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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453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은마상가 떡볶이, 오징어 튀김 맛집 - 튀김아저씨

이번에 가본 떡볶이 맛집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은마상가 지하에 있는 떡볶이 맛집인 튀김아저씨에요. 2019년 올 한 해는 1년 내내 부동산 때문에 시끄러웠어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해 서울 집값이 상당히 불안정해졌거든요. 정부에서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맨날 난리를 피우고, 시장은 엉터리 정책에 대한 반응에 대한 당연한 결과를 보여줬어요.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 집값 뉴스가 보도되었어요. 지난해 가파른 상승에 비하면 상승세가 약하기는 하지만 정부 나팔수들의 말과 달리 조정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미미한 파동만 일어나고 또 올라가기를 반복했어요. 뉴스에서 계속 서울 아파트 이야기를 해대니 사람들 대화 주제도 어쩔 수 없이 부동산이 매우 비중이 커졌어요. 집은 인간의 기본적인 3대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24시간 식당 - 봉선마라탕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식당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 있는 봉선마라탕이에요. 아주 야심한 시각.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었어요. 영상을 촬영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갔어요. 날씨가 정말 안 따라주고 있었어요. 왜 안 춥나 했더니 비가 좍좍 퍼부으려고 안 추운 것이었어요.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다 더 이상 그냥 맞고 다닐 수준이 아니라 우산을 펴고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중국인, 조선족 최대 밀집 지역인 대림역 12번 출구답게 중국 음식 냄새가 저를 강하게 유혹했어요. '중국 음식 하나 먹고 가?' 서울에 중국 음식 판매하는 식당은 여기저기 있어요. 양꼬치 판매하는 가게는 이제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요. 서울에 체류중인 중국인들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대학교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카페 - 카페 제이콥

이번에 가본 카페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근처에 있는 카페인 제이콥 카페에요. 친구가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이라 같이 수원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으로 가서 현대건설 대 GS칼텍스 여자배구 경기를 보기로 한 날이었어요. 둘 다 일찍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못 갔던 경기도 평택시 송탄을 갔다 오기로 했어요. 경기도 평택시 송탄은 거대한 미군기지가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옛날 이태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친구는 예전 미군들이 많이 있던 때의 이태원을 못 봤다고 했기 때문에 송탄 가서 부대찌개도 먹고 옛날 이태원 분위기도 느껴보고 오기로 했어요. 송탄으로 가서 부대찌개를 먹었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맛있었어요. 부대찌개를 먹고 송탄에서 유명한 햄버거를 먹었어요. 소금튀김도 먹고 싶었..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감자탕 맛집 - 소문난 성수감자탕

이번에 가본 감자탕 맛집은 소문난 성수감자탕이에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일한 적이 있는 친구가 제게 성수동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어요. 양념갈비, 감자탕, 족발이라고 했어요. 양념갈비는 대성갈비, 감자탕은 성수감자탕이라고 알려줬어요. 족발은 맛있기는 한데 느끼하다면서 장충동이나 공덕 가서 먹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나중에 같이 대성갈비랑 성수감자탕 갈래?""그러자." 친구가 나중에 같이 성수감자탕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좋다고 했어요. 그러나 그 말이 나온 게 1년 넘었다. 대성갈비는 올해 상반기 되어서야 가봤어요. 대성갈비는 1년 넘게 미루고 미루다 못 간 이유가 있었어요. 원래 대성갈비는 상당히 일찍 가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고향에서 다른 친구가 ..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 돼지갈비 무한리필 식당 - 명륜진사갈비 서울상도점

이번에 가본 고기 무한리필 식당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명륜진사갈비 서울상도점이에요. 친구와 일단 만나기로 했어요. 그러나 어디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을지 결정을 아직 안 한 상태였어요. "너 뭐 먹고 싶은 거 있어?""고기." 고기 구워먹은 지 언제인지 가물가물해질 정도였어요. 홍대에서 삼겹살 무한리필 가게를 간 이후 한 번도 고기 구워먹으러 안 갔어요. 고기를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집에서는 아예 요리를 안 해요. 라면 끓여먹는 것 이상의 무엇을 하지 않아요. 게다가 집에서 고기 구워먹으면 냄새는 냄새대로 문제고, 사방팔방 기름 튀어서 그거 치우는 것도 일이구요. 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구운 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나도 고기 구운 거 안 먹은지 좀 되었다. 고기 먹으러 가?..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해방촌 빵집 - 빵굽는 쉐프의 꿈 해방촌점

이번에 가본 빵집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빵집인 빵굽는 쉐프의 꿈이에요. 여기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 꼭대기쪽 루프탑 카페가 모여 있는 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친구가 카메라를 구입했어요. 친구가 구입한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였어요. 친구는 미러리스 카메라, DSLR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아예 없다시피 했어요. 지금까지 스마트폰 폰카로만 사진을 찍어온 친구였어요. "사진 찍는 거 알려줄 수 있어?""응." 저도 사진 잘 못 찍어요. 하지만 카메라를 다룰 줄은 알고 있어요. 카메라로 사진 찍은지 꽤 되었고, DSLR은 안 써봤지만 필름 카메라 SLR은 써봤거든요. 그래서 카메라 조작하고 만지고 기본적인 구도 잡는 방법 정도는 알아요. 원래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알려준다고 하면 안 될 거에요. 하지만..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일본 라멘 맛집 - 하치하치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 일본 라멘 맛집인 하치하치에요. 아침에 볼 일 보고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점심 먹을 때가 되었어요.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었어요. 맛있는 것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점심에는 식당들이 밥 장사를 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상당히 많아요. 이것은 의정부도 마찬가지에요. 식사 메뉴만 정하면 되었어요. 일단 길을 돌아다니면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일본 라멘이나 사먹어볼까?' 갑자기 일본 라멘이 먹고 싶어졌어요. 일본 여행 갔을 때 딱 한 끼만 일본 라멘을 먹었어요. 그때 매우 맛있게 먹어봤어요. 아주 오래 전에 몰타 가는 일에 일본 도쿄했을 때 한 번 먹어봤구요. 일본 도쿄에 갔을 때마다 일본 라멘은 한 번씩..

서울 종각역, 광화문역 종로타워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 종로 혼밥 가능 샐러드바 뷔페

이번에 가본 부페는 서울 종로 종각역에 있는 애슐리퀸즈 종각역점이에요. 애슐리퀸즈는 혼밥 가능한 샐러드바 뷔페에요. 늦은 아침에 일이 있어서 광화문으로 갔어요. 일을 다 보고 나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어요. 점심을 먹을 시간을 12시라고 본다면 점심 먹을 시간은 한참 지났어요. 오후 1시를 넘겼거든요. 종로에서 점심을 먹든가 의정부 돌아가서 아주 늦은 점심을 먹든가 해야 했어요. 그렇게까지 무언가 크게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밥 시간이 지났고 점심은 먹어야할 거 같았어요. '종로에 마땅히 먹을 곳 없는데...' 종로에 식당은 많아요. 광화문부터 종각까지, 그리고 종각에서 을지로까지 식당이 바글바글해요. 을지로 넘어 명동에도 식당이 많구요. 식당들은 상당히 많이 몰려 있는 곳이에요. 그러나 종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상수역 카페 - 델문도 Del Mundo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상수역에 있는 카페인 델문도에요. 아주 오래전 이야기에요. 중학교 동창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였어요. "야, 이 사이트 완전 웃겨.""무슨 사이트인데?""일본인인데 한국에서 별 짓을 다 해." 친구가 보여준 사이트는 나오키넷이었어요. '나오키'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였어요. 각종 외국 여행기도 있었고, 한국에서 거주하며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도 있었어요. 친구 방에서 노닥거리며 무슨 내용이 있는지 봤어요. 진짜 웃겼어요. 이렇게 세상을 볼 수도 있구나 싶어서 정말 감탄했어요. 글 자체도 엄청나게 재미있었구요. 인생을 정말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이후 친구가 알려준 나오키넷에 종종 접속해서 보곤 했어요. 글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BGM 선정과 짤..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 - 장군삼겹살

이번에 가본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는 장군삼겹살이에요. 여기는 신촌 연세대학교 근처에 있는 무한리필 식당이에요. 점심 즈음에 친구가 연락을 해왔어요. "이따 저녁 같이 먹을래?""오늘?""응. 같이 저녁이나 먹자.""그럴까?" 친구가 저녁을 같이 먹자고 연락한 것이었어요. 저녁에 약속이 없었기 때문에 저야 괜찮았어요. 그런데 문득 뭔가 떠올랐어요. 평일이었어요. 이 친구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평일에는 어지간하면 안 만나는 편이에요. 친구는 바쁘고, 친구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제가 서울로 가면 같이 얼마 놀지도 못하고 귀가해야 하거든요. 제가 의정부 살아서 서울에서 그렇게까지 오래 있을 수 없어서요. "그런데 너 오늘 일하는 날 아냐?""6시에 퇴근해.""아...그럼 어디에서 봐..

서울 양천구 해산물 부페 - 토다이 목동점

이번에 가본 해산물 뷔페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토다이 목동점이에요. 여름이었어요. 친구와 한식 뷔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친구와 대화를 나눴다기보다는 제가 친구에게 불평을 늘어놨다는 것이 정확할 거에요. 이날도 제가 오랜만에 돈 좀 내고 밥 맛있게 먹으려고 무제한 샐러드바 갔다가 식사 완전 망치다시피하고 왔거든요. 음식이 아주 형편없었어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대체 왜 그렇게 열악해졌는지 모를 지경이었어요. 요리사를 싼 맛에 고용하려고 요리 실력이 엉망진창인 인간을 데려다 쓰는 건지, 원가 절감을 위해 재료를 형편없는 거 쓰라고 한 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아마 둘 다 였을 것 같았어요. 이게 음식을 먹으라는 건지 소스만 빨아먹으라는 건지 분간도 안 되게 만들어놨어요. 내가 음식을 먹으..

인천 논현동 소래포구 새터민 북한 음식 두부밥, 콩고기밥 맛집 - 국화네 가게

이번에 가본 식당은 인천 논현동 소래포구 북한 새터민 음식 두부밥, 콩고기밥 맛집인 국화네 가게에요. 북한 탈북자인 새터민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음식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어요.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이 두부밥, 인조고기에요. '두부밥, 인조고기는 뭐지?' 몇 번 호기심이 생겨서 혹시 서울에서 판매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서울에는 두부밥, 콩고기밥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 없어보였어요. 한 곳 정도는 있을 것 같은데 안 보였어요. 북한 음식이라고 나오는 것이라고는 서울 냉면을 파는 냉면 가게들이었어요. 아니면 서울 도처에 득시글한 조선족 식당이거나요. '조선족 음식이랑 북한 음식이 같나?' 저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어요. 우리나라에 정착한 새터민이 적지 않은데 새터민들이 운영하는 북한 음식 판매하..

서울 영등포구 2호선 문래역 문래동4가 문래창작촌 칼국수, 만두 맛집 - 영일분식

이번에 가본 서울 칼국수, 만두 맛집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도림로 문래창작촌에 있는 식당인 영일분식이에요. "우리 만나서 저녁 먹을래?" 원래 계획은 친구와 만나서 점심을 먹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둘 다 사이좋게 늦잠을 자버렸어요. 저도 정오가 넘어서 일어났고, 친구도 정오가 넘어서 일어났어요. 원래 친구와 같이 가보기로 한 식당은 의정부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식당이었어요. 인천에 있는 식당이었거든요.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거기 가기는 이미 글렀어요. 친구가 이날 저녁에 잠깐 일이 있다고 했거든요. 친구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인천까지 갔다 오기에는 이래저래 매우 애매했어요. 친구는 저녁에 30분 정도 일을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다고 했어요. 그 정도라면 제가 어딘..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합정역점 후기

친구가 빕스 할인 쿠폰이 있다고 제게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같이 빕스에 가기로 했어요. "빕스 합정역점 가볼까?""거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지?""응. 그러니까 안 가본 곳 가보자." 친구와 만나서 빕스에 갈 때는 거의 항상 빕스 대방역점으로 가곤 했어요. 대방역은 저도 가기 편하고, 친구도 가기 편하거든요. 대방역이 의정부에서 멀기는 하지만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면 환승할 필요 없이 그냥 쭉 가면 되요. 그래서 빕스 갈 일이 있으면 빕스 대방역점으로 가곤 했어요. 그러다 다른 빕스 매장도 가보자고 했고, 그때 이야기가 나온 것이 빕스 합정역점이었어요. 친구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매우 바빠졌어요. 그래서 간신히 친구와 만나서 빕스를 같이 갈 날을 잡았어요. 약속한 날이었어요. 친구가 전날 일이..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 홍대점 방문 후기 및 노브랜드버거 메뉴, 가격

집에서 느긋하게 월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었어요. 인터넷 뉴스를 보다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온 뉴스가 있었어요. 이데일리 - '가성비로 승부'…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 가보니 이데일리에서 신세계푸드에서 노브랜드버거를 출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신세계푸드면 이마트 아냐?" 신세계푸드는 이마트가 아니에요. 저도 여태 잘못 알고 있었어요. 신세계푸드가 신세계 계열사이기는 하지만, 이마트는 이마트이고, 신세계푸드는 신세계푸드에요. 신세계푸드는 한식 뷔페 올반 및 데블스도어, 자니로켓, 딘앤델루카, 보노보노, 쓰리트윈즈, 오슬로, 베키아에누보, 셀렉더테이블, 그래머시홀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요. 이름에 '노브랜드'를 붙여놓은 것으로 보아 이마트 노브랜드 식품들을 신세계푸드에서 생산하고 있나 봐요. 처음 봤을 때는 ..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관광지 입구 더덕 정식 맛집 - 용문산식당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입구에 있는 더덕 정식 맛집인 용문산식당이에요. 고향에서 친구가 서울로 놀러왔어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친구와 같이 셋이서 하루 놀러가기로 했어요. 어디를 갈까 이야기하다 경기도 양평군을 가기로 했어요. 경기도 양평군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양수리 두물머리와 용문산 용문사가 있어요. 서울 사는 친구 차를 타고 가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용문사와 두물머리 두 곳 다 보고 오기로 했어요. "우리 양평 가서 뭐 먹지?" 경기도 양평군으로 놀러가기로 결정하기는 했어요. 이제 가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해야 했어요. 경기도 양평군이 풍경이 좋아서 볼거리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거기에 맛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는 잘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 통닭골목 치킨 맛집 - 우리통닭

이번에 가본 통닭 치킨 맛집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 청량리 통닭골목에 있는 치킨집 중 하나인 우리통닭이에요. 친구와 청량리 시장에 갈 때 계획은 먼저 콩국수를 한 그릇 사먹은 후, 청량리 시장 여기저기 구경하며 이것저것 사먹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계획이 아주 틀어졌어요. 광복절에 비가 좍좍 내렸어요. 청량리 전통시장에 있는 가게들이 문을 닫고 쉬고 있었어요. 가장 먼저 콩국수집으로 갔어요. 콩국수 집은 쉬고 있었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청량리 전통시장 안에는 맛집이 여기저기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아직 청량리 할머니 냉면집에 안 가봤기 때문에 거기 데려가서 같이 비빔냉면 한 그릇 먹는 것으로 일단 점심을 잘 해결할 수 있었어요. 청량리 할머니 냉면에서 비빔냉면을 먹은 후, 청량리 전통..

서울 용산구 이태원 중국 만두 맛집 - 쟈니덤플링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중국 만두 맛집인 쟈니덤플링이에요. 해방촌을 돌아다니다 이태원으로 넘어왔어요. 이태원을 조금 돌아다니다 저녁 먹고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어요. 이태원에서 저녁 먹을 만한 곳이 어디 없는지 살피며 길을 걷고 있었어요. "웬일로 쟈니덤플링 앞에 줄이 없지?" 베트남 퀴논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며 모스크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태원 중국 만두 맛집으로 알려진 쟈니덤플링 식당이 나와요. 쟈니덤플링 식당 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가 이태원 올 때마다 항상 그랬어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보며 지나치기만 했어요. 그런데 희안하게 가게 앞에 줄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브레이크 타임 같은 것 때문에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 양념갈비 맛집 - 대성갈비

"너 대성갈비 가봤어?""아니. 그 성수동에 있는 거?""어." 지난해 여름이었어요. 친구가 제게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성갈비 가본 적 있냐고 물어봤어요. 대성갈비를 알기는 했지만 가서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대성갈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 입구에 있어요. 그래서 서울숲 카페거리 갈 때 몇 번 본 적 있었어요. 사람들이 항상 줄 서 있는 가게였어요. 거기는 꽤 오래전부터 유명한 가게였고, 거기가 하도 장사가 잘 되서 그 주변에 다른 갈비집들이 생겨나 갈비 골목이 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대성갈비 갈래? 거기 진짜 맛있어.""그럴까?" 그러나 그냥 폭염도 아니고 불볕더위였어요. 갈비 구워먹으러 갔다가 저와 친구가 구워지게 생긴 날씨였어요. "야, 우리 지금 갈비 구워먹으러 갔다가는 우리가 구..

서울 청량리역 청량리 시장 가성비 콩국수 맛집 - 고향 홍두깨 손칼국수

이번에 가본 콩국수 맛집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청량리 시장에 있는 가성비 콩국수 맛집인 고향 홍두깨 손칼국수에요. 왜 콩국수를 먹어보고 싶지?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참 안 좋아해요. 어렸을 적 집에서 콩국수를 만들어줄 때가 있었어요. 그때마다 참 우울하다 못해 암울했어요. 국수 종류라면 열광하지만 콩국수만큼은 용서가 안 될 정도로 싫어했어요. 국물이 매우 깔깔한 것도 싫었고, 이걸 대체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다른 가족들은 다 콩국수를 좋아했지만 저는 콩국수를 정말로 많이 싫어했어요. 콩국수, 칼국수, 수제비는 제가 정말 싫어하는 음식들이에요. 기피하다시피 해요. 면류를 무지 좋아하지만 콩국수, 칼국수, 수제비만큼은 예외적으로 정말 싫어해서 제 돈 내고 사먹는 일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칼국수..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역 곱창 맛집 - 소문난곱창 - 혼밥 가능

이번에 가본 곱창 볶음 맛집은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창신동 동대문역 근처에 있는 곱창 가게인 소문난곱창이에요. 얼마 전이었어요. "너 곱창 먹어?""나? 곱창 좋아하는데?" 친구가 제게 곱창 좋아하냐고 물어봤어요. 당연히 곱창 좋아해요. 그래서 친구가 왜 그걸 물어보나 생각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그 누구한테도 곱창 먹으러 가자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곱창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면 거절한 경우만 많았구요.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제가 곱창 좋아하는 거 아냐고 물어봤어요. 여자친구는 제가 곱창 싫어한다고 알고 있었어요. 나 곱창 많이 좋아하기는 하는데... 곱창 많이 좋아해요. 그렇지만 잘 먹지 않아요. 누가 곱창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곤 해요. ..

서울 청량리역 청량리 전통시장 냉면 골목 맛집 - 춘천 냉면

이번에 가본 서울 냉면 가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전통 시장 안에 있는 냉면 가게인 춘천 냉면이에요. "냉면 먹고 싶다." 날이 더워지니 더운 날 먹기 좋은 음식을 먹고 싶었어요. 계속 머리에 떠오른 것은 냉면이었어요. 물냉면 말고 비빔냉면이요. 아주 화끈하게 매운 냉면을 먹고 싶었어요. 얼마 전 갔던 청량리 전통시장 안에 있는 매운 비빔냉면 가게인 할머니 냉면집을 다시 가고 싶었어요. 청량리 할머니냉면의 매운 비빔냉면은 화끈하게 맵고 맛있었어요. 먹으면서 엄청 맵지만 맛있다고 느꼈어요. 어렸을 적 비빔면 처음 먹었을 때 느꼈던 엄청난 매운맛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여기에 청량리 할머니 냉면은 의정부에서 가기도 편했어요. 의정부역 가서 지하철 1호선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청량리역이거..

제주도 제주시 떡볶이 맛집 - 제원분식

제주도로 여행 갔을 때에요. "제원분식이나 가볼까?" 제원분식은 제주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에 있는 분식집이에요. 한때 제주도 떡볶이 맛집 중 하나라고 많이 알려졌던 가게에요.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 안 나요. 제가 군대 전역하고 대학교로 복학해 다니고 있었을 때로 기억해요. 그 당시 제주도에 대해 이것저것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었어요. 고기국수도 아마 그 즈음 유명해졌을 거에요. 고기국수가 유명해진 후, 제주도 맛집이라고 이것저것 인터넷에 올라왔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신제주에 있는 분식집인 제원분식이었어요. "제원분식? 이게 맛집이라고?" 제원분식은 오래된 분식집이에요. 아마 꽤 오래되었을 거에요. 일단 제가 중학교 다닐 때에는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 전에도 아마 있었을 거에요. 제원분식이 있는 제..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카페 - 딥커피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딥커피에요. 신촌을 돌아다니다 홍대입구역으로 넘어갔어요. 오랜만에 연남동을 돌아보고 싶었어요. 홍대 입구역 번화가쪽은 얼마 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연남동 쪽은 안 간 지 꽤 오래되었거든요. 연남동 쪽을 안 간 이유는 거기로 굳이 갈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한때 매우 많이 갔었던 곳이라 조금 질리기도 했고, 골목길 다니며 노는 곳인데 여러 번 가서 그렇게 신기한 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연남동을 안 갔어요. 연남동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어요. 골목길을 돌아다녔어요. 연남동 상권이 뜰 때부터 있었던 가게들도 있고, 새로 생긴 가게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도 여기저기 있었어요. 예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상업지구화되었어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신논현역 초밥 무한리필 뷔페 - 스시메이진 강남점 - 혼밥 가능

이번에 가본 초밥 무한리필 뷔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신논현역 초밥 무한리필 뷔페인 스시메이진 강남점이에요. 초밥 먹고 싶다. 얼마 전, 초밥 무한리필 뷔페를 다녀왔어요. 식사를 완전히 망쳤어요. 진심으로 돈 날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식당 가서 짜증난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어지간하면 좋게 봐주려 노력하는 편이에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제 감정에 충실하게 글을 썼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누군가 좋게 봐줄 수 있다면 좋게 봐줄 수도 있다고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얼마 전 가본 곳은 정말 아니었어요. 그렇게 완벽히 짜증나게 만드는 곳은 참 오랜만이었어요..

서울 노원구 지하철 6호선, 7호선 태릉입구역 맛집 - 공릉동 닭한마리 본점

때는 2019년 초봄. 의정부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갔다가 아침에 카페에서 나왔을 때였어요. 그 다음 갈 곳을 향해 걸어가려는데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왜 저기 공릉동 닭한마리가 있어?" 공릉동 닭한마리 지점 한 곳이 있었어요. '여기에서 공릉동 무지 먼데?' 의정부 옆은 노원구에요. 이때 제가 갔던 24시간 카페는 의정부 호원동에 있는 24시간 카페였어요. 호원동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서울 도봉구, 노원구가 나와요.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노원구 북부에요. 공릉동은 노원구 남쪽인 중랑구와의 경계에 가까운 곳이에요. 노원구 공릉동에 맛집이 여러 곳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공릉동 닭한마리가 대체 뭐길래 의정부 호원동에 체인점이 있나 싶었어요. 공릉동 닭한마리를 들어본 적은 있었어요. 그건 어디까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비빔냉면 맛집 - 청량리 할머니냉면

이번에 가본 서울 냉면 맛집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비빔냉면 맛집인 청량리 할머니냉면이에요. "냉면이나 먹고 올까?" 날이 매우 덥고 습했어요. 집에서 라면 끓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눈꼽만큼도 들지 않았어요. 가뜩이나 덥고 습한 날에 방 안에서 라면 끓이면 방은 답이 없어지거든요. 밤이라면 바깥 공기가 시원해서 창문 열어놓고 있으면 어느 정도 괜찮지만, 낮에는 창문 열어놓고 라면 끓여도 답 없는 것은 매한가지였어요. 에어컨을 틀면 어떻게 되기는 하지만 에어컨 틀기는 더 싫었구요. 갑자기 냉면 생각이 났어요. 의정부에 냉면 유명한 가게가 하나 있어요. 거기는 물냉면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해요. 그때 문득 청량리에 냉면 유명한 집이 하나 있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청량리 가서 먹고 올까?' 청량리역은 지하철 1..

서울 강북구 초밥 무한리필 뷔페 - 수사 미아사거리점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강북구 초밥 무한리필 뷔페인 수사 미아사거리점이에요. 친구와 미아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미아사거리는 지나가기만 많이 지나간 곳이었어요. 여기에서 내려서 돌아다녀본 적은 없었어요. 미아사거리역 주변은 술집이 많은 번화가이기는 하지만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그리고 대학로와 수유역 사이에 있어서 뭔가 조금 애매한 곳이에요. 번화가로 가려면 수유역 번화가를 가거나 대학로 번화가를 쉽게 떠올리거든요. 미아 쪽을 가는 일이라고는 버스 타고 의정부 돌아갈 때 106, 108번 버스를 바로 탈 수 없어서 미아역 근처에서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 환승하는 일 뿐이었어요. 친구와 만나 고기를 먹기로 했어요. 고깃집은 대체로 혼밥이 안 되요. 더욱이 저녁 시간에는 혼밥을 받아주는 고깃집이 별로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 블루보틀 코리아 성수

서울을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었어요. 걷고는 있는데 마땅히 더 돌아다닐 곳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가자니 서울 나온 것이 아까웠어요. 시간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었구요. 뭔가 조금 더 놀다 들어가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길에 서서 어디를 갈까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서울 전역 어디든 갔다올 수 있었어요. '블루보틀 카페나 다녀올까?'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카페인 블루보틀 코리아 성수가 떠올랐어요. 블루보틀은 오픈한 당일 사람들이 줄을 엄청나게 많이 서 있어서 뉴스에까지 올라온 카페였어요. 쉐이크쉑 버거보다 더 심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아침 정도가 아니라 새벽부터 사람들이 와서 줄 서 있었다고 했거든요. 몇 시간을 줄 서서 기다려야 커피를 마실 수 ..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대방점, 직원 칭찬 카드

"나 빕스 할인 쿠폰 샀어.""빕스 할인 쿠폰?" 친구가 제게 빕스 할인 쿠폰을 샀다고 이야기했어요. 무슨 빕스 할인 쿠폰인지 물어봤어요. 금액 얼마 이상 먹으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라고 했어요. 디너 타임에 둘이 가서 샐러드바를 먹으면 할인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친구는 이번에 할인 쿠폰을 매우 저렴하게 파는 것을 보고 여러 장 구매했다고 했어요. 친구에게 같이 빕스 가냐고 물어보았어요. 친구가 그러자고 했어요. 빕스는 안 가본지 꽤 오래 되었어요. 뷔페식 샐러드바 패밀리 레스토랑 중 한때 빕스가 가장 유명했어요. 여러 샐러드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하나 둘 사라지고 오래된 것은 이제 빕스 정도에요. 빕스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식 맛을 괜찮게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했어요. 손님들이 음식을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