에 있는데, 민락동이 아직 개발이 다 끝난 곳이 아니다보니 다른 이..

도봉산 망월사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의정부시에는 볼 것이 정말 없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의정부시는 원래 양주시의 읍내 정도 되는 곳을 뚝 떼어서 만든 도시거든요. 미군 부대 있고, 사람들 많이 사는 도시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시내 번화가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볼 만한 것이라고는 부대찌개 거리 정도에요. 의정부 경전철 타고 한 바퀴 뱅 돌면 의정부에서 볼 만한 것은 거의 다 보죠. 그나마 의정부에서 볼 만한 것이라면 망월사를 이야기해요. 하지만 망월사는 도봉산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의정부 것이라는 것 자체가 크게 와닿지 않아요. 사실 망월사가 절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지하철 1호선 역 가운데에는 '망월사역'이 있답니다. 망월사역부터 녹양역까지가 의정부에요. 그런데 이 역 이름이 '망월사역'으로 이름이 ..

여행-한국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