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4시간 식당 - 백년 교동 짬뽕

좀좀이 2017. 8.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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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도착해서 돌아다니다 무언가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흥시에 도착하니 아침 7시 채 되지 않았어요. 당연히 문을 연 식당이 보이지 않았어요. 배는 고프고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뭔가 괜찮은 것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24시간 식당 자체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게다가 국밥을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었어요.


'뭐 먹을 거 없나?'


주변을 돌아다니며 시흥시 정왕동을 돌아다녔어요. 아쉽게도 먹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침 공기가 차가웠기 때문에 이왕이면 몸을 덥혀줄 수 있는 것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국밥을 제외하면 몸을 덥혀줄 수 있는 음식이 이 아침에 존재할 리가 없었어요.


정왕역에서 이마트까지 걸어간 후, 거기에서 다시 오이도 방향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한참 걸어가자 번화가가 하나 더 나왔어요. 시흥시 정왕동은 아파트가 참 많고 나무도 참 많은 동네였어요. 안산시 원곡동 같은 곳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나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물론 상가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요.


"어떻게 식당이 다 문 닫았냐?"


번화가인데 문을 열고 장사하는 24시간 식당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요. 정말 의외였어요. 번화가를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큰길가에는 문을 연 식당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이제 진짜로 배가 고팠어요. 힘들었어요. 정신이 점점 아늑해지려고 했어요. 배가 고파서가 아니었어요. 확실히 많이, 부지런히 걸었거든요. 그것도 이틀 연달아서요. 발 상태가 썩 좋지 않았는데 억지로 걷다보니 정말 힘들었어요. 게다가 구두가 길이 잘못 들었는지 계속 발을 긁어대고 있었어요. 이제 배고픈 것은 두 번째 문제였어요. 첫 번째 문제는 바로 다리가 아프다는 것이었어요. 일단 앉아서 쉬고 싶었어요.


"문 연 식당 없나?"


시간이 갈 수록 밥이고 뭐고 일단 앉아서 쉬고 싶어졌어요.


"저기 문 열었다!"


문을 열고 장사하는 식당이 하나 보였어요. 24시간 영업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인데 국밥집이 아니었어요. 중국집이었어요. 정확히는 짬뽕 전문점이었어요.


"짬뽕 먹자!"


짬뽕을 먹으면 몸도 더워지고 배도 불러요. 게다가 천천히 먹으면 앉아서 쉴 수도 있어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에서 식사중인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 기본 24시간 식당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백년교동맛짬뽕이에요.


백년교동맛짬뽕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옥구상가3길 17 이에요. 지번 주소는 경기도 정왕동 1858-1 중앙프라자 에요.


백년교동맛짬뽕


내부 인테리어의 중심색은 붉은색이었어요.


시흥시 24시간 식당


"여기 짬뽕이랑 볶음밥 주세요!"


배고팠어요. 그리고 허탈한 기운이 있었기 때문에 분노의 주문을 했어요. 아주머니께서 두 명 먹을 거냐고 물어보셨어요. 아니라고 대답했어요. 저 혼자 다 먹을 거라고 대답했어요.


짬뽕


이것이 백년교동맛짬뽕 가게의 짬뽕이에요. 조개를 발라먹을 필요가 없었어요. 조개는 바지락을 집어넣은 것 같았어요. 홍합은 보이지 않았어요. 맵기는 그렇게 맵지 않았어요. 맛이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매운 짬뽕을 기대한다면 아쉽겠지만 부드러운 맛을 기대한다면 좋은 맛이었어요.



볶음밥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 짜장을 보니 큼지막한 고기도 들어가 있었고, 야채도 큼직큼직했어요. 하지만 볶음밥 자체는 질었어요. 여기는 짜장면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같은 짜장을 올려줄 테니까요. 그렇다면 짜장 속 건더기가 참 실하다고 매우 좋아했을 거에요. 물론 저는 혼자서 먹었기 때문에 짬뽕 한 그릇에 짜장면 한 그릇을 시킨다면 면발 천국이 되는 참사가 벌어졌겠지만요.


경기도 시흥시 24시간 식당 중 중식당으로는 백년교동맛짬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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