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날. 24시간 카페를 가기로 작정했어요. 왜냐하면 할 일이 많이 밀려 있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당장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을 써놓은 게 하나도 없었어요. 추석 연휴에 내려갈 것을 생각하면 최소한 글을 3개는 써놔야 하는데 3개는 고사하고 1개도 써놓은 게 없었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어요. "24시간 카페 가야겠다." 이 코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24시간 카페를 가는 거였어요. 24시간 카페 가서 미친 듯이 집중하며 글을 써야했어요. 집에서는 집중이 너무 안 되고 산만해서 글을 제대로 잘 못 써요. 쓰기는 하지만 하나 쓰는 동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구요. 반면 카페 가서 글을 쓰면 말 그대로 초집중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