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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시장 청년몰 여행 기념품샵 다희마켓 - 운탄고도1330 기념품 정선탄광 마그넷

좀좀이 2023. 5. 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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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갈 만한 곳 없을 건가?"

 

운탄고도1330 4길을 걷고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읍내로 내려왔어요. 사북읍은 작년에 한 번 와본 적 있었어요. 그때는 깜깜한 밤중에 사북읍내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었어요. 비가 참 많이 쏟아진 밤이었지만 다음날 아침에 바로 기차 타고 예미로 떠날 거였기에 온 김에 동네를 다 둘러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사북 읍내를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지리는 대충 알고 있었어요.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 사북 이미지가 좀 달라질 건가?'

 

지난해 여름에 사북에 왔을 때 이미지는 우리나라 거의 전국민이 '사북'이라는 지명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와 거의 똑같았어요. 사북은 아주 예전에는 탄광촌으로 매우 유명했어요. 과거 우리나라 석탄 산업이 호황이던 시절, 사북과 고한 일대에 있던 동원탄좌는 동양 최대 민영탄광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석탄 산업계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이었어요. 석탄 산업계의 삼성전자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현재도 석탄을 채탄중인 탄광을 운영중인 공기업 대한석탄공사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오늘날 '사북'이라고 하면 전국민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석탄산업이 아니에요. 강원랜드 카지노와 그에 따른 부작용 같은 것이에요. 지난해 여름에 사북에 왔을 때 비 퍼붓는 깜깜한 어둠 속 사북 풍경은 전국민이 '사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그 이미지와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어요. 번쩍번쩍 빛나는 전당포 간판들과 여기저기 보이는 '콤프 가능' 안내들이었어요. 이게 시꺼먼 밤에 돌아다니며 보니까 더욱 어두운 지역으로 다가왔어요.

 

솔직히 부정적으로 보려고 하면 한없이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사북이지만,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변화의 움직임도 조금씩 일어나고 있어요. 강원랜드를 운영중인 하이원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하이원에서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국민 관광지로 만들려고 노력중이에요. 운탄고도1330 4길과 5길 평이 좋고 매우 잘 조성된 이유 중 하나가 하이원도 트래킹 코스 개발한다고 4길과 5길을 정비해놨기 때문일 거에요.

 

"운탄고도는 기념품이 하나도 없어?"

 

운탄고도1330 관련된 엽서나 마그넷이 있으면 구하고 싶었어요. 지난해에 운탄고도 3길과 8길, 9길을 걸었고, 이번에는 4길을 걸었어요. 8길과 9길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길이지만, 3길과 4길은 완공되어서 정식 개통한 길이에요. 3길과 4길은 스탬프함도 운영중이고 인기도 상당히 좋아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운탄도도1330 여행 기념품으로 구할 엽서, 마그넷 같은 것은 없었어요.

 

영월에 있는 운탄고도1330 안내 센터 가면 운탄고도 여권 및 소소한 기념품 몇 개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 외 구간에는 기념품이랄 게 없었어요. 기껏해야 스탬프를 찍어서 모으는 것 정도였어요. 지역 기념품이라면 몇 가지 있어요. 운탄고도1330이 무조건 산 속만 걷게 되어 있지는 않거든요. 길이 읍내나 시내에서 끝나기도 하고, 산 속을 걷더라도 길 다 걸은 후 근처 읍내 같은 곳으로 나가야하는 일도 있어요.

 

운탄고도1330이 직접 통과하는 시내, 읍내로는 정선군 예미리, 사북읍, 태백시 상장동과 황지동이 있어요. 정선군 예미리에서는 수제 맥주인 아리비어가 기념품이 될 수 있어요. 태백시는 태백시 황지동에서는 못 봤지만 태백시도 관광도시니까 찾아보면 기념품 삼을 만한 것이 있을 거에요.

 

지역 방문 기념품이라면 있어요. 없으면 운탄고도1330 스탬프를 엽서에 찍어서 스스로 기념품을 만들면 되구요. 그렇지만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이라고 할 만한 마그넷, 사진 엽서는 솔직히 없었어요. 먼 훗날에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아요.

 

"사북읍에 기념품샵 하나 있다고 봤는데..."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역 관광 정보를 찾아보다가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기념품샵이 하나 있는 걸 발견했어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기념품샵으로 사북시장 청년몰에 '다희마켓'이라는 가게가 있다고 했어요.

 

'할 거도 없는데 다희마켓이나 가볼까?'

 

찜질방 들어가기 전까지 사북읍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이왕 온 사북이었고 날씨도 매우 좋았어요. 지난번에는 깜깜하고 폭우 쏟아붓던 밤에 사북을 돌아봤으니 이번에는 밝고 햇볕 쨍쨍 내리쬐는 낮의 사북을 구경할 계획이었어요. 돌아다니는 김에 다희마켓도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다희마켓에서 기념품 판매한다고 하니 어떤 기념품을 판매하는지 구경도 하고, 다희마켓이 있는 청년몰이 사북시장 한쪽 끝자락이니 청년몰도 구경하고 사북시장도 같이 구경하면 딱 좋았어요.

 

사북 읍내에서 점심을 먹은 후 사북시장으로 갔어요. 사북시장을 대충 둘러본 후 다희마켓을 찾기 시작했어요. 다희마켓은 찾기 쉬운 곳에 있었어요.

 

 

다희마켓 매장은 매우 작았지만 밖에서 찾기 쉬웠어요. 안으로 들어갔어요.

 

 

다희마켓 매장 안에는 여러 가지 기념품과 소품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어요.

 

 

강원도 대표 농산물 감자, 옥수수, 사과 캐릭터도 있었어요.

 

다희마켓 매장 오른편 계산대 근처에는 강원도 정선 여행 기념품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다희마켓에 있는 강원도 정선군 여행 기념품을 하나씩 둘러봤어요. 열쇠, 엽서, 마그넷 등이 있었어요. 이 중 마그넷을 유심히 봤어요. 혹시 구입할 만한 예쁘고 특색 있는 것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이왕이면 지금 운탄고도1330 여행하고 있으니까 운탄고도1330과 연관될 만한 것이 있는지 봤어요.

 

강원도 정선 여행 기념 마그넷은 여러 종류 있었어요. 폴라로이드 마그넷이 매우 예쁘게 생겼어요. 폴라로이드 마그넷 중 제가 가본 곳은 아쉽게도 없었어요. 그나마 정선 삼탄아트마인 폴라로이드 마그넷이 제가 간 곳들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었어요. 정선군 삼탄아트마인은 고한읍에 있고, 고한읍은 아직 안 갔어요. 이번 일정 중에 고한 읍내로 갈 일은 아마 없을 거였어요. 운탄고도 5길을 걷고 고한으로 내려가면 고한읍을 들려서 구경할 수 있었지만 저는 운탄고도 5길을 걷고 고한 읍내로 내려가지 않고 바로 6길을 이어서 걸을 계획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정선 삼탄아트마인 폴라로이드 마그넷 디자인은 수갱이었어요. 수갱은 탄광에서 수직으로 내려가는 갱으로, 거대한 크레인 또는 사다리처럼 생긴 수갱 설치물 기계가 있어요. 수갱 설치물 기계는 사북에도 있어요. 화절령에서 사북 읍내로 내려오면서 사북에 있는 수갱 설치물 기계를 봤어요.

 

'삼탄아트마인 살까?'

 

이번 여행 중 아직 안 갔고 이번 여행 일정 중 갈 일이 없는 곳이기는 했지만 삼탄아트마인 폴라로이드 마그넷이 운탄고도1330과 관련있는 마그넷이었어요. 수갱 설치물 기계를 사북에서 봤으니 맨 아래 글자 '삼탄아트마인'만 없으면 완벽했어요.

 

다른 마그넷이 없는지 계속 살펴봤어요.

 

"어? 이거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시장 청년몰 여행 기념품샵 다희마켓 - 운탄고도1330 기념품 정선탄광 마그넷

 

정선 탄광!

 

강원도 정선군 여행 마그넷 중 정선 탄광 마그넷이 있었어요.

 

"완벽해!"

 

강원도 사북시장 청년몰 다희마켓에서 판매중인 정선 여행 기념 마그넷 중 정선 탄광 마그넷은 제가 찾던 완벽한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었어요. 운탄고도1330은 강원도 남부 탄광촌 지역 도보 여행 코스에요. 운탄고도1330은 석탄 산업 - 특히 석탄을 캐는 탄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걷기 여행 코스에요. '정선 탄광'은 운탄고도1330의 중심 이야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마그넷이었어요.

 

게다가 저는 운탄고도 4길을 걷고 사북으로 내려왔고, 다음날 5길을 걸을 거였어요. 당장 이날 걸은 4길은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에서 출발해서 정선군 사북읍 화절령에서 길이 끝났어요. 이 길은 과거에 거대한 탄광이었던 대한석탄공사 함백광업소와 동원탄좌가 있었던 지역을 걷는 길이고, 길 자체가 원래 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을 트럭으로 운반하기 위해 만든 임도를 정비해 만든 걷기 여행 코스에요. 그러니 다희마켓에서 판매중인 정선탄광 마그네틱은 너무 완벽한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었어요.

 

단순히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 아니라 디자인도 너무 귀여웠어요. 마그넷에 있는 탄광 갱 입구에는 '아빠! 오늘도 무사히'라는 글이 적힌 팻말이 붙어 있었어요. 마그넷과 같이 들어 있는 종이에는 '정선을 기억해'라는 문구와 '정선을 사랑하는 작가 부부가 만들어요'라는 문구가 있었어요. 디테일도 신경써서 갱 입구 너머에는 석탄 무더기가 또 있었어요.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으로 다희마켓에서 판매중인 정선탄광 마그넷을 구입했어요.

 

다희마켓 사장님께서는 매우 친절하셨어요. 제가 구입하고 제가 기념으로 가질 거라 포장 필요없다고 했지만 사장님께서는 돌아가는 길까지 잘 가져가시라면서 종이봉투에 넣고 종이봉투 입구를 접어서 클립을 끼워주셨어요.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 마그넷으로 삼기에 딱 맞은 마그넷을 찾아서 구입해 기분이 좋았는데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셔서 더욱 기분좋았어요.

 

운탄고도1330을 여행한다면 사북 읍내에 한 번은 들리게 되요. 운탄고도1330 4길 종점이자 운탄고도1330 5길 시작점인 화절령 - 꽃꺼끼재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산 속이기 때문에 사북 읍내를 한 번 들릴 수 밖에 없어요. 운탄고도1330 4길은 코스 길이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지형적 난이도 자체는 낮지만 5길과 한 번에 묶어서 갈 수는 없어요. 5길과 6길은 묶어서 한 번에 갈 수 있지만, 4길은 길기 때문에 4길만 걷는 게 좋아요. 그래서 사북 읍내로 한 번은 와야 하는데 이때 다희마켓 들려서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으로 삼을 만한 기념품을 찾아보는 것도 꽤 괜찮아요.

 

특히 정선탄광 마그넷은 운탄고도1330 여행 기념품으로 아주 딱 좋았어요. 운탄고도1330 기념품으로 삼을 것을 찾거나 정선군 마그넷을 찾는다면 사북 읍내 사북시장 청년몰에 있는 다희마켓에 가보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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