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강원도 동해시 스탬프투어 묵호등대 스탬프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5.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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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변이 매우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오래 있을 수 없었어요. 제가 간 날은 바닷바람이 너무 강했고 차가웠어요. 망상해변에 조금만 서 있었는데도 추워서 감기 걸릴 거 같았어요. 망상해변으로 오는 사람들 모두 추워서 벌벌 떨고 있었어요.

 

친구 차에 탔어요. 친구와 차 안에서 망상해변을 바라봤어요. 잘 안 보였어요. 차 밖으로 나갈 엄두가 안 났어요. 나갈 수는 있었지만 나가서 돌아다니다가는 감기 제대로 걸려서 다음날 콧물 훌쩍 기침 콜록 할 거 같았어요.

 

"너 스탬프 또 모을 거 있다고 하지 않았어?"

"묵호등대?"

"묵호등대 갈까?"

"거기? 그래."

 

망상해수욕장에서 묵호등대로 가기로 했어요.

 

'이 날씨에 묵호등대 온 사람 별로 없겠지?'

 

비가 그치기는 했지만 날이 흐렸어요. 놀러다니기 그렇게 좋은 날이 아니었어요. 묵호등대는 망상해수욕장처럼 춥지는 않을 거였어요. 아마 많이 시원한 수준일 거였어요. 묵호등대는 가서 구경하고 돌아다닐 만 할 거였어요. 게다가 이런 날에 사람들이 묵호등대로 많이 몰려올 거 같지 않았어요. 날도 흐리고 바람도 차가운 느낌이 있는데 설마 묵호등대로 오겠어요. 묵호등대 주변에 카페가 있기는 하지만 묵호등대로 오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 같았어요.

 

'묵호등대는 도대체 몇 번 가보는 거야?'

 

이쯤 되면 묵호등대가 저한테 질려서 제발 그만 좀 오라고 할 정도가 되었어요. 동해시 여행 올 때마다 갔던 거 같아요. 안 간 적이 거의 없어요. 안 간 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신 이번 여행에서는 이번에 묵호등대 가면 동해시 여행 와서 묵호등대를 2번 가는 거였어요.

 

'그날 논골마을 스탬프 찾는다고 헤메지만 않았어도 되었는데...'

 

논골마을 스탬프 찾는다고 헤메다가 묵호등대 문 닫는 시간 넘어서 묵호등대에 도착해서 묵호등대 스탬프를 못 구했어요. 만약 처음부터 묵호등대로 갔다면 묵호등대 스탬프는 그날 구했을 거였어요.

 

묵호는 묵호등대의 마을.

 

묵호 지역에는 묵호 지역 여행 스탬프가 4종류 있어요. 묵호역 기차역 도장, 묵호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해파랑길 34코스 도장에 동해시 스탬프투어 묵호등대 도장이 있어요. 이 여행 도장 4개가 모두 디자인 소재가 묵호등대에요. 묵호는 묵호등대라는 확실한 상징물이 있어서 그런지 여행 도장이 4개나 있는데 모두 묵호등대에요. 묵호항도 한 개 정도는 있을 법 한데 모두 묵호등대에요.

 

친구와 묵호등대로 갔어요. 묵호등대는 여러 번 와봤어요. 묵호등대는 자동차를 몰고 왔다면 무조건 묵호등대 앞 주차장으로 가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차 돌릴 만한 공간이 나오는 곳이 묵호등대 앞 주차장 정도에요. 나머지는 차 돌리는 게 아예 안 되거나 되기는 하는데 불편해요. 그래서 묵호등대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들어간 후 자리 없으면 차를 돌려서 나가면서 주차할 자리를 찾는 게 좋아요.

 

"오늘 뭔데 주차장 만차야?"

 

묵호등대 주차장이 만차였어요. 친구가 차를 돌려서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다 주차할 만한 자리를 찾아서 주차했어요. 묵호등대로 갔어요.

 

 

이걸 대체 몇 번째 보는 건가.

 

묵호등대 바라본 횟수는 저도 몇 번인지 모르겠어요. 묵호등대 앞 횃불 조형물은 다행히 그렇게까지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빨간 공중전화부스처럼 생긴 느린 우체통 옆에 강원도 동해시 스탬프투어 묵호등대 스탬프함이 있었어요.

 

강원도 동해시묵호진동 여행 도장인 강원도 동해시 스탬프투어 묵호등대 스탬프는 이렇게 생겼어요.

 

 

준비해간 엽서에 찍었어요.

 

"어? 이거 뭐야!"

 

 

뒤집혀서 찍혔고, 그나마도 제대로 안 찍혔어요.

 

뭐가 문제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망상해변에서 받은 동해시 스탬프용지에 묵호등대 스탬프를 찍어봤어요.

 

 

스탬프 인면이 밑바닥까지 제대로 안 내려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편엽서 아래에 다른 우편엽서를 몇 장 깔아서 높이를 높이고 뒤집어서 도장을 찍었어요.

 

 

이번에는 괜찮게 찍혔어요.

 

강원도 동해시묵호진동 여행 도장인 강원도 동해시 스탬프투어 묵호등대 스탬프는 묵호 지역의 묵호 여행 도장 4개 중 하나지만 유일하게 묵호진동에 있어요. 나머지 3개는 모두 발한동에 있어요. 발한동과 묵호진동 모두 묵호 지역이기는 하지만 다른 동이에요. 묵호지역이라고 해서 모든 동이다 묵호동은 아니에요.

 

동해시 스탬프 투어 묵호등대 옆에 있는 느린 우체통에는 예쁜 그림엽서가 있었어요. 동해시에서 관광객 경험 및 관광 홍보차 가져다 놓는 엽서였어요. 엽서가 있는 것만 봤어요.

 

왜 내 앞에서 다 떨어지니...

 

엽서가 비치되어 있는 것은 봤지만 제 차례까지 안 왔어요. 인기가 매우 좋았어요. 사람들이 예쁜 무료 그림엽서를 가져가서 엽서를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묵호등대 옆 느린 우체통에 엽서가 비치되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어요. 하지만 실물이 제 손에 들어오지는 못 했어요. 그림이 예쁘니까 사람들이 매우 좋아했어요.

 

동해시가 묵호등대 느린우체통에 엽서 안 채워놓는 게 아니었어요. 엽서 채워놓기는 하는데 인기가 하도 좋아서 순식간에 동나는 거였어요.

 

 

 

묵호등대에서 동해시 풍경을 조금 감상하다가 묵호우체국으로 갔어요.

 

 

휴일이었기 때문에 묵호우체국 앞 우체통에 엽서를 집어넣었어요.

 

'아직도 동해시 도장 많이 남았네.'

 

이걸로 끝이 아니었어요. 그러나 일단 이날 동해시 여행 도장 수집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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