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기도 181

경기도 이주노동자 문화 - 경기도 포천 모스크 (포천 이슬람 성원, 송우리 모스크)

"오늘은 포천 가야겠다." 경기도 포천은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 그래서 정말 먼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의정부에서 포천은 바로 옆이나 마찬가지지만, 지하철로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일산, 파주처럼 매우 먼 곳으로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로 간다면 포천은 의정부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포천 가는 버스는 엄청나게 많이 있었어요. 어느 정도 교류가 많은지까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 의정부 학생들 중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이 꽤 있거든요. 의정부시와 포천시 경계를 넘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만 아니라면 분명히 매우 가까운 곳이었어요. 지리적으로나 대중교통상으로나요. 그래서 원래 포천 모스크만 가고 수도권 모스크 탐험을 끝마칠 생각이었어요. 그것으로 충분..

경기도 인도네시아인 노동자 문화 - 김포 압둘라흐만 빈 아우프 모스크 Masjid Abdurrahman Bin Auf Gimpo, Korea

김포시 이슬람 성원을 다녀온 후, 72번 마을 버스를 타고 다시 통진시장으로 돌아갔어요. "통진시장 쪽에 외국인 노동자 관련된 거 뭐 있나?" 시장에는 그렇게까지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통진시장이 아니라 그 주변에 다른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외국 식품 가게 있다!" 외국인 수입 식품 전문 마트가 하나 보였어요. 간판이 상당히 크게 걸려 있었어요. "저기 한 번 구경해봐야겠다." 상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김포시 모스크 분포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여기에서 매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어요. 일단 경기도 김포시에는 모스크가 몇 곳 있어요. 그리고 이 모스크는 국가별로 나..

한국 외국인 노동자 문화 - 경기도 김포시 모스크 (김포 이슬람 성원)

2017년 10월 19일. "오늘은 포천이나 가봐야겠다." 우리나라 수도권에 모스크가 몇 곳 있었어요. 그 중 갈만한 곳은 포천에 있는 모스크였어요. 김포에도 모스크가 있다고 나오기는 했지만, 여기는 도저히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의정부에서 멀어도 너무 멀었거든요. 교통도 매우 불편한 곳이었어요. 김포시로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았고, 여기는 김포시에서도 참 외지인 곳이었어요. 일산과 강화도 사이에 있는 땅 사이에서 한가운데였어요. 지도를 보니 '읍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 있는 곳도 아니었어요. 읍내에서 많이 먼 곳이었어요. 게다가 여기는 심지어 사진도 없었어요. 그래서 김포 이슬람 성원은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있기는 했어요. 그러나 여기는 정말 자가용이 없는 한..

경기도 이슬람 여행지 - 경기도 파주시 모스크 (파주 이슬람 성원)

"이거 금촌역에서 그렇게 안 멀잖아?" 경기도에 모스크가 여러 곳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경기도 여기저기에 공단들이 들어서 있고, 그 공단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고 있거든요. 그 외국인 노동자들 중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이란 사람들이 무슬림이이에요. 그러니 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모스크가 있는 것은 그렇게 이상할 것이 전혀 없어요. 파주에도 공장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경기도 파주시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있는 편이에요. 이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금촌역 쪽으로 모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파주는 의정부에서 가기 어렵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쉽다고 말할 수는 없는 곳. 파주까지 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경기도 파주..

한국 이슬람 여행지 - 광주시 모스크 : 한국이슬람교 경기광주성원

"광주에도 모스크가 있네?" 우리나라에 모스크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다 경기도 광주시에도 모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거기에 뭐 있나?" 경기도 광주시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매우 불편한 동네에요. 지금은 그래도 지하철 경강선이 뚫려서 가기 편한 편이지만, 이 경강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의정부에서 경기도 광주시 가는 것은 정말 불편했어요. 그리고 이 광주시에 뭐가 있는지 들어본 적도 없어요. 이래저래 듣고 읽는 것들이 있지만 광주시를 다룬 것이라고는 광주대단지사건 뿐이었어요. 그나마 그 광주대단지사건이 일어난 곳은 오늘날 광주시가 아니라 현재 성남시이구요. '그쪽에 공장들 좀 몰려있나보네. 그 외국인 노동자들 때문에 모스크 생겨난 모양이네.' 그런데 설명을 보니 또 그런 것 같지도 않았어요...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외국 식품 슈퍼마켓 - 월드마트

경기도 파주시에 갔을 때에요. "파주에도 외국인 관련 가게 많이 있지 않을 건가?" 파주에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이 있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금촌역 주변에 많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파주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이 파주시에 외국인 노동자가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그들과 관련된 식당, 슈퍼마켓이 여럿 있을 것 같았어요. 이런 곳을 찾아가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일. "외국 식당은 별로 안 보이네?" 금촌역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외국 식당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몇 곳 있기는 했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매우 많이 적었어요. 그냥 '사람들 많이 몰리는 번화가니까 인도 식당이 있더라' 라고 생각해도 될 수준이었어요. 파주 금촌역 ..

경기도 의정부 수제버거 맛집 - 나인핑거스 의정부행복로점

"이건 언제 생겼지?" 의정부를 돌아다니다 나인핑거스 수제버거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이거 원래 부천에서 유명한 수제버거 아니었어?" '나인핑거스'를 들어본 적은 있어요. 이것이 원래 부천 부천대학교쪽 맛집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수제버거 맛집이 뭐가 있나 찾아볼 때 알게 된 집이었어요. 물론 의정부에서 부천은 매우 멀기 때문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해서 못 가보았지만요. 알고보니 부천 수제버거 가게인 나인핑거스가 이제는 체인점이 되었대요. 경기도 부천에 있고, 화성시와 의정부시에도 있대요. 제가 본 나인핑거스는 나인핑거스 의정부행복로점이었어요. "수제버거면 가격 좀 있지 않나?" 한때 수제버거가 유행했을 때 수제버거를 먹지 않았어요. 그때 먹을 생각도 안 했던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먼저 ..

한국 다문화 여행지 - 안산 이슬람 센터 (경기도 안산 모스크) Ansan Mosque in Korea

안양 모스크를 방문한 후 전철을 타러 안양역으로 다시 걸어갔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방글라데시 식당 찾으러 돌아다니기 전에 모스크부터 찾아서 갈 걸!" 안산에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단지 거기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못했을 뿐이었어요. 왜 지금까지 안산을 그렇게 여러 번 갔으면서 그때마다 모스크를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보았는지 모르겠어요. 항상 시간이 촉박하거나 일몰 시간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지나친 것도 아니었는데요. 시간이 남아서 일없이 돌아다닐 때조차도 모스크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안산 모스크를 가기 참 귀찮았어요. 그렇지만 가야 했어요. 안양까지 왔는데 덜렁 모스크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차비가 아까웠거든요. 안양에서 안산은 그렇게까..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카페 - 캔모아 금촌점

파주에 갈 일이 있어서 파주시로 갔어요. 이번에도 가야할 곳은 금촌역. 금촌역은 전에 파주 24시간 카페인 '미쁘다'를 가보기 위해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이었어요. 그때는 오직 미쁘다만 갔다가 돌아왔어요. 왜냐하면 밤새 카페에 있다가 나오니 너무 피곤해서 낮이 될 때까지 버티다 금촌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할 엄두가 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금촌역 주변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어요. 파주에서 볼 일을 본 후, 집에 돌아가는 일만 남았기 때문에 이왕 온 파주를 걸어서 조금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돌아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금촌역에서 시장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어요. 어둠이 깔린 거리를 돌아다니며 뭔가 재미있는 것이 없나 살펴보았어요. "앗, 저거!" "캔모아잖아!" 캔모아. 분명히 캔모아였어요. 이것이..

한국의 다문화 이슬람 여행지 : 경기도 안양 모스크 (안양성원, 라비타 안양 마스지드)

우리나라에도 모스크가 여러 곳 있어요. 각 도시마다 있는 것은 아니고, 특정 몇몇 도시에만 있기는 하지만요. 작년, 블로그 지인인 히티틀러님이 부산 모스크를 다녀왔어요. (부산 모스크 : http://hititler.tistory.com/1183) "앗! 나도 못 가본 부산 모스크를!" 지금까지 가본 모스크 갯수는 상당히 많아요. 이슬람 문화권 여행할 때 모스크를 안 가본다는 것은 그 지역 문화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보지 않겠다는 소리니까요. 성당과 모스크는 국제 교류를 보기 위한 좋은 방문지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여러 곳에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서울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 외에는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교통이 안 좋고 제가 사는 곳에서 멀었거든요. ..

경기도 안산 다문화거리 방글라데시 식당 - 알바라카 레스토랑 Al Baraka Restaurant

안산에 있는 스리랑카 식당인 랑카인도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5시 10분이었어요. 3시 50분부터 5시 10분까지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배가 많이 불렀어요. '배나 꺼트리고 돌아가야지.'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해서 안산 다문화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왔을 때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어요. 거리를 돌아다니다 문득 외국 과자 같은 것 살 것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 것 뭐 새로 들어온 거 있을 건가?' 스리랑카 상점부터 먼저 가보았어요. 그렇게까지 새로운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홍차를 살까 잠시 생각했지만, 제일 작은 포장이 50포 짜리였어요. 저 혼자 50포를 우려마시는 것은 절대 무리. 그래서 스리랑카 상점에서 나와 다른 상점들을 돌아다녔어요. '..

경기도 안산 다문화거리 스리랑카 식당 - 랑카 인도 음식점 Lanka India Restaurant

"왜 안산에 스리랑카 식당이 없지?" 안산 다문화거리에 다양한 외국 식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안산 다문화거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리는 곳으로, 이들을 위한 식당, 가게 및 각종 상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에요. 안산 다문화거리에 스리랑카 식당이 있다는 말은 있고, 제 생각에도 스리랑카 식당이 있어야 맞을 건데 여기에 없다는 것이 참 희안했어요. 즉, 있어야할 곳에 없다는 것이었어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찾은 스리랑카 식당은 서울 이수역에 있는 세녹 Senok 카페 뿐. 세녹 카페는 이수역 근처에서 상당히 유명한 카페에요. 홍차 전문점인데 스리랑카 음식을 판매하고, 여기에 24시간 카페거든요. 어째서 스리랑카인 요리사가 그 카페에서 스리랑카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도권에서 스리랑카 음..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정왕역, 오이도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정왕점 (새벽3시~7시 휴점)

안양시에 있는 24시간 카페 세 곳을 돌았어요. 급히 두 곳을 돌고 나온 것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시흥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대! 그동안 4호선 하행선 가장 마지막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안산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무려 '시흥시'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이거 내일 갈까? 진지하게 고민되었어요. 시흥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가서 밤을 새고 의정부로 돌아올까? 아니면 오늘 갔다와? 시흥이면 안양에서 멀지 않은데? 안양에서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시흥에 있는 24시간 카페도 가볼 수 있었어요. 안산에는 제가 못 가본 24시간 카페가 아직 남아 있었어요. 문제는 안산과 시흥이 가깝지 않다는 것. 시흥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정왕동에 있었어요. 4호선 전철역 정왕역이었어..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24시간 카페 - 투썸플레이스 박달사거리점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다음 카페까지 또 걸어가야 했거든요. 느긋하게 시간을 끌고 있을 수 없었어요. 아직 어둠은 짧았거든요. 게다가 새로운 목표가 하나 더 생겼어요. 그 목표를 위해서는 어영부영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어요. 이 짧은 어둠에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거든요. 전날 수원에서 한 번 걸었는데 안양 와서 또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카페에서 부지런히 글을 썼어요. 그러나 전날만큼 글이 빨리 써지지 않았어요. 4시 전에는 나와야 했어요. 이번에도 많이 걸어야 했으니까요. 이번에는 명학역에서 안양역 너머로 가야 했어요. 안양역까지 간 후, 거기에서 또 걸어가야했어요. 정확히는 3km 걸어야 했어요. 초행길에 밤길을 3km 걷는 것까지는..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 만안구청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만안구청점

'나 안양에 대해 아는 것이 뭐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안양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전혀 없었어요. 안양 출신 사람조차 만나본 적이 없었어요. 안양 사는 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구요. 전철로 지나가기는 몇 번 지나가 보았어요. 안산, 송탄, 천안 등등을 갈 때 안양을 지나가니까요. 하지만 안양 그 자체에 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안양에 대해 아는 것도 아무 것도 없었어요. 그저 이름만 몇 번 들어보았을 뿐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안양은 제게 정말로 멀고 먼 곳. 지리적으로야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서 고향인 제주까지의 거리보다 훨씬 가까워요. 당연히 안양을 제주보다 훨씬 먼 곳이라 여기지도 않구요. 안양 가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어요. 제 기준에서 안양 정도는 '가기 쉬운 곳'에 속..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시장 새벽풍경

"수원에 내려왔는데 뭐라도 하나 보고 가야지!" 수원은 예전에 온 적이 있어요. 수원화성을 한 바퀴 다 돌아보기 위해 왔었거든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며 스스로 깨우친 점이 하나 있어요. 점심까지 기다려서 뭐 먹고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자. 밤 늦게 나와서 밤새 카페 돌아다니며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해도 낮이 되면 잠이 몰려오기 시작해요. 단순히 잠잘 시간 때문에 졸린 것이 아니에요. 그냥 피곤해서 입맛이 뚝 떨어져요. 카페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질리기도 하구요. 어찌 보면 이 '질리는 것' 때문에 오래 버틸 수가 없어요. 게다가 카페를 가면 기본적으로 글 하나는 써야 해요. 24시간 카페 간 글을 써야하니까요. 일단 최소가 하나, 많을 때는 너댓 개까지 써야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점심은 고사..

여행-한국 2017.09.13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역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평촌역점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글을 다 쓰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원래는 다른 글을 또 써야 했지만 그 글을 쓰기 시작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안양도 24시간 카페가 있을 건가?' 예전, 4월에 24시간 카페를 찾아볼 때 안양에 혹시 24시간 카페가 있는지 찾아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안양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말이 있기는 했어요. 문제는 그것이 매우 부정확한 정보라는 것이었어요. 어느 순간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우루루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이 정보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어요. 게다가 몇 곳이 있는지도 부정확했구요. 거의 '있을 수도 있다' 수준이었어요. 서울 남서부쪽 경기도에서는 안산에 있는 24시간 카페와 수원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왔어요. 만약 안..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 커피 수원역점

수원 화성행궁 앞 24시간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쪽쪽 빨아먹으며 글을 쓰다 문득 궁금한 것이 하나 떠올랐어요. "왜 수원역 근처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지?" 수원 24시간 카페를 찾아보았을 때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지 못했어요. 하지만 아까 수원역에서 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수원역에 24시간 카페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어요. 수원역 근처에도 유흥가가 발달해 있었거든요. 당연히 있게 생긴 곳이었는데 24시간 카페가 없다는 것이 매우 이상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히 있어야 정상인 곳인데 없다는 것이 희안했어요. "진짜 없나?" 마구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나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다. 당연히 있었어요. 제가 못 찾았던 것 뿐이었어요. 그러면 그렇지, 아까 수원역에서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화성행궁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화성행궁점

"다음 카페 가야지." 할리스 커피가 저를 유혹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할리스 커피의 유혹에 빠질 수는 없었어요. 수원시에는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있어요. 수원시청에 두 곳 있는데, 다음번에 수원을 또 오게 될 경우도 고려해야 했어요. 만약 편하게 가려고 할리스커피를 가버리는 순간 다음번에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걸어야 했어요. 그렇게 되면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이 목적이 되거든요. 다음 카페는 수원화성 바로 앞에 있었어요. "화성행궁 앞에 무슨 24시간 카페가 있지?" 지도를 보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화성행궁은 예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여기는 24시간 카페가 있게 생긴 곳이 아니었어요. 차라리 팔달시장쪽에 있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요. 화성행궁 앞에는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24시간 카페 - 바바커피

올해 여름 특집은 어떻게 끝낼까? 봄에는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여름이 되자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녔어요. 춘천, 천안, 안산, 파주, 인천, 청주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보았어요. 여름은 해가 길기 때문에 주로 서울 밖에 있는 곳을 돌아다녔어요. 서울 안에 있는 곳을 갈 때는 보통 한 번에 몇 곳씩 묶어서 가는데, 해가 길고 밤에도 덥다보니 부지런히 이동하며 돌아다니기 어렵거든요. 서울 동남부 및 분당, 용인 등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아직 못 가보았어요. 이 지역은 의정부에 살고 있는 제 기준에서 가기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가기 짜증나는 곳이에요. 일단 기본 환승 2번에 지하철로 가야하거든요. 소요 시간만 보면 천안, 청주보다야 훨씬 적게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4시간 식당 - 백년 교동 짬뽕

경기도 시흥시 도착해서 돌아다니다 무언가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흥시에 도착하니 아침 7시 채 되지 않았어요. 당연히 문을 연 식당이 보이지 않았어요. 배는 고프고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뭔가 괜찮은 것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24시간 식당 자체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게다가 국밥을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었어요. '뭐 먹을 거 없나?' 주변을 돌아다니며 시흥시 정왕동을 돌아다녔어요. 아쉽게도 먹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침 공기가 차가웠기 때문에 이왕이면 몸을 덥혀줄 수 있는 것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국밥을 제외하면 몸을 덥혀줄 수 있는 음식이 이 아침에 존재할 리가 없었어요. 정왕역에서 이마트까지 걸어간 후, 거기에서 다시 오이도 방향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24시간 카페 - 카페 미쁘다

동쪽도 끝까지 갔고, 남쪽도 끝까지 갔다. 그런데 북쪽은 뭔가 찜찜하다. 수도권 전철 노선상 동쪽은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와서 그 끝을 찍었어요. 남쪽은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와서 끝냈구요. 하지만 문제는 북쪽. 동북쪽의 끝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의정부에요. 의정부 너머에는 24시간 카페가 없거든요. 하지만 서북쪽은 일산 너머 파주에도 24시간 카페가 있었어요. 북쪽을 제패했다고 하기에는 파주가 너무 걸린다. 파주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지 않으면 파주가 빠졌는데 수도권 전철 노선 최북단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보았다고 하기에 뭔가 껄쩍지근한 것은 사실. 위도상으로도 파주가 의정부보다 더 북쪽이구요. 예전에는 파주시 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참 컸어요. 비록 의정부에서 2시간에..

경기도 일산 하우스텐 커피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하우스텐 커피의 밀크티에요. 제가 마신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24시간 운영 지점인 하우스텐 커피 웨스턴돔점이에요. 하우스텐 커피 밀크티 가격은 뜨거운 것은 5000원, 아이스는 5500원이에요. 아이스가 500원 더 비싸요. 여기는 주문 후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한 것이 나왔다고 방송으로 알려주고, 방송이 나오면 카운터로 가서 주문한 음료를 가져오는 시스템이었어요. 하우스텐 커피 웨스턴돔점에 갔을 때 이미 밀크티를 2잔 마신 상태였어요. 하루 종일이 아니라 오직 일산 도착해서 카페 들어간 새벽 2시부터 시작해서요. 2시에 한 잔 마시고, 3시에 한 잔 마시고, 4시에 또 한 잔 마시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밀크티를 좋아하고 카페 가면 일단 밀크티부터 주문한다고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25시광장 24시간 카페 - 자도르 J'ADORE

"나는 여기에서 나갈 거야!" 기껏 안산까지 내려와서 전국에 8개 밖에 없는 24시간 카페 중 하나인 파스쿠찌 안산중앙점에 들어가서 얼마 안 되어 결심했어요. 안산에 내려온 이유는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도 있었지만 카페 안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너무 시끄러웠어요. 의자는 글 쓰기에는 너무 푹신했어요. 집중이 정말 안 되었어요. 게다가 조용한 2층은 새벽 2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했어요. 1층은 시끌시끌. 자리를 잡고 옆자리를 보았어요. 여자 한 명이 앉아 있었어요. 잠을 참아내며 열심히 스마트폰을 하고 있었어요. 그 순간 결심했어요. 여기는 아주 늦게까지 시끄럽겠다. 밖에는 차가 많이 다니고 사람도 많이 돌아다니는 번화가. 게다가 여기는 서울이 아니라 안산. 옆좌석 여자를 보는 순간 바로 깨..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24시간 카페 - 파스쿠찌 안산중앙점

"왜 파스쿠찌는 24시간 카페가 없을까?"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생긴 의문 중 하나였어요. 할리스 커피, 탐앤탐스, 카페베네야 24시간 매장이 많은 편이고 드롭탑이나 투썸플레이스도 24시간 매장이 있었어요. 스타벅스는 24시간 매장이 없구요. 그런데 파스쿠찌는 있을 거 같기도 한데 24시간 매장이 전혀 안 보였어요. 파스쿠찌도 매장이 적은 체인점이 아닌데 왜 없는지 참 신기했어요. 서울에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거든요. 아무리 찾아도 서울에는 없는 것이 확실해 보였어요. '파스쿠찌 홈페이지 한 번 들어가보자.' 정말로 없는 건지, 제가 못 찾는 건지 매우 궁금했어요. 그래서 파스쿠찌 홈페이지를 한 번 들어가보았어요. "정말 서울에 없네?" 홈페이지 검색 결과 파스쿠찌 24시간 매장은 전국에 딱 8개..

경기도 일산 까페 로제타 - 밀크티

이번에 마신 밀크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까페 로제타의 밀크티에요. 경기도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라고 해서 왔다가 밀크티가 메뉴에 있는 것을 보고 일말의 망설임 없이 주문했어요. 그런데 정작 이 날은 밀크티가 아니라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었어요. 하도 밀크티만 마셔대어서 다른 것을 마셔보고 싶었거든요. 하필 이때 집에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한 밀크티 파우더가 많이 남아 있어서 그것 해치우기 위해 집에서 밀크티를 열심히 타서 마셨던 터라 더욱 그랬어요. 그래도 일관되게 밀크티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까페 로제타의 밀크티 가격은 뜨거운 것은 4500원, 아이스는 4900원이에요. 이 정도면 가격 면에서는 무난한 편이었어요. 여기는 주문을 하면 자리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래서 주문하고 자리..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 박물관

"형, 양주시 회암사 가보셨어요?""회암사? 아니. 거기 뭐 있는데?""거기 가보세요. 요즘 절 돌아다니는 거 같은데 거기 좋아요." 제가 갑자기 절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닐 때, 친한 동생이 양주시 회암사에 가보라고 했어요. 어디인지 찾아보았어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애매한 위치였어요. 그래서 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거기 뭐 있는데?""거기가 원래 조선 시대때 가장 큰 절인데 유교 원리주의자들이 싸그리 불태워버린 곳이잖아요.""그럼 절터야?""예.""절터는 관심 없어."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회암사는 숭유억불 정책을 펼쳤던 조선 왕조에서 왕과 왕후들의 비호를 받던 절로, '조선의 왕사'라고 불리던 곳이었대요. 행궁으로써의 역할도 했다고 하구요. 조선이 숭유억불 정책을 강하게 펼치기는 했..

여행-한국 2017.07.24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 세계 인형 박물관

지난번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갔을 때 박물관을 2곳 갔어요. 그 중 하나는 세계 민속 악기 박물관이었고, 다른 하나는 세계 인형 박물관이었어요. 둘 다 입장료는 5000원인데,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10% 할인 받았어요. 2곳 이상 갈 경우 입구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해요. 저는 외국 여행을 가면 그 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을 모으곤 해요. 외국의 전통의상을 좋아하는데 옷 자체를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서요. 그래서 전통의상 대신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을 사서 모으고 있어요. 전통의상 인형을 보면 그 나라의 전통의상은 물론이고 그 나라의 민속도 알 수 있는 인형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인형 박물관이 매우 궁금했어요. 여기는 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단지 파주시..

여행-한국 2017.06.17

경기도 의정부 맛집 - 태국 식당 어바웃 타이

얼마 전, 친구들이 의정부로 놀러왔어요. 친구들과 놀다 의정부역으로 가는데 식당 입간판 하나가 보였어요. "여기는 팟타이 왜 이렇게 싸지?" 입간판을 보니 팟타이 가격이 7000원이었어요. 이 가격이면 다른 태국 식당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어요. 친구들도 보더니 여기 음식 가격 저렴하다고 하며 궁금해했어요. 같이 들어가볼까 했지만 시간도 늦었고 전부 배를 꽉꽉 채운 상태라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뱃속에 더 먹을 공간이 없었거든요. 일단 위치만 보아두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저는 의정부 사니 언제든 갈 수 있거든요. 분명히 입간판에 팟타이가 7000원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 가격이면 먹어보러 갈 만 했어요. 태국 음식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태국 음식을 잘 안 먹는 편이에요. 이유는 가격은 저..

경기도 포천시 포천 아트밸리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트벨리에요. 친한 동생이 쉬는 날 같이 놀러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포천 아트벨리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에요. 지번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에요.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요. http://artvalley.pocheon.go.kr/ 대중교통으로 갈 수는 있지만 의정부에서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여기는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계곡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걸어서 가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계곡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서 나올 때 걸어나왔어요. 포천 아트벨리 입장료는 포천시민과 그 외 지역 사람들의 요금이 달라요. 성인 입장료는 포천시민은 2000원, 그 외는 5000원이에요. 청소년과..

여행-한국 201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