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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연유 라떼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탐앤탐스 연유 라떼에요. '탐앤탐스 장한평역점 가서는 뭐 마시지?' 청량리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 나와서 다음에 갈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장한평역점으로 걸어가는 중이었어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 음료를 고를 때였어요. 일반 커피 메뉴에서는 마음에 드는 메뉴가 딱히 안 보였어요. 전부 마셔본 음료 같았어요. 그렇다고 커피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시자니 카페에서 꽤 오래 있어야 할 거라 별로 내키지 않았어요. 탐앤탐스는 음료 종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커피가 아닌 것은 카페에 오래 있어야할 것 같아서 망설여지고, 커피는 왠지 다 마셔본 거 같아서 망설여졌어요. 그래도 다행히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는 커피 토닉을 잘 선택해서 마..

강원도 운탄고도 칼국수 맛집 - 정선군 함백 조동리 개미촌 칼국수집

이번에 가본 칼국수 맛집은 강원도 운탄고도 중 강원도 정선군 조동리 개미촌에 위치한 칼국수집이에요. 여기는 가게 이름이 칼국수집이에요. 참고로 강원도 정선군 조동리는 지역 및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구역명인 '조동리'보다 '함백'으로 더 많이 불리는 지역이에요. 강원도 운탄고도 여행을 하는 중이었어요. 강원도에서는 강원도 남부 탄광 지역에 트래킹 길인 운탄고도 1330을 만들었어요. 강원도 남부 내륙지역 탄광 지대는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와 같이 여행을 갔어요. 둘째날에는 예미리와 조동리를 가는 일정이었어요. 강원도 정선군 예미리에서 조동리로 넘어왔어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는 이 동네 주민들 및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동리보다는 '함백'이라는 지명으로 훨씬 더 많이 불리는 지역이..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중앙시장 동피랑 빼떼기죽 맛집 - 전통맛죽집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 통영중앙시장 안에 있는 통영 음식 빼떼기죽 맛집인 전통맛죽집이에요. 전통맛죽집은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강구안과도 매우 가까워요.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 강구안 모두 한 동네라고 봐도 무방한 곳이에요. "너 다음에는 나랑 꼭 통영 같이 가야 해?" "알았어!" 친구와 강원도 태백시, 영월군, 충청북도 단양군 여행을 갔다 오는 버스 안에서 친구와 약속했어요. 친구는 자기가 어렸을 적에 살았던 동네인 통영으로 여행가고 싶어했어요. 그러나 통영 여행은 하늘이 도와서 날씨가 진짜 안 따라줬어요. 덕분에 제가 가고 싶어하던 강원도 남부 운탄고도 여행부터 다 다녀오게 되었어요. 친구는 제가 가고 싶어한 곳을 다 갔으니 이제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곳도 같이 가야 한다고 했..

잊혀진 어머니의 돌 - 05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운탄고도 도계리 탄광사택 마을 장미사택

하늘에서는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었어요. 빗줄기는 사람 약올리려고 작정했는지 그칠 거 같다가 굵어졌고, 굵어져서 완전 망했다 싶으면 가늘어졌어요. '카메라 안 가져오기를 잘 했다.' 디지털 카메라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여행에는 안 들고 왔어요. 이번 여행은 순수하게 폰카로 사진을 찍으며 다니기로 했어요. 갤럭시노트10+ 중고로 산 것을 카메라 삼아서 다니고 있었어요. 아직 전화기로는 갤럭시노트5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0+는 공기계 상태였어요. 공기계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갤럭시노트10+도 사진 잘 찍히니까 갤럭시노트5 고장날 때까지 카메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번이 그 첫 여행이었어요. 카메라 안 들고 온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비가 내릴 때는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기 매우 고약해요. ..

탐앤탐스 커피 - 커피 토닉

이번에 마셔본 탐앤탐스 커피는 커피토닉이에요. "탐앤탐스 가서 뭐 마시지?" 탐앤탐스는 한때 매우 많이 갔던 카페였어요. 왜냐하면 탐앤탐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에는 서울에 24시간 매장이 매우 많았어요. 서울에서 24시간 카페찾아다닐 때 탐앤탐스는 피해갈 수 없었어요. 탐앤탐스는 탐앤탐스 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서울에서 24시간 카페 찾아다닐 때 탐앤탐스 24시간 매장을 많이 가서 여러 가지 음료를 마셔봤어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탐앤탐스 가는 일이 거의 없어지기는 했지만, 한창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닐 때 탐앤탐스를 매우 많이 갔기 때문에 탐앤탐스 음료를 여러 종류 마셔봤어요. "탐앤탐스에서 신메뉴 뭐 나왔는지 한 번 보고 올 걸 그랬나?" 서울 청량리역 24시간 카페인 탐앤탐스 시립..

한국투자증권 1년 만기 6% 월이자지급식 채권 엠캐피탈 326 신용등급 A- 금융채 장외채권

요즘 짠테크, 앱테크가 인기라고 해요. 앱테크를 할 때 알아두면 엄청나게 유용한 정보가 있어요. 바로 앱테크를 할 때는 앱테크로 돈을 인출하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푼돈이라도 반드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앱테크로 많이 버는 사람들은 많이 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앱테크로 벌 수 있는 돈은 얼마 안 되요. 앱테크로 많은 돈을 번다 하더라도 그건 한 번에 큰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 해서 뒤돌아보니 많은 돈을 모은 거에요. 앱테크를 할 때 일반 계좌에 돈이 섞이면 그냥 싹 다 녹아버려요. 원래 돈이 섞이면 돈 녹고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에요. 그래서 앱테크를 할 때는 앱테크로 모은 돈을 따로 빼놓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푼돈이라도 조금씩 모이거든요. 앱테크는 워낙 푼돈이 쌓이는 것이..

서울 장안동 장한평역, 답십리역 장안평 중고차시장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장한평역점

의정부에서 중랑천을 따라 청량리역 24시간 카페까지 걸어갔어요. 청량리역 24시간 카페는 글 쓰고 책 보기 매우 좋았어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여기에서 글 좀 쓰다가 집 돌아가야겠다."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청량리역 24시간 카페 글을 썼어요. 급하게 글을 쓰지 않아도 되었어요. 밤새도록 있을 거였어요. 밤은 길었어요. 청량리역 24시간 카페 글도 쓰고, 여기에서 마신 음료 글도 쓰고, 밀린 여행기도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 적당한 때에 청량리역으로 가서 전철 타고 의정부로 돌아가면 될 거였어요. 이러면 매우 알찬 밤을 보낸 하루가 될 거였어요. 남들 출근할 때 집으로 귀가하는 즐거움도 맛볼 거였어요. 글을 쓰다가 서울에 있는 탐앤탐스 전체를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어요. 서울에 있는 탐앤탐스 매장 중 ..

서울 청량리역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교는 서울시립대학교에요. 그래서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은 서울시립대 24시간 카페라고 할 수 있어요. 경희대학교가 있는 회기역에서는 걸어갈 만한 거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있는 외대앞역에서는 운동 될 정도로 걸어야 해요. 그런데 회기역, 외대앞역에는 제대로 된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회기역, 외대앞역,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4시간 카페를 가려면 제일 가깝고 교통 좋은 곳이 탐앤탐스 시립대로미디어점이에요. 회기역, 외대앞역에서는 심야시간에 심야버스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쉽게 갈 수 있거든요. 걸어가도 되구요. "서울은 24시간 카페 왜 이렇게 없지?" 의정..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짱구가 좋아하는 외계인의 바나나킥 (2022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짱구가 좋아하는 외계인의 바나나킥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짱구가 좋아하는 외계인의 바나나킥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가 2022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이제 베스킨라빈스31이 신메뉴 아이스크림 공개할 때가 되었는데?" 어느덧 10월이 코앞까지 다가왔어요. 베스킨라빈스31은 매달 1일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정식 판매 개시해요. 10월 1일까지 이제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배스킨라빈스에서 2022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공개할 때가 되었어요. 정식 공개는 조금 늦게 하더라도 최소한 이벤트로 힌트라도 뭔가 줄 때가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정식 출시하기 전에 SNS를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박사마을 핫도그 맛집 - 박사마을 곰핫도그

이번에 가본 강원도 춘천시 맛집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박사마을에 있는 핫도그 맛집인 박사마을 곰핫도그에요. 강원도 춘천시에 가야할 일이 생겼어요. 사건의 발단은 한밤중에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가 다운되어버렸기 때문이었어요. 스마트폰에 의지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이 고장나자 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데 홀로 무인도에 고립되어 있는 것 같은 상황에 빠져버렸어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집에서 인터넷조차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까지 끊겨버렸어요. 불편함을 넘어서 생존의 문제 머리가 어질어질했어요. 어떻게든 중고 스마트폰을 최대한 빨리 구해야 했어요. 그 이전에 다른 사람에게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해야..

미국 주식 방산주 전투기 항공주 록히드 마틴 LMT 2022년 9월 배당금 입금

"요즘 환율 폭주기관차인데?" 달러-원 환율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요. 올해초 1200원 육박했을 때 달러가 올라가봐야 얼마나 오르겠냐는 말이 많았어요. 1200원은 정부가 기를 쓰고 방어하는 라인이고, 1달러에 1200원을 넘은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1달러에 1200원 즈음에서는 달러를 매수하기에는 환차손 입을 염려를 진지하게 많이 해야 했어요. 1달러에 1200원 넘는 일은 정말 극히 드문 일이었어요. 2022년 시작될 때만 해도 미국 달러가 올해 강세를 보일 거라는 전망이 있기는 했지만, 한국 정부도 손가락만 빨고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올라가봐야 1달러에 1250원 정도쯤 갈 거고, 이것도 가기 힘들 거라는 전망도 꽤 많았어요. 1달러에 1200원선은 심리적 저항도 상당히..

잊혀진 어머니의 돌 - 04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천주교 도계성당,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기숙사, 도계리 옛 탄광사택 양지사택

전날 드러눕자 바로 잠들었어요. 아주 깊이 잘 잤어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몇 시인지 봤어요. "사우나 가기는 늦었네." 몇 시인지 보니 2022년 8월 30일 아침 9시 20분이었어요. 전날 A1모텔 체크인할 때 사우나 할인권을 받았어요. 친구와 방에 들어가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개운하게 사우나 한 번 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사우나를 계속 못 갔기 때문에 정말 모처럼 사우나에 가고 싶었어요. 여행 온 김에 아침에 뜨끈한 탕에 들어가서 몸을 푹 담그고 나와서 샤워 한 번 하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아주 깔끔히 풀릴 거 같았어요. 그러나 늦었어요. 사우나 가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이미 아침 9시였어요. 이러면 샤워하고 체크아웃하고 밖에 나가야 했어요. 그래야 도계를 다 돌아보고 저녁에 다른 곳으..

서울 종로 종각역 광화문역 청계천 청계광장 왕돈까스 맛집 - JH텍사스바

친구와 같이 정말 오랜만에 종각과 광화문 쪽으로 놀러갔어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은 가기는 정말 많이 가는 곳이지만 여기에서 놀 생각을 하고 가는 일은 거의 없는 곳이에요. 왜냐하면 너무 많이 갔고, 너무 많이 지나가는 곳이라 딱히 여기에서 놀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 친구와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을 같이 돌아다니며 노는 일이 거의 없어요. 한때 너무 많이 같이 다녀서 이제는 가봐야 별로 특별한 것도 없고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둘 다 개별적으로 종각역, 광화문역을 곧잘 가기 때문에 굳이 둘이 만났을 때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이날도 서울에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갈 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광화문역, 종각역을 같이 가서 조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강원도 춘천시 드라이브 코스 전망좋은 카페 -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 리저브

이번에 가본 강원도 춘천시 카페는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 리저브 매장이에요.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R점은 스타벅스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지점이자 춘천의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해요. "강원도 사람들은 왜 여름에 산으로 가?" "응?" 강원도 춘천 사는 친구와 대화하는 중이었어요. 강원도 사람들은 왜 여름에 산으로 가냐고 물어봤어요. 이게 농담이 아니라 진짜에요. 강원도 사람들은 여름에 계곡으로 많이 놀러가요. 다른 지역 사람 입장에서 보면 강원도는 산이 많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평소에 많이 보는 산이 아니라 바다로 다 몰려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계곡으로 매우 많이 가요. 강원도 여행 가보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중 계곡이 꼭 있어요. 해수욕장이 유명한 동네로 놀러가도 계곡을 추천해줘요. 강..

잊혀진 어머니의 돌 - 03 강원도 삼척시 무궁화호 열차 기차역 도계역

저와 친구가 도계역에 가기 위해 타야 할 열차가 청량리역 전광판에 떠 있었어요. 저와 친구가 타고 가는 열차는 19시 10분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1639 열차였어요. 이 열차는 원주, 제천을 거쳐 영월, 예미, 민둥산, 사북, 고한, 태백을 거쳐 도계역으로 가는 노선이었어요. 종점은 동해역이었어요. 제천부터는 태백선을 타고 가고, 태백역에서 영동선으로 갈아타는 철도 노선이었어요. "이제 타러 가자." 2022년 8월 29일 오후 6시 56분, 개찰구를 통과했어요. 무궁화호 1639 열차를 타러 플랫폼으로 내려갔어요. "이거 기차 예쁜데?" "그건 우리 거 아냐." 플랫폼에는 연한 청색 기차가 정차해 있었어요. 매우 날렵하게 생겼어요. 표면이 번쩍였어요. 누가 봐도 너무 타고 싶게 생겼어요. ..

경상남도 남해군 미국마을 멸치쌈밥 맛집 - 곡포식당

이번에 가본 경상남도 남해군 식당은 미국마을 근처에 있는 멸치쌈밥 맛집인 곡포식당이에요. 곡포식당은 미국마을에서 도보로 1.2km 정도 걸리는 곳에 떨어져 있어요. 그러나 남해 미국마을에는 식당이 딱히 없어서 곡포식당이 경남 남해군 미국마을 맛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친구와 경상남도 남서쪽 해안을 여행하는 중이었어요. 마지막 일정은 경상남도 남해군 여행이었어요. 쏘카로 차를 빌려서 남해군을 쭉 둘러보고 돌아다니다가 차를 반납하고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남해군 여행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지 않을까?" "왜?" "거기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아." 경상남도 남해군은 식당이 별로 없었어요. 남해군 전체 면적에 비해 식당은 몇 동네에 몰려 있었어요. 적당히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시간..

남양 과수원 복숭아 음료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남양 과수원 복숭아에요. "우리 오늘 어디에서 잘 거?" 친구와 여행을 갔어요. 강원도 남부로 갔다가 충청북도 단양군을 가서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었어요. 처음에 갈 목적지는 정했어요. 마지막 목적지도 정했어요. 마지막 목적지는 단양군이었어요. 단양군에 가서 차를 빌려서 돌아다니며 놀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계획이었어요. 여행에서 큰 경로는 결정했지만 어디에서 1박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어요. 큰 경로만 짜고 숙박은 봐서 정하기로 했어요. 여기는 한국이니까. 외국 여행이라면 숙박에도 신경 꽤 써야 해요. 숙소 예약을 무시하면 큰 코 다쳐요. 아주 비싼 호텔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자야 하거나 너무 싸구려 호텔인데 관리도 안 되어서 내가 지금 잠을 자러 간 건지 빈대한테 내 피를 적선하러 간 ..

경기도 의정부 장암역 도봉산역 수락산 24시간 카페 - 이디야커피 의정부장암역점

의정부가 왜 갑자기 24시간 카페의 메카가 되었지? 요즘 의정부와 서울을 돌아다니며 목격하는 참 신기한 현상이 하나 있어요. 의정부가 24시간 카페가 매우 많은 도시가 되었어요. 반면 서울은 24시간 카페가 거의 없어요. 졸지에 의정부가 24시간 카페의 메카가 되었어요. 볼 수록 참 신기한 일이에요. 보통 이런 것은 서울에 많이 있기 마련인데 24시간 카페는 오히려 정반대에요. 의정부에는 여러 곳 있는데 서울에는 매우 드물어요. '여기에 24시간 카페가 많을 이유가 있나?' 의정부는 밤이 되면 심심한 동네에요. 물론 낮이라고 특별히 재미있는 동네는 아니지만요. 오죽하면 예전에 박준형씨가 의정부 와서 와썹맨 촬영했을 때 부대찌개 먹은 후 의정부 젊음의 거리 돌아다니면서 의정부 사람들에게 와서 할 거 뭐 있..

다이소 유선 이어폰 - 코원 알루미늄 하우징 인이어 이어폰 ED1

이번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제품은 다이소 유선 이어폰 중 하나인 코원 알루미늄 하우징 인이어 이어폰 ED1이에요. 도대체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대체 이어폰은 왜 맨날 1년을 못 버티고 고장인가?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고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데 이놈의 유선 이어폰은 아직도 맨날 1년을 못 버티고 고장나요. 구입한 지 얼마 된 거 같지도 않은데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일이 슬슬 발생하다가 얼마 안 가서 아예 소리가 안 들리게 되요. 전기차에 드론 택시 소리까지 나오고 있고 인간이 화성을 정복할 거라고 하고 우주로 로켓 빵빵 쏴대고 있는 이 시대에 유선 이어폰은 여전히 1년을 못 버텨요. 유선 이어폰은 오히려 퇴보하는 걸까? 예전에는 유선 이어폰 하나 구입하면 그래도 1년은 버텼던 것 같아요. ..

이디야 아이스 민트 모카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이디야 민트 모카 커피에요. "오늘은 24시간 카페 가서 글 써야겠다." 매우 야심한 밤이었어요. 의정부에 있는 24시간 카페 가서 밤새 글을 쓰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이번에 갈 곳은 수락산 기슭에 있는 이디야커피 의정부장암역점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심야시간에 가려면 차를 타고 가거나 걸어서 가야 하는데 의정부역에서 거리가 꽤 먼 곳이었어요. 이왕 24시간 카페 가기로 했으니 아직 안 가본 24시간 카페인 이디야커피 의정부 장암역점 가기로 했어요. "여기야 지도 안 보고 가도 되겠네." 처음 가보는 곳이었지만 지도를 안 보고 가도 되는 곳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기는 했지만 길이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중랑천으로 가서 중랑천을 따라 남쪽 서울..

강원도 삼척시 운탄고도 기차역 도계역 카페 로이

이번에 가본 카페는 강원도 삼척시 기차역인 도계역 앞에 있는 카페인 카페 로이에요. 친구와 강원도 운탄고도로 여행을 떠날 때였어요. 강원도에서는 과거 강원도 탄광지대에 긴 트래킹 코스를 만들었어요. 이 트래킹 코스는 운탄고도라고 해요. 정식 명칭은 운탄고도1330이에요. 운탄고도는 총 9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깅원도 영월군에서 시작해서 삼척시까지 이어지는 173.2km 길이에요. 이 길의 해발 고도는 평균 546m에요. 우리나라 기준으로 꽤 높은 지대를 계속 걷는 코스에요. 물론 친구와 저는 트래킹 코스를 걸어다니며 다닐 계획은 아니었어요. 과거 강원도 남부 탄광 지대를 기차를 이용해서 몇 곳 둘어보고 올 계획이었어요. 그 중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강원도 삼척시 도계역이었어요. 도계역까지는 서울 ..

KB증권 월이자지급식 장외채권 2년 만기 상품 신한카드 2147-2 신용등급 AA+ 저위험 등급 채권

요즘 각 증권사마다 채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자금을 많이 빼었기 때문이에요.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거래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어요. 채권도 연초에는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금리인상이 뻔히 예정되어 있는데 채권에 투자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채권은 쉽게 말해서 빚문서에요. 원금과 이자가 정해져 있어요. 금리가 인상되면 기존의 빚문서 가격은 낮아질 수 밖에 없어요. 안전한 예금이 이자를 2% 준다는데 리스크 있는 빚문서가 이자 1% 준다면 누가 빚문서 사요. 다 예금하죠. 그런데 채권 시장 분위기가 꽤 달라졌어요. 한국 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고 채권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크게 올랐어요. 증권사 장외채..

키움증권 장외채권 이자지급주기 1개월 월이자지급식 이표채 1년 만기 메리츠캐피탈 217-1 여전채

"달러 환율 미쳤네?" 불과 1년 채 안 되었어요. 달러-원 환율이 1200원 돌파할 때만 해도 미국 달러가 가봤자 어디까지 가겠냐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1달러에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알짱거리고 있어요. 1달러에 1300원 넘었을 때도 달러-원 환율이 너무 올랐고 한국 정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니 여기부터 더 상승할 거라 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쯤 올랐으니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본 사람이 더 많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1달러에 1400원을 과연 돌파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참고로 1달러에 1400원을 돌파한 적은 정말 별로 없어요. 심지어 리먼 사태때조차도 달러-원 환율이 1달러에 1400원을 넘었던 기간은 불과 한 달 남짓이에요. "이러면 미국 주식 투자하기..

잊혀진 어머니의 돌 - 02 강원도 여행의 시작은 청량리역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을 느끼며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2022년 8월 29일 오후 4시 31분. 의정부역 앞에 도착했어요. 의정부역 사진을 갤럭시노트10+로 촬영했어요. 이것은 여행기를 반드시 쓰겠다는 굳센 다짐. 아직 강원도 동해시 여행기인 '망상 속의 동해'도 다 쓰려면 많이 남아 있었어요. 다섯 편 정도 더 써야 완결이었어요. 말이 좋아 다섯 편이지, 다 쓰려면 꽤 걸릴 거였어요. 동해시 여행기를 완결내어야 이번 여행기를 쓰기 시작할 거였어요. 여행기 쓰는 것을 툭하면 미루다보니 동해시 여행기가 언제 끝날지 저도 몰랐어요. 강원도 동해시 여행은 2022년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여행을 길게 다녀온 것도 아닌데 이 여행기를 8월이 다 끝나도록 완결짓지 못하고 있었어요...

잊혀진 어머니의 돌 - 01 여행은 즉흥적으로 가기로 해야 제맛

2022년 8월 29일 자정 조금 넘은 시각이었어요. 비가 안 내리는 늦여름 밤이었어요. "부산이나 오랜만에 가볼까. 거기 더울 건가?" 같이 중국 여행을 했던 친구가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글쎄? 거기는 왜?" "내가 그쪽만 몇 년 동안 안 가봐서." 친구는 부산만 몇 년 동안 안 가봐서 이번에 한 번 가볼까 고민중이라고 했어요. 이 말을 제게 왜 했겠어요. 나한테 같이 갈 생각 없냐고 떠보는 거지. 저한테 같이 가자고 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면 아무리 제가 자정에 자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해도 왜 제게 부산이나 오랜만에 가볼지 고민중이라고 하겠어요. 저한테 혹시 같이 갈 생각 있냐고 물어보는 거였어요. "부산은 제대로 안 가봐서 모르겠다." "아, 너도 거기는 많이 안 가봤냐?" "부산은 제대로..

잊혀진 어머니의 돌 - 프롤로그 강원도 남부 운탄고도 몰락한 탄광지역으로 가자

제게는 강원도 토박이 친구가 있어요. 강원도 친구와 서로 찌그닥거리며 놀곤 해요. 강원도 친구는 강원도 여러 곳을 많이 다녀봤어요. 반면 저는 강원도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강원도를 많이 가보지는 못했어요. 제가 가본 강원도는 기껏해야 춘천과 원주, 그리고 동해안 일대에요. 동해안 일대도 속초, 양양, 강릉 정도만 가봤고, 2022년 여름에서야 동해시를 가봤어요. "네가 가본 가장 강원도 최고의 시골은 어디였어?" "강원도 최고의 시골?" 강원도 친구는 잠시 고민했어요. 잠시 말없이 곰곰히 생각하더니 대답했어요. "예미?" "예미? 그런 곳도 있어?" "응. 저기 영월 쪽에." '예미'라는 동네는 처음 들어봤어요. 강원도 친구 말로는 영월 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했어요. "거기는 어떤데?" "나도 아주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잔망 딸기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잔망 딸기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잔망 딸기 아이스크림은 2022년 9월 시즌 메뉴로 출시된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신메뉴를 무슨 한 번에 세 종류나 출시해?" 베스킨라빈스31이 2022년 9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어떤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는지 보려고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신메뉴 아이스크림이 무려 세 종류나 떠 있었어요. 신메뉴 아이스크림이 세 종류 올라와 있는 것에 한 번 놀랐고, 이름 2개가 매우 이상한 것에 두 번 놀랐어요. 아주 특이하고 희안한 일이었어요. 너무 예외적인 일이라 처음에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가 무슨 해킹당한 줄 알았어요. "이거 맞아?" 배스킨라빈스가..

센골드 한국금거래소 금 투자 공돈벌기 무료 앱테크 재테크 추천인 코드

이번에 소개할 앱테크 어플은 센골드에요.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 투자 어플이에요. 센골드의 특징은 금을 0.0001g 단위로 거래하기 때문에 100원 단위로도 금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센골드 추천인 코드 : XDHVSK 재테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산배분이에요. 자산배분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자산운용 전체 성과가 갈리기 때문이에요. 처음에 돈을 어떻게 투자할지 결정하는 것이 실제 자산을 불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에요. 예를 들어서 주식으로 100% 수익을 내었다고 한들 전체 자산의 1%만 주식에 투자했고 그게 100% 수익이 났다면 전체 자산 기준으로 본다면 딱 1% 증가한 셈이에요. 반대로 주식으로 100% 다 날렸다 하더라도 전체 자산의 1%만 주..

망상 속의 동해 - 20 강원도 동해시 KTX 기차역 묵호역

논골마을 아랫쪽을 향해 걸어내려갔어요. "다 내려왔다." 논골마을 입구로 돌아왔어요. 몇 시인지 봤어요. 2022년 7월 19일 13시 7분이었어요. "널널하겠다." KTX 기차를 타기 위해 묵호역으로 가야 했어요. 오후 2시 서울행 KTX 기차였어요. 기차 시각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 있었어요. 한 시간이면 어떻게 해도 묵호역까지 가고도 남는 시간이었어요. "봐, 안 늦다니까." 친구가 시간 널널하다고 했어요. 저도 마음이 놓였어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돌아다녀도 되었어요. 돌아다닌다고 해도 멀리 가거나 새로운 곳을 가지는 않을 거였어요. 기껏해야 어시장이나 한 번 더 보고 동쪽바다 중앙시장을 한 번 더 가서 그 안에서 조금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정도가 될 거였어요. 더 갈 곳도 없었고, 더 갈 수도 없..

망상 속의 동해 - 19 강원도 동해시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전망대

또 다시 온 논골마을. 친구와 논골마을 논골담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어요. 옆으로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산제골 마을이었어요. 전날 본 풍경이었지만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기는 뭔 일이 있었던 거지?' 전날 논골마을에서 본 산제골 마을 풍경이었지만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산제골 마을 꼭대기에 있는 시꺼멓게 불타버린 건물. 저 건물 안에는 침대 매트리스와 밥통이 있었어요. 얼핏 보면 아무도 안 사는 것 같지만 친구와 옆을 지나가며 봤을 때 사람 사는 흔적이 있었어요.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아니라 '살고 있는' 흔적이 있어서 조금 무서워서 도망치듯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어요. 불타버린 건물 옆에는 아시바로 짜놓은 구조물이 있었어요. 이것은 아무리 봐도 공사장 같았어요. 이쪽 경치가 좋..