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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492

서울 이태원 인도-방글라데시 음식 맛집 자프란 방글라데시 음식점

이번에 가본 서울 맛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모스크 근처에 있는 자프란 방글라데시 음식점이에요. 서울에서 다양한 외국 음식 먹기 어려운 이유는?있지만 없는 게 많기 때문 서울에는 매우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 주변 지역까지 넓게 보면 정말로 매우 많아요. 서울에 사는 사람은 적을지 몰라도, 서울 주변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거든요. 그래서 서울에는 다양한 외국 음식이 있을 법 하지만,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몇 개 국가로 특정지어져요.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진짜 없어서라기 보다는 다른 데에 이유가 있어요. 물론 다양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 살고 아예 그들만의 상권이 형성된 곳에 비하면 적지만..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추천 24시간 카페 케일라 카페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 케일라 카페에요. 케일라 카페는 낮에는 직원이 있는 유인 카페이고, 밤에는 무인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24시간 카페에요. 야심한 밤에 나와서 산책을 하는 중이었어요. 이날은 의정부 시내를 돌아다니며 산책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비하면 사람 진짜 엄청 없네." 의정부 시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단순히 심야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게 아니었어요. 과거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미군부대, 306보충대 있었을 때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그 이후에도 사람들은 꽤 있었어요. 행복로야 원래 밤에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사람은 행복로 메인 거리가 없는 거고, 롯데리아 쪽이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거기가 심야시간에 노는 곳이었거든요. 그리..

서울 강남역 역삼역 추천 샤브샤브 맛집 모던샤브하우스 GFC점

이번에 가본 서울 샤브샤브 맛집은 모던샤브하우스 GFC점이에요. 모던샤브하우스 GFC점은 서울 역삼역 GFC 건물 근처에 있어요. 역삼역과 강남역은 가깝기 때문에 모던샤브하우스 GFC점은 강남역 맛집으로 봐도 무방해요. 친구와 가끔 모던샤브하우스를 가곤 해요. 모던샤브하우스의 샤브샤브는 매우 맛있어요. 확실히 샤브샤브는 모던샤브하우스가 맛있어요. 저렴하지 않지만 그만큼, 어쩌면 그것보다 더 가치있어요. 일단 가심비는 확실하고, 잘 먹는 사람이라면 가성비도 챙겨서 나올 수 있어요. 지금까지 가본 곳 음식 및 재료가 싱싱했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고, 매장도 좋았어요. 모던샤브하우스는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아요. 당일에 가더라도 무조건 당일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아요. 제가 가본 모던샤브하우스 매..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외국의 국어 과목 교과서는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에요. "드디어 다 봤다!" 정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최근에 외국 교과서 리뷰를 몇 개 올리게 된 계기도 바로 이 책 -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지문을 다 봤기 때문이었어요. "거의 10년 걸렸네."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지문을 다 보기까지 거의 10년 걸렸어요. 정말 오래 걸렸어요. 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지문 읽은 기록의 시작이 2016년 8월 5일이에요. 그리고 이걸 다 읽은 건 2025년 4월 13일이에요. 매우 긴 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 데에는 이 책이 너무 어려워서..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에요.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투르크멘어 교과서 리뷰도 이제 써야겠다."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는 아주 예전에 다 봤어요. 그렇지만 그동안 리뷰를 쓰지 않고 있었어요.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 리뷰를 안 쓴 것은 튀르키예의 튀르키예어 2학년 1학기 교과서,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스어 4학년 교과서 리뷰를 쓰지 않은 것과는 이유가 달랐어요. 여기에는 아픈 이야기가 있어요. 튀르키예의 튀르키예어 2학년 1학기 교과서와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스어 4학년 교과서 리뷰는 원래 쓰려고 했지만 잊어버리고 못 썼어요. 그 당시에 외국의 국어책 교과서를 워낙 많이 보고..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중앙시장 빙수 찐빵 맛집 삼천포팥빙수통나무집

남도 여행 이틀째였어요. 이날 일정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경상남도 사천시로 넘어가야 했어요. 경상남도 사천시를 돌아다니다 삼천포신항에서 밤에 배를 타고 제주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어요. 경상남도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방법은 삼천포신항에서 배를 타는 방법 외에는 없었어요.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은 없어졌어요. 경상남도에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려면 무조건 삼천포신항으로 가야 했어요. 경상남도 진주시 24시간 찜질방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가는 건 시외버스 타고 가면 되요. 버스도 여러 대 있어서 가기 매우 편했어요. 버스는 사천 시내를 지나 삼천포로 갔어요. 경상남도 사천시는 사천시 시내와..

바람은 남서쪽으로 - 에필로그

10년 넘게 쓰고 있는 여행기가 있다?그것이 완결되는 날이 과연 올까? "끝냈다!"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41분, 드디어 2014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의 여행기인 '바람은 남서쪽으로' 마지막 편인 40화를 다 썼어요. 2024년 여행기 아니냐구요? 아니에요. '바람은 남서쪽으로' 여행기는 2024년이 아니라 2014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의 여행기에요. 정확히 2014년 12월 17일부터 2014년 12월 26일까지 다녀온 여행이에요. 베트남에는 12월 18일에 입국했고, 출국 도장은 12월 25일로 찍혀 있지만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밤을 샜기 때문에 여행 시작은 2014년 12월 17일이에요. 당시 제가 귀국할 때 탔던 비엣젯항공 VJ960편 항공기는 12월 26일 새벽 1시 45..

바람은 남서쪽으로 - 40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비엣젯 항공 VJ960 으로 귀국

오후 5시 거의 다 되어서 버스를 탔다.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숙소 근처 예상 도착 시각은? 아침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숙소 근처에서 보트 선착장으로 올 때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원래 퍼퓸 파고다 투어 종료는 오후 6시였어요. 여기에서 투어 종료는 이 버스를 타는 시각이 오후 6시가 아니라 숙소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6시였어요. 그런데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버스가 출발했어요. 돌아갈 때도 2시간은 걸릴 거니까 예상 도착 시각은 오후 7시였어요. 교통체증 무시하심? 맞아요. 교통체증도 고려해야 했어요. 교통체증을 고려하면 2시간 만에 도착할 리 없었어요. '도착하면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바로 택시 타야겠네.' 저녁 6시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도착하면 저녁을 먹든가 마지막으로 호안끼엠 호수를 둘러볼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9 베트남 하노이 퍼퓸 파고다 투어 티엔 쭈 사원

"저 사람들 아까 걸어서 올라온다고 한 사람들 아니야?" 베트남 하노이 흐엉 띡 동굴 입구에서 서양인들을 보고 놀랐어요. 입구에서 본 서양인들은 아까 케이블카 정거장 입구에서 흐엉 띡 동굴까지 걸어서 올라가겠다고 한 서양인들이었어요. 그 서양인들이 흐엉 띡 동굴로 와서 흐엉 띡 동굴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한 시간 조금 안 걸려서 여기까지 왔어요. '대체 어떤 길로 왔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며 본 풍경으로 미뤄봤을 때 여기를 한 시간 안 걸려서 오는 건 가능할 것 같지 않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 되게 짧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서양인들이 진짜 와 있었어요. 한 시간 조금 안 걸려서 도착한 것 같았어요. '서양인이 아니라 양놈 귀신인가?' 그럴 리 없었어요. 멀쩡한 사람이었어..

바람은 남서쪽으로 - 38 베트남 하노이 석회동굴 사원 흐엉 띡 동굴, 흐엉 사원

베트남 하노이 옌강에서 30분 정도 보트를 탔어요.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보트에서 내렸어요. 어느덧 오후 1시였어요. 선착장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민물고기, 조개 같은 거였어요. "여기에서 점심 식사 하고 갈 거에요." 가이드가 퍼퓸 파고다로 올라가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고 갈 거라고 했어요. 카르스트 지형과 옌강을 뒤로 하고 가이드를 따라갔어요.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보네?' 가이드를 따라가는 길 양 옆으로는 상점이 쭉 늘어서 있었어요.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는 상점은 없었어요. 아마 비수기라서 그랬을 거에요. 날씨 탓도 있을 거구요. 이때는 날씨가 참 안 좋았어요. 비가 안 내려서 고마워해야 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니 올 계획이 있는 베트남인 관광객들도 당연히 안 올..

바람은 남서쪽으로 - 37 베트남 하노이 옌강 카르스트 지형 보트 투어

"드디어 떠나는 날이네."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정확히는 마지막 날이 아니었어요. 비행기가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니까요. 자정을 기준으로 보면 베트남 떠나기 전날이었지만, 사실상 마지막 날이나 마찬가지였어요. 밤에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탑승 시각까지 공항에서만 있어야 했으니까요. "짐 싸야겠다." 2014년 12월 25일 새벽 6시. 일어나서 씻고 나와서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짐을 쌀 것은 별로 없었어요. 짐을 마구 풀어헤쳐놓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가방에 넣을 거라고는 기념품 사왔던 것과 세면 도구 정도였어요. 그리고 잠잘 때 입었던 옷가지를 집어넣어야 했구요. 그거 말고는 특별히 짐을 꾸릴 게 없었어요. 돌아가면 선물을 줘야 할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기념품을 이것저것 사기는 했지만, 애초..

바람은 남서쪽으로 - 36 베트남 하노이 크리스마스 문화 호안끼엠 호수 성요셉 성당 오토바이 질주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전통 인형극 감상을 마친 후 하노이 야시장을 향해 걸어갔어요. '하노이에서 마지막 야시장이네.' 다음날에도 가려고 한다면 야시장을 다녀올 시간이 있기는 할 거였어요. 그러나 다음날에 투어를 다녀온 후 또 야시장까지 다녀올 수 있을지 몰랐어요. 아마 안 갈 거였어요. 여행 갈 때마다 마지막 날에는 기분이 영 안 좋거든요. 여행 마지막 날이 되면 마음이 그냥 싱숭생숭해져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무엇을 해도 재미가 많이 떨어져요. 한편 어짜피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만사 귀찮아지구요. "오늘은 야시장에서 뭐 먹지?" 하노이 야시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야시장 가면 먹을 것은 많이 있었어요. 먹고..

바람은 남서쪽으로 - 34 베트남 하노이 깃발탑,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을 다 보고 나왔어요. 이제 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바로 옆에 있는 하노이 깃발탑 뿐이었어요. 호아루 수용소 감옥 박물관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애매했어요. 거기도 4시면 문을 닫을 텐데 4시까지 한 시간 채 안 남아 있었어요. 탕롱 황성을 뒤로 하고 하노이 깃발탑을 향해 걸어갔어요. 별 감흥이 없다.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을 뒤로 하고 하노이 깃발탑으로 걸어가며 딱히 별 감정이 없었어요. 조금 더 둘러보고 싶은데 시간에 쫓겨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어요. 볼 만큼 다 봤고, 매우 잘 봤어요.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모두 들어가봤고, 사진도 여러 장 찍었어요. 그래서 아쉬울 것이 없었어요. 탕롱 황성에 더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이 정도 돌아다니고 봤으면 충분했어요.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2 베트남 하노이 응옥하 사원, 못꼿 사원 (일주사)

호치민 영묘 다음으로 갈 곳은 못꼿 사원이었어요. 이날 낮 일정은 못꼿 사원을 보고 하노이 시타델과 깃발탑을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호아로 수용소 감옥 박물관도 구경하구요. 이 정도가 이날 일정이었어요. 전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지도를 보고 이 정도라면 숙소에서 느긋하게 출발해도 충분하겠다고 판단해서 아침 일찍부터 발길을 재촉하지 않은 거였어요. 지도를 보면 베트남 주석궁, 호치민 영묘, 못꼿 사원, 탕롱 황성 등이 모두 모여 있어요.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대충 종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거에요. 경복궁, 청와대 무궁화 동산, 인사동 등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인데, 이 정도면 널널해요. 거의 다 이어져 있으니까요. 베트남 하노이도 마찬가지였어요. 힘든..

바람은 남서쪽으로 - 31 베트남 하노이 레닌 동상, 호치민 영묘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이 되자 일찍 일어났어요. '이건 전혀 나 답지 않아!' 저는 원래 야행성 인간이에요. 밤에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낮에 활동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단순히 취향 문제가 아니에요. 별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생활 리듬이 야행성 인간이 되어 있어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야행성 인간이 되어서 그 생활 패턴이 그대로 이어져요.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안 고쳐지는 문제였어요. 습관 수준을 넘어선 거였어요. 이런 저의 특징은 여행 가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여행 일정 중 아침 일찍 시작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여행을 가도 아침 지나서 일어나곤 했어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그제서야 나갈 준비하고 10시쯤 나와요. 심할 때는 정오 거의 다 되어서야 나와요. 대신에 진짜 밤 늦게까..

바람은 남서쪽으로 - 29 베트남 하노이 야시장, 알-누르 모스크

오후 4시 30분, 숙소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직원분께 인사를 한 후,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했어요. "오늘 저녁에 크리스마스 파티 있어요. 이따 내려와서 함께 하세요.""예!"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 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는 이날 저녁에 호스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호스텔 투숙객들과 직원들이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 열심히 넴을 만들고 있었어요. 방으로 올라갔어요.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아직 저녁을 먹을 때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하루를 끝낼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이따 또 돌아다니기 위해 잠시 체력을 충천하는 시간이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다시 밖으로 ..

경기도 의정부시 벚꽃 명소 망월사역 호원 벚꽃길 2025년 벚꽃 풍경

경기도 의정부시에도 벚꽃 명소가 여러 곳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망월사역 근처에 있는 의정부 호원 벚꽃길이에요. "벚꽃 다 떨어진 거 아니야?" 2025년 4월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함박눈이 내렸어요. 함박눈이 내린 것은 맞았지만, 한겨울에 내리는 송이 송이 눈꽃 송이 하얀 꽃송이가 아니었어요. 가벼운 공기에 나풀나풀 흩날리며 떨어지는 눈송이가 아니라 무슨 돌멩이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듯 쭉 떨어지는 눈송이였어요. 함박눈이라서 바람에 약간 하늘하늘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주 약간 그런 모습이 있었고 빗방울 떨어지듯 커다란 눈송이가 땅으로 그대로 내리꽂히고 있었어요. "습설이잖아!" 일반적인 함박눈 눈송이가 아니라 습설이었어요. 물을 잔뜩 머금었..

여행-한국 2025.04.16

서울 마포구 핫플레이스 벚꽃 명소 공덕역 대흥역 경의선 숲길

서울 여의도에서 벚꽃놀이를 마친 후였어요. 벚꽃놀이를 끝내고 느긋하게 마포대교를 건넜어요. 마포대교를 건너는 것까지는 계획에 있었어요. 벚꽃놀이하러 나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서울을 걸어다니고 싶었어요. 마포대교를 건넌 후 공덕역까지는 별 생각 없이 갈 거였어요. 마포대교를 건너서 공덕역까지 간 후에 광화문 방향으로 갈지 신촌과 홍대입구로 갈지 정할 생각이었어요. 마포대교를 다 건넌 후에는 근처에 있는 매머드 익스프레스로 갔어요. 매머드 익스프레스에서 마셔보고 싶었던 음료인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를 마시며 잠시 쉬었어요.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는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맛있고 훌륭한 음료였어요. 저는 광고 사진처럼 진짜로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에 오렌지와 딸기가 들어가는지 궁금해서 마셔보고..

여행-서울 2025.04.13

서울 여의도 벚꽃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025년 절정 만개

"날 왜 이렇게 따뜻해?" 3월말에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매우 추웠었는데 기온이 그 이후 확 올랐어요. 이번에는 20도가 넘었어요. 3월말에 벚꽃이 피려다가 꽃샘추위를 맞고 꽃이 피지 않고 멈춰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일제히 개화했고, 개화하자마자 순식간에 만개하는 것 같았어요. 마치 원래 일찍 나오려다가 못 나오니까 늦어서 헐레벌떡 뛰쳐나오는 것처럼 벚꽃이 순식간에 절정이었어요. "올해는 내가 반드시 제대로 벚꽃놀이 하고야 만다!" 올해는 정말로 하루 날 잡아서 벚꽃놀이를 제대로 다녀올 생각이었어요. 벚꽃놀이를 제대로 가지 못한 지 몇 년 되었어요. 꼭 벚꽃 시즌만 되면 일이 생겨서 벚꽃 다 지나간 후에야 여유가 생겼어요. 지난 해에는 정말로 벚꽃을 즐기려고 했지만, 벚꽃이 늦게 피었고 하필 그때 여러 일을..

여행-서울 2025.04.12

2025년 서울 용산구 이슬람 서울중앙성원 모스크 라마단 풍경

"올해는 라마단에 모스크 가볼까?" 2013년부터 매해 라마단이 되면 서울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에 가곤 했어요.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인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에서 라마단 마그리브 예배와 라마단 기간 첫 식사인 이프타르를 구경하기 위해서였어요. 라마단은 이슬람에서 한 달 간의 낮 시간 금식 기간이에요. 이때 무슬림들은 낮 시간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요. 그러가 일몰 시각이 되면 기도를 드리고 그때부터 일출 직전까지 식사할 수 있어요. 고전적인 방법은 흰 실과 검은 실을 매달아놓고 두 실의 색이 구분되지 않을 때였지만, 보통 저녁 기도인 마그리브 예배 시각을 금식 종료 기준으로 잡아요. 마그리브 예배가 일몰 예배이기 때문이에요. 2013년에 라마단 기간에 서울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으로 라마단 마그리브..

여행-서울 2025.03.16

경기도 하남시 하남검단산역 검단산 카페 윈터포레스트1224

이번에 가본 카페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검단산역 검단산 카페 윈터포레스트1224에요. 친구와 만나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 날이었어요. 이날 점심은 쿠우쿠우 마석점에서 먹기로 했어요. 쿠우쿠우 마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두물머리 가서 산책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로 자기 차를 운전해서 와서 저를 데리고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 인근에 있는 쿠우쿠우 마석점으로 데려갔어요. 친구와 일식 뷔페인 쿠우쿠우 마석점에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이제 두물머리 가자." 친구와 점심을 먹은 후 산책하러 두물머리로 가기로 하고 차에 타려고 할 때였어요. 하늘에서 하얀 것이 떨어집니다하얀 것이 피부에 닿았다앗, 차가워! "눈 내리는데?" 하늘에서 하얀 가루가 하나 하나 떨어지기..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역 가락우동 맛집 홍익우동

충청북도 청주시에 갔다가 의정부로 돌아오는 길에 제천시를 들리기로 했어요. 충청북도 제천시는 2022년 가을에 잠깐 갔던 게 마지막으로 갔던 거였어요. 당시에 단양으로 가기 위해 밤에 잠을 자고 아침 일찍 기차를 타기 위해 제천으로 갔어요. 그래서 제천시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사실상 잠만 자고 떠났어요. 제천시에 도착했을 때는 깜깜한 밤이었고, 제천시에서 아침 일찍 떠났기 때문에 본 게 없었어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의정부로 바로 돌아오는 방법은 시외버스를 타면 되요.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의정부 버스터미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요. 하지만 제천시로 가서 제천시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간 후, 청량리역에서 의정부로 돌아가는 길도 제천시를 당일치기 여행으로 갔다 오는 거라면 괜찮았어요. 청..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홍보관 덕후역 대합실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서울 반포역으로 가야 했어요. 서울 반포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7호선을 타고 가야 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기 위해서는 먼저 전철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가서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해야 했어요. 약속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했어요. 전철 1호선이 시간을 제때 잘 지킨다?믿음이 안 가는 말입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은 시간을 잘 안 지켜요. 지킬 때도 있고 안 지킬 때도 있어요.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착 시간을 믿고 전철 타러 갔다가 전철이 연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제가 타야 하는 전철역에 늦게 오는 일도 잦고, 전철 1호선이 가는 동안 조금씩 늦어지는 경우도 매우 잦아요. 전철 1호선은 도착시간이 영 믿음이 안 가요. 한두 번 당한 적이..

여행-서울 2024.10.29

충청북도 단양군 보리밥 한식 맛집 보리곳간

지인과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이때 처음에는 제가 가고 싶었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을 갔고, 다음날에는 지인이 가고 싶은 곳을 가기로 했어요. 이때 지인은 딱히 가고 싶은 없었지만, 제가 가고 싶은 곳을 갔으니 자기가 가고 싶은 곳도 한 곳 가야 한다는 심보로 다음날에는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지인이 고른 곳은 충청북도 단양군이었어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은 영월군이기는 하지만 영월 생활권이 아니라 태백 생활권이에요. 지리적으로도 태백에서 가는 것이 영월 읍내에서 가는 것보다 훨씬 편하구요. 그래서 이때는 처음에 강원도 태백시로 가서 쏘카를 빌려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으로 간 후, 상동읍을 구경하고 태백시로 돌아와서 차를 반납하고 기차를 타고 제천으로 갔어요. 제천역 근처에서 잠을..

제주도 제주시 돔베고기 몸국 맛집 호근동

이번에 가본 제주도 돔베고기, 몸국 맛집은 제주도 제주시 시청 근처에 있는 호근동이에요. 호근동은 제주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돔베고기, 몸국 맛집으로 상당히 유명한 식당이에요. "우리 언제 만날까?" 제주도로 먼저 내려간 친구가 제게 제가 제주도 오면 언제 만날지 물어봤어요. 제주도로 먼저 내려간 친구는 제게 제주도 오면 자기 집에서 머물러도 된다고 했어요. 이왕이면 자기 집에서 자면서 돌아다니라고 했어요. "잠깐만, 여행 일정 좀 짜구." 친구 집에 거지 꼴로 가는 건 아니잖아.부모님도 계실 건데. 제주도로 여행 가는 이유는 제주도로 먼저 내려간 친구와 제주도에서 함께 놀기 위한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전국 9도의 골목길 영상을 최소한 하나 이상은 촬영해서 제 유튜브 채널에 올릴 목적도 있었어요..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혼밥 가능 물회 맛집 부흥횟집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여행을 마친 후 기차를 타고 동해시 묵호로 넘어갔어요. 다음날 일정은 묵호 지역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기차가 묵호에 도착했을 때는 늦은 시각이었어요. 그래서 저녁을 먹을 것이 별로 없었어요. 혼자 여행 온 데다 묵호 지역은 식당들이 문을 일찍 닫는 편이에요. 그래도 굶지는 않고 저녁을 먹고 찜질방으로 가서 잤어요. 다음날이었어요. 아침에 찜질방에서 나와서 동해시 묵호 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뭐 이렇게 아침부터 더워?" 전날은 강릉이 폭염이었어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을 돌아다닌 후 동해시 묵호로 넘어왔는데 묵호도 만만치 않게 더웠어요. 전날보다 동해시 기온이 더 올라서 전날 강릉 같은 더위였어요. 동해시 묵호 지역을 돌아다니는데 매우 더웠어요. 게다가 묵..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들깨 막국수 맛집 남경막국수 본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으로 여행을 가면서 주문진 가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처음 가는 주문진인데 특별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어요. 여행인데 여행 내내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면 무척 슬프니까요. '오징어 철이지?' 동해는 오징어주문진은 오징어 동해안은 오징어가 유명해요. 오징어는 여름이 제철이에요. 제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으로 여행 갈 때는 오징어 철이 막 시작된 때였어요. 강원도 지역 언론에서는 오징어 철이 시작된 후 오징어 어획량이 다행히 괜찮다고 보도하고 있었어요. 요즘 오징어가 서해로 피서가잖아 강원도 언론에서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오징어가 동해안에서는 잘 안 잡히고 오히려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고 해요. 작년에..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 버스 환승 정류장 분식집 김녕분식

남도 여행 4일차였어요. 전날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제주항으로 입항해서 해가 질 때까지 돌아다니며 놀았어요. 제주시 동문시장 주변을 대충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넘어가서 서귀포시 중앙동 쪽에서 돌아다니며 놀았어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및 중앙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놀다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로 넘어가서 모슬포를 돌아다니며 구경했고, 마지막으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로 가서 금능리를 돌아다니다 금능리에서 일몰을 보고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24시간 찜질방인 도두해수파크로 가서 잤어요. "오늘은 급한 거 하나도 없으니까 느긋하게 돌아다녀야지." 정확히는 급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매우 널널하게 보내야만 했어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첫 번째..

제주도 제주시 도두항 도두봉 셀프 빨래방 더런드리 제주도두점

이번에 가본 제주도 셀프 빨래방은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이에요. 더런드리 제주도두점은 제주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어요. 제주도 제주시 도두동에는 도두항, 도두봉이 있는 동네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제주시 유일한 24시간 찜질방인 도두해수파크가 있는 동네이기도 해요. 여름 여행, 6박7일 여행 짐을 줄여보자 남도 여행 일정은 총 6박 7일 일정이었어요.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제주도, 전라남도 여수시, 곡성군을 6박7일간 돌아다니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여행 방법은 대중교통과 도보였어요. 내가 여름에 여행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옷 짐이 너무 많다 저는 더우면 여행을 어지간해서는 안 해요. 가장 큰 이유는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 옷을 한 벌씩 갈아입어야 해요. 그래서 여름에 여행하려고 하면 옷 짐이 ..

여행-한국 2024.07.25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곡성역 추천 카페 낭만가옥달꼴

남도 여행 마지막 날 일정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기차를 타고 전라남도 곡성군으로 가서 곡성군을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것이었어요. 이때는 전라남도 곡성군의 최대 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을 때였어요. 전라남도 여수에서 서울로 기차 타고 올라갈 때 기차가 곡성역을 거쳐 가요. 곡성역 바로 옆에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있고, 섬진강 기차마을에 있는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매해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되요. 의도치 않게 곡성세계장미축제 날을 맞췄다. 처음부터 남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가볼 계획은 아니었어요. 날짜부터 정한 후 제주도에서 배 타고 여수로 올라온 후,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마지막에 당일치기로 여행할 만한 곳을 찾아보니 곡성군이 있었고, 마침 곡성군에서 세계장미축제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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