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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20

서울 종각 청계천 감자튀김 무한리필 수제 햄버거 맛집 바스버거 광화문점

"서울 가야겠다." 서울 안 간 지 꽤 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당장 얼마 전에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을 가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로 갔었고, 며칠 전에 포항시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올라왔어요. 이렇게 보면 서울을 다녀온 지 진짜 며칠 안 되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다녀온 것은 서울을 단지 거쳐가는 거였어요. 서울을 돌아다니며 놀았던 건 상당히 오래 전 일 같았어요. 날짜 계산을 해보면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겠지만,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을 다녀와서 더욱 한참 예전에 서울을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서울 가서 카페 좀 가야지."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해야 했어요. 한두 편도 아닌 데다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한 영상들은 용량이 매우 컸어요. 제가 사용하는 3G 테더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용량..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대앞역 24시간 카페 투썸플레이스 한국외대점

1월에는 절대 여행 안 가겠다! 굳은 다짐. 무조건 지킬 거였어요. 1월에는 정말 여행 가기 싫었어요. 한겨울이라 추울 때에 우리나라 여행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남쪽으로 가면 따스하다고 하지만 남쪽도 무슨 동남아시아처럼 따뜻한 건 아니에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 비해 덜 추운 거죠. 겨울 여행은 두 가지 때문에 썩 내켜하지 않아요. 첫 번째는 추워서 돌아다니기 고약해요. 산은 아예 제대로 장비 갖추지 않으면 아예 못 가고, 산지 지역은 너무 추워요. 바닷가는 산지보다는 덜 춥기는 하지만 대신에 해풍이 장난 아니게 추워요. 겨울 여행도 재미있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아니에요. 저는 국내여행이라면 겨울에 여행하는 것을 참 안 좋아해요. 겨울에는 웬만하면 여행하지 않아요. 지난 12월에 울진, 영덕,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4번 출구 양고기 케밥 맛집 알페도 케밥

"이제 곧 할로윈이네?" 2023년 10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바로 다음주가 되면 11월이 찾아올 거였어요. 2023년 10월 31일은 할로윈이에요. 매해 10월 마지막 날이 할로윈이니까요. "이태원이나 가볼까?" 마침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었어요.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비가 잠깐 내릴 거라고 하고 있었어요. 여행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 가서 돌아다니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걸으며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당장 유튜브에 올려야 하는 영상도 까마득히 밀렸고, 글감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일을 더 많이 늘리는 건 하나도 안 내키는 일이었어요. "올해 할로윈은 어떻게 될 건가?" 할로윈의 중심은 이태원이었지. 과연 올해도 그럴 것인가? 전국민이 한 번은 관..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메가스터디 타워 샐러드 맛집 더블프레쉬 닭가슴살 샐러드

밤새 서울을 걷고 점심이 되어도 계속 걷고 있었어요. 서울 동작구 상도역에서 시작해서 흑석동까지 갔다가 흑석동에서 다시 노량진으로 돌아와서 24시간 카페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후 삼각지로 걸어가서 아침식사를 먹고 삼각지에서 다시 서울 도심권으로 넘어왔어요. 서울 도심권에서 또 계속 걸어다니며 놀았어요. 한 번 작정하고 걷기 시작하자 많이 걸었는데도 하나도 안 피곤했어요. 서울 충무로역쯤 왔을 때 점심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이때 친구가 지금도 걷고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어요. 친구는 옷을 사러 갈지 고민중이라고 했어요. 친구가 제게 진짜로 안 피곤하면 같이 만나서 옷을 사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피곤하지는 않았어요. 옷도 사야 했어요. 그러나 문제는 밤새 걸어서 꼴이 말이 아니었어요.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광운대역 도장 - 서울 노원구 기차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서울 월계2동 우체국에서 나왔어요. "광운대역까지는 걸어가야지." 월계역에서 광운대역까지는 전철로 한 정거장이었어요. 월계역에서 광운대역까지 걸어가면 카카오맵에서 1.4km 걸어야한다고 나왔어요. 저는 월계역이 아니라 월계2동 우체국에서 광운대역으로 가야 했어요. 월계2동 우체국에서 광운대역까지는 도보로 1.2km라고 나왔어요. 1.2km 정도면 걸어가도 되는 거리였어요. 한여름 낮에 걸으면 땀이 많이 나기는 하는 거리이지만, 옷은 어차피 땀에 젖은 지 오래였어요. 1.2km 정도라고 하니 가볍게 운동 삼아서 걸어갔다가 오기로 했어요. 지도를 보면서 광운대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어요. "여기 왜 한 번 걸어본 길 같지?" 월계역에서 광운대역은 걸어본 일이 없었어요. 이쪽은 제가 걸을 일이 없었어요. 광운대..

서울 명동 소공동 지하상가 소공지하쇼핑센터 여행 기념품점 아리랑

서울 중구 필동 필동로 달동네를 다 둘러봤어요. 다시 필동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며 길을 걸었어요. "이제 어디 가지?" 슬슬 점심 때가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아직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식당에는 매우 이른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한밤중에 나와서 이 정도 돌아다녔으면 매우 많이 돌아다녔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아마 12시간 넘게 돌아다닌 셈이 될 거였어요. 걸어다닌 시간은 12시간이 안 되겠지만요. 영상도 많이 촬영했고, 몰랐던 곳을 발견해서 소득도 있는 날이었어요. 나는 아직 더 걷고 싶다. 지치고 피곤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야 정상인데 전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오히려 컨디션이 더 좋아졌어요. 다리가 아프지도 않았어요. 많이 걸으니까 더 많이 걷고 싶어졌..

여행-서울 2023.09.27

서울 중구 회현역 남대문시장 로또 명당 남대문로 22-1 37호 가판점

매우 오랜만에 서울 중구 회현역 남대문시장으로 놀러왔어요. 남대문시장은 지나간 적은 여러 번 있었어요. 서울역, 중림동 쪽에서 시청, 종각 방향으로 가다 보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이었어요. 그렇지만 남대문시장에 들어가서 남대문시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일은 별로 없었어요. 거의 항상 남대문시장으로 오면 제가 갈 길을 걸으며 지나치기만 했어요. 남대문시장을 열심히 돌아다닌 지는 꽤 오래되었어요. 예전에는 남대문시장으로 종종 놀러가곤 했어요. 한때는 남대문시장도 야시장이 매우 크게 열리는 시장이었어요. 그때는 밤에 가보면 숭례문 옆에 버스가 장벽을 치고 있었어요. 밤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버스를 타고 올라왔어요. 남대문시장을 야간에 가면 야시장에 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남..

여행-서울 2023.09.21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먹자골목 삼각맨션 아파트 공무원, 경찰 인정 국수, 김밥 맛집 옛집

서울에서 밤새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사진 찍으며 놀다 보니 어느덧 아침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날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노량진동을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했어요. 흑석동은 심야시간에 가려면 어떻게 해도 동선이 나빴고, 노량진은 교통의 요지라 몇 번을 가면서 나눠서 찍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먼저 흑석동부터 끝내기로 했어요. 날씨가 영 안 좋았지만 그래도 잘 돌아다니며 촬영을 잘 마쳤어요.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나왔어요. 전철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여기에서 결정을 해야 했어요. 가까이에 있는 노량진역으로 내려간다면 의정부로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반대로 노들역 쪽으로 간다면 최소한 한강대교 건너서 용산역까지는 걸어가는 것이었어요. 저는 의정부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노들역 방향으로 가면 노들역에서 9..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역 노량진 컵밥거리 24시간 무인 카페 - 커피팩토리쏘 24시

제가 올해 여름부터 동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취미를 다시 시작하자 친구가 아주 흥미로워했어요. 친구는 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열심히 보면서 제게 여러 아이디어도 주고 감상도 해주며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었어요. "너 노량진은 안 찍어?" "노량진? 글쎄?" 열심히 제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봐주고 제가 유튜브하는 것에 관심 많고 재미있어하는 친구는 아주 열혈팬이었어요. 열혈팬의 요청이라면 당연히 최대한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했어요. 노량진이라... 거기는 한 번에 다 찍기에는 애매한 동네입니다. 지금 시기도 별로 안 좋습니다. 친구가 노량진을 찍어보라고 했지만 노량진은 썩 내키지 않았어요. 노량진은 촬영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었어요. 노량진은 서울에서 아주 절묘한 위치에 있어요. 교통..

서울 핫플레이스 을지로 힙지로 을지로3가역 을지로 지하상가 카페 시티커피

심심해서 인터넷으로 서울 여기저기를 검색하며 갈 만한 곳을 찾아보고 있던 중이었어요. 요즘 서울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로는 힙지로 소리 듣고 있는 을지로가 있어요. 을지로는 을지로 양 옆으로는 대형 빌딩이 많아요. 그리고 골목 들어가면 조그마한 공장이 많이 있어요. 을지로와 종로 사이 지역은 길이 매우 복잡하고 좁아요. 이쪽은 저도 가끔 헷갈리곤 하는 곳이에요. 을지로 골목길에는 인쇄공장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쇄공장만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 주변 지역에 뭐가 있는지 저도 정확히 다 알지는 못 해요. 아주 유명한 만선호프 거리, 혜민당&커피한약방 카페, 감자탕 맛집 동원집 정도만 알아요. 을지로 일대를 많이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여전히 을지로 일대에 대해 매우 잘 안다고 자부하지..

여행-서울 2023.09.08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벼룩시장 영미상가

서울중앙시장을 두 번 걸었어요. 첫 번째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걸었고, 두 번째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걸었어요. 사진을 한 번 촬영하며 걸은 후 영상을 촬영하니 영상 촬영하기 훨씬 수월했어요. 서울중앙시장 심야시간 풍경 동영상을 촬영한 후 서울중앙시장에서 나왔어요. "다음에는 황학동 벼룩시장인가?" 서울중앙시장 바로 옆에는 황학동 벼룩시장이 있어요. 서울중앙시장을 구경했다면 황학동 벼룩시장도 같이 가면 좋아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붙어있다시피 하니까요. 서울중앙시장과 황학동 벼룩시장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라고 봐도 되요. 이 중에서 식품, 먹거리 같은 것을 판매하는 시장은 서울중앙시장이고, 중고품을 판매하는 곳은 황학동 벼룩시장이라고 보면 되요. 더 나아가서 황학동 벼룩..

여행-서울 2023.09.06

서울 중구 신당역 핫플레이스 신당동 싸전거리 카페 아포테케리

"신당동? 신당동이 왜?" 인터넷에 서울 중구 신당역 근처에 있는 신당동 싸전거리가 새로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라는 글이 꽤 많았어요. 신당동이 요즘은 매우 힙한 동네라고 힙당동이라고 부른다고 나와 있었어요. 신당동이 요즘 뜨고 있는 동네라는 인터넷 기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거기가 힙해질 게 뭐 있나? 신당동은 떡볶이 하나 유명한 동네에요. 그 외에는 그다지 특징이 없는 동네에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떡볶이 먹으러 찾아가지나 않으면 굳이 일부러 갈 일이 없는 동네거든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신당동 위치가 애매해요. 신당동 주변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유명한 곳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유명한 곳으로는 황학동 벼룩시장, 동묘 벼룩시장, 동대문 야시장 등이 있어요. 그런데 황학동 벼룩..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동 천상병 시인 카페 귀천

서울 인사동을 돌아다니는 중이었어요. 서울 인사동은 진짜 많이 간 곳이라 신기할 것이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제가 서울 인사동을 많이 간 이유는 제가 주로 다니는 길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주로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를 잘 돌아다녀요. 동대문에서 광화문 사이에 인사동 입구가 있어요. 탑골공원과 낙원상가가 있는 곳에 종로쪽 인사동 입구가 위치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종로에서 돌아다니며 놀 때 인사동은 별 생각 없이 한 번 들렸다 가는 곳에 가까워요. 가는 김에 있으니까 한 번 걸어보는 곳이에요. 인사동은 인사동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원래 인사동의 특징은 애저녁에 거의 다 사라졌어요. 예전에는 고미술품 및 표구 관련된 가게가 많았다고 하지만 이런 건 이미 2000년대 초반에 거의 다 사라졌어..

서울 종로구 동대문 종로5가 로또 명당 복권 성지 제이복권방

친구와 잠실에서 만나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헤어졌어요. 친구는 일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갔어요. 저는 혼자서 서울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영상 촬영도 하면서 놀다 의정부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놀려고 했지만 너무 배가 부르고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어요. "해 완전히 저물어야 돌아다닐 수 있겠다." 저녁 6시라 친구와 만나러 나오던 때인 오후 2시보다는 날이 선선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걸어서 돌아다니며 놀기에는 너무 더웠어요. 그렇지 않아도 날이 더운데 배가 무지 부르니 돌아다닐 의욕이 생기지 않았어요. 원래는 잠실에서 강남역을 향해 쭉 걸어가려고 했어요. 그러나 도저히 무리였어요. 혼자 강남 가봐야 할 거도 없고 재미도 없을 거란 부..

여행-서울 2023.08.06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동 달동네 낙산공원 추천 홍콩 감성 카페 밀크티 맛집 홍콩밀크컴퍼니

유튜브 쇼츠를 찍으며 노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예전에 일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어요. 촬영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결과물은 제가 봐도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어요. 그러나 유튜브 쇼츠는 달랐어요.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고 부담없이 찍을 수 있었어요. 길어야 1분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유튜브 쇼츠 촬영 그 자체가 제게는 놀이였어요. "어디 갈 만한 곳 없나?"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며 놀고 싶었어요. 갈 만한 곳을 떠올려봤어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습관적으로 동대문이었어요. 동대문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곳이에요. 매우 신나는 곳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면 그냥 재미있어요. 언제나 재미있는 곳이기 때문에 종종 갔던 곳이고, 지금도 종종 가는 곳이에요. 동대문은 서울에..

서울 종로 핫플레이스 꽈배기 맛집 광장시장 찹쌀꽈배기

서울 종로는 자주 가는 곳이에요. 그만큼 참 익숙한 곳이기도 해요. 동대문부터 광화문까지는 별 생각 없이 걸으며 구경하기 좋아요. 언제나 항상 비슷한 풍경이지만, 한편으로는 언제나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서울의 종로대로에요. 그래서 이 길은 몇 번을 간 수준이 아니라 툭하면 가고 심심하면 가고 어딘가 가고 싶은데 갈 만한 곳 떠오르지 않으면 가고 그냥 가는 등 참 많이 가는 곳이에요. 그래도 질리지 않아요. 어딘가 특별히 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종로대로 길만 걷는데도 언제나 재미있어요. "저기는 대체 왜 저렇게 맨날 줄 서 있지?" 동대문에서 종로대로를 따라서 광화문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광장시장이 나와요. 광장시장은 야시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서울에서 꾸준히 야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빈대떡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서울 동작구 흑석동, 국립서울현충원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노량진 우체국에서 나와서 흑석역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노량진은 제게 그렇게 큰 기억이나 추억이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친구와 노량진에서 만난 적은 여러 번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은 노량진에서 놀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갔어요. 노량진 근처에서 논다고 해도 노량진에서 노는 것이 아니라 노량진에서 조금 걸어가서 신대방삼거리역, 여의도에서 놀았어요. 노량진은 친구 만나러 친구와 약속 잡는 장소, 그리고 친구와 다른 곳에서 놀다가 마지막에 커피 한 잔 하러 갔다가 헤어지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노량진에서 특별히 무언가를 한 기억보다 '노량진에서 만나서 다른 곳으로 간 기억'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물론 친구와 헤어질 때 거의 대부분 노량진에서 헤어졌기 때문에 노량진에서 친구와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헤..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 -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강원도 남부 여행에서 돌아왔어요. 이날 저녁에 모처럼 친구와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동해시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내린 후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으로 돌아왔어요. 약속 시간까지는 많이 남아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약속 때문에 나가야할 시간까지 마땅히 할 것이 없었어요. 빨래 돌리기도 애매하고 할 거 하기도 애매했어요. 뭘 해도 다 애매한 시간이었어요. 긴장이 풀린다 피로가 몰려온다 운탄고도1330 4길, 5길, 6길을 걸은 후 동해시로 넘어가서 동해시와 삼척시에서 쉬다가 의정부로 돌아왔어요. 여행 후반에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매우 길게 가진 여행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그렇게 엄청나게 피곤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었고, 오전에 동해시에서 출발해서 의정부역까지 오는 길 자체가 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동대문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서울 신설동 제기동 흥인지문 청량리 도매시장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서울 중랑구 여행 도장인 한국철도 100주년 상봉역 기차역 스탬프를 모아서 근처 중랑우체국 가서 엽서를 부친 후였어요. 이대로 돌아가려고 하자 아쉬웠어요. 상봉역 안을 잠시 돌아다닌 거 말고는 한 것이 없었어요. "동대문 우체국 가서 관광우편날짜도장도 받아서 돌아갈까?" 동대문구에는 여행 도장이 3개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는 여행 도장이 2개만 있는 줄 알았어요. 외대앞역 기차역 스탬프와 청량리역 기차역 스탬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더 알아보니 아니었어요. 하나 더 있었어요. 신설동에 있는 동대문우체국에 관광우편날짜도장이 있었어요. 동대문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까지 더하면 동대문구에 있는 여행 도장은 3개였어요. 물론 실제 갯수만 따지면 이것보다 더 많아요. 왜냐하면 청량리역에는 관광열차 스탬프도 있기 때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상봉역 도장 - 서울 중랑구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어디 갈 곳 없나?" 글 쓸 것은 산더미처럼 밀려 있었지만 밖에 나가고 싶었어요. 나가서 걸어다니며 길거리 구경도 하고 걷는 것 자체를 즐기고 싶었어요. 날은 무지 뜨거웠어요. 일기예보에서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다고 보도하고 있었어요. '많이 돌아다니기는 조금 그런데...' 다음날 운탄고도1330 4길을 걷기 위해 강원도 정선군 예미역으로 갈 계획이었어요. 숙소 예약 후 입금도 끝냈고, 기차표도 예매했어요. 첫 날 일정은 예미역으로 가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에서 느적느적 힐링 여행을 하는 것이었어요. 예미역을 무려 세 번째 가는 것이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예미리를 제대로 돌아다니며 구경해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예미오거리에서 예미리 읍내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예미역으로 갔어요. 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 - 서울 동대문구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외대앞역 도장 찍은 엽서는 청량리 가서 부쳐야겠네." 시간이 촉박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았어요. 외대앞역 근처에있는 다른 우체국 찾아 돌아다니고 갔다 올 시간적 여유까지는 없었어요. 이문동 우체국 소인이 엽서에 찍혀 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우체국이 영업을 안 하고 있는데 어쩌겠어요.청량리에 있는 우체국 가서 청량리역 스탬프 찍은 엽서와 같이 보내야했어요. 공사장 너머로 아파트가 보였어요. 이문동은 변하고 있었어요. "이 동네 그래도 바뀌기는 하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대는 경악스러울 정도로 안 바뀌는 동네였어요. 그래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10학번 위의 선배, 20학번 위의 선배, 30학번 위의 선배들이 모처럼 외대 와보고는 어떻게..

서울 노원구 수락산 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서울 노원구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의정부는 끝냈고, 다음에는 어디로 가지?" 경기도 의정부 관광 도장 수집 여행을 아주 쉽게 잘 끝냈어요. 의정부는 도장이 3개 뿐이었고, 거리도 매우 가까웠어요. 망월사역에 1개 있었고, 의정부역에 2개 있었어요. 이건 관광 도장 수집 여행하는데 전철 타고 이동하면 양심에 찔릴 수준으로 가까운 거리였어요. 나름 '여행'이라고 했는데 양심적으로 조금이라도 걷기는 해야죠. 의정부역에서 도장 2개 모으고 바로 망월사역으로 가서 도장 1개 모아버리면 아무리 도장만 획득하는 여행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었어요. 오로지 지역 관광 도장만 모으러 다니는 여행이 재미있을지 궁금했는데 직접 해보니 꽤 재미있었어요. 정해진 코스로 가지 않았어요. 그러나 대신에 스탬프 투어하는 맛이 있었어요. 발견물 찾으러 다니는 재미가 있..

롯데리아 마라 새우버거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롯데리아 마라 새우버거 햄버거에요. 롯데리아 마라 새우버거는 아직 공식적으로 전체 매장에서 판매하지는 않고 있어요. 저는 롯데리아 서울역점에서 먹어봤어요.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잡담하면서 놀던 중이었어요. 친구와 대화하던 주제는 뉴스에까지 보도된 토스 앱테크였어요.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친구 사는 동네에서는 잘 되냐고 물어봤어요. 만약 잘 된다고 하면 친구도 볼 겸 친구 사는 동네로 놀러갈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친구는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도 별 볼 일 없다고 대답했어요. 의정부도 토스 앱테크 성지라고 부를 만한 곳이 없었어요. 해보고 싶은데 할 곳이 없었어요. "서울 가야겠다." "서울?" "어. 이거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이 명..

서울 종로구 필운동 사직로 맛집 서촌 전통 순대국

서울로 놀러와서 길을 걸어가며 구경하던 중이었어요.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인사동으로 들어가서 안국역으로 올라갔어요. 안국역에서 경복궁이 있는 서쪽 방향으로 쭉 걸어갔어요. '오랜만에 서촌이나 가볼까?' 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서촌이 있어요. 북촌 한옥마을은 경복궁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기 때문에 동촌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지만 북촌이구요. 북촌 한옥마을이 관광지로 유명해진 후 서촌도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서촌은 원래 관광지가 아니었고, 한옥마을이라고 하지만 북촌 한옥마을처럼 한옥이 매우 밀집해 있고 한옥이 잘 보이는 곳까지는 아니에요. 또한 서촌은 청와대로 진입하는 길이라서 개발이 쉽지 않았었어요. 북촌 한옥마을이 뜨면서 서촌도 같이 뜨기 시작했어요. 이때 통인시장에서 엽전 도시락을 판매하기 시작..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수색역 로봇 24시간 카페 - 스토랑트커피 서울상암점

"24시간 카페인데 로봇 카페?"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던 중이었어요. 서울에 24시간 카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정확히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24시간 카페가 거의 절멸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요. 무인 24시간 카페는 여러 곳 있어요. 무인 24시간 카페는 어지간해서는 일부러 찾아가려고 하지 않고 있어요. 무인 24시간 카페를 찾아갈 때가 있기는 해요. 진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 가요. 예를 들어서 삼척해수욕장에 있는 무인 24시간 카페라든가 태백시 황지동 근처에 있는 무인 24시간 카페라면 찾아갈 가치가 있어요. 삼척해수욕장에 있는 무인 24시간 카페는 이쪽에서 밤바다 보거나 이른 아침 바다 볼 때 커피 한 잔 하려면 거기 가는 수 밖에 없어요. 태백시 황지동 황지연못 근처에 있는 무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망원역 합정역 24시간 카페 - 이디야커피 망원역점

"이제 다음 24시간 카페 가야겠다."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몇 곳 찾았어요. 이 가운데에서 이날 갈 곳은 종각역에 있는 곳과 망원역에 있는 곳이었어요. 종각역 조계사 근처에서 망원역까지 부지런히 걸어가야 했어요. 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약간 더 여유가 있어요. 여름에는 해가 길기 때문에 새벽 5시만 되어도 이미 아침이에요. 그래서 24시간 카페를 심야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아주 그냥 백주대낮에 간 것처럼 나와요. 반면 겨울은 해가 짧아서 6시까지는 심야시간에 돌아다닌 티가 나요. "여기에서 얼마나 걸어야하지?" 카카오맵에서는 8km 정도 걸어야한다고 나왔어요. 8km라면 대충 2시간 정도 걸릴 거였어요. 보통 한 시간에 4km 걷는다고 보면 되거든요. 정말 힘든 길이 아니라면 대충 한 시..

서울 종로구 종각역 조계사 인사동 광화문 24시간 샐러드 카페 - 올더타임 광화문점

"서울은 24시간 카페가 영 부활 못 하네?" 어느덧 2022년 11월이 되었어요. 심야시간 영업금지가 해제된 지도 꽤 되었어요. 이제는 다시 많은 가게들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밤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도 혼자 열심히 심야시간 영업금지 조치 내려진 것처럼 돌아가고 있는 업계가 있어요. 바로 서울 24시간 카페들이에요. 서울에 있던 많은 24시간 카페는 아직도 여전히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요. "이유가 뭐지?" 보면 볼 수록 신기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무인카페가 아니라 24시간 내내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24시간 카페가 의정부역에 2곳 있어요. 이 두 곳은 심야시간 영업금지가 해제되자마자 바로 24시간 영업을 개시했어요. 의정부가 별 거 ..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새벽 서울 조계사 풍경

2022년 11월 17일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날이에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수험생의 수험장 이동 및 수능 시험 진행을 위해서 회사에 따라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증시도 늦게 개장하고 늦게 폐장해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이 되면 반드시 꼭 왜 지금 증시 개장 안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등장하고, 왜 아직도 증시가 돌아가고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올해는 경찰들 진짜 정신없겠다." 매해 수능날 아침에는 수험생 이동 때문에 경찰들이 정신없어요. 매해 꼭 경찰 오토바이 타고 수능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학생 모습이 뉴스에 등장해요. 대중교통 마비, 교통체증 등으로 수능을 못 치면 세상에 그것보다 억울한 일이 없을 거에요. 그래서 수능일이 되면 경찰들도 매우 바빠져요. 경찰들에게는..

여행-서울 2022.11.17

서울 장안동 장한평역, 답십리역 장안평 중고차시장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장한평역점

의정부에서 중랑천을 따라 청량리역 24시간 카페까지 걸어갔어요. 청량리역 24시간 카페는 글 쓰고 책 보기 매우 좋았어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여기에서 글 좀 쓰다가 집 돌아가야겠다."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청량리역 24시간 카페 글을 썼어요. 급하게 글을 쓰지 않아도 되었어요. 밤새도록 있을 거였어요. 밤은 길었어요. 청량리역 24시간 카페 글도 쓰고, 여기에서 마신 음료 글도 쓰고, 밀린 여행기도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 적당한 때에 청량리역으로 가서 전철 타고 의정부로 돌아가면 될 거였어요. 이러면 매우 알찬 밤을 보낸 하루가 될 거였어요. 남들 출근할 때 집으로 귀가하는 즐거움도 맛볼 거였어요. 글을 쓰다가 서울에 있는 탐앤탐스 전체를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어요. 서울에 있는 탐앤탐스 매장 중 ..

서울 청량리역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교는 서울시립대학교에요. 그래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서울시립대 24시간 카페라고 할 수 있어요. 경희대학교가 있는 회기역에서는 걸어갈 만한 거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있는 외대앞역에서는 운동 될 정도로 걸어야 해요. 그런데 회기역, 외대앞역에는 제대로 된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회기역, 외대앞역,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4시간 카페를 가려면 제일 가깝고 교통 좋은 곳이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회기역, 외대앞역에서는 심야시간에 심야버스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쉽게 갈 수 있거든요. 걸어가도 되구요. "서울은 24시간 카페 왜 이렇게 없지?" 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