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운탄고도1330 4길을 걷기 위해 일정을 준비하던 중이었어요. "예미 가면 최대한 볼 거 다 보고 돌아와야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가는 거였어요. 그런데 예미리를 무려 두 번이나 갔는데도 제대로 본 거라고는 그동안 예미역 하나 뿐이었어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에 처음 갔을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단지 강원도 친구가 자기가 가본 강원도 시골 중 가장 시골이었던 곳으로 예미리를 이야기해서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가봤어요. 이때는 예미리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예미역과 예미역 역전만 보고 돌아왔어요. 두 번째 갔을 때는 예미리를 보기 위해 간 것이 아니라 운탄고도1330 3길 종점이 예미역이라 예미리를 갔어요. 당연히 예미리 읍내로 들어가보지 않고 길을 완주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