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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309

탐앤탐스 그린티 탐앤치노 후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탐앤탐스 그린티 탐앤치노에요. 제주도에서 친구가 놀러 올라왔어요. 대학교 다닐 때 저와 서울에서 밤새 많이 걸으며 같이 돌아다니던 친구였어요. 제주도 내려가서 일하다가 몇 달 만에 서울로 다시 놀러왔어요.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대학교 다닐 때 같이 서울을 돌아다녔던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는 둘이서 한밤중에 재미있게 잘 돌아다녔거든요. 저도 그렇게 밤에 서울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서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구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서울을 돌아다니던 이야기를 하다가 이야기가 2016년에 중국의 신장 위구르 점령지역을 같이 여행했던 이야기간 나왔어요. 친구는 중국어를 할 줄 알았고, 저는 우즈베크어를 할 줄 알았어요. 위구르어는 우즈베크어와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카페 - 카페 제이콥

이번에 가본 카페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근처에 있는 카페인 제이콥 카페에요. 친구가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이라 같이 수원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으로 가서 현대건설 대 GS칼텍스 여자배구 경기를 보기로 한 날이었어요. 둘 다 일찍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못 갔던 경기도 평택시 송탄을 갔다 오기로 했어요. 경기도 평택시 송탄은 거대한 미군기지가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옛날 이태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친구는 예전 미군들이 많이 있던 때의 이태원을 못 봤다고 했기 때문에 송탄 가서 부대찌개도 먹고 옛날 이태원 분위기도 느껴보고 오기로 했어요. 송탄으로 가서 부대찌개를 먹었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맛있었어요. 부대찌개를 먹고 송탄에서 유명한 햄버거를 먹었어요. 소금튀김도 먹고 싶었..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41 일본 도쿄 아사쿠사 24시간 카페 롯지 아카이시 (새벽3시~아침9시 휴점)

그냥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서 일정을 끝내려니 너무 아쉬웠어요. 도쿄 마지막 밤이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밤새도록 도쿄를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못 가본 곳이 너무 많았거든요. 못 먹어본 것도 너무 많았구요. '남들은 짧은 일정 동안 여기저기 많이 잘 돌아다니는 사람은 어떻게 돌아다니는 거지?' 첫 날은 아사쿠사를 갔어요. 둘째 날에는 우에노와 아키하바라를 갔어요. 셋째 날에는 신주쿠를 갔어요. 넷째 날에는 나카메구로와 에비스, 긴자를 갔어요. 그리고 다섯 번째 날에는 야나카와 진보초를 갔어요. 도쿄 도청도 못 갔고, 도쿄 타워도 못 봤어요. 히라주쿠, 지유가오카 같은 곳도 못 갔어요. 못 가본 곳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그냥 엄청나게 많은 정도가 아니라 도쿄 대부분을 못 가봤어요. 그래서 더욱 아쉬웠어요. 언..

아마스빈 신메뉴 흑당 카페라떼 후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아마스빈 신메뉴인 흑당 카페라떼에요. "아마스빈에서 흑당 버블티 드디어 전국적으로 판매한대!""진짜?" 아마스빈이 왜 흑당 밀크티를 출시하지 않는지 진짜 궁금했어요. 온갖 타이완 흑당 밀크티 전문점이 국내에 진출했어요. 이들 모두 잘 나가고 있어요. 흑당 열풍이 분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흑당은 매우 잘 나가고 있어요. 2019년 디저트 업계와 카페의 구세주는 가히 흑당이라 해도 될 거에요. 흑당 없었으면 진심 1년 내내 딸기에 목 매달아야 했을 거에요. 올해처럼 디저트 업계와 카페가 질리도록 딸기를 우려먹은 적도 없었어요. 우리나라가 이제 사시사철 딸기를 생산한다고 하지만 꼭 그것 때문은 아닐 거에요. 그것 보다는 워낙 불황에 사람들이 지갑을 꼭꼭 닫고 돈을 안 쓰니 제일 안..

[일본 여행] 예습의 시간 - 33 일본 도쿄 아사쿠사 심야 영업 식당 겸 카페 롯지 아카이시 日本 東京 珈琲 ロッジ赤石

기분 상쾌한 아침!...일리가 없다. 일어나자마자 느껴지는 두 다리의 통증. 전날보다 고통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두 다리는 아팠어요. 종아리부터 시작해서 발바닥까지 뜨거운 핫팩으로 뼈 근처를 지져대는 것 같았어요. 보통 눈을 떴을 때는 잠결이라 고통이 덜 느껴져요. 그런데 잠이 다 깨지도 않았는데 고통이 느껴졌어요. 전날 너무 무리했어요. 술기운으로 잊고 돌아다닌 거였어요. 아니, 잊었다는 것은 거짓말이에요. 이토야 다 둘러보고 나서 길바닥에 진짜 주저앉아버렸으니까요. '이 무슨 불길한 소리지?' 툭 툭 툭 툭. 뭔가 쉴 새 없이 계속 떨어지는 소리. 귀를 의심했어요. 방에 창문이 있기는 했지만 창문은 장식품에 가까웠어요. 창문이 아예 없으면 방이 너무 깜깜하니까 빛 들어오라고 벽에 구멍 뚫어..

이디야 커피 신메뉴 옥수수 라떼 후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이디야 커피 신메뉴인 옥수수 라떼에요. 이디야 옥수수라떼는 2019년 11월 19일 출시되었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을 감상하고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면 상당히 잘 찍은 사진이 꽤 많아요. 아무나 부담없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서 올리다보니 기발한 아이디어, 독특한 구도로 찍은 사진들이 꽤 많이 있어요. 이런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진 실력을 꽤 많이 올라가요. 확실히 인스타그램 때문에 사람들 사진 실력이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좋아졌어요. 어플이 좋아져서 후보정을 예쁘게 잘 해서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 아니에요. 사진 구도 잡고 구상하는 능력 자체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발전했어요. 이건 SNS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반적으로 사람들 능력치가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태국 밀크티 아이스크림 맛집 - 차뜨라므 Cha Tra Mue 신사점

올해 7월 말이었어요. 명동에 가던 길에 잠시 롯데백화점을 들렸어요. 롯데백화점 식품 코너에 가면 다양한 수입 과자를 판매하고 있거든요. 명동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는 일반 수입 과자 전문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수입 과자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명동 갈 때마다 재미삼아서 구경가곤 해요. 잘 찾아보면 정말 독특한 나라 수입 과자도 있거든요. "Taste of Thailand? 무슨 행사지?" 롯데백화점에서 Taste of Thailand 행사가 진행중이었어요. 태국 음식 및 화장품 같은 것을 부스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어요. 어떤 것들을 팔고 있는지 쭉 살펴봤어요. "밀크티 아이스크림? 저거 맛있을 건가?" 날이 무지 더웠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눈에 바로 들어왔어요. 게다가 그냥 아이스크림이 아니었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상수역 카페 - 델문도 Del Mundo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상수역에 있는 카페인 델문도에요. 아주 오래전 이야기에요. 중학교 동창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였어요. "야, 이 사이트 완전 웃겨.""무슨 사이트인데?""일본인인데 한국에서 별 짓을 다 해." 친구가 보여준 사이트는 나오키넷이었어요. '나오키'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였어요. 각종 외국 여행기도 있었고, 한국에서 거주하며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도 있었어요. 친구 방에서 노닥거리며 무슨 내용이 있는지 봤어요. 진짜 웃겼어요. 이렇게 세상을 볼 수도 있구나 싶어서 정말 감탄했어요. 글 자체도 엄청나게 재미있었구요. 인생을 정말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이후 친구가 알려준 나오키넷에 종종 접속해서 보곤 했어요. 글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BGM 선정과 짤..

스타벅스 아몬드 바나나 블렌디드 후기 Starbucks Almond Banana Blended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아몬드 바나나 블렌디드에요. "너 좋아하는 스타벅스 초콜릿 바나나 블렌디드 없어졌더라.""뭐? 진짜?" 스타벅스 좋아하는 친구와 대화하던 중이었어요. 이야기를 하던 중 화제가 스타벅스 이야기로 넘어갔어요. 스타벅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제게 스타벅스 음료 메뉴 중 초콜릿 바나나 블렌디드가 없어졌다고 알려주었어요. '초콜렛 바나나 블렌디드가 왜 없어져?' 상당히 의아했어요. 스타벅스 블렌디드 음료 종류 중 초콜릿 바나나 블렌디드는 상당히 잘 만든 음료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가격이 비싸기는 했어요. 그러나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은 음료였어요. 스타벅스 전 메뉴 중 가장 만족스럽게 마셨고 진짜 돈값하는 음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의외였어요. 다른 맛없는 음료도 많은..

길거리, 카페, 야외, 버스에서 들리는 노래, K-pop 찾는 방법 - 다음 Daum 어플 음악 검색 기능

이번에 소개할 어플의 매우 좋은 기능은 다음 Daum 어플에 있는 음악 검색 기능이에요. 이유는 몰라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꼭 집에서 유튜브 영상 보고 영상 보고 할 때는 좋은 노래가 안 나오는데 밖에 나가면 마음에 쏙 드는 음악이 흘러나와요. 카페에 앉아 있다 보면 카페에서 들려주는 음악이 너무나 마음에 들 때가 있어요. 그 음악 제목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카페 직원에게 가서 지금 나오는 노래 제목이 뭔지 물어보면 되요. 그렇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서 노래가 지나가 버린다든가, 직원은 1층에 있고 자신은 지금 다른 층에 있어서 노래가 넘어가버린다든가 해서 물어보기 참 애매한 상황이 꼭 있어요. 그래도 카페는 나은 편이에요. 직원에게 가서 몇 분 전에 나왔던 노래 뭐냐고 물어..

여행 Tip 2019.08.11

스타벅스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에요. 스타벅스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는 제주 지역 한정 음료 중 하나에요.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다.' 제주도로 여행 가기로 결심하고 비행기표를 구매했을 때였어요.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스타벅스 제주 지역 한정 음료는 다 마셔보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제주도를 잘 갔지만 이제는 제주도에 내려갈 일이 없어요. 스타벅스는 정말 어쩌다 한 번 가는 프랜차이즈 카페이지만 스타벅스 제주 지역 한정 음료는 어떤 것들인지 정말 궁금했어요. 제주 지역 한정이라고 하면 대체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놓고 제주 지역 한정이라고 하는지 알고 싶었어요. 아주 어렸을 적, 공중전화카드를 모을 때였어요. 공중전화카드 중 딱 도 단위로 한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지역 카드'..

카페 커피나무 레몬 에이드

저녁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어요. '카페 가서 잠깐 글 쓰고 책 보다 집으로 돌아갈까?' 밤이 되어도 전혀 시원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더워진 거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낮에 비해 습도가 더 높아진 것 같았거든요. 바람이 불 때마다 시원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바람을 쐴 때마다 오히려 더 더워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습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바람에 얼마나 많은 습기가 있는지 얼굴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거든요. '집에 돌아가면 더워서 잠만 자고 싶을 건데...' 집까지 돌아가는 동안 습도와 더위에 쩔어버릴 것이 분명했어요. 사실 더위 그 자체는 별 거 아니었어요. 저는 30도 정도는 별로 덥다고 느끼지 않거든요. 문제는 습도였어요. 이 습도는 대책없었어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카페 - 딥커피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딥커피에요. 신촌을 돌아다니다 홍대입구역으로 넘어갔어요. 오랜만에 연남동을 돌아보고 싶었어요. 홍대 입구역 번화가쪽은 얼마 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연남동 쪽은 안 간 지 꽤 오래되었거든요. 연남동 쪽을 안 간 이유는 거기로 굳이 갈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한때 매우 많이 갔었던 곳이라 조금 질리기도 했고, 골목길 다니며 노는 곳인데 여러 번 가서 그렇게 신기한 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연남동을 안 갔어요. 연남동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어요. 골목길을 돌아다녔어요. 연남동 상권이 뜰 때부터 있었던 가게들도 있고, 새로 생긴 가게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도 여기저기 있었어요. 예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상업지구화되었어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 블루보틀 코리아 성수

서울을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었어요. 걷고는 있는데 마땅히 더 돌아다닐 곳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가자니 서울 나온 것이 아까웠어요. 시간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었구요. 뭔가 조금 더 놀다 들어가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길에 서서 어디를 갈까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서울 전역 어디든 갔다올 수 있었어요. '블루보틀 카페나 다녀올까?'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카페인 블루보틀 코리아 성수가 떠올랐어요. 블루보틀은 오픈한 당일 사람들이 줄을 엄청나게 많이 서 있어서 뉴스에까지 올라온 카페였어요. 쉐이크쉑 버거보다 더 심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아침 정도가 아니라 새벽부터 사람들이 와서 줄 서 있었다고 했거든요. 몇 시간을 줄 서서 기다려야 커피를 마실 수 ..

서울 용산구 남산 후암동 루프탑 카페 무니 MOONEE - 인스타그램, SNS 사진 촬영 명소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전망 풍경 사진 및 인스타그램, SNS 사진 촬영 명소인 서울 용산구 남산 후암동 카페 무니 MOONEE 에요. 서울 명동으로 갔어요. 그냥 걸어다니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명동까지 와서 이제 어디로 갈까 고민했어요. 명동에서 종로로 빠지는 방법도 있고, 을지로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남산을 넘어가면 해방촌, 이태원으로 갈 수도 있어요. 서울역으로 갈 수도 있구요. 카메라까지 집에 놓고 가벼운 머리로 서울을 돌아다닐 생각으로 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발길 가는 대로 걷고 있었어요. 별 생각없이 큰 길을 따라 걸어갔어요. 남대문시장이 나왔고, 서울역이 나왔고, 남영역 근처까지 걸어왔어요. '오랜만에 후암동이나 가볼까?' 후암동은 남산 자락에 있는 동네에요. 용산구에 속하는..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탐라도서관, 한라대학교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제주노형점

이번에 가본 제주도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노형동 탐라도서관, 한라대학교 24시간 카페인 엔제리너스 제주노형점이에요. 제주도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친구가 말한 24시간 카페는 탐라도서관과 한라대학교 쪽에 있었어요. 탐라도서관과 한라대학교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요. 제주일고 옆에 탐라도서관이 있고, 탐라도서관 옆에 한라대학교가 있거든요. 친구가 알려준 제주시 24시간 카페는 에이바우트커피 한라대점이었어요. 친구는 여기 매우 좋다고 하면서 제게 제주도 언제 오냐고 물어보았어요. 24시간 카페 찾아다니는데 여기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했어요. 에이바우트커피 한라대점은 2019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더 이상 24시간 운영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나 새로운 24시간 카페가 그쪽에 있었어요. 바로..

서울 종로 탑골공원, 낙원상가, 인사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종로2가 인사동 입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이에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은 제가 2017년 한창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 없었어요. 그 당시에는 종로3가 할리스커피와 광화문쪽 할리스커피가 24시간이었고, 그 사이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었어요. 여기는 나중에 생긴 곳이었어요. 원래는 작년에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을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심야버스를 타고 108번 버스를 타고 종로로 와서 할리스커피 종로본점까지 다 왔다가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은 것이 문제였어요. 그때 만사 귀찮아져서 소화도 시킬 겸 걷기로 마음먹었어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근처에서 도시락을 먹었기 때문에 당연히 카페 앞까지 왔을 때 잠이 깨거나 소화가 다 되었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

서울 강남구 압구정 청담동 디저트 카페 - 기욤 Guillaume

이번에 가본 디저트 카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청담동에 있는 디저트 카페인 기욤 Guillaume 이에요. "선물 뭐 받고 싶은 거 있어?" 지난해 크리스마스 즈음이었어요. 여자 친구가 제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았어요. "글쎄...딱히 없는데?" 마땅히 필요한 것이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스턴트 라면 사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하필이면 필요한 것이 절묘하게 아무 것도 없을 때였어요. 그렇다고 평소에 뭔가 특별히 받고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집에 있는 것 갖고 먹고 쓰고 해도 충분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을 만한 것이 없었어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선물 받고 싶은 게 아무 것도 없었어요. 필요한 것으로 달라고 하면 인스턴트 ..

커피베이 산타 크런치 라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베이 산타 크런치 라떼에요. '오랜만에 커피베이나 가볼까?' 요즘 저렴한 프랜차이즈 카페 중 커피베이 괜찮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어요. 커피베이는 동네에 한 곳 있어서 올해 여름에 딱 한 번 가본 적 있어요. 그때는 헤이즐넛 라떼를 마셨어요. 그때 커피베이도 커피맛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 후 한 번도 안 가본 이유는 별 거 없었어요. 커피베이 24시간 매장이 없었거든요. 24시간 매장이 있었다면 몇 번 더 갔을 거에요. 가서 커피도 마시고 글도 쓰려구요. 그러나 24시간 매장이 없었기 때문에 커피베이에 딱히 갈 일이 없었어요. 저는 주로 야심한 밤에 카페를 가곤 하거든요. 그러다 커피베이에서 신메뉴 음료가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하철역..

투썸플레이스 블루베리 요거트 드링크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투썸플레이스 블루베리 요거트 드링크에요. 일이 있어서 신논현역으로 갔어요. 저는 누군가와 약속을 잡을 때 요즘은 주로 논현역 쪽에서 약속을 잡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의정부역에서 가기 편하고, 서울 서쪽에 있는 사람들과 만날 때 중간 지점 정도 되거든요. 게다가 요즘 종로는 쇠락한 지역 같은 느낌이 강해서 종로에서 약속을 잘 잡지 않는 편이에요. 예전 번화한 서울 느낌은 이제 강남쪽으로 가야 느낄 수 있거든요. 신논현역 근처에는 24시간 카페가 많이 있어요. 할리스커피, 달콤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24시간 카페가 여러 개 모여 있어요. 그래서 이쪽에서 밤 늦게 카페를 갈 때는 신논현역 쪽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잘 가는 편이에요. 카페에서 오랫동안 있다 나와도 집에 돌..

서울 중랑구 상봉역 카페 - 문릿 (화분 프라페)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문릿이에요. 상봉역에 있는 카페는 지금까지 한 번 가보았어요. 바로 작년 봄, 24시간 카페 중 하나인 탐앤탐스 상봉메가박스점을 가본 것이요. 그때 걸었던 그 길은 잊을 수가 없어요. 비록 참 깜깜한 밤이기는 했지만 매우 인상에 남는 길이었거든요. 일단 용마산역을 지날 때, 설마 지하철역이 산에 있겠나 싶었는데 진짜 오르막길을 꽤 기어올라가야 했어요. 그리고 사가정역 근처가 왜 그렇게 번화가인지 참 궁금했어요. 이때 직접 가보기 전까지만 해도 거기는 그저 단독주택들만 있는 조용한 동네 아닐까 했어요. 그런데 거기에 24시간 카페가 있어서 놀랐고, 실제 가보니 번화가라 꽤 놀랐어요. 그에 비해 매우 시끄러울 것 같은 상봉역 근처는 조용한 편이..

경기도 포천 소홀읍 고모리저수지 브런치 카페 - 고모리691

이번에 가본 카페는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에 있는 고모리 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인 고모리691이에요.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 동네 카페를 가려고 했어요. 그러나 왠지 노곤해서 잠시 다시 바닥에 드러누웠어요. 잠에서 깨어나보니 정오였어요. 무슨 메시지가 온 것이 있나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보았어요. 친구가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 있었어요. 지금 의정부인데 시간 되면 보자는 내용이었어요. 친구에게 이제야 일어났다고 답장을 보냈어요. 친구가 같이 밥 먹고 카페 가자고 했어요. "어디서 밥먹지?""포천 갈까?""포천은 나도 잘 모르는데?" 포천은 지금까지 딱 두 번 가보았어요. 한 번은 포천에 있는 모스크를 보러 간 것이었고, 두 번째는 작년 12월에 놀러온 친구와 어디 갈까 고민하다 포천에 간..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 - 카페인플래닛 Cafe In Planet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카페인플래닛이에요. 모처럼 점심 시간에 친구들과 모여서 홍대 쪽으로 갔어요. 점심을 잘 먹고 거리 구경도 하고 잡담도 할 겸 해서 길을 걸어다녔어요. 대학교 시험 기간이었고, 한낮이었어요. 그러나 홍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홍대는 '노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 그러나 이것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성격은 꽤 많이 변했어요. 요즘은 단순히 클럽 같이 노는 곳이 아니라 일종의 관광, 쇼핑의 중심지처럼 되었어요. 특히 서울 종로 상권이 정체되고 낙후되면서 사실상 죽어버렸고, 서울 서북쪽으로 은평 뉴타운이 크게 개발된 것까지 엮여서 홍대 상권이 서울에서 제일 잘 나가는 중심 상권처럼 되어버렸어요. 종로, 대학로, 미아, 수유..

서울 이태원 터키 바클라바 가게 - 이스탄불 딜라이트 Istanbul Delight

친구와 경희대, 한국외대, 한예종을 돌아다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우리 이태원이나 갈까?" 이태원은 친구와 한때 하도 많이 가서 이제는 어지간하면 안 가는 동네. 그러나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해요. 이 친구와 갔던 적도 많고, 다른 친구와 갔던 적도 많고, 저 혼자 갔던 적도 많아요. 이태원에 처음 갔던 것은 이태원 모스크에 가기 위해서였어요. 제가 처음 이태원에 갔을 때만 해도 길거리에서 옷을 파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이때만 해도 이태원에서 옷 파는 상인 중 양아치가 많았고, 지하로 데려간 후 짝퉁 시계를 거의 강매하듯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미군들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구요.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바뀌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서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가 되었어요. 이제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카페 H-Cube - 오리지날 밀크티

이번에 마신 밀크티는 서울여대 및 화랑대역에 있는 카페인 H-Cube 의 오리지날 밀크티에요. 이 밀크티는 H-Cube 카페가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라 새벽에 갔을 때 주문해서 마신 것이에요. 이때 밤에 카페 네 곳을 돌아다녔고, 카페 H-Cube가 마지막 카페였어요. 다행히 밀크티를 마셔본 곳을 2곳 갔고, 밀크티를 안 마셔본 곳은 처음과 맨 마지막 여기 H-Cube였기 때문에 무리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에이치큐브 카페의 밀크티 가격은 4300원이에요.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 홀더 한쪽에는 이렇게 작게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컵 홀더를 벗겨봤어요. 컵에는 아무 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았어요. 깔끔한 하얀 컵이었어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뚜껑 역시 큰 특징은 없는..

서울 도봉구 창동 쌍문역 카페 - 쌍문동 커피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쌍문역에 있는 카페인 쌍문동 커피에요. 친구와 창동역에서 밥을 먹은 후 창동을 돌아다녔어요. 돌아다니다 괜찮은 카페가 있으면 한 곳 골라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카페 가서 몸 좀 녹이고 노트북으로 글도 쓰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어요. 둘이 잡담을 하며 걸었어요. 길이 온통 빙판이었어요. 길을 걸어가는데 무슨 슈퍼마리오가 된 기분이었어요. 빙판을 최대한 피하고, 빙판 위를 걸어야 할 때는 조심조심 걸으며 돌아다녔어요. "우리 카페 어디 있는지 찾아서 가자." 의정부보다는 따뜻한 남쪽 나라로 넘어왔지만 그래도 춥기는 마찬가지였어요. 1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거든요. 영하 5도든 영하 6도는 춥기는 매한가지에요. 따스한 열섬현상을 기대하고 왔지만 열섬현상..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역 카페 - 아고라커피

친구와 서울에서 놀다가 같이 의정부로 넘어왔어요. 같이 제 자취방에서 놀다가 다음날 어디를 갈까 이야기했어요. 동두천은 다시 가고 싶었지만 갈 수가 없었어요. 거기는 너무 추워서요. 의정부보다 북쪽에 있어서인지 전에 갔을 때 의정부보다 더 춥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일단 서울로 나가서 놀기로 했어요. 둘이 어디를 갈 지 고민했어요. 친구나 저나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녔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안 가본 곳을 가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왕이면 의정부에서도 가깝고 친구가 집에 돌아가기도 좋은 곳을 골라야 했어요. '공릉이나 가볼까?' 공릉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 쪽은 친구가 가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이 동네는 제가 괜찮게 생각하는 동네. 큰 길에 차가 무지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다 괜찮은 동네에요. 저렴하고 맛..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카페 - 플러스커피앤코 Plus Coffee & Co.

친구와 광화문에서 만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뉴스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서울은 5도라는데 날이 무지 춥게 느껴졌어요. 원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할 생각이었지만 추워서 어디든 일단 들어가고 싶었어요. 마침 저도 노트북 컴퓨터를 갖고 나왔고, 친구도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나왔어요. 둘 다 노트북 컴퓨터로 할 것이 있었기 때문에 카페를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광화문 광장 뒷편으로 갔어요. 그쪽은 식당이 많은 골목. 식당 말고 카페도 몇 곳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세종문화회관 뒷쪽에서 혹시 괜찮은 카페가 있나 찾아보기로 하고 길을 돌아다녔어요. 길을 돌아다니던 중 조그만 카페가 하나 보였어요. 카페 이름은 플러스커피앤코 Plus Coffee & Co. 였어요. 매장 자체는 그다지 커보이지 않았..

서울 공릉동 경춘선 숲길 카페거리 카페 - 따미커피

블로그에 댓글이 달려서 답글을 달러 댓글을 달아준 분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그분 블로그에는 공릉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글이 여러 개 있었어요. '거기 이제는 좀 달라졌나?' 공릉동 카페거리라 부를만한 곳은 경춘선숲길 공원. 정확히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뒤쪽이었어요. 그쪽은 올해 몇 번 가본 적이 있어요. 공릉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까지 묶어서 24시간 카페가 2곳 있고, 맛집도 한 곳 있거든요.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공릉점 : http://zomzom.tistory.com/211624시간 카페 - H-cube : http://zomzom.tistory.com/2119공릉동 도깨비시장 : http://zomzom.tistory.com/2086공릉동 맛집 - 소문난 멸치국수 : http://zomzo..

인천 청라 국제 도시 24시간 카페 - 애니데이 청라점 (월요일 0시~8시 휴점)

카페에서 글을 쓰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나 의정부역에서 찍은 사진 없어졌어! 분명히 사진 찍었어요. 사진 찍고 전철을 탔어요. 그런데 의정부역 사진 찍은 것이 없어졌어요. 의정부역 사진 찍은 것은 없어졌지, 지하철 1호선은 연착, 지연해서 가정역 가는 전철 놓쳐버렸지, 이제 뭐 더 나빠질 게 있겠어? 다음 카페인 인천 청라 24시간 카페 애니데이 청라점을 지도로 찾아보았어요. 제가 있는 카페에서 10km 가 넘는 거리였어요. 이것은 내게 걸으라는 건가. 사실 지하철 첫 차를 타고 가정역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이날 청라 국제 도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정말 가고 싶었어요. 왜냐하면...그럴 이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를 먼저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하철 1호선의 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