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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450

강원도 춘천시 춘천낭만시장 낙원문화공원 춘천고등학교 레트로 빈티지 카페 - 크로프트커피

오랜만에 강원도 춘천에 가서 막국수를 먹고 슬슬 걸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춘천은 몇 번 가보기는 했지만 춘천 지리는 잘 몰라요. 춘천시는 면적이 넓어요. 서쪽으로는 남이섬부터 동쪽으로는 군인들에게 매우 악명높은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양구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춘천 시내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춘천 가서 놀면 항상 춘천 시내에서만 놀았어요. '어디 가지?' 강원도 춘천시에 놀러오기는 했지만 딱히 갈 만한 곳이 안 떠올랐어요. 자동차로 온 것이 아니라 지하철을 타고 왔어요. 돌아갈 때도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어요. 그러니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에서 너무 멀리 가면 안 되었어요. 시내버스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춘천역과 남춘천역 일대를 제외하면 아는..

서울 북촌 삼청동 입구 레트로 한옥 감성 카페 파인콘

친구와 저녁으로 을지로3가에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나왔어요. 이제 다시 걸으며 돌아다니며 길거리 구경하고 놀기로 했어요. "어디 갈까?" "글쎄..." 을지로는 이미 다 돌아다녔어요. 을지로를 또 돌아다녀봐야 봤던 곳 또 보는 것에서 그렇게 달라질 것이 없었어요. 을지로 일대는 골목이 많고 길이 매우 복잡해요. 그래서 한 번에 쭉 지나가며 다 봤다고 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어차피 다녀보면 그 골목이 그 골목이에요. 을지로 대로를 따라 걸어온 것이 아니라 골목을 헤집으며 걸어서 을지로 입구 거의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을지로3가로 왔어요. 대충 큰 방향만 보고 골목길을 돌아다녔어요. 그러니 다시 을지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논다고 해도 특별히 새롭게 느껴지는 감정은 별로 없을 거였어요. "이태원?" "거기는 이..

서울 을지로 을지로3가역 돌솥비빔밥 맛집 산과 들 그리고 바다

친구와 을지로 카페 혜민당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어느덧 저녁 5시가 넘었어요.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우리 어디에서 저녁 먹지?" "을지로에 맛집 많다고 하던데?" "어...글쎄?" 서울 중구 을지로에는 맛집이 많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을지로 올 때마다 을지로에 맛집이 많은지 잘 모르겠어요. 맛집이 여러 곳 있기는 할 거에요. 그러나 찾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은 편이에요. 맛집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상당히 어려워요. 을지로가 아무리 힙지로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지만 을지로 돌아다니며 맛집 찾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에요. 을지로? 대체 어디? 을지로는 1가부터 6가까지 있어요. 을지로1가는 을지로의 시작이에요. 지하..

서울 중구 을지로 을지로3가역 빈티지 레트로 카페 커피한약방, 혜민당

제 자취방에 놀러온 친구와 점심 즈음이 되어서야 일어났어요. 둘이 밤 늦게까지 잡담하면서 놀다보니 매우 늦게 잠들었고, 늦게 잔 결과 아주 당연하게 아주 늦게 일어나 버렸어요. 원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천에 놀러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인천 가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어요. 의정부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가려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한참 가야 해요. 인천 가면 거의 저녁이 될 거였어요. "우리 오늘은 어디 놀러갈까?" 늦잠을 자버렸기 때문에 계획을 완전히 바꿔야했어요. 이 시각에 놀러갈 수 있는 곳은 서울 뿐이었어요. 의정부 북쪽 양주나 동두천은 의정부보다 상당히 추운 동네였어요. 그리고 가봐야 특별히 할 것도 없었어요. 양주는 자가용을 몰고 가야 돌아다닐 만한 곳이고, 동두천은 지하철로 가서 돌아다닐만 하기..

서울 신촌역 서강대역 베이커리 카페 프랑제리 피어 신촌점 24시간 무화과 깜파뉴

이번에 가본 베이커리 카페는 서울 신촌역 및 서강대역 베이커리 카페인 프랑제리 피어 신촌점이에요. 프랑제리 피어 신촌점은 서강대역에서 가깝지만, 신촌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신촌역에서 프랑제리 피어 신촌역까지는 내리막길이라서 쉽게 걸어갈 수 있어요. "오늘 콜 진짜 없네." 아침에 할 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할 일을 먼저 하다보니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 시작 시간이 늦어버렸어요. 점심 피크타임을 놓쳤어요. 매우 중요한 점심 피크타임 끝나갈 즈음에야 할 일이 다 끝나서 그제서야 도보 배달 어플을 켰어요. 다시 느긋하게 할 일 하면서 배차 배정이 되기를 기다렸어요. 스마트폰은 매우 잠잠했어요. 내가 잠에서 일어나니 스마트폰이 잠들어버렸어요. 점심시간 끝난 직후에 배민커넥트 콜이 하나 들어..

서울 안국역 운현궁 익선동 한옥거리 레트로 카페 숙녀미용실

도마 유즈라멘에서 저녁을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어요. 원래는 저녁 먹고 아주 많이 돌아다니려고 했어요. 그런데 배불러지자 만사 귀찮아졌어요. 너무 멀리까지 가기 싫었어요. 가려면 갈 수 있었지만 그러면 영업 시간 제한 때문에 길거리만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슬슬 주변에서 카페를 찾아서 가야 했어요. "근처 한 번 돌아볼까?" 삼청동으로 완전히 올라갈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당히 익선동 쪽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익선동은 참 희안한 곳이야." 게토. 지리학을 공부할 때 '게토'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요. 어원은 당연히 과거 유태인들 집단 거주지에요. 유태인들을 도시 특정 구역에 몰아넣고 살게 한 게 게토에요. 도시에서 강제적으로 격리시키고 몰아넣는 공간을..

서울 종로 안국역 북촌 헌법재판소 일본 라멘 맛집 도마 유즈라멘

친구와 만나서 종로를 돌아다닐 때였어요. 친구와 저녁을 먹을 식당을 찾아야 했어요. "헌법재판소 쪽으로 가자." 친구에게 헌법재판소 쪽으로 가자고 했어요. 헌법재판소 쪽은 북촌 입구에요. 이쪽에는 맛집이 여러 곳 몰려 있는 곳이에요. 익선동에서 친구와 같이 밥을 먹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어요. 친구와 그저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싶었어요. 고급스러운 곳은 그다지 생각 없었어요. 적당히 맛있고 식사하기 좋은 편한 식당을 찾아다니고 있었어요. 너무 허름한 곳은 또 별로였구요. 종로구에서 맛있는 식당이 많은 곳은 헌법재판소 쪽이 있어요. 이쪽은 너무 낡거나 허름하지도 않고 너무 데이트 코스 같지도 않고 적당한 분위기의 맛집이 많이 있어요. 혼자 가서 먹기에도 괜찮고 여럿이 가도 괜찮은 분위기의 맛집이 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소고기 국밥 맛집 - 도산뚝배기

"너 뭐해?" 저녁이었어요. 서울에 올라온 친구가 연락을 해왔어요. "집에 있어. 너는?" "나는 강남 왔어." "강남? 왜?" "카메라 직거래하려구." 서울에 올라온 친구는 카메라 직거래를 하기 위해 강남에 가 있다고 했어요. "너가 팔게?" "아니. 카메라 사려구." "왜?" 친구가 카메라를 구입한다고 하자 왜 구입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친구는 이미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었어요. 디지털 카메라를 딱히 구입할 필요가 없는 친구였어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이기는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 카메라 장비에 대한 열정은 많이 진정되었어요. 예전에는 카메라 열심히 알아보고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 많이 알아보곤 했지만 그렇게 카메라 장비에 열광하는 시기는 지나가도 한참 지나갔어요. "여행 가고 싶어서..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역 춘천경찰서 막국수, 메밀전 맛집 별당막국수

이번에 가본 막국수 맛집은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역 춘천경찰서 근처에 있는 별당막국수에요. "가볍게 다른 지역 다녀올 만한 곳 없나?" 봄이 찾아오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서울 안을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지만 가벼운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졌어요. 서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니까요. '서울'이라는 곳으로 한정하면 제가 사는 곳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도봉산역은 서울이에요. 도봉산역까지는 운동 삼아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요. 물론 보통 제가 서울 간다고 하면 도봉산을 가는 게 아니라 최소한 대학로, 동대문, 종로를 의미하지만요. 서울 말고 다른 지역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갔다오기로 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어요.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은 서쪽으로..

서울 홍대 합정역 절두산 순교성지 감성 카페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

주말이었어요. 날이 참 좋았어요. "서울 놀러갈까?" 날이 좋아서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어요. 아직 공기가 차갑기는 했지만 햇볕이 참 좋았어요. 햇볕도 쬐고 광합성도 하면서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주말에 서울 놀러갈 만한 곳이 어디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서울 놀러간다고 해봐야 항상 홍대, 종로 익선동, 강남역 쪽이에요. 대체로 셋 중 한 곳으로 가요. 나머지 지역은 잘 가지 않아요. 특별한 곳을 가고 싶어서 계속 어디를 갈지 고민했어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아무리 다른 곳을 가려고 해도 그렇게 가서 재미있게 놀다 올 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서울은 넓고 깊기 때문에 찾으려고 하면 어디든 재미있는 곳을 찾을 수 있기는 해요. 그러나 이날은..

서울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당산역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설리번

친구들과 당산역에서 만나서 이조보쌈에서 저녁을 먹은 후 밖으로 나왔어요. 아직 시간이 널널하게 많이 남아 있었어요. 커피 한 잔 마시며 잡담 나누고 헤어져도 되었어요. 저녁만 먹고 헤어지려고 만나지 않았어요. 술을 마셨다면 한 자리에서 오래 있으니까 카페 갈 시간은 없었을 거에요. 그러나 술을 안 마시고 보쌈과 밥만 먹고 나왔기 때문에 식당에서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음식 다 먹자마자 나왔어요. "여기 카페도 많겠지?" "당연히 많지." 서울에 카페 없는 곳이 어디 있겠어요. 서울에 카페는 매우 많아요. 여러 카페 중 좋은 카페를 골라서 가야 했어요. 당산역 근처에는 카페도 여러 곳 있었어요. "우리 소화시킬 겸 산책이나 할까?" "그래. 산책하면서 카페 괜찮은 곳 있는지 보자." 친구들과 같이 당산역 주..

서울 영등포구 2호선 당산역 선유도공원 보쌈 맛집 이조보쌈

"우리 저녁에 볼래?" 친구가 제게 저녁에 만나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저야 언제나 환영이었어요. 이날은 특별한 일이 없었어요. 밤 늦게까지 아주 여유로웠어요. 다른 친구와 만나서 서울을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다른 친구와 홍대입구쪽을 걷고 있는 중이었어요. 함께 홍대 거리를 같이 돌아다니고 있는 친구와도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셋이 만나서 같이 저녁 먹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었어요. 정확히는 친구가 같이 만나서 저녁먹자고 한 제안을 아주 반기고 있었어요. 같이 돌아다니는 친구와 저녁에 뭐 먹을지 엄청 고민하고 있었어요. 단순히 저녁을 뭐 먹을지 문제가 아니었어요. 낮부터 홍대입구에서 계속 같이 놀고 있었어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애매했어요. 인근이라면 신림 같은 곳으로 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그런데..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호밀빵 맛집 베이커리 카페 - 폴콘 양주점

"이제 카페 갈까?" "카페? 어디?" 친구들과 의정부에서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한 후였어요. 삼계탕을 먹으니 속이 아주 든든했어요. 몸도 따뜻해졌어요. 삼계탕은 뜨끈했고 식당 내부는 따스했어요. 아주 노곤해졌어요. 그러나 식당에서 세월아 네월아 주저앉아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어요. 친구들과 잡담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했어요. 역시 이럴 때는 카페를 찾아서 가는 것이 최고에요. "베이커리 카페 찾아봐." "베이커리 카페?" "어." 요즘 한국 카페 트렌드 중 하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요. 지금 한국은 카페가 아주 대창궐 수준이에요. 과거에도 카페가 엄청나게 많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비할 수준이 아니에요. 진짜 카페가 넘쳐나요. 과거에는 카페라고 하면 최소한 매장에 테이블 몇 석은 있었어요. 테이블..

경기도 의정부 녹양역 삼계탕 맛집 - 백세삼계탕 의정부점

"우리 의정부 놀러간다." "의정부? 왜?" "그냥." 친구들이 의정부로 놀러온다고 했어요. 설 연휴에 어디 갈 곳이 없어서 집에서 가만히 있으며 쉬는 것 외에 할 게 없었는데 친구들이 의정부까지 와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각자 사정이 있어서 설 연휴에 고향에 못 내려가고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야 하다보니 같이 모여서 재미있게 놀자고 했어요. 친구들은 저를 배려해서 차를 운전해서 의정부로 놀러오겠다고 했어요. 매우 고마웠어요. "의정부 와서 뭐하게?" 중요한 문제가 있었어요. 의정부 와서 할 만한 게 딱히 없었어요. 의정부에 친구들이 와주는 것은 고맙지만, 친구들과 할 만한 것을 아무리 떠올려봐도 의정부에서는 할 만한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밥 먹고 다른 곳 가도 돼. 우리가 운전해서 가잖아." "그래..

스타벅스 신메뉴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스타벅스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에요. 스타벅스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는 2022년 2월 22일에 스타벅스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된 신메뉴 음료에요. "이거 봄 오는 거 맞아?" 날이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다시 추워졌어요. 우수가 지나가고 이제 경칩이 다가오고 있는데 밤이 되면 기온이 계속 영하로 떨어졌어요. 낮도 그렇게 따스하지 않았어요. 계속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어요. 정말 뒤끝 더럽게 작렬하는 겨울이었어요. 이제 추위가 수그러질 때가 되었는데 뭐가 아쉬워서 계속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간간이 눈도 내리구요. '이번 겨울은 시작이 늦었지?' 이번 겨울은 시작이 매우 늦었어요. 11월까지 날이 매우 따스했어요. 12월도 날이 그렇게 춥지..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카페 만스에스테이트

이번에 가본 경기도 의정부 카페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지하철 1호선 회룡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만스에스테이트에요. 친구와 회룡역과 망월사역 사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우리 이거 먹고 오늘 뭐 하지?" "오늘은 의정부에서 놀자." 친구와 어디 가서 무엇을 할지 이야기했어요. 둘 다 의견의 일치를 보인 것이 하나 있었어요. 날이 무지 추웠어요. 사실상 이번 겨울 마지막 한파였어요. 날이 한동안 매우 따스했어요. 친구가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 자취방에 오는 날부터 날이 무지 추워졌어요. 절대적인 온도로도 매우 추운 날씨인데 날이 한 번 포근하게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자 체감상 추위가 훨씬 더 매서웠어요. 도저히 밖에서 돌아다닐 날씨가 아니었어요. "추우니까 어디 들어가서 놀까?" 친구와 ..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망월사역 만두전골 맛집 만두예찬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망월사역 만두전골 맛집인 만두예찬이에요. 친구가 의정부 제 자취방으로 놀러왔어요. 전날 서울에서 같이 신나게 돌아다녔어요. 먹는 것도 매우 많이 먹었어요. 정말 배터지게 먹었어요. 너무 먹은 정도가 아니라 과식을 넘어서 폭식했어요. 폭식했더니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신물이 올라왔어요. 그것 때문에 자다가 계속 깨어났어요. 자다가 신물이 올라와서 가라앉을 때까지 앉아 있다가 다시 누워서 자기를 반복했어요. 친구는 아주 잘 자고 있었어요. 저만 너무 먹어서 배가 터지려고 했어요. 아침 늦게 일어났어요. 아침 늦게 일어났다고 말하기에도 매우 민망한 시각이었어요. 친구와 일어났을 때는 이미 11시였어요. 스마트폰 알람 때문에 10시에 일어나기는 했지만 사이좋게 알람을 끄고..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디저트 카페 - 모어그린

친구들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을 구경한 다음이었어요. 일영역 구경을 잘 마친 후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여기 아무 것도 없네." "근처에 카페 있지 않을 건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 근처는 흔하디 흔한 시골 마을이었어요. 누렁이가 멍멍 짖고 닭이 꼬꼬 울게 생긴 풍경이었어요. 주변에 카페가 있을 것 같아보이는 풍경이 아니었어요. 우리나라 어디에 카페가 없겠냐만은 일영역 근처에는 카페가 정말 없을 것 처럼 생겼어요. 있더라도 카페가 아니라 다방이 있게 생겼어요. 매우 한적한 시골 풍경이었어요. "아냐,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카페 있을걸?" 친구들은 주변 풍경을 보며 카페가 없을 것 같다고 했어요. 당연히 일영역 주변에는 카페가 있을 리 없었어요. 시골이었어요. 일영역은 일반 열차가 정..

서울 신사역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 비건 뷰티 카페 -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신사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신사역에 있는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비건 뷰티 카페인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신사에요. 여자친구와 데이트 코스를 짜는 중이었어요. 여자친구와 모처럼 신사역 쪽에서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하기로 했어요. 신사역 쪽은 어쩌다 가끔 가는 곳이었어요. 강남역부터 논현역까지는 잘 가지만 논현역에서 북쪽으로 더 가면 있는 신사역은 잘 안 가요. 옛날에는 가로수길이 있어서 그쪽 구경하러 가끔 가기도 했지만 가로수길 상권은 완전히 몰락한 상권 중 하나거든요. "나 가보고 싶은 곳 하나 있어." "어디?"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 여자친구는 가보고 싶은 카페가 하나 있다고 했어요. 이름이 아로마티카라고 했어요. 순간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이름만 봐서는 절대 카페 이름이 아니었어요. '아로마'..

샐러디 칠리 베이컨 웜볼 샐러드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음식은 샐러디 칠리 베이컨 웜볼 샐러드에요. 올해 가을이었어요. 의정부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가을날을 만끽하던 중이었어요. 망한 가게도 여럿이었고, 새로 오픈한 가게도 여럿 있었어요. "샐러디? 저기는 샐러드 전문점인가?" '샐러디'라는 가게가 있었어요. 이름부터 샐러드를 떠올리게 했어요. 메뉴를 봤어요. 전부 샐러드였어요. 샐러드 전문점이었어요. '요즘 배달시켜먹는 사람 많아서 생긴 곳인가?' 2020년부터 배달 전문 가게가 여기저기 많이 생겼어요. 사람들이 배달을 그렇게 많이 시켜먹을까 궁금했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배달을 많이 시켜먹었어요. 정말 별별 것을 다 배달시켜서 먹었어요. 햄버거 배달한다고 할 때 누가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을까 했는데 햄버거 배달시켜먹는 ..

서울 김치찌개 혼밥 가능 맛집 - 서울 북촌 안국역 헌법재판소 북촌김치재

"오랜만에 서울 가서 놀까?" 서울 안 간 지도 꽤 된 것 같았어요.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체감상 상당히 오랫동안 서울에 안 간 기분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서울에 매우 자주 갔어요. 지인들 만나러 서울 가기도 했고, 데이트하러 서울 가기도 했어요. 그런데 1월 들어서 사람들 만나는 일이 많이 줄어들면서 서울에 갈 일이 많이 없어졌어요. 혼자 서울 가봐야 그렇게 재미있을 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보통 의정부에 머물렀어요. 서울에 안 가고 의정부 안에서만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의정부에서 산 지 10년이 되어가지만 아직 의정부 모든 곳을 다 샅샅이 다녀보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의정부에 살면서 계속 서울을 갔기 때문에 의정부는 제가 사는 지역 중심으로 좁은 범위만 잘 알아요. 1호선 라인으로 망월사..

서울 광진구 아차산 아차산역 카페 긴고랑길

"너 제주도 언제 내려가?" "내일." "내일?" "어."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온 친구에게 언제 제주도로 다시 내려갈 거냐고 물어봤어요. 친구는 다음날 제주도로 내려갈 거라고 대답했어요. 친구가 제주도로 내려가면 또 언제 볼 지 알 수 없었어요. 친구가 서울에 올라온다고 해도 서로 시간이 안 맞으면 못 봐요. 제가 제주도로 갈 일은 없기 때문에 친구와 만나려면 친구가 서울 올라왔을 때 뿐이었어요. 친구는 이제 서울에서 볼 일이 마무리되어서 다음날 제주도로 내려간다고 했어요. "너 오늘 시간 돼?" 친구에게 오늘 시간 되냐고 물어봤어요. "오늘 일 다 끝나기는 했는데 멀리 가는 것은 조금..." "아, 피곤해?" "어, 조금." 친구는 볼 일은 다 봐서 한가하기는 하지만 피곤해서 멀리 가는 것은 힘들다..

오브스토리지 자몽 에스프레소 라떼

올해 경주 여행 갔을 때였어요. 경주 황리단길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경주 여행은 다른 여행과 아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었어요. 여행기 안 쓸 거야. 경주 여행은 순도 100% 휴식을 위해 간 여행이었어요. 여행기 쓸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도 안 챙겨 갔어요. 여행기를 쓸 계획이었다면 출발할 때부터 사진도 찍고 기록도 남겼을 거에요. 하지만 경주 여행은 절대 여행기 안 쓰기로 다짐하고 간 여행이었어요. 여행기 밀린 것도 끝내야 했고, 여행기 쓰려고 하면 쉴 수 없었어요. 국내 여행 여행기는 딱히 쓰는 재미도 없구요. 예전에는 여행기 쓰는 것도 재미있고 여행기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여행 가면 누구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낯선 곳에서 ..

서울 동교동 홍대입구역 카페 재인다방 - 얼그레이 밀크티 빙수 맛집

친구와 만나서 서울을 돌아다니는 중이었어요.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한 후 강남역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홍대입구역으로 넘어갔어요.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쪽으로 가서 돌아다니다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 저녁 먹고 조금 더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헤어지기로 했어요. 홍대입구역에 도착하자 연남동 방향으로 갔어요. "사람 엄청 많네?" 홍대입구역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친구와 들어갈 만한 카페를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괜찮은 카페가 있는지 찾아봤어요. 당장 급히 카페에 갈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연남동을 구경하면서 적당히 카페 괜찮은 곳 있으면 찾아서 들어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어요. 연남동에는 카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설마 카페에 못 ..

서울 홍대입구역 연남동 돼지국밥 맛집 - 월강부산돼지국밥

"이제 슬슬 돌아가야겠다." 정말 모처럼 서울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며 활기찬 밤을 보냈어요. 밤새 서울을 걸어다녔어요. 어느덧 동이 텄고, 사람들이 출근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오고 있었어요. 아침이 시작되었어요. 심야시간이 다시 해방된 날 아침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아보였어요. 그러나 이제부터 세상은 다시 바뀔 거였어요. 밤이 되고 어둠이 내리깔리면 여기 저기에서 환하게 불이 켜질 거에요. 아주 기쁜 마음으로 밤새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 후였어요. 이제 슬슬 의정부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어요. 이때 마지막으로 간 24시간 카페는 새절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이었어요. 여기에서 의정부까지 돌아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당연히 새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는 거였어요. 이렇게 가면 바로 ..

서울 당산역 4번 출구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카페 공간다반사

"걔 오려면 아직 시간 많이 남았지?" 친구와 선유도공원에서 놀다가 선유도 공원에서 나가며 몇 시인지 봤어요. 아직 7시가 되려면 까마득히 멀었어요. 다른 친구가 저녁 7시쯤에 당산역으로 오기로 했어요. 선유도공원에서 사진 찍고 놀며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 다른 친구가 당산역으로 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원래 예정대로 선유도 공원 갔다가 카페 가기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어요. 카페 가면 아마 2시간 정도 앉아서 쉴 수 있을 거였어요. "어, 많이 남았어." "이제 당산역 갈까?" "그러자." 선유도공원에서 당산역은 멀지 않아요. 걷는 것 싫어하는 사람 기준으로 말하면 선유도공원에서 당산역까지 안 가까워요. 그렇지만 아무리 걷는 것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선유도공원에서 당산역까지 멀다고 할 거리..

일본 라멘 우동 전문점 소노야 돈코츠 라멘

이번에 먹어본 일본 라멘은 일본 라멘, 우동 전문 체인점인 소노야의 돈코츠 라멘이에요. "저녁 뭐 먹지?"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굶을 수는 없었어요. 저녁을 먹기는 해야 했어요. 방에 있는 라면은 슬슬 떨어져가고 있었어요. 라면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여차하면 라면을 끓여먹는 방법이 있었어요. 하지만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었어요. 라면은 바로 전날 저녁으로 끓여먹었기 때문이었어요. 매일 라면만 먹으면 건강에 매우 안 좋아요.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는데...'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을까 하다가 관뒀어요. 편의점 도시락은 있는 시간이 있고 없는 시간이 있어요. 지금 편의점 가봤자 괜찮은 도시락은 남아..

맘스터치 플래그십 매장 맘스터치랩 가든 역삼점

아, 내가 맘스터치 주주다! 저는 맘스터치 주주에요. 제가 맘스터치 주주가 되고 싶어서 된 건 아니에요. 여기에는 한 가지 진짜 이야기가 있어요. 토스증권 이벤트로 주식을 1주씩 줄 때였어요. 처음 받은 주식은 코스피 091810 티웨이항공 주식이었어요. 제가 티웨이항공 주식을 받았을 때 티웨이항공 주가는 2000원대였어요. 제주도 갈 때 티웨이항공을 이용하기는 해요. 그렇지만 제주도 가는 일 자체가 이제 거의 없어요. 더욱이 그 당시 티웨이항공 주식이 주가 제일 낮은 주식이었어요. 티웨이항공 전망이 그다지 밝아보이지도 않았어요.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도 아니구요. 그래서 티웨이항공 주식은 받자마자 팔아버렸어요. 티웨이항공 주식을 팔아치운 후 그 돈으로 코스피 001510 SK증권 주식 2주를 매수했어요...

서울 동교동 홍대입구역 24시간 식당 -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이대조뼈다귀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식당은 서울 동교동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24시간 식당인 이대조뼈다귀 식당이에요. 이대조뼈다귀 식당은 감자탕, 뼈해장국 맛집이에요. "이제 어떻게 하지?" 홍대입구역에서 홍콩다방에서 동윤영을 한 잔 사서 마신 후였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었어요. 밤새도록 서울을 걸어다녔어요. 멀리 동대문에서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왔어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2021년 10월 25일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홍대입구역에서 정처없이 걸어다니며 계속 고민했어요. 이때는 아직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식당, 카페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풀리기 전이었어요. 그래서 수도권에 있는 모든 식당, 카페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실내영업 전면금지 상태였어요. 이 조치로 인해 수도권 전..

본죽 삼계죽

이번에 먹어본 본죽 메뉴는 삼계죽이에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어요. 주변에서 매우 걱정해줬어요. 분위기가 왠지 군대 입대할 때랑 뭔가 비슷했어요. 군대 간다고 해서 주변에서 엄청 걱정하거나 안타까워하지는 않아요. 그저 밥과 술 사주고 몸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하는 정도에요. 제가 군대 갈 때만 해도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그 당시 느꼈던 것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할 때 다시 경험했어요. 이미 맞은 사람들은 조심해서 잘 맞으라고 했어요. 아직 안 맞은 사람들은 제게 맞고 나서 어떤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이게 불과 몇달 전까지 서로 백신 먼저 맞겠다고 난리났던 대한민국 맞나 싶었어요. 전사회 분위기가 다 그랬어요. 정부에서는 어떻게든 백신 접종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달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