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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35

서울 이태원 케르반 카페 디저트 카다이프 아이스크림

이번에 먹어본 카페의 디저트 메뉴는 서울 이태원 케르반 카페 카다이프 아이스크림이에요. 서울 이태원으로 가서 혼자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놀고 있었어요. 이태원은 걸어다니며 구경할 것이 이것저것 있어요. 그렇게 안 변한 거 같기도 하면서 동시에 여기저기 변한 곳이기도 해요. 오래된 가게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서기도 했지만, 동네 자체가 완전히 변한 건 아니라 또 익숙한 맛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도 밤에 와서 다행이야." 이 더운 여름 한낮에 이태원?그것은 별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정확히는 용산구 대부분이 여름 한낮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건 이태원만의 특징이 아니에요. 용산구 대부분이 이래요. 용산구는 매우 더울 때 한낮에 걸어다니기에는 썩 좋은 동네가 아니에요. 오히려 매우 더운 날 ..

서울 이태원 인도-방글라데시 음식 맛집 자프란 방글라데시 음식점

이번에 가본 서울 맛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모스크 근처에 있는 자프란 방글라데시 음식점이에요. 서울에서 다양한 외국 음식 먹기 어려운 이유는?있지만 없는 게 많기 때문 서울에는 매우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 주변 지역까지 넓게 보면 정말로 매우 많아요. 서울에 사는 사람은 적을지 몰라도, 서울 주변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거든요. 그래서 서울에는 다양한 외국 음식이 있을 법 하지만,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몇 개 국가로 특정지어져요.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진짜 없어서라기 보다는 다른 데에 이유가 있어요. 물론 다양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 살고 아예 그들만의 상권이 형성된 곳에 비하면 적지만..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회전 초밥 무한리필 맛집 스시101

이번에 가본 무한리필 식당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안에 있는 회전 초밥 무한리필 맛집인 스시101이에요. "여기 요즘 엄청 핫하대." 친구와 대화하고 있는데 친구가 제게 스시101이라는 회전초밥 식당을 보여주면서 요즘 상당히 핫한 회전초밥 맛집이라고 했어요. "회전초밥?""응. 여기 무한리필이래.""그래?" 친구는 스시101이 그냥 회전초밥 식당이 아니라 무려 무한리필 회전초밥 식당이라고 했어요. 그러자 호기심이 생겼어요. 무한리필 식당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원하는 만큼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어서요. "여기 이용시간 한 시간이래.""한 시간? 그건 조금 많이 빡센데?" 친구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회전 초밥 무한리필 맛집 스시101은 이용시간이 한 시간이라고 알려줬어요. 그러자 뜨겁게 불타오르던 호기심..

서울 합정역 상수역 핫플레이스 벚꽃 명소 홍대솔내길 2025년 벚꽃

서울에는 벚꽃 명소가 여러 곳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여의도와 석촌호수에요. 이 두 곳이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여기저기 꽤 있어요. 벚꽃길이 원래부터 이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서울 여기저기에서 벚꽃길을 조성하면서 유명하고 아름다운 벚꽃길이 매우 많이 생겼어요. 서울의 각 구마다 하나씩은 벚꽃 명소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또 유명한 곳들이 몇 곳 있구요. 여의도에서 벚꽃놀이를 한 후 공덕역에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왔어요. 경의선 숲길에서 공덕역에서 대흥역까지 구간 역시 벚꽃놀이 명소였어요. 여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공덕역 핫플레이스가 경의선 숲길 주변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여기가 벚꽃놀이 명소라는 사실도 이때 처음 알았어요. "벚꽃길은..

여행-서울 2025.04.17

서울 마포구 핫플레이스 벚꽃 명소 공덕역 대흥역 경의선 숲길

서울 여의도에서 벚꽃놀이를 마친 후였어요. 벚꽃놀이를 끝내고 느긋하게 마포대교를 건넜어요. 마포대교를 건너는 것까지는 계획에 있었어요. 벚꽃놀이하러 나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서울을 걸어다니고 싶었어요. 마포대교를 건넌 후 공덕역까지는 별 생각 없이 갈 거였어요. 마포대교를 건너서 공덕역까지 간 후에 광화문 방향으로 갈지 신촌과 홍대입구로 갈지 정할 생각이었어요. 마포대교를 다 건넌 후에는 근처에 있는 매머드 익스프레스로 갔어요. 매머드 익스프레스에서 마셔보고 싶었던 음료인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를 마시며 잠시 쉬었어요.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는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맛있고 훌륭한 음료였어요. 저는 광고 사진처럼 진짜로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에 오렌지와 딸기가 들어가는지 궁금해서 마셔보고..

여행-서울 2025.04.13

서울 여의도 벚꽃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025년 절정 만개

"날 왜 이렇게 따뜻해?" 3월말에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매우 추웠었는데 기온이 그 이후 확 올랐어요. 이번에는 20도가 넘었어요. 3월말에 벚꽃이 피려다가 꽃샘추위를 맞고 꽃이 피지 않고 멈춰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일제히 개화했고, 개화하자마자 순식간에 만개하는 것 같았어요. 마치 원래 일찍 나오려다가 못 나오니까 늦어서 헐레벌떡 뛰쳐나오는 것처럼 벚꽃이 순식간에 절정이었어요. "올해는 내가 반드시 제대로 벚꽃놀이 하고야 만다!" 올해는 정말로 하루 날 잡아서 벚꽃놀이를 제대로 다녀올 생각이었어요. 벚꽃놀이를 제대로 가지 못한 지 몇 년 되었어요. 꼭 벚꽃 시즌만 되면 일이 생겨서 벚꽃 다 지나간 후에야 여유가 생겼어요. 지난 해에는 정말로 벚꽃을 즐기려고 했지만, 벚꽃이 늦게 피었고 하필 그때 여러 일을..

여행-서울 2025.04.12

2025년 라마단 일정 및 금식 시간표 - 대한민국 서울

2025년 라마단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29일이에요. 이제 라마단은 오늘을 제외하면 열흘 남았어요. 라마단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체감이 안 되는 이슬람 종교 의무이자 문화에요. 과거에 비해 이슬람이 우리나라 일반인들의 삶에서 더 중요해지기는 했어요.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유학생 중 무슬림인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보다는 확실히 무슬림이 우리나라에 많아졌어요. 그렇지만 아무리 우리나라에 무슬림이 많아졌다고 해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매우 극소수에요. 하지만 과거처럼 라마단이 교과서에서나 존재하는 수준은 절대 아니에요. 바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해 국적을 따지지 않고 '무슬림'으로 보면 관심을 갖고 찾아..

한국 서울 라마단 식당 특별 메뉴 - 이태원 옐로치킨 치킨 플레이트 도시락

한국의 라마단을 느껴보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인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으로 갔어요. 마그리브 예배 시각에 맞춰서 가서 무슬림들이 마그리브 예배를 드리고 이프타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우리나라에서 라마단을 느끼기 위해서는 마그리브 예배 시간에 모스크에 가서 무슬림들이 마그리브 예배를 드리고 이프타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봐야 해요. 사실 무슬림이 많은 지역이라고 해서 라마단 기간 동안 하루 종일 특별한 풍경이 펼쳐지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낮 시간에는 단식을 하는데, 단식을 할 뿐이지 일상 자체를 아예 중단하거나 매우 특별한 종교 행위를 하지는 않거든요. 낮 시간에는 제 아무리 무슬림이 많은 지역이라고 해도 라마단에 특별한 풍경이 보이지는 않아요. 식당에 사람들이 없는 정도에요..

2025년 서울 용산구 이슬람 서울중앙성원 모스크 라마단 풍경

"올해는 라마단에 모스크 가볼까?" 2013년부터 매해 라마단이 되면 서울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에 가곤 했어요.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인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에서 라마단 마그리브 예배와 라마단 기간 첫 식사인 이프타르를 구경하기 위해서였어요. 라마단은 이슬람에서 한 달 간의 낮 시간 금식 기간이에요. 이때 무슬림들은 낮 시간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요. 그러가 일몰 시각이 되면 기도를 드리고 그때부터 일출 직전까지 식사할 수 있어요. 고전적인 방법은 흰 실과 검은 실을 매달아놓고 두 실의 색이 구분되지 않을 때였지만, 보통 저녁 기도인 마그리브 예배 시각을 금식 종료 기준으로 잡아요. 마그리브 예배가 일몰 예배이기 때문이에요. 2013년에 라마단 기간에 서울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으로 라마단 마그리브..

여행-서울 2025.03.16

서울 약수역 장충체육관 돈까스 추천 맛집 하이가쯔

이번에 가본 서울 맛집은 서울 약수역 돈까스 맛집인 하이가쯔에요. 하이가쯔는 약수역 2번 출구에 있지만, 장충체육관에서 579m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오랜만에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배구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서울 장충체육관은 수도권 전철 3호선 동대입구역으로 가야 해요. 배구를 보러 가지 않은지 꽤 오래되어서 정말 오랜만에 배구를 보러 가는 거였어요. "배구 보기 전에 저녁 먹어야 하는데." 프로 배구 경기는 저녁 7시에 시작해요. 보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관람한다고 보면 되요. 경기가 정말 길어지면 2시간 반까지도 가구요. 보통 평균 2시간 정도 관람한다고 보면 되요. 즉, 저녁 7시에 경기가 시작해서 저녁 9시에 경기가 끝날 거라고 계산하면 되고, 여기에 경기장에서 ..

서울 종각역 제육덮밥 혼밥 맛집 불백당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종각역 제육덮밥 맛집인 불백당이에요. 불백당은 혼밥 및 포장이 가능한 맛집이에요. 은행 일이 있어서 서울로 갔어요. 은행 볼 일을 다 본 후 느긋하게 서울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어요. 혼자서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아직 퇴근 시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리에 별로 없었어요. 날이 추워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구요. 그렇게 느긋하게 거리를 걸어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종각까지 왔어요. 그리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서울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지?" 일반적으로 저녁 먹는 시간보다 약간 이른 시각. 전철 타고 집으로 돌아가면 꽤 늦은 시각이 될 거였어요. 이왕 서울 왔으니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돌아다니고, 커피빈..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홍보관 덕후역 대합실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서울 반포역으로 가야 했어요. 서울 반포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7호선을 타고 가야 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기 위해서는 먼저 전철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가서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해야 했어요. 약속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했어요. 전철 1호선이 시간을 제때 잘 지킨다?믿음이 안 가는 말입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은 시간을 잘 안 지켜요. 지킬 때도 있고 안 지킬 때도 있어요.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착 시간을 믿고 전철 타러 갔다가 전철이 연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제가 타야 하는 전철역에 늦게 오는 일도 잦고, 전철 1호선이 가는 동안 조금씩 늦어지는 경우도 매우 잦아요. 전철 1호선은 도착시간이 영 믿음이 안 가요. 한두 번 당한 적이..

여행-서울 2024.10.29

서울 용산역 신용산역 감성 카페 피롤츠 커피하우스

"너 불꽃축제 같이 갈래?""여의도?""응. 서울세계불꽃축제."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제게 여의도에서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해 가을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불꽃놀이 축제에요. 장소는 여의나루역 쪽 한강공원이에요. "갈까?"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본 적은 있어요. 제대로 가서 본 것은 아니고,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진행될 때 전철을 타고 한강철교를 건너가며 몇 초간 바라본 적만 있었어요. "그런데 여의도 한강공원은 낮부터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을껄?"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해요. 언론사 기사에 의하면 이번에는 100만명이 운집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제 지인 중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래시장 고분다리전통시장

서울 골목길 풍경을 밤에만 촬영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골목길 밤 풍경만 촬영하지 않고 낮에도 골목길 풍경을 촬영하고 싶었어요. 서울 골목길 낮 풍경도 촬영해보고 싶어서 처음 촬영한 곳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로41길이었어요. 골목길 낮 풍경 영상을 한 번 촬영하자 낮밤 구분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골목길 풍경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싶어졌어요. "어디 가지?" 이번에는 낮에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골목길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어요. 갈 만한 곳을 떠올려봤어요. 아무 곳이나 찍어도 되었어요. 서울 골목길 낮 풍경은 촬영한 곳이 갈현로41길 뿐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아무 곳이나 가도 전부 처음 골목길 낮 풍경을 촬영하는 곳이었어요. 의욕이 있을 때는 가기 귀찮은 곳부터 가는 편이 좋아요. 나중에 의욕 별로 없..

여행-서울 2024.04.02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연서시장 핫바, 튀김, 떡볶이 맛집 무궁화 어묵

서울 관악구 삼성동과 대학동 골목길 밤 풍경 영상을 촬영하고 관악구에 있는 카페에서 할 일 하다가 은평구로 넘어갔어요. 은평구로 넘어간 이유는 갈현1동 은평구 앵봉산에 있는 달동네를 가보기 위해서였어요. 서울 은평구 갈현1동은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이주했고, 건물들이 곧 철거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더 미루면 갈현1동 달동네는 못 가볼 것 같아서 관악구를 밤새 돌아다닌 후에 점심 즈음에 은평구로 넘어갔어요. 서울 은평구 갈현1동 달동네를 둘러본 후, 연신내역으로 내려왔어요. 연신내역으로 내려왔을 때는 점심 먹을 시간이었어요. 점심 먹을 시간이 조금 많이 넘기는 했지만, 아직 늦은 점심을 먹을 시각이었어요. 아침과 점심을 아무 것도 안 먹었기 때문에 점심으로 무언가 먹기는 해야 했어요. 마침 연신내역 근..

서울 종각 청계천 감자튀김 무한리필 수제 햄버거 맛집 바스버거 광화문점

"서울 가야겠다." 서울 안 간 지 꽤 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당장 얼마 전에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을 가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로 갔었고, 며칠 전에 포항시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올라왔어요. 이렇게 보면 서울을 다녀온 지 진짜 며칠 안 되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다녀온 것은 서울을 단지 거쳐가는 거였어요. 서울을 돌아다니며 놀았던 건 상당히 오래 전 일 같았어요. 날짜 계산을 해보면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겠지만,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을 다녀와서 더욱 한참 예전에 서울을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서울 가서 카페 좀 가야지."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해야 했어요. 한두 편도 아닌 데다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한 영상들은 용량이 매우 컸어요. 제가 사용하는 3G 테더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용량..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대앞역 24시간 카페 투썸플레이스 한국외대점

1월에는 절대 여행 안 가겠다! 굳은 다짐. 무조건 지킬 거였어요. 1월에는 정말 여행 가기 싫었어요. 한겨울이라 추울 때에 우리나라 여행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남쪽으로 가면 따스하다고 하지만 남쪽도 무슨 동남아시아처럼 따뜻한 건 아니에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 비해 덜 추운 거죠. 겨울 여행은 두 가지 때문에 썩 내켜하지 않아요. 첫 번째는 추워서 돌아다니기 고약해요. 산은 아예 제대로 장비 갖추지 않으면 아예 못 가고, 산지 지역은 너무 추워요. 바닷가는 산지보다는 덜 춥기는 하지만 대신에 해풍이 장난 아니게 추워요. 겨울 여행도 재미있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아니에요. 저는 국내여행이라면 겨울에 여행하는 것을 참 안 좋아해요. 겨울에는 웬만하면 여행하지 않아요. 지난 12월에 울진, 영덕,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4번 출구 양고기 케밥 맛집 알페도 케밥

"이제 곧 할로윈이네?" 2023년 10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바로 다음주가 되면 11월이 찾아올 거였어요. 2023년 10월 31일은 할로윈이에요. 매해 10월 마지막 날이 할로윈이니까요. "이태원이나 가볼까?" 마침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었어요.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비가 잠깐 내릴 거라고 하고 있었어요. 여행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 가서 돌아다니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걸으며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당장 유튜브에 올려야 하는 영상도 까마득히 밀렸고, 글감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일을 더 많이 늘리는 건 하나도 안 내키는 일이었어요. "올해 할로윈은 어떻게 될 건가?" 할로윈의 중심은 이태원이었지. 과연 올해도 그럴 것인가? 전국민이 한 번은 관..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메가스터디 타워 샐러드 맛집 더블프레쉬 닭가슴살 샐러드

밤새 서울을 걷고 점심이 되어도 계속 걷고 있었어요. 서울 동작구 상도역에서 시작해서 흑석동까지 갔다가 흑석동에서 다시 노량진으로 돌아와서 24시간 카페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후 삼각지로 걸어가서 아침식사를 먹고 삼각지에서 다시 서울 도심권으로 넘어왔어요. 서울 도심권에서 또 계속 걸어다니며 놀았어요. 한 번 작정하고 걷기 시작하자 많이 걸었는데도 하나도 안 피곤했어요. 서울 충무로역쯤 왔을 때 점심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이때 친구가 지금도 걷고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어요. 친구는 옷을 사러 갈지 고민중이라고 했어요. 친구가 제게 진짜로 안 피곤하면 같이 만나서 옷을 사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피곤하지는 않았어요. 옷도 사야 했어요. 그러나 문제는 밤새 걸어서 꼴이 말이 아니었어요.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광운대역 도장 - 서울 노원구 기차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서울 월계2동 우체국에서 나왔어요. "광운대역까지는 걸어가야지." 월계역에서 광운대역까지는 전철로 한 정거장이었어요. 월계역에서 광운대역까지 걸어가면 카카오맵에서 1.4km 걸어야한다고 나왔어요. 저는 월계역이 아니라 월계2동 우체국에서 광운대역으로 가야 했어요. 월계2동 우체국에서 광운대역까지는 도보로 1.2km라고 나왔어요. 1.2km 정도면 걸어가도 되는 거리였어요. 한여름 낮에 걸으면 땀이 많이 나기는 하는 거리이지만, 옷은 어차피 땀에 젖은 지 오래였어요. 1.2km 정도라고 하니 가볍게 운동 삼아서 걸어갔다가 오기로 했어요. 지도를 보면서 광운대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어요. "여기 왜 한 번 걸어본 길 같지?" 월계역에서 광운대역은 걸어본 일이 없었어요. 이쪽은 제가 걸을 일이 없었어요. 광운대..

서울 명동 소공동 지하상가 소공지하쇼핑센터 여행 기념품점 아리랑

서울 중구 필동 필동로 달동네를 다 둘러봤어요. 다시 필동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며 길을 걸었어요. "이제 어디 가지?" 슬슬 점심 때가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아직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식당에는 매우 이른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한밤중에 나와서 이 정도 돌아다녔으면 매우 많이 돌아다녔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아마 12시간 넘게 돌아다닌 셈이 될 거였어요. 걸어다닌 시간은 12시간이 안 되겠지만요. 영상도 많이 촬영했고, 몰랐던 곳을 발견해서 소득도 있는 날이었어요. 나는 아직 더 걷고 싶다. 지치고 피곤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야 정상인데 전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오히려 컨디션이 더 좋아졌어요. 다리가 아프지도 않았어요. 많이 걸으니까 더 많이 걷고 싶어졌..

여행-서울 2023.09.27

서울 중구 회현역 남대문시장 로또 명당 남대문로 22-1 37호 가판점

매우 오랜만에 서울 중구 회현역 남대문시장으로 놀러왔어요. 남대문시장은 지나간 적은 여러 번 있었어요. 서울역, 중림동 쪽에서 시청, 종각 방향으로 가다 보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이었어요. 그렇지만 남대문시장에 들어가서 남대문시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일은 별로 없었어요. 거의 항상 남대문시장으로 오면 제가 갈 길을 걸으며 지나치기만 했어요. 남대문시장을 열심히 돌아다닌 지는 꽤 오래되었어요. 예전에는 남대문시장으로 종종 놀러가곤 했어요. 한때는 남대문시장도 야시장이 매우 크게 열리는 시장이었어요. 그때는 밤에 가보면 숭례문 옆에 버스가 장벽을 치고 있었어요. 밤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버스를 타고 올라왔어요. 남대문시장을 야간에 가면 야시장에 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남..

여행-서울 2023.09.21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먹자골목 삼각맨션 아파트 공무원, 경찰 인정 국수, 김밥 맛집 옛집

서울에서 밤새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사진 찍으며 놀다 보니 어느덧 아침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날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노량진동을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했어요. 흑석동은 심야시간에 가려면 어떻게 해도 동선이 나빴고, 노량진은 교통의 요지라 몇 번을 가면서 나눠서 찍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먼저 흑석동부터 끝내기로 했어요. 날씨가 영 안 좋았지만 그래도 잘 돌아다니며 촬영을 잘 마쳤어요.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나왔어요. 전철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여기에서 결정을 해야 했어요. 가까이에 있는 노량진역으로 내려간다면 의정부로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반대로 노들역 쪽으로 간다면 최소한 한강대교 건너서 용산역까지는 걸어가는 것이었어요. 저는 의정부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노들역 방향으로 가면 노들역에서 9..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역 노량진 컵밥거리 24시간 무인 카페 - 커피팩토리쏘 24시

제가 올해 여름부터 동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취미를 다시 시작하자 친구가 아주 흥미로워했어요. 친구는 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열심히 보면서 제게 여러 아이디어도 주고 감상도 해주며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었어요. "너 노량진은 안 찍어?" "노량진? 글쎄?" 열심히 제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봐주고 제가 유튜브하는 것에 관심 많고 재미있어하는 친구는 아주 열혈팬이었어요. 열혈팬의 요청이라면 당연히 최대한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했어요. 노량진이라... 거기는 한 번에 다 찍기에는 애매한 동네입니다. 지금 시기도 별로 안 좋습니다. 친구가 노량진을 찍어보라고 했지만 노량진은 썩 내키지 않았어요. 노량진은 촬영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었어요. 노량진은 서울에서 아주 절묘한 위치에 있어요. 교통..

서울 핫플레이스 을지로 힙지로 을지로3가역 을지로 지하상가 카페 시티커피

심심해서 인터넷으로 서울 여기저기를 검색하며 갈 만한 곳을 찾아보고 있던 중이었어요. 요즘 서울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로는 힙지로 소리 듣고 있는 을지로가 있어요. 을지로는 을지로 양 옆으로는 대형 빌딩이 많아요. 그리고 골목 들어가면 조그마한 공장이 많이 있어요. 을지로와 종로 사이 지역은 길이 매우 복잡하고 좁아요. 이쪽은 저도 가끔 헷갈리곤 하는 곳이에요. 을지로 골목길에는 인쇄공장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쇄공장만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 주변 지역에 뭐가 있는지 저도 정확히 다 알지는 못 해요. 아주 유명한 만선호프 거리, 혜민당&커피한약방 카페, 감자탕 맛집 동원집 정도만 알아요. 을지로 일대를 많이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여전히 을지로 일대에 대해 매우 잘 안다고 자부하지..

여행-서울 2023.09.08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벼룩시장 영미상가

서울중앙시장을 두 번 걸었어요. 첫 번째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걸었고, 두 번째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걸었어요. 사진을 한 번 촬영하며 걸은 후 영상을 촬영하니 영상 촬영하기 훨씬 수월했어요. 서울중앙시장 심야시간 풍경 동영상을 촬영한 후 서울중앙시장에서 나왔어요. "다음에는 황학동 벼룩시장인가?" 서울중앙시장 바로 옆에는 황학동 벼룩시장이 있어요. 서울중앙시장을 구경했다면 황학동 벼룩시장도 같이 가면 좋아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붙어있다시피 하니까요. 서울중앙시장과 황학동 벼룩시장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라고 봐도 되요. 이 중에서 식품, 먹거리 같은 것을 판매하는 시장은 서울중앙시장이고, 중고품을 판매하는 곳은 황학동 벼룩시장이라고 보면 되요. 더 나아가서 황학동 벼룩..

여행-서울 2023.09.06

서울 중구 신당역 핫플레이스 신당동 싸전거리 카페 아포테케리

"신당동? 신당동이 왜?" 인터넷에 서울 중구 신당역 근처에 있는 신당동 싸전거리가 새로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라는 글이 꽤 많았어요. 신당동이 요즘은 매우 힙한 동네라고 힙당동이라고 부른다고 나와 있었어요. 신당동이 요즘 뜨고 있는 동네라는 인터넷 기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거기가 힙해질 게 뭐 있나? 신당동은 떡볶이 하나 유명한 동네에요. 그 외에는 그다지 특징이 없는 동네에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떡볶이 먹으러 찾아가지나 않으면 굳이 일부러 갈 일이 없는 동네거든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신당동 위치가 애매해요. 신당동 주변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유명한 곳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유명한 곳으로는 황학동 벼룩시장, 동묘 벼룩시장, 동대문 야시장 등이 있어요. 그런데 황학동 벼룩..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동 천상병 시인 카페 귀천

서울 인사동을 돌아다니는 중이었어요. 서울 인사동은 진짜 많이 간 곳이라 신기할 것이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제가 서울 인사동을 많이 간 이유는 제가 주로 다니는 길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주로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를 잘 돌아다녀요. 동대문에서 광화문 사이에 인사동 입구가 있어요. 탑골공원과 낙원상가가 있는 곳에 종로쪽 인사동 입구가 위치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종로에서 돌아다니며 놀 때 인사동은 별 생각 없이 한 번 들렸다 가는 곳에 가까워요. 가는 김에 있으니까 한 번 걸어보는 곳이에요. 인사동은 인사동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원래 인사동의 특징은 애저녁에 거의 다 사라졌어요. 예전에는 고미술품 및 표구 관련된 가게가 많았다고 하지만 이런 건 이미 2000년대 초반에 거의 다 사라졌어..

서울 종로구 동대문 종로5가 로또 명당 복권 성지 제이복권방

친구와 잠실에서 만나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헤어졌어요. 친구는 일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갔어요. 저는 혼자서 서울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영상 촬영도 하면서 놀다 의정부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놀려고 했지만 너무 배가 부르고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어요. "해 완전히 저물어야 돌아다닐 수 있겠다." 저녁 6시라 친구와 만나러 나오던 때인 오후 2시보다는 날이 선선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걸어서 돌아다니며 놀기에는 너무 더웠어요. 그렇지 않아도 날이 더운데 배가 무지 부르니 돌아다닐 의욕이 생기지 않았어요. 원래는 잠실에서 강남역을 향해 쭉 걸어가려고 했어요. 그러나 도저히 무리였어요. 혼자 강남 가봐야 할 거도 없고 재미도 없을 거란 부..

여행-서울 2023.08.06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동 달동네 낙산공원 추천 홍콩 감성 카페 밀크티 맛집 홍콩밀크컴퍼니

유튜브 쇼츠를 찍으며 노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예전에 일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어요. 촬영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결과물은 제가 봐도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어요. 그러나 유튜브 쇼츠는 달랐어요.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고 부담없이 찍을 수 있었어요. 길어야 1분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유튜브 쇼츠 촬영 그 자체가 제게는 놀이였어요. "어디 갈 만한 곳 없나?"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며 놀고 싶었어요. 갈 만한 곳을 떠올려봤어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습관적으로 동대문이었어요. 동대문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곳이에요. 매우 신나는 곳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면 그냥 재미있어요. 언제나 재미있는 곳이기 때문에 종종 갔던 곳이고, 지금도 종종 가는 곳이에요. 동대문은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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